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자랑하는 영덕군 해안도로의 출발점으로 여름이면 해안 53㎞를 따라 곳곳에 형성된 바다낚시터와 10개에 달하는 크고 작은 해수욕장에서 여름을 맘껏 즐길 수 있고, 강구항과 맞닿은 오십천 하류에 경상북도 수상레저조종면허시험장인 수상레저계류장이 있어서 요트, 모터보트, 제트스키 등 동력 수상레저도 사계절 즐길 수 있답니다.
또 김주영의 장편소설 ‘천둥소리’의 배경이기도 하고, 인기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의 촬영지이기도 할 만큼 어촌의 낭만을 간직한 곳이며, 뱃사람들의 걸쭉한 말씨 속에 경상도 사나이의 뚝배기 장맛 같은 구수한 인정을 간직한 고장이기도 하지요.
강구항을 중심으로 형성된 이 어촌 마을은 고려시대 태조 때부터 유명한 ‘영덕대게’의 본고장이자 강구항을 끼고 3㎞에 이르는 거리를 따라 100여개의 대게 상가가 밀집해 세계에서 가장 길고 규모의 ‘대게거리’가 형성된 곳이기도 하다. 11월부터 5월까지 7개월간 이어지는 대게철이 돌아오면 이 마을은 전국 각지에서 영덕대게를 맛보기 위해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북적대 살아 꿈틀대는 어촌을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떠나도 좋은 여행지.
강구항의 여행재미는 강구대교 아래에 있는 풍물거리.. 지하 보도를 횟집촌으로 조성해 놓은 곳이며.. 한쪽 벽면이 포구쪽으로 나 있는 모습이 야간에는 퍽이나 아름답지요. 항에서 게 다리 한쪽이라도 맛 보았다면 바로 삼사해상공원으로 출발. 강구항과 해변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삼사해상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해돋이로 유명하던 바로 그 언덕입니다. 해상공원이래야 음식점 몇 곳 외에는 갖춰진 것도 새로운 것도 없지만, 여기서 내려다 보는 해변만큼은 절경이기에 사진을 찍지 않을 수가 없답니다
위로는 강구항과 금진해변이 한눈에 들어오고, 아래로는 남호 해수욕장까지 반짝이는 햇살과 파도들이 한눈에 녹아드는 풍경. 강구를 여행하면서 이곳 삼사해상공원은 필수 코스다 시설좋은 숙박시설이 모두 모여 있기때문이기도 하지요. 또한 삼사해상공원에서 포항쪽으로 남호해수욕장을 지나 내려가면 오른쪽에 경보화석박물관이 있고, 거꾸로 강구항에서 축산까지 이어지는 해변도로를 따라가면 환상적인 해변 드라이브에 그저 입에선 환호성.
대게 정보
강구항에서 가장 시선을 끄는 곳은 세련된 외관과 깨끗한 시설의 식당들이 몰려있는 대게거리로, 서울의 고급 해물식당에 뒤지지 않는 이 식당들에서는 강구항 최고의 대게들이 판매되고 있으며 아침마다 벌어지는 위판에서 최상급들은 대부분 이 식당들로 반입.
그렇다보니 가격이 만만치 않아 인근 바다에서 잡힌 국내산 대게의 경우 한마리에 최소 6만원, 굵은 놈 들은 10만원을 넘어간다. 박달대게라 불리는 속이 꽉찬 최상품 대게는 90% 이상이 살로 채워져 있고, 이 와 반대로 속이 텅빈 수대게는 살대신 물이 찬 대게를 일컫는다. 이 중간쯤에 반물대게라 해서, 속이 70% 가량 찬 대게가 있다. 식당에서 판매되는 대게들은 박달대게나 반물대게들이므로 최상품 대게를 맛 보고 싶다면 다소 비싸지만 믿을 수 있는 대게거리의 식당들로 향하면 되구 그러지 않으면 킹크랩으로 대체.
고급식당 반대편으로 싱싱한 대게가 판매되는 공판장이 있으며 이곳에서는 다리 한짝이 없 거나 해서 상품가치가 하락한 대게들부터 최상품 대게들까지 고급식당에서보다 저렴하게 판매되며 국내산은 한마리에 최소 3만원에서 시작하여 6~7만원 선. 단, 수대게가 섞여 있을 수도 있으니, 대게를 고를때는 다리를 눌러보아 살이 찼는지를 확인해보는것도 요령. 국내산 영덕대게는 몸에 흰 점이 없이 깨끗하고, 외국산 대게에 비해 색깔이 흐린 것이 특징이라고합니다
경보화석박물관, 해맞이공원, 풍력발전단지, 삼사해상공원, 어촌민속전시관, 대진해수욕장
달님 펜션(http://www.darnim.com), 대경민박(054-733-6379)달님팬션은 강구에서많이알려졌지만 우리가족은 바닷가 해변에 위치한 대경민박에서 잤는데
숙박료 오만원 주었습니다. 바닷가 위치한 모텔은 숙박료는 삼만원인데 모텔에서 운영하는
식당을 이용해야 하더라구요 우린 저녁을 대게로 먹고 아침은 싱싱한 전복죽을 먹을려구 했기에 편리한 모텔 이용하진 않았지만 민박도 모텔 못지않게 시설 좋았답니다
일출은 추운데 바깥에 나가서 구경할거 없고
방안에 누워서 발로 커튼 걷으며......
자가용이용 : 중부고속도로 음성 IC에서 나온 다음 충주~수안보~ 문경~예천~안동을 거쳐 영덕. 또는 영동고속도를 타고 남원주 IC에서 중앙고속도로로 갈아탄 다음 제천~(5번 국도)~단양~ 영주를 거쳐 안동으로 가는 길도 있대요. 안동에서는 34번 국도를 타고 임하댐을 건너면 청송땅을 거쳐 영덕에 이르게 되는데, 강구항은 영덕을 지나 포항방면으로 가다 보면 왼쪽으로 위치. 강구대교를 건너가면 대게의 집산지로 유명한 강구항.
영덕군청 문화관광과 (054-730-6396)
※ 현지사정에 따라 정보가 변경될 수 있으므로 필요한 사항을 사전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첫댓글 킹크랩을 집에서 드실려면 청주역에서 옥산쪽으로 조금만 가면 좌측으로 크라타피아인가 하는 킹크랩공장(?)이 있습니다 시중보다 가격도 싸구 쪄주는 값도 없다고 하네요
이거 아껴둔 정보인데요! 영덕 백암가면 숙소도 괜찮고 대게도 싸게 먹을 수 있는 사람을 알고 있습니다.
삼년 전에 가서 먹고 왔는데 이렇게보니 또 가서 먹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