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 물감
수채화 물감은 13색, 18색, 20색, 24색, 30색을 기본으로 세트를 만들어 시판하게 된다.
이것은 평균적으로 상용되는 색들을 간추려서 모은 것으로 대부분 튜브에 담겨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물감은 또 단단하게 굳혀 시판하는 덩어리 물감(Cake color)도 있고, 연필 처럼 사용하는 연필식이 있으며,액체화 하여 조그만 병속에 든것도 있다. 더구나 낱색도 시판하고 있어 먼저 한 세트를 구입한후 쓰다가 모자라는 색은 낱개로 사서 쓰면 경제적이다.세계적으로 유명한 물감을 알아보면 영국의원저-뉴튼(Winsor&Newton)사. 로니우(Rowney)사. 서독의 슈밍케(Schmincke)사와 펠리칸(Pelikan)사 제품들이 유명하며 일본의 홀베인 물감이 국내에 잘 알려져 있다. 한국내에서는 알파와 신한 에서 쓸만한 수채화 물감을 생산하고 있는데 이런 모든 물감에는 색의 성질이나 변색 여부를 튜브에 표시하고 있다. 그것은 수채화 물감의 특성에서 다시 알아보기로 한다
종이
수채화를 그리는데 있어 필요한 것이 종이이다.
그러나 종이는 무척 많은 종이가 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종이는 크게 수제지와 기계지로 나눈다. 수제지는 가격이 비싼만큼 발색이 좋고기계지는 대량생산이 되는 만큼 수제지 처럼 예민하지 못한게 흠이다. 또 화학적으로 분류해 보면 크게 산성지와 중성지 그리고 알칼이지로 나뉜다. 산성지는 보통의 캔트지를 비롯하여 일반적인 모든 종이가 이에 속하는데 퇴색과 변색이 심하고 누렇게 변하는 황하현상이 나타나며 오랜 시간이 지나면 잘게 부서져 버려 수채화 용지로서는 적합하지 않다. 고급 수채화지 일수록 알칼이성이며, 당연히 수채화지는 이를 쓰는 것이 좋다.세계적으로 유명한 수채화지는 영국의 와트만(Watman), 산토스(Santos), 프랑스의 아르슈(Arches),캔손(canson),그리고 이태리의 파브리아노(Fabriano), 왈로(Gvallo)사에서 만든것들이 정평이 나있고, 일본에서 자체개발한 모(Mo)지도 양질의 수채화지라 할수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양질의 수채화를 개발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종이를 만든회사의 소개일뿐, 각 회사마다 지질이나 종이의 성질, 두께, 각각다른 다른 종이를 수십종 이상 생산해 내고 있어 용지의 수는 엄척나게 많고 다양하다 할수 있다. 한국에서 많이 사용되는 종이는 캔드지, 와트만지, 캔손지 등인것으로 보인다. 그밖에 수채화용 색지도 수십종이 있는데 주로 디자인에 많이 쓰이고 있고 , 요즘에는 대작을 위해 롤(Roll)지가 생산되고 있다. 하지만 종이가 아무리 품질이 좋아도 내구성이 다른것 보다 약하기 때문에 종이를 구기거나. 습기, 직사광선에 오래 노출 시키게 되면 컫으로 보기엔 멀정하지만 채색에 치명적으로 많은 문제(검은반점이나 흰반점이 생기거나 곰팡이가 생기기도 하고 채색이 안되는 경우 등등)가 발생하기도 한다.하여간 종이를 잘고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관도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 해야 한다
붓
붓은 수채화용 전용붓이 따로 있으며 그 굵기에 따라 호수가 다른데 숫자가 많을수록 굵은것이다.
보통 수채화를 제작하는 데 많이 사용되는 붓은 작가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8. 10, 12, 15, 20, 정도의 붓들이 많이 사용된다. 하지만 대작을 하는 경우 더큰 호수의 붓을 사용하기도 하고 동양화 붓이나 넓적한 백붓을 사용하기도 한다. 가장 좋은 붓은 시베리아 담비 꼬리털로 만든것을 최고로 치는데 일반적으로 황모, 초모로 만든붓이면 무난하다. 하지만 요즈음에는 자연모와 인공모를 50%씨 썩어 만들어 내고 있다. 붓을 고를 때는 물을 잘 머금어야 하며, 붓 끝이 갈라지지 말아야 하고 탄력이 있는 것이 좋다.붓은 보통 붓끝이 둥그런 환필과 납작한 평필이 있는 데 일반적으로 환필을 많이 사용한다. 붓을 사용후 잘씻어서 (물속에 오래 담가두지 말것)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 해야 한다
팔레트
물감을 풀어 쓰는 판을 팔레트라 하는데 여러가지 크기와 재료가 있다.
일반적으로 플라스틱으로 된 제품과 알미늄(혹은 철판)으로 된것이 일반적인데 플라스틱 제품은 물감을 잘 받지 않아서 사용이 불편 하므로 알미늄제품을 쓰는 것이 좋다.팔레트는 철판이나 알미늄판에 흰색 에나멜포 칠해진 것을 사용해야 하며 판면이 매끄럽게 도색된 것을 고르고 사이즈도 큰것일수록 좋다고 할수 있다. 팔레트는 일반적으로 13색, 20색, 30색 기준으로 만들어 지고 있다. 팔레트에 물감은 하루전에 미리짜서 쓰는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물감짜는 순서는 정석이 없으므로 자신의 특성에 맞게 자는 것이 좋다.팔레트의 관리는 항상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좋은데 그이유는 항상 깨끗한 팔레트에서 좋은 색이 나오기 때문이다. 특히 보라색 계열은 팔레트에 착색이 되어 씻어도 지워지지 않으므로 주의 해야 한다
화판(Carton)
화판은 실내용으로 베니어 판을 쓰는것이 일반적이나, 이것도 사실은 오동나무를 물에 적셔 잘편다음 종이의 가장자리를 테이프로 붙여 마른후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젤(Easel)
화판을 바로 세울수 있도록 하는 장비인데 실내용과 실외용이 있다. 실내용은 묵직하고 잘움직이지 않는 튼튼한것이 좋으며 이젤 다리에 미끄러 지지 않게 고무패킹을 대면 좋다. 야외용으로는 목재와 알미늄으로 조립하는 조립식이 있는데 가볍기 때문에 적은 바람에도 화판이 날아가기 쉬우므로 조심해야 한다.
화구상자 (Box)
그림물감, 붓, 팔레트, 연필, 물통 등등 수채화 용구를 정리해서 가지고 다닐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대개 목재로 된것을 많이 사용하였으나 요즘에는 헝겁으로 된것과 플라스틱, 알미늄으로 된것도 시판하고 있다. 야외사생시 꼭 필요한 것이다.
물통및 붓 걸레
수채화를 그릴때 반드시 확보 되어야 할것이 바로 물이다. 물을 담는 물통은 될수 있으면 큰것이 좋으며 야외 사생시에도 최소한 자주 물을 갈아 주는 것이 좋다. 시판되는 것으로는 야외작업시 사용할수 있는 자바라식으로 된것이 있다 .그러나 물통은 꼭 이것이다 하는 것은 없고 그저 물을 많이 개끗하게 담을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라도 좋다. 그리 고 물통옆에 항상 붓걸래를 두어 붓의 물기가 많을때 걸레에 붓질하여 수분을 줄여야 한다. 그러나 요즘에는 휴지를 사용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