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기회가 있어서 그 곳을 방문했지요.
장소는 경복궁옆 근처로 여성회에서 운영하는 찻집 문향재에서 조금만가면 "은덕 문화원"이 있답니다.
일식집과 어울러져 주로 교무님들은 일식집에 기거 하시는 걸로 압니다만 그 곳도 이선종 교구장님께서 손수 당신이 주도 아래 모든 것을 리모델링해서 구조가 너무 아기자기하고 멋있었지요....
문화원은 골조만 남기고 앙상하게 지붕만 있었는데 어느 새 완공이 되어 김지하님이 "살롱마고"(뜻이 뭔지 모르지만)이름까지 받게 되었네요....
수리하는데 다 부수도 짓는것보다 시간과 돈이 많이 든다고 하셔서 그 자리서 무식하게 그냥 다시 하면될것을 그리 수고스럽게 왜 하시는데요? 하며 우문을 던지자 "그건 몰라서 하는 소리" 그 한마디로 일축하셨지요....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완성하셨으니 참 기쁘기 그지 없으시겠네요...
경제적인 고통으로 힘들어하시던데...
문화를 알고 우리의 정신을 문화를 통해 만방에 알리시려는 멋진 교구장님~~
그런 분들의 덕분에 교도들은 물론 우리것을 알고자 하는 모든 분들이 관심이 날로 더 해가리라 생각해봅니다.
날로 높아가져가는 일반사람들의 눈높이에 맟춰 그에 걸맞는 문화행사의 꺼리를 많이 제공해야 할 것같고.
일반 사람들이 찾아가 수시로 관람을 할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교당 여성회행사에서도 고궁을 관람하면서나 어느 적절한 때 방문해서 좋은 만남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