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3.01.19 (토) 아주 맑음 , 영상1도 , 08:20 ~ 18:00 [09:40]
산행코스 : 당정역 - 감투봉 - 슬기봉 - 수암봉 - 목감사거리 - 운흥산 - 방죽재 - 봉재산 - 양지산 - 여우고개
(25km, 실거리 33km)
동행인 : 홀로
산행소감 : 이번 산행은 아주 힘들었다. 고통스러웠다. 산행이 아니라 고속도로 횡단트레킹이었다.
감투봉 내려오면서 미끄러져 왼쪽 발목 인대가 늘어나 , 오늘 산행 후 한의원에 일주일간 통원치료를 받아야 했다
08:24 당정역을 나와서 산행을 시작하는데, 산행이 아니라 본격적인 독도법 시간이다
08:29 정맥길에 처음 부터 수변길을 걸으며 물을 건넌다.
08:35 마루금은 이 공원으로 지나는 것이 확실한데 용호골 낚시터가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스마트폰으로 지도검색을 해서야 찾아가게 되었다
08:59 약 20분간 알바와 연구 끝에 여기에 도착한다.
09:09 감투봉
09:11 진행 방향, 여기서 두번 미끄러져 왼쪽 발목의 인대에 큰 상처를 안고 진행한다. 괴로움의 시작이다
09:46 수리산 슬기봉으로 올라가야 한다. 발목이 계속 괴롭힌다
10:07 태을봉 갈림길, 태을봉을 왕복하고 그냥 내려갈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10:10 슬기봉 정상 능선에서 나무데크를 이용하여 슬기봉을 통과한다.
10:11 멀리 수암봉이 보인다. 오늘 산행코스의 하이라트인 곳이다. 수리산 구간을 빼면 모두 고속도로와 군부대, 동네산이다.
10:14 슬기봉 정상
10:32 슬기봉 정상은 국가시설물에 양보하고 도로로 내려와 수암봉 가는길에서 만나는 갈림길, 많은 이들이 직진하지만 좌측으로 향한다
10:53 지나온 수리산 능선과 한남정맥 마루금
10:56 수암봉에서 바라본 가야할 길, 목감사거리까지 파란만장한 길이 펼쳐진다. 오늘따라 정맥길이 부담으로 느껴진다. 한남정맥은 쉬운 길이 아님을 새삼 깨닫는다
10:59 수암봉
10:59 외곽순환고속도로의 수암터널, 수리터널 구간. 외곽순환고속도로는 유난히 많은 산들을 지난다. 강북의 오산(불수사도북)도 모두 지난다.
11:28 전면에 보이는 봉우리 뒤로 이어지는 철조망을 따라 진행한다.
11:59 푸르나의 산행기를 발췌하여 계속 읽으며 진행한다. 산행기대로 답습하는 것, 실수를 줄일 수 있으나 나만의 산행을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지도를 나름대로 해석하며 진행해야 하지만 이 한남정맥은 너무 힘들게 한다.
12:13 좌측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목감사거리로 진행해야 한다
12:27 허접한 야산에 원두막인지 정체 모를 건물도 있다
12:28 잠시후 나타나는 철문, 그대로 직진했다가 잠시 알바를 경험한다. 그리고 철문 좌측으로 진행하여 마을을 통과한다
12:48 목감사거리, 횡단보도가 없고 지하도로 건너란다. 완전 도보자를 배려하지 않는 곳이다.
12:55 목감초등학교 뒤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이용한다
12:57 목감초교 뒷편 235정상이다. 진행방향으로 고속도로가 있으니 어디로 갈까, 좌측으로 가서 아주 어렵게 통과를 했다. 우측으로 올라가서 통과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
13:25 외곽고속도로 건너편에 오기까지 연구와 알바로 30분을 허비했다.
13:53 운흥산 아래로 물왕저수지가 보인다. 여름에는 아주 시원한 장소일 것이다.
14:15 도라JC, 그냥 길을 따라 갈것을 여기서 20여분을 정맥길로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수고를 한다.
14:20 헤맨 끝에 내려온 농로, 정맥길이 고속도로와 국도로 끊겨지니 산행이 무척 피곤하다
14:54 칠리저수지
15:00 방죽재 들머리이다. 시간이 많이 지나가는데 알바만 하고 있고 진도가 안 나가니 애가 닳는구나
15:19 고려금속이 있는 군부대 고개를 통과한다.
16:03 고속도로 갓길을 이용해 오른 봉재산
16:03 양지산
16:31 길마산
17:01 비룡사를 지난다
17:17 삼십고개; 피정의 집이 시작된다. 여기서도 연구 아닌 연구로 시간을 보낸다.
17:56 시흥IC에서 오류등으로 이어지는 신설도로이다.
18:05 소사고교, 유원아파트, 온누리장작구이가 보인다.
너무 어둡다. 약 30분만 가면 여우고개인데 더이상 갈 엄두가 나질 않는다.
오늘 산행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남은 2km는 나중에 시간을 내기로 한다.
그래도 한남정맥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