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넘이 학원을 가서, 기다리면서~ 혼자서, 주저리주저리~.......
형님.4 울 수련원 생길때부터, 다니셔서, 지금은 태극띠이시다. 50대 초?중?.....ㅋ...숙녀의 나이는 비밀이어서, 물어보지 않아 잘 모름. 너무너무 열심이시다. 시간이 되시면, 하루에 두번도 수련을 하신다. 오전 12시 수련이 끝나도? 혼자서, 테잎 틀어놓고, 좌사법이라도 하신다. 우리들의 수다를 뒤로하고! 들은 말에 의하면, 처음 수련원 오셨을때, 피부도 거칠고, 기력도 없어셨는데?....지금은 피부도 탱글탱글~기력? 처음 등반 갔을때, 용지봉을 겨우 오르셨는데, 지난번 비슬산 갔을때, 너무 잘 오르셔서, 모두들, 이구동성으로, "형님, 용 되셨네요!!......" 산행일정, 뒤풀이까지 다 마치고서도?...홀로이, 수련원 가셔서 수련하시고 집에 가셨단다. 수련이 그리도 좋으신가?.......^*^...
형님.5 극성(?)스런 남편덕에, 손에 이끌려, 수련오셨다는 형님. 평소 비염으로, 늘~코가 맹맹하셨는데~ 수련 3개월여만에, 계란띠 따면서, 늘~달고 다니던, 휴지를 떼 놓고도 다닐정도가 되었단다. 너무 좋아서, 보는 이 마다, 국선도를 권해서, 주변에서 별명을 얻었단다...."국선도 전도사"라고~ 그 형님이 소개해서 오신 분도 3~4분이나 되신다. 늘 생글생글 웃고 다니신다.. 남편분도 너무 좋아졌고, 본인도 너무 좋아져서, 울 사범님을 깍듯이 스승으로 모신다. 손 아래인 사범님이시어도~.......^*^....
형님(男).6 교직에서 정년퇴임하신 선생님이시다. 그 분이 울 수련원 화이트보드에 이렇게 써 놓으셨다.
"수련이 가장 즐겁다~ 여기 들어 오는 이~현명한 이!! 호흡수련~만병의 치료, 예방!!"
평생 시집살이에 찌들어서, 병이 난 사모님을 수련으로 이끌어, 함께 새벽 수련을 다니신다.... 선생님은 "파란띠"..사모님은 "빨간띠"이시다. 그 사모님 왈!! 오기 싫을때도, 내가 안 가면, 바깥양반이 가기 싫겠지? 내가 안 가면, 집사람이 가기 싫겠지?.....선생님도!! 그렇게 서로를 독려하며, 비가오나, 눈이 오나, 추우나, 더우나, 지금도 새벽수련을 두 분이 다니신답니다....... 머리 희끗희끗한 두 내외분이 정답게!!..... 우리도 그렇게 함 늙어 볼꺼나?.......ㅎㅎㅎ
곧!!~ 울 큰 넘이 올때가 되었네요!
울 님들!... 안녕히 주무세요!....^*^...
2005.12.12.월욜밤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