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가 되새김질을 한다고?

[생명의말씀선교회]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에

계수나무 한나무 토끼 한마리"

우리가 부르는 전래동요입니다.

이 동요를 부르면 어떤 게 떠오르시나요?

달에서 방아를 찧고 있는 토끼가 떠오르지 않나요?

 

토끼는 판소리 [용궁전]에서는 용궁에 잡혀갔으나 자신의 꾀로 빠져나오는 영리한 동물로 여겨지기도 했고, ‘거북이와 토끼'의 경주이야기, 절구질하는 ‘달 속의 토끼'까지... 

이렇듯, 토끼는 우리와 가까운 동물입니다.

 

토끼는 전세계적으로 약 30종 정도가 있으며 남극과 같은 극한 기후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나라에 퍼져 있습니다.

가축화가 된 것은 약 기원전 750년 전 고대 로마라고 보고 있으며 중세 말부터 퍼지기 시작하였고, 우리나라에는 삼국시대부터 기르게 되었습니다.

 

이런 토끼는 재미있게도 성경에 되새김질을 하는 부정한 동물이라고 표현되고 있습니다.

오늘날 학자들이 말하는 위가 여러 개 있는 반추동물과 같이 입을 계속 오물거리는 모습을 관찰하면서 토끼를 새김질하는 동물이라 명시한 것입니다.

정말 토끼는 되새김질을 하는 동물일까요?

 

음식물 섭취 > 위 > 소장 > 대장 > 섬유소 흡수 안 됨 > 맹장 > 발효 > 묽은 변 > 위에서 흡수

해부학적으로 토끼는 대표적인 되새김질 동물인 소나 양과 같이 위가 여러 개인 것은 아닙니다.

되새김질을 하는 이유는 영양분의 재흡수인데 그렇게 하기에는 위가 하나밖에 없는 것이죠.

그런데 토기를 잘 보면 계속 입에서 뭔가를 먹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분변, 똥입니다.

 

이런  특이한 ‘자기 분식' 습성은 바로 먹이 때문입니다.

섬유소가 가득한 풀 등 거친 먹이를 소화하는 데는 미생물 발효가 필요해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되는데, 몸집이 작은 토끼는 몸 속에 크고 긴 장이 들어찰 공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먹이를 대충 빨리 소화하고 배설한 뒤 이를 다시 먹는 전략을 쓰는 것입니다.

 

이런 무른 똥은 토끼의 성장에 필수적인 요소이며, 최근의 연구에서는 무른 동 섭취를 막자

성장 억제는 물론이고 간에서 일어나는 지질 대사까지 저해된다는 사실이 보고되었습니다.

 

이처럼 토끼는 위를 여러 개 가진 소와 같이 여러 개의 위를 가진 것은 아니지만 그 원리는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토끼의 되새김질은 1972년 독일의 동물학자인 Grizimek으로부터 처음 과학적인 연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의 여러 저서 중 하나인 ‘Grizimek encyclopedia of mammals’에서 토끼는 반추동물과 동일한 기능으로 이러한 두번째 소화가 진행된다고 하였습니다.

토끼의 자기 준식 행위에 대한 연구가 비교적 최근에야 밝혀지고 연구가 된 것입니다.

 

"토끼도 새김질은 하되 

굽이 갈라지지 아니하였으므로 

너희에게 부정하고" 

- 레위기 11장 6절

동일한 반추동물들과 함께 말씀하신 것이 실제 생물학적이고 기능적인 분류에도 맞는 것이었습니다.

 

기원전 750년에 가축화되기 시작한 토끼에 대하여 약 3,500년 전에 쓰여진 성경에 그 내용이 나와 있는 것이었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우리에게 여러가지 사실들을 알려줍니다. 성경은 단순한 경전이 아니라 사실들로 이루어진 하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이렇듯, 성경은 사실이며 우리가 생애 한번은 꼭 배워보아야 할 책입니다.

성경은 사실이며 모든 것이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강연회를 통해 성경을 가장 쉽고 정확하게 배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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