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상급이 줄줄이! - 죽산낚시터
3월 13일 토요일.
요즘 떡붕어들이 일찌감치 나온다 하여 아산 죽산낚시터로 가봅니다.
가는 길 중간 중간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더군요.
죽산 낚시터에 도착하니 안개 덕분에 해가 빨갛게 떠오르고 있네요.
주차장 옆 하우스 잔교에는 밤낚시 하신 분들이 꽤나 보이네요.
전층 잔교에서 밤낚시 하고 막 철수 준비를 하는 분을 보니 살림망이 담겨 있네요.
조과를 보니 거의 12kg 될 정도의 붕어를 잡아 놓았네요.
씨알 좋은 토종붕어들이 많이 보이네요.
겨울철에도 지속적으로 방류를 하여 자원은 풍부하답니다.
아침 기온이 1도 정도로 낮아 햇볕이 드는 상류보고 자리합니다.
죽산낚시터에서 가끔 만났던 분이 “어제 11척으로 척상급 40마리 정도 손맛 보고 오늘도 출조했다.”고 하네요.
요즘 바닥권에서 입질이 좋다고 하여 13척에 포테이토에 글루텐을 혼합해 밸런스 소꼬즈리로 준비합니다.
오늘은 바람도 가끔 불고 대류도 없어 낚시하기 좋은 날이네요.
어느 정도 집어하니 작은 떡붕어가 인사를 하네요.
다음에는 비늘색이 고운 토종붕어도 나오고요.
쌍걸이 이후에 척상급들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전층 잔교에서 연안을 보는 것보다 상류를 보고 낚시하는 게 더 조과가 좋다고 하네요.
수심은 11척에 목줄 50cm에 바닥을 찍을 정도.
여유줄 가지려면 12척 정도가 좋겠네요.
예년보다 떡붕어 입질이 일찍 시작된 죽산낚시터에서 척상급 떡붕어들과 놀다가 철수합니다.
늘 그렇듯 수위는 만수입니다.
조황 문의: 010-6421-3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