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내일이면 시월의 마지막 밤이군요 오늘도 사진 한 장 감상하면서 눈을 정화하고 저의 허접한 사진 포스팅을 보시면 어떨까요? ^^
<퍼 온 사진>
신이 만든 가장 아름다운 것이 여자의 몸이란 말이 맞나요? 눈 좀 정화 되셨습니까?
자~! 그럼~~~
자유로는 사회생활을 해오면서 수 많은 사람들과 교류를 해왔습니다. 다방면의 사람들과... 제 지인들이 저를 '왕발' 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많죠.
어느덧 직장 생활이나 사업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던 친구들이 점점 인생 2막을 준비하는 나이가 되어버렸습니다.
'내가 친구를 위해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해줄까?'
의기투합한 친구들 네 명이서 강릉으로 힐링여행을 떠납니다.
영동고속도로 주변에 단풍이 한창입니다. 숙소는 용평리조트 올해 이곳에 많이 갑니다. ㅎㅎ
강릉의 제대로된 맛집을 찾아가고자 유명한 맛집블로거에게 묻고 또 물어서 찾아간 곳입니다.
물좋은 강원도의 민물고기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집입니다. 상호는 <오색추어탕> 강릉 경포고등학교 정문 옆에 위치하더군요.
한 친구가 친구들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발렌타인 30년산>을 가져왔네요.
이 식당에는 양주잔이 없어서 귀한 30년산을 소주잔에다 ㅎㅎ
자연산 털게 등장
튀긴 털게 버릴 것 하나없는 다리 하나까지 별미입니다. ㅎㅎ
모래무지와 민물새우 튀김등장
은어튀김 등장
정말 별미였어요.
자연산 민물장어의 쓸개즙을 발렌타인 30년산에 타서 건배!!!
오늘의 메인 메뉴 자연산 장어 등장
연곡천에 잡아온 싯가 30만원 짜리 자연산 민물장어.
항생제를 먹인 민물장어와는 차원이 다른 맛.
30년산을 가져온 친구가 하는 말 "야~!1 이거 어릴 적에 아버지가 잡아서 먹여준 그 맛이다 40년 만에 느껴보는 맛이다" ㅎㅎ
민물장어 내장 볶음 등장
튀김 몇 가지를 서비스로 주신 사장님께 30년 산 맛 좀 보시라고 했더니..
장어 내장볶음을 가져오면서 하는 말씀 "이것은 자연산 민물장어집 주인만 먹는 것입니다."
30년 산이 금방 떨어지고 제가 가져간 17년산을 또 한 병..ㅎㅎ
제가 친구들에게 한 말 "친구들아~! 오늘 우리 23년 반 생 2병 마신걸로 쳐주라 이~잉~!"
여기에 포스팅을 할 수 없는 강릉에서의 2차를 마무리하고
다음날 용평 버치힐 CC에서 가을을 만끽하면서 라운딩 했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용평입니다.
전날 밤 그 술을 마시고도 좋은 친구들과 어울리니까 모두들 행복하는 표정입니다. ㅎㅎ
11월에 남도여행을 하기로 결정하고...
항상 친구를 서로 행복하게 해주는 인생 2막의 소중한 친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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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자유로의 맛집이야기(맛과 여행) 원문보기 글쓴이: 자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