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04일 이용석 가요제 잘했습니다.
* 2011 이용석 가요제 참가팀 경연 순서
1. 나비밴드/월간 ‘노동세상’ 독자모임/노래:열사가 전사에게-파도 앞에서/
... ... ... 기성곡
2. 밴드 ‘더 루스터스’/홍대 인디밴드/노래:잠을 청하네/창작
3. 4층 총각/진보신당 도봉당협/노래:광장에서 - 랩/창작
4. 대일밴드/공공노조 서울상용직노조/노래:그리운 건 너 - 데불스/기성곡 개사
5. 민폐밴드/청년유니온/노래:자유이용권 인생/창작
6. 엉망진찬/서울서부비정규센타/노래:평화란 무엇이냐? - 조약골/기성곡
7. 전국노래패연합/전교조/노래:우리 아빠/창작
8. 아름다운 세상/서비스연맹/노래:아름다운세상 - 박학기, 얼굴 찌뿌리지 말아요./기성곡
9. 함께 꾸는 꿈/금속 쌍용차지부/노래:쇠밥- 김성만/창작
10. 질라라비/안산 노동운동가밴드/열사가 전사에게- 천지인(김성민)/기성곡
* 특별 출연
몸짓패 ‘들꽃’ + 2010년 대상팀 울산노동자노래패연합
1곡 : 들꽃 독무대
2곡 : 협연
3곡 : 울산팀 독무대
협연곡은 2010년 이용석가요제 대상곡 ‘풀의 노래’
이렇게 공연했습니다.
성적은
대상 : 금속 쌍용차지부 '함께꾸는 꿈'
금상 : 홍대 인디밴드 '더 루스터스'
은상 : 전교조노래패연합
인기상 : 청년유니온 '민폐밴드'
심사위원 특별상 : 안산노동운동가 밴드 '질라라비'
응원상 : 쌍차
입니다.
이들 중 2011년 11월 12일 민주노총 전태일열사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전야제에
1. 2011년도 이용석가요제 대상곡 쌍차 '쇠밥'
2. 2011년도 이용석가요제 금상곡 더 루스터스 '잠을 청하네'
3. 2010년도 이용석가요제 대상곡 울산노동자노래패연합 '풀의 노래'
올리겠습니다.
혹, 가요제를 못 보신 분들은 전국노동자대회 전야제에서 멋진 팀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날이 놀토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KTX와 비행기로 울산/부산에서 올라 온 선생님들과 현재중공업/현대자동차 현장 노동자들, 특별히 가요제를 위하여 팀을 꾸리신 단위들... 오랜시간 자기 조직 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팀들, 19-20세로 구성된 홍대 밴드(이들 중 서울본부에 있었던 마석에 묻혀있는 박상윤의 아들과 금속노조 부위원장이었던 김호규동지의 아들이 있었지요.), 노동운동의 최고참 중 한 명이 드러머로 참여했던 공단지역 노동운동가 팀. 정리해고 투쟁 중에도 짬짬히 연습하여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 팀....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금속 기륭전자 분회의 김소연님의 깔끔한 진행도 좋았습니다.
울산에서 올라오신 백무산 시인님, 이용석열사회의 김태진님, 보건의료노조의 김병수 문화국장님, 학습지노조 재능지부의 유명자님, 노래패 우리나라의 백자님, 노래패 꽃다지의 조성일님...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셔서 가요제를 빛내 주시고, 심사에 무게감을 주셨습니다.
비정규센타의 2011년 투쟁사진전, 영상업무를 도와주었던 기아 영상위원회 임문순님, 제반의 뒷 일을 담당해 준 금속 조직부장 이원재님(어제 원재 없었으면 큰 일 날뻔했다.), 공공운수노조 사무처의 간부동지들, (사)이주노동희망센터의 석권호님... 그리고 음향/조명을 담당한 음향자유팀원들, 멋진 팜플렛을 만들어 준 뚝딱이의 디자이너 이은지님(고급스러운 팜플렛이다.)... 현장촬영과 이후 영상 제작, 인터넷 중계를 담당한 칼라TV 팀...
사과박스 30개를 보내주신 이용석열사 가족분들(뒤풀이에도 큰 지원해주셨습니다.)/음반을 기증해 준 임정득/꽃다지/이신님, 책을 기증해 주신 전태일재단/박점규님/조동문 선생님/공공서비스지부 홍대분회/홈플러스 월드컵지부/금속열사회-정경식어머니 '어머니'/이용석열사회 '날개달린물고기'/금속 기륭전자분회 투쟁사진집.. 고맙습니다.
기획단을 함께 한 이동우님/정영숙님/이남신님/김태진님...
그리고 ㅎㅎㅎ 금속 열사특위 담당과 금속 문화국장으로 가요제 집행위원으로 본 가요제 총연출을 담당한 저... 이장주.. ㅎㅎ 고생했습니다.
- 리허설, 자세하게 진행해 주어 고마웠다는 애기를 들었고
- 초청해 줘서 고맙다는 말을 여러단위에게서 들었고 작년보다도 더 좋은 가요제였다는 것이 대개의 평이었습니다.
- 나는 '성공했다!'라고 자평합니다.
이런저런 바쁨 속에 애써 준비했고... 충분히 즐겼습니다...
이제 비정규직철폐운동 일각에 이용석 가요제는 자리잡았습니다.
민주노총 노동문화운동진영에게도 가을 노동가요제로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금속노조에도 중요한 문화사업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이 정도면 만족입니다.
자유로운 마음으로 내년을 준비하겠습니다.
출전해 준 모든 동지들에게 다시 한 번 더 고마움을 전해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첫댓글 특별상 ; 질라라비가 빠졌네요 ㅠㅠ;;
이런... 고쳤습니다...
내년을 위하여 생각나는대로 몇가지를 적습니다.
1. 가요제는 금요일이 아주 적당합니다, 그러나 다음날이 놀토이어야합니다. (좋은 시절 만나서 내년이면 전국이 토요일에는 학교가질 않을 수 있겠지만...) 그래야 전교조가 부담이 없고, 아이들을 데려 올 수도 있습니다.
2. 뒤풀이는 전체가 모일 수 있는 큰 업소가 좋을 듯....
3. 공연장은 조계사에 공연장이 조명을 쓸 수 잇어 효율적이긴 하나, 업무 협조면에서 까다로운 점이 있습니다....
- 현재 눈에 보이는 데는 대방동 여성프라자 공연장입니다....
4. 가요제 출전팀 모집 방식에 대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일례로 공모형식이 아닌 초청형태도 가능하겠다 싶습니다.
5. 가요제 참가자 모집 일정이 9월 1일 경에는 진행되어야 합니다.
6. 가요제 당일에 대한 세밀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 가을에 치른다는 전제는 좋다고 보고...
- 11월 전태일열사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전에 치른다는 전제도 좋다고 보여집니다.
- 여기에 2주전이나, 3주전으로 기획되어야 할 듯 싶습니다. (그래도 검토해야할 게 조금은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