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반기는 정말 바쁜 시기를 보낸 것 같습니다.
김제에서 당진까지 왕복하면서 현장 점검하고 진행을 감독하느라 적절한 시기에
진행되는 현장 사진들을 공유하지 못할 정도였으니깐요.
대게는 인테리어 공사가 금전적으로 부담이 되는 공사중 하나인 관계로 대부분 간소하게
진행하려고 합니다.
멋지게 혹은 개성 있게 꾸미는 것도 좋겠지만 예산에 맞게 실용적으로 오랜 기간 거주할
목적으로 디자인을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진 30평형 A,B동은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단열재의 경우 앞서 소개드린 34평형 건축물과 같은 공법으로 인슐레이션 작업이 완료 되었습니다.
따라서 석고보드 작업시 해당 인테리어에 맞는 구성 작업이 진행중에 있으며 아래 사진으로
간략하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현관에서 출입 후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석고보드 작업이 진행중이며 역시 고정은 석고 피스(매거진)을 이용하여 고정한 상태입니다.
해당 건축물은 거실 복층 구조가 있으므로 그에 맞는 등박스와 간접 조명이 필요합니다.
해당 빌더 팀장님이 현장을 지켜보고 계시네요.^^

천장 조명 배선들은 간격 혹은 배치 길이나 폭에 맞춰서 노출 시켜놓고 도배 마감 후 조명을 설치합니다.
조명 기구가 단순 매입형 조명이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다소 무게가 있는 펜던트 형 이상이면
천장에 구조물을 형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그러한 작업으로 인해 고정도 용이하고 안전하에 시설물을 유지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창문의 경우 하단부에 원목 마감재를 이용하여 선반을 구성하는 모습입니다.
취향에 따라 다양한 컬러와 재질을 선택하는데 과거에는 진하거나 원색적인 컬러를 원했다면
요즘은 목재 본연의 컬러를 강조하는 시대입니다.
하단에 선반형 마감재는 가급적 MDF 소재의 제품은 피하는게 좋으며 원목의 경우 MDF에
비해 변형이 거의 없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은 화장실 구성 사진들입니다.

화장실은 대체로 방수 합판이 먼저 시공 되고 외면에 사진에서 보이는 푸른 색상의 방수 석고보드를
매거진 피스를 이용하여 고정합니다.
아무래도 타일이 시공 되고 무분별한 핀 고정으로 인해 배선의 파손을 불러 일으키는 문제를
방지하였습니다.
욕실 뒷선반(일명:젠다이)은 구조재로 뼈대를 구성하고 방수석고와 방수합판을 이용하여 제작합니다.

천장은 원목형 루바를 이용하여 마감하며 어디까지나 건축주의 취향에 따라 FRP 마감재를
시공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소재의 선택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며 모던 스타일에서는 타일의 컬러가 그레이 계열이다 보니
천장 마감재가 간혹 블랙톤으로 구성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거실 천장과 그 구역 작업 사진입니다.

본격적인 거실 등박스 작업이 진행중인 모습이며 간접 조명의 위치와 설정에 따라 등박스가
달라지며 그 디자인도 천차만별입니다.
창문이 있는 등박스라면 조명이 자연광으로 인해 그 분위기가 어색하거나 해치지 않는 조건에서
디자인을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령 햇빛이 들어오는 방향에 설치하는 것은 가급적 피하세요.

주방에도 석고 보드 작업이 진행 되었는데 석고 보드를 시공하기 전에 합판을 미리 시공 하면
싱크대 설치할때 보다 안정적으로 설치할 수 있습니다.
과거 초기 목조주택 시공시 스터드 사이 보강재를 넣지 않아 싱크대 작업시 매우 어려움이
있었으며 요즘은 기본적으로 합판을 구성하기 때문에 설치가 용이합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이며 이상 빌더하우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