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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정맥의 산줄기를 찾아서 <제5차>
●장수 IC ⇒ 성주산-양지산-방죽재-도리재-운흥산-목감초교- 목감 사거리
▲산행 : 09/07/19일 일요일 <06:25 ~ 17:55> ▲거리 : 도상거리 약22km.<소요시간: 중식. 휴식. 치료 등 11시간30분소요> ▲동행 : 평산지기 홀로 ▲교통 : 승용차. 직행버스. 택시 이용 <들머리는 택시로 이동, 날머리에서 집까지는 직행버스 및 子가 택배>
◆구간 참고사항 ☞ 산행 기 후반에 모음.
▼쥐가 났다. 고통의 표현도 못 하고 ... 사혈 침으로 콱 ~ 찔러댔다. 지금도 아프다. 그리고 더위도 먹었었다. jenjang.....
요즘의 날씨 - 역시나 장마철답다. 이틀이 멀다하고 많은 비가 내린다. [ 내 바람이야 주중엔 비 - 주말엔 비가 뚝 그쳤으면 하는 것 아닐까? ]
아무튼 - 이번 토요일에도 전국적인 비 소식이다. 하여 옆 지기, 대박님과 함께 가야하는 “한남금북정맥”의 계획은 포기한 상태다. 하지만 일요일엔 경기도 지방에 비소식이 없다. 하여 날씨도 덥고 하니 토요일 밤에 출발 - 야간산행이나 해 볼까 하고 마음을 먹어 본다.
그러나 웬걸 - 옆 지기와 함께 토요일 오후 - 서울시청 앞의 예식장에 들렸다가 집에 오니, “오늘밤에 많은 비가 올 것”이란 예보가 야간산행을 포기하도록 한다. “일기예보 상의 위성구름사진을 살펴 보니 밤새 비는 안 올 것 같은데”, ...... 하며 옆 지기와 함께 예보를 원망하게 되고, - 허니 본인은 당연히 일기예보를 믿기 어려운 상태 -
하지만 어찌하랴 - 자연을 거역할 수는 없는 일. 돌발변수가 많은 장마철이고...
배낭을 준비하고, 늦은 시각에 잠자리에 드나 - 비는 오지 않는다. 그래도 출발 할 수 없는 일 - 05:30분에 일어나 다시 밖을 내려다보니 역시나 밤새 비는 오지 않았다. jenjang... 시간만 죽였다.
여름철의 한남정맥은 ... ( 차라리 겨울에 하십시오. 라고 답하고 싶다. ) 계절과 산 길이 그렇고, 도로를 따라야 하는 등, 순탄한 정맥 길이 아니므로 조금은 거시기 하지만 옆 지기를 보호하는 측면에서 잠시 그를 방학에 들게 하고는........ 그래서 오늘도 홀로 한남정맥 마루금 답사 길에 오른다. 그 여느 정맥이나 지맥 보다 고도는 낮으나 힘든 구간이라 옆 지기와의 동행은 하지 않기로 했다.
옆 지기가 성의껏 준비해주는 점심도시락, 떡, 미숫가루, 얼음물 등을 배낭에 넣고 메어보니 무게가 만만치 않지만 모두 지니고 집을 나선다. 아마도 물만4L 정도는 되는 듯하다.
버스를 이용할 수 없어 택시를 이용하지만 5분도 안 되어 들머리에 도착한다. 장수IC 굴다리를 지나 “박씨농원”앞에서<06:25> 산행 출발준비를 한다.
▼오늘의 들머리 장수 ic (비루고개). 박씨농원 앞
▼군 시설물을 지나 오른다.
▼ 잠시 포장 도로를 만나지만 - 군부대 정문이 가로 막는다. 철조망을 따라서 좌측으로 가면 된다.
▼이곳에서 좌측 숲으로 들어야 한다.
▼205,6 봉
▼시설물도 참 많이 좋아졌다.
▼ 부천이란 글씨 방향으로 내려간다. 좌측엔 운동시설이 있다.
▼전진로 방향으로 진행한다.
▼나는 오늘 - 군부대 철조망 점검을 나왔나 보다.
▼소래산은 정맥 마루금에서 벗어나 있다.
▼전진아파트정문 <역시 軍 답게 아파트 명도 전진이다.> 우측 끝에는 군부대정문이 있다.
▼옹벽과 울타리를 따라서 100여m 내려가면 우측에 산으로 드는 길이 있다.
▼이 나무계단을 오른다.
▼여기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철책 - 또 시작이다. 성주산까지 계속 이어진다.
▼성주산 정상은 軍에게 양보하고,.... 예서 잠시 쉰다. 그리고 우측은 소래산 가는 길 . 앞으로 내려간다.
▼하우고개 방향으로 진행
▼제법 흉내는 냈다.
▼하우고개 구름다리 앞
★하우, 와우, 여우? 옛 지명들이 특이하다.
▼뭘 좀 찍으려 하면 꼭 누군가 나타난다.
▼하우고개 . 이 고개가 부천시와 시흥시의 경계를 긋는다.
▼미끄러운 나무 계단을 오르 내리면서, 왼쪽의 흙 길을 비워두는 까닦은 뭔일인고?
▼여우를 잡으러 간다. 여우가 널 잡겠다....요. <여기서 알바하면 여우에게 잡혀 먹은 거나 매 한가지다. 왜? 홀렸으니까... >
▼땀이 비오듯 흐르지만, 그래도 초반엔 좋았다.
▼철로 침목은 매우 미끄럽다.
▼여우는 오간데 없고 차량만 힘겹게 오른다.
▼소사고교 및 풍림아파트
▼산에서 내려와 바로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넌다.
▼이 보도를 따라 현대오일뱅크 주유소 앞을 지나고 꼭 민들레농원 앞 까지 가야한다.
▼현대오일뱅크 주유소에서 주유한 경험이 있는지라 자판기에 100원 넣고 커피 한 잔 빼서 주유소 뒤로갔는데... 이게 화근이었다. 분명히 이곳을 잘 알면서도 올바른 마루금을 탄답시고 주유소 뒤로 간 것이다. 그래 봐야 헛일이다. 민들레농원 앞까지 계속해서 진행했어야 헛 수고를 하지 않았을텐데... 결국 절개지를 만나고, 다시 우회해서 내려와서 - 다시금 민들레농원 옆 철 계단을 오르는 수고를 하고 말았다. 후답님께서는 수고를 덜기 위해서는 민들레농원 앞 도로까지 진행 - 철 계단을 올라야 함을 인지하시옵기를... 그래도 아래의 커피 맛은 참 좋았다.
▼이곳에 절개지가 있는 것을 너무나 잘 알면서도 까많게 잊고 있었다. 개통을 못 한지<연결이 되지 않은 관계로 미개통> 꽤나 오래된 도로다. 내려갔다가 저곳으로 다시금 올라가야 하는데... 풀이 우거져서 내려갈 길이 없다. 결국 우측 도로 변으로 우회했다.
▼여기서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
▼철 계단은 잡풀이 점령한 상태다. 풀숲을 헤집고 오른다.
▼토종 닭들이 보기 좋고,,, 쩝 . 엄청 큰 개는 신나게 짖어 대고, 밭을 지나고 숲 길을 지나니 만신창이...
▼이런곳에도 길이 있네. 전봇대 뒤로 이어진다.
▼이런 곳을 만나면 좌측 숲으로 들어야 한다.
▼이 쪽 숲이다. 덥다 더워 ~
▼ 신나게 예까지 왔다. 털썩 다운하여 시원한 미숫가루를 벌컥 벌컥... 배가 불룩 ~ 일어난다.
▼이런 것도 헤쳐 나가야 하느니... 한남은 참으로 힘들고나...
▼저기 저 철탑방향으로...
▼사거리 같은 산 길을 만나면 우측으로...
▼나는 오늘 된장을 가져 오지 않았을 뿐이고... <그래도 고추장은 가져 왔느니라...> ★철탑아래는 개들로 부터 완전히 점령당했다. 여기도 가장 올바른 마루금이다.
▼개 사육장 길을 따라 내려선다. < 능선까지 올라가서 묘지와 철탑만을 봤다. 고속도로 절개지이므로, 다시 사육장으로 되 돌아 와서리...>
▼제2경인고속도로<저 길을 따라 관악산엘 다녔는데...>
▼이 큰 구멍을 통과한 후 우틀...
▼길 양편엔 고가의 장비들만이 나뒹굴고... 날도 더운데 시멘트 길을 따르려니... 참 거시기 하다.
▼산행기에 자주 등장하는 창성포장(주)
▼이제 다시 오름 길. 올라서서 다시 시원한 얼음물로 갈증도 달래보고...
▼잘 정비 되어있다. 잡풀이 없어 너무 좋다.
▼살려고 먹는다? 먹은 만큼 간다 했으니... 성의껏 준비해준 도시락....옛날엔 홍역마마가 무서웠다지만, 지금은 아니다. 그래도 이렇게 - 늘 고맙기만 하지 뭐..... 감사히 먹겠습니다요....♬ 미숫가루 1L 와 샌드위치는 먹어치웠고... 다음 부터는 종류와 량을 줄여야겠다. 하지만 산객이 산에서 물을 구걸하거나 음식을 구걸하는 것은 준비의 미흡 - 이는 예의가 아니다. 약간 남을 정도가 기본예의다.
▼체력단련장. <마루금에서 좌측으로 100m정도 벗어나 있다> 식곤증? 마루금은 아니지만 예서 양말 벗고 쉬어간다. 뭐 바쁠 것이 있겠는가? 비박 터로 그만이다.
▼이 구간은 군부대로 인해 우회를 해야 하는 곳이 많다.
▼아래와 같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은 간혹 있으나 그 거리는 매우 짧다.
▼나는 오늘 군 부대 철조망 점검을 나왔나 보다.
▼산객으로써 우회를 해야하는 아쉬움도 있으나 일국의 안보가 우선임에는 한표 추가.<육군 예비역병장 신병장 ~>
▼수박 슬러시...첨가물 : 질 좋은 수박 오직 한 가지 뿐. 며칠 전에 얼려야 오랜시간 지속. ★두루님의 막걸리가 부럽지 않다. ♬
▼나는 오늘 주 예수님을 만났다. 그리고 예수님을 내 작은 등에 업었다. 누군가 길가에 버려둔 것을 약10km 정도 배낭에 넣고 산 길을 걸었다. <주물로 제작한 것이기에 무게도 무겁다.> 그리고 좋은 터에 님을 모두가 볼 수 있도록 편히 뫼셨다. 우리가 모두 다 죄인이로소이다. "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 < 왜 버렸을까??? 눈에 잘 띄이지 않는 곳에.....분명 버린 것이었다. > 왜? 그 많은사람들 중에서 제가 주를 ............주여? 어찌 저를 시험에 들게 하시나이까? < 이 때 까지만 해도 나는 더위를 먹지 않았었다. >
▼이런 길도 다 있네... 거 참.
▼양지정 (오늘의 시계는 꽝이다. 조망이고 뭐고 없다.)
▼이 철탑은 보통의 철탑과 다른 듯....
▼군부대출입금지 방향으로 간다.
▼분단의 아픔을 아는 지 모르는지 한남의 산줄기는 이렇게 또 이어진다.
▼살벌한 철조망은 왜 하필 군 부대 밖으로 설치를 했을까? 길이 없다. 만들어 나간다.
▼여기까지 오면서 철조망 때문에 온 몸에 흔적을 남겼다. 옷도 찢겨지고, 배낭도 그렇고....
▼여기를 지날 줄이야... 표지기 하나 걸어둔다. 나중에 차 타고 가면서 보려고...<그 때는 3차선을 타야겠지...>
▼방음벽이 끝나는 부분에서 다시 산으로 올라갔다가 이곳을 지나면서 다시 산 길인가 싶었는데...
▼또 다시 철책이다. 더위를 먹었나 - 몸이 지친다. 가다 서다를 반복한다.
▼여기서 끝낼까? 더위도 먹은 것 같고... 정제염도 한알 먹었는데... 왜 이래? ㅁ ㅏ .
▼전진이다. 요 사이 길로 들어 가<차단기 넘어서...> 오른다. <군부대 정문과 마주보고 있다.>
▼여기서 털썩다운이다. 지친다. 아마도 더위를 먹었나 보다. 잠시 쉬는데 저 아래 도로 변에서 누군가 지도를 보며 두리번 거린다. 아마도 여기를 찾는 듯한 정맥 꾼이지 싶다. 하여 - 큰 소리로 어디를 찾느냐고 물으니 축소사격장 앞까지 올라온다. 익산에서 오신 산꾼님. 1 + 9의 마지막 정맥을 한남으로 했는데 길 찾기가 너무 힘들다고... 그러고 보니 내가 3차 한남정맥을 진행하던 중 할메산 이후에 분실했던 내 표지기 뭉치를 주었다는 것..... 어찌나 반가운지....
<내 가 흘린 표지기뭉치는 약20 여개. 그가 내 뒤를 이어 오면서 발견 - 진행하며 게시했다고 했다. 그럼 카라비너는 기념으로 가지라 했더니 그것은 없었다고 했다. 그럼 누가 카라비너만 가져갔군...>
그는 갈 길이 바쁘단다. 너무 많은 구간을 생각하고 익산에서 올라왔다나.... 안산을 기원하며 좌측으로 들라고 일러 준 후 나는 잠시 몸을 추스린다. 여기서 수박슬러시를 단 숨에 다 마셔 버린다. 속이 얼얼하다. 그러고 나니 이제 좀 살만하다.
그런데... 집에 있으면서 내가 힘들어 털썩다운 한 것을 어찌 알았을까? 바로 그 순간에 전화를 했다? 옆 지기가 전화를 했다. 이상하다? 뭐가 통하나 보다. 부부일심동체라? 그것 참. 묘하다. 텔레파시? 쌍둥이들도 그렇다는데... 내가 아프면 너도 아프세요? ♬ ........내게 적당히 하라고 .... 고맙다. ^^* .......요.
▼힘들게 도착한 방죽재<방죽머리>
▼방죽재를 지나 우측의 고속도로 밑 마을로 들며.... 다음 부터는 아래 참고사항 참조. 운흥산을 오르며 결국 사고.....다. 더위도 먹고, 무리했더니만 왼쪽 다리 종아리에 쥐가 나고.... 아무 생각 없다. 매사가 귀찮다. 고통은 밖으로 표출도 못 하고, 스틱에 의지한채 오로지 앞으로 전진만 한다. 탈출할 곳이 없다. 어차피 목감사거리까지는 진행해야 한다. 주무르고, 특수 스프레이도 뿌리고,... 조금 진정되기에 걸어본다. 이게 뭔 고생이람. 에라이 .... 참자. 이겨내자. 결국 내려왔다. 그렇게 한동안을 참았다. 그리고 목감초교 앞 목감동충효회 노인정 앞에 이르러서 사혈 침으로 콱 - 결국 피를 본다. 피를 보니 많이 나아졌다.
▼아들이 조금 늦는다고 하기에 직행 버스<1,800원>를 타고 인천시청 후문 까지 간다.
▼오랜만에 버스를 이용해 본다.
▼에어콘 아래 앉아 더위를 식혀본다. <땀 냄새는 장난이 아니라서 조용히 맨 뒤에 앉았다>
▼인천시청 후문 앞에서 아들을 만나 차를 타고 집에 와서 한 컷. 더위를 먹은거야? < 가슴과 등짝 모두가 이렇다.> 욕심내어 무리하면 이 모양 ㅇ ㅣ ㄲ ㅗ ㄹ 이 되나니... 이를 인지하고.... 행하자. 옆 지기가 더위 먹은 몸에는 최고라며 귀한 익모초즙을 내어 준다.
오늘도 - 인연이 많은 곳을 지났다. 지금도 자주 이용하는 100번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예전에 너무나 자주 다녔던 “42번수인산업도로”(인천↔수원)를 옆에 두고 한남정맥의 마루금을 이어가게 되었으니 말이다.
오늘의 답사구간도 개발로 인해 잘려나간 마루금이 많아서, 이를 이어 가기가 결코 쉽지 않았을뿐더러, 軍시설물로 인해 우회해야하는 경우가 많았고, 도로를 걸어가야 했다.
도대체가 마루금 답사를 하는 것인지, 도로공사 현장을 방문하는 것인지... 아니면 군 철조망 점검을 하는 것인지 원... jenjang
비록 오늘 나는 - 더위먹고, 종아리 쥐나고, 여기저기 철조망에 찔리고, 배낭, 옷이 찢겨졌어도.... 무슨 운명인지는 모르겠으나 우연치고는 좀 그런 일을 경험했다. 십자가에 못 밖힌 예수님을 만나뵙고, 그 분을 내 등에 업어 산행했으며, 좋은 곳에 뫼셨다. <참고로 나는 크리스천 하이스쿨을 다녔으며, 아직은 선택받지 못 하여 종교가 없다.>
..... 굴하지 않고 가야할 길 - 그래서 난 아무튼 간에 또 간다. ing ...
---------------------------------------------------------------------------------------------------------- ..... 구간 참고사항 .....
●장수IC<비루고개>굴다리 지나 “박씨농원” 옆 전봇대 뒤로 오르면 유격장 시설물 - 시멘트도로 - 군부대 앞에서 좌측으로 철조망을 따른다. 시멘트로 된 “독도법” 말뚝 앞에서 좌측으로 든다. 조금 진행하면 “안양 301 2007 재설 삼각점”을 지난다. 철조망을 따라 진행하면초소가 있으며, 녹색페인트로 “거마산 해발210m” 표지판이 있다. 여기서 부천방향으로 가면된다. “전진로” 방향으로 철조망을 따라 내려가면 좌측 아래에 운동시설이 있다. 조금 더 진행해서 내려가면 저층 아파트와 함께 버스종점이 있고, 건너편엔 “전진아파트”가 있으며, 우측 끝에는 군부대 정문이 위치하고 있다.
결국 이 군 시설물들을 우회하여 이곳까지 내려선 것이다. 전진아파트 옹벽을 따라서 약100m 정도 내려서면 우측으로 오를 수 있다. 작은 능선에 오르면 우측으로 진행한다. 그러면 또다시 철조망이 나오고, 이 철조망을 따라 계속해서 진행하면 정상 같은 곳에 군 초소와 초병, 나무의자가 있다. 여기가 성주산<217m>이다. 우측으로 가면 소래산이며, 마루금은 초소와 마주보는 곳으로<좌측>내려서야한다. 그리고 만나는 이정표에서는 하우고개방향으로 진행하면 된다.
구름다리가 바로 시흥시와 부천시의 경계인 “하우고개”다. 구름다리를 지나 오르면 이정목이 있다. 여우고개로 방향<우측>을 틀어야한다. 중간에 쉼터도 있다. 철로 침목 계단을 내려서면 생태이동통로라 할 수 있는 곳이 “여우고개”다. 이곳을 지나면 밭을 지나 산으로 오르게 된다. 바위가 있는 120봉이다. 여기에서 좋은 산길을 따르지 말고 좌측 숲으로 들어야 배수지 건물 앞을 지나 내려오게 되며, 4차선도로에 이른다. 건너편에 소사고등학교가 있고, 풍림아파트가 있다.
이 도로를 건너 보도를 따라 올라간다. 그리고 현대오일뱅크를 지나 더 진행하면 좌측으로 - 현재는 이동이 통제된 도로(왕복6차선)를 만난다. 도로 양쪽은 산을 절개했다. 민들레농원을 조금 지나면 철 계단이 있다. 이 철 계단을 오르면 민들레농원의 닭장과 개집이 있고 이곳을 지나 오르면 능선이다. 조금 진행하면 협소한 시멘트도로를 만나고, 전봇대 뒤로 맥은 이어진다. 송전탑을 지나고, 넓은 임도를 버리고 좌측 숲길로 든다. 만나는 철조망을 통과하여 사유지를 지나 산 아래를 돌아 지나온 철조망을 다시 만난다. 산을 내려오면 2개의 283번 도로를 만난다. 꽃집들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좌측으로 진행한다. 굽이진 길가에서 숲속으로 들어가면 시멘트 포장길을 건너게 된다. 더 진행을 하면 시멘트 소로 길을 만나고 좌측엔 비룡사표지석을 보게 된다.
잠시 숲속엔 길이 없다. 풀숲이 무성하고, 그만큼 지난 이가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조금 오르면 길이 좋아진다. 진행방향으로 철탑이 2개보이고, 사거리 비슷한 모양의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에서 우측으로 들어야한다. 그러면 철탑 앞을 지나게 되는데... 완전히 개판이다. 다시 말해서 철탑 은 아예 “개사육장”으로 점령되어있다. 수 십 마리의 개들이 짖어대는 소리는 도로의 차들이 질주하는 소리보다도 더 크게 들린다. 풀어놓은 놈도 있으나 주인은 괜찮다고 한다. 바로 앞의 봉우리에 보이는 철탑까지 오르면 묘지가 있고 제2경인고속도로가 내려다보인다. 여기서의 진행은 개 사육장으로 다시 내려와<여기까지 차가 올라올 수 있다>사육장 우측의 비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가게 된다. 조금 내려오면 고속도로 바로 옆의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르게 된다. 계속해서 내려가면 고속도로 밑에 지하차도가 있다.
지하차도를 지나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다시 시멘트 도로를 따라서 계속 오르면 “창성포장”이 있다. 이곳에서 좌측의 절개지로 오르면 된다. 정비된 산길을 따라 오르면 처음으로 나타나는 삼거리가 있다. 좌측<150m지점>엔 체육시설물<체력단련 장>들이 훌륭하게 설치되어 있다. 이곳이 마루금은 아니다.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마루금은 이어진다. 군부대 철조망이 이어지고, 이정목도 나온다. 물론 정상방향으로 진행하면 된다. 쉼터에는 나무의자도 있다. 다시 내리막길을 걸으면 좁다란 좋은 길도 지나게 된다. 그리고 봉우리엔 규모가 다소 큰 2층으로 된 양지정이 나온다.
양지정에서는 마주보이는 철탑을 향해 진행하면 된다. 철탑을 지나 진행하다 보면 이정목이 나오는데 여기에서는 “군부대 출입금지 200m” 방향으로 진행해야한다. 철조망과 철책, 그리고 2층 높이의 초소가 나타난다. 우측으로 진행이 되나 철조망으로부터 상당한 조심을 해야 한다. 철조망이 산길을 점령하여 설치되었기 때문에 길의 확보가 어렵고 협소하므로 옷, 피부, 등산화, 배낭 등이 찢겨질 염려가 많다. 여름엔 더욱 심하다. 이러한 현상은 외곽순환고속도로를 만나는 그 순간까지 계속된다. 아래에 고속도로가 보이면 좌측으로 철조망을 따라서 파란 방음벽 쪽으로 내려서서 방음벽이 끝나는 지점까지 걸어가야 한다.
방음벽이 끝나는 지점에서는 다시금 철책을<철조망은 없음>따라 오르고, 진행된다. 초소와 철문이 있는 곳에서 다시 우측 숲으로들어간다. 조금은 편안한 길을 걷다가 오름 길에서 좌측의 군교통호를 따라 내려간다. 그러면 다시금 철조망을 만나고, 다시금 철조망을 따라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 - 진행하게 된다. 그러면 버스정류장 앞, 군부대 정문 앞에 내려선다. 길을 건너 군 부대철책과 고려금속 사이의 차단기가 설치된 곳을 올라간다. 축소사격훈련장이다. 좌측의 철책으로 가까이 붙어 진행하면 된다. 아까와는 달리 이곳에도 철책은 있으나 철조망이 없어 그나마 다행이다. 철책을 따르다가 내려서면 방죽재(표지판엔 방죽머리)에 도착하게 된다.
방죽재(방죽머리)의 횡단보도에 설치된 스위치를 누르면 잠시 후 신호가 바뀌면서 길을 건널 수 있다. 외곽순환고속도로 쪽으로 진행하면 좌측의 시멘트 포장도로의 마을길이 고속도로 아래로 이어진다. 좌측의 표지기를 따르면 고속도로의 배수로를 따라서 올라가게 된다. 우측으로 표지기를 따르게 되며, 묘지를 지나고 115봉에서 시멘트 계단으로 내려오면 얼마 후 도리재에 도착한다. 완만한 길로 올라서면 사거리 - 직진하여 가파른 길을 한참 올라가면 무명봉우리다. 제3경인고속도로 공사현장이 한눈에 들어온다. 그 규모가 대단하다. 마루금은 어디인지 조차 모를 지경이다.
절개지 반대편에서 맥은 이어진다. 완만한 등로를 따라 오르면 표지기가 나오고, 이를 따라 한참을 오르면 운흥산 갈림길에 이른다. 여기에서 맥은 좌측 산불감시초소 방향으로 이어진다. 운흥산에서 완만한 능선 길을 약5분여 진행하면 3층 높이의 산불감시초소다. 여기서 급경사 통나무 계단을 내려가다가 안부에 올라가면 갈림길이다. 다시 좌측으로 오르면 180봉에 이른다. 내려서면 사거리다. 직진하여 오르면 넓은 공터에 돌탑과 함께 팔각정이 있다.송전탑 방향으로 내려서며 철 계단을 내려가면 시멘트 길이 나온다. 이 길을 따라 우측으로 가다가 다시금 좌측으로 내려가면 송전탑에 이른다. 고속도로 갓길 직전에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고속도로 지하차도를 통과한다. 좁은 배수로를 타고 올라 갓길 난간 안쪽 방향으로 올라가면 “안현분기점 7km” 라는 교통표지판이 보인다. 여기서 조금 더 진행하여 오르면 우측 산길로 접어드는 초입에 다다른다.
표지기를 따라 잡풀을 헤치고 오르면 철조망이 나오며, 다시 철조망 아래로 통과하며 우측으로 오른다. 요상한 돌무더기<돌탑>가 있는 102봉이다.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서야 “목감초등학교” 정문 앞으로 내려설 수 있다. 내려서면 우측엔 “목감초등학교” 건물이 보이고, 좌측엔 콘테이너 박스의 “목감충효회 노인정”이란 현판이 보인다. 목감초교 정문을 지나 계속해서 내려가면 42번 도로인 목감4거리에 도착한다.
........한남정맥 090719 ♡좋은 나날/평산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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