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뇨 합병증으로 발생하는 피부질환 |
전신을 옥죄는 당뇨병의 영향은 피부까지도 문제를 일으킨다.
국내 보고에 따르면 당뇨인의 48~79% 정도에서
피부질환을 경험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당뇨병으로 인해 피부에 이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고혈당과 고지혈증, 당뇨합병증으로 발생하기도 하며,
당뇨병을 치료하는 약제로 발병하기도 한다.
당뇨 합병증으로 발생하는 피부병은 증상이 매우 다양하며,
혈당조절과 함께 피부과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건조하거나 전신 및 항문, 성기가 가렵다면
가려움증은 당뇨인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피부질환이다.
몸 전체에서 나타나거나 성기나 항문 등의 부위에서
가려움증을 주로 호소한다.
당뇨인에게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이유는
당뇨합병증 중의 하나인 자율신경계 기능의 이상으로 보고 있다.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나타나면
땀 분비가 감소돼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이외에도 신부전이 있을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다.
치료는 적절한 보습제를 사용하면서 필요에 따라 약물치료를 받아야 한다.
무엇보다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환경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
잦은 샤워, 긁는 습관, 커피나 홍차 등
카페인을 피해 자극을 최소화해야 한다.
감염에 의한 피부병
당뇨병이 있으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감염에 취약해진다.
건강한 사람에게 잘 발생하지 않은 감염증에 잘 노출되는데,
특히 혈당조절이 불량할 경우 심해진다.
당뇨인에게 나타나는 피부 감염증은
세균으로 인한 포도상구균성 농피증과 홍색음선,
곰팡이에 의한 피부 칸디다증, 무좀 등이 있다.
칸디다증은 여성에서 음부에서 흔히 발생하고
남성은 귀두(남성 음경 끝 부분의 팽대한 부분), 손발톱,
혀에 감염이 나타날 수 있다.
당뇨인은 일반인보다 무좀이 더 잘 발병하므로
발생 시 치료를 즉시 받아야 한다.
이차적인 세균감염으로 인해 심할 경우 발을 절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혈당조절이 양호해지면
감염에 대한 저항력도 정상을 찾게 되므로
치료는 혈당조절이 우선돼야 한다.
세균에 의한 감염은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해 치료가 가능하다.
피부 두꺼워지고 단단해져
당뇨병으로 고혈당이 되면
우리 몸속의 여러 단백질과 결합하게 된다.
피부를 탱탱하게 유지시켜주는 단백질인
피부 속 콜라겐은 정상적으로 분해, 배출되어야 하지만
당과 결합하게 되면서 이를 방해받게 된다.
이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피부가 두꺼워지거나
손과 손가락의 움직임에 장애가 발생하는데,
손바닥을 합장했을 때 양손의 손가락들이 서로 붙지 않고
떨어지거나 손등과 발등의 피부가 두꺼워지고 단단해지며
울퉁불퉁해지기도 한다.
이를 관절경직과 피부경화증이라고 하며,
혈당조절과 더불어 물리치료를 실시하면 치료할 수 있다.
이와 비슷한 증상으로 당뇨병 경화부종을 들 수 있다.
당뇨병 경화부종은 등 위쪽이나
목 뒤 피부가 두꺼워지고 단단해지는 증상이다.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잘 들어가지 않고
통증이나 가벼운 접촉도 잘 느끼지 못하게 되고
심한 경우에는 목을 잘 움직이지 못할 수도 있다.
당뇨병을 오래 앓은 비만한 당뇨인에게 잘 나타나며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없다.
그 외 나타나는 피부질환
1) 발의 궤양
당뇨병성 말초 신경병증으로 발의 감각이 소실돼
염증, 수포, 궤양과 함께 열이 발생하고 발끝이 시커멓게 썩는
괴저가 발생할 수 있다.
절단을 부를 수 있으므로 평소 청결한 발 관리와 함께 금연해야 한다.
2) 발진황색종
인슐린이 부족하면 체내의 지방대사에도 이상이 생기는데,
중성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되면 피부에도 쌓이면서 증상이 생긴다.
엉덩이나 팔·다리에 1~4mm의 노란 뾰루지가 나타나며,
눈의 망막에도 이상이 생길수 있고
복통, 간·비장이 커지며 췌장염, 호흡곤란이 발생할 수도 있다.
중성지방을 제한하는 식이요법과 함께 혈당을 조절하면 치료할 수 있다.
3) 지방생괴사
작은 암적색의 뾰루지 같은 것이
다리의 앞쪽이나 바깥쪽에 잘 생기며
발목, 장딴지, 넓적다리, 발에 나타나 점차적으로 퍼진다.
나중에 황갈색으로 바뀌며
합병증으로 궤양(피부 또는 점막에 상처가 생기고 헐어서 출혈하기 쉬운 상태)이
나타나거나 피부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당뇨병 치료(탈출) 바로가기 크릭 ▶ http://cafe.daum.net/ekdsyqudclf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