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쉬의 컨셉은 네추럴, 약간 촌스러움 입니다.
그러나 커쉬의 화장빨만 놓고 보면 쫌 있어 보인척 하죠? ㅋㅋ
월드스타 싸이의 말이 생각 나는군요.
옷은 멋지게 춤은 저질 스럽게...커쉬 가게는 이쁜척 음식들은 담백하게...머 이런거? ㅎㅎ
제주스러운 메뉴, 건강한 메뉴...이런 메뉴를 추구 하고자 합니다.
그중 가장 제주스러운 메뉴중 하나를 소개할까 합니다.
존경하는 장인(匠人)에게서 레시피를 받아 끈적하면서 달콤한 보리미숫가루를 내놓게 되었습니다.
언제인가 가게 옆에서 자주 막걸리를 마시는 어르신들에게 보리미숫가루를 드렸더니...
이게 미숫가루냐며? 맛 조타~ 하며 칭찬을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면전이라 그런가 했더랬죠~
어느날 미숫가루 음료 장사를 하시는 어느 어르신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느 미숫가루와 차별화 되고 맛 있다는 것을 대신해서 대놓고 쟈랑해 주십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어르신~~~ㅎㅎ
초창기엔 미숫가루 6~8인분을 미리 타서 준비 해두었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잔에 부어 드렸는데...
점차 미리 만들어 둔 음료가 시간이 지나면서 맛도 떨어지고 정성이 부족한 느낌들었습니다.
그래서 최근 한잔씩 만들어 내보내기로 했습니다.
한가지라도 손이 덜 가면 전체 움직임이 줄어 들겠으나...
자칫 한가지의 부정 요소가 전체에 돌이킬수 없는 영향을 끼칠수도 있는거라...
쪼금 더 편하자고 어설픈 잔머리 쓰지 말아야 겠습니다. ㅋㅋ
커피쪽에 관심을 갖고 부터 느끼는건데...
된장찌게 장사 하나 해볼까 하다가 장 담그는 법 배우고 장 담고 보니 콩을 재배 해야겠고 결국 밭까지 일군다는...
휴우~뭔들 쉽겠는가 만은....음식이란게 이런거 같습니다?
특별히 기술도 없는데...
식당이나 해볼까??? 카페나 해볼까???
가만보니 세상에 이보다 용감한 말이 없는거 같습니다? ㅋㅋㅋ
첫댓글 ㅋㅋ 정말 이러시다 제주에서 커피농사 지으시겠습니다.
한라산에 씨 뿌려봐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