강원도 동해항을 기점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과 일본 사카이미나토항을 운항하는 DBS크루즈훼리(주) 소속의 13,000톤급 이스턴 드림호는 여객정원 530명(선원 50명 포함)으로 숙박시설은 물론 면세점, 카페, 레스토랑, 나이트클럽, 사우나시설 등 쾌적하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매해 승객이 늘어난다고 한다.
우리팀은 다인실에 둥지를 틉니다. 딱 알맞게 9인이 잘정도, 다른사람들과 혼숙치 않아 좋았습니다.
그런데 잘때 보니 앞쪽 침대칸 빈 곳이 많아 하나, 둘 그 빈자리로 가서 잤습니다.
올겨울 한파와 이배가 블라디보스톡까지 다녀와 그런가 마스타앞 갑판엔 눈이 얼어 있습니다.
승선하자마자인데 안내상황판 앞에 사람들이 모여 있다. 미리 입출국신고서를 작성하는거 같다.
바쁜업무로 뒤에 KTX 를 타고 합류했지요, 시끌님!!
2층 까페 ZESTA BAR앞, 2층엔 까페말고 편의점, 면세점등이 있습니다.
제스타까페에서 파는 막걸리와 모형 안주
잘팔리는 치킨은 줄을 서 기다려야 합니다.
까페 제스타 안의 모습
4층 갑판의 식탁에는 벌써부터 술자리가 시작되었다. 여름철엔 이곳이 포장마차로 이용되는 듯했다.
5층 갑판, 오션바는 선실로 개조되어 있었다.
배의 맨위쪽 마스타, 조타실
까페앞
차분히 책도 보고, 신문도 보고.... 세장보기도 하고
우리도 승선후 자리잡고 한잔합니다.
식당에서 식사, 예전 광양이나 인천에서 탄 배보다 작아 5-6개조로 나눠 30분의 차이로 식사를 한다.
언제봐도 늠름하고 믿음직스런 왕회장님
기대면 위험합니다.
반듯합니다.
편안하고 여유있습니다.
즐겁고 신납니다.
허심심님의 순하고 천진한 모습이 술마시고도... 였으면^^
해가 떠오르고 있다. 바다위로 떠오르는 햇님을 보니 숙연해지고, 감회가 새로워지는거 같다.
일본땅에서의 첫 해를 맞았다.
일본땅 사카이 미나토가 보인다. 배는 다리를 지나 좌측 항구에 정박하게 된다.
짐을 메고 내릴 준비합니다.
설산가는데 눈도 보호하고...... 썬그라스끼고 멋 좀 내자^
일본 입국수속장으로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