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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1주일 전(9.22 토), 남원에 미리 내려갈 일이 생겨서 여기저기 들르면서 주생학교에 가서 학교사진을 몇 컷 찍었단다. 오후에 좀 늦은 시간에 갔더니 아이들 그림자는 물론 개미새끼 한마리도 볼수 없어서(사실 있어도...볼 겨를이 없었지ㅎ) 조금 쓸쓸~ 뭐 그리 잘 찍지도 못했지만 ... 서쪽에서 비치는 강한 태양 빛땜에 그 쪽을 피해서 찍는라 별로였어...그냥 그런대로 봐주렴. 이 사진 중에서 동창회 현수막 배경사진으로 한 장 살짝 넣어보려고 하는디...
어디 보자~~ 어떤게 좋을까???ㅎㅎ 애들아~ 잘 봐바바바~~~
"...산천(山川)은 의구(依舊)하되 인걸(人傑)은 간 데 없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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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산천은 의구란 말 옛시인의 허사로고"
오늘 따라 노랫말이 가슴을 저미고
폐부 깊숙히 파고드네
너무나 변해버린 탓일까?
어린시절 뛰놀던 추억이 그립고 아쉬움에
송림도 교정도...
그저 낯설기만 하네
한동안 지난한 세력다툼 끝에
드디어 흰머리카락이 득세를 하고
검은 머리카락이 수세에 몰린지가 한참인데
산천이 의구 하기를 기대하다니...ㅉㅉ
나의 어리석음과 턱없는 욕심을 탓해야지
그 곳엔 새 솔이 나서 키를 재려하는 일도 없지?
한 장의 사진을 고르려 하니 쓸쓸함이 더하네 이런~~
그래도 골라야 한다면...
나는 위에서 열 한 번째 사진으로다가 할께
내 의견 전혀 중요하지 않으니까
참고 하지마^^
이래저래 맘 많이 쓰고 수고 많았어^^
규옥이의 댓글 받으니 사진에서도 드디어 '빛'이 나는구먼~~ㅎㅎ. 사진 11번째? 에이~ 그럼 그걸로 하자~(진짜로). 송림땜에 선택했구나...ㅎ
교문 나온 사진이 좋겠다...
이미 작업에 들어가지 않았나 모르겠네. 사실 현수막제작자에게 두 장(송림나온사진과 교문나온사진)을 보냈거든.. 함 알아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