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차 생산과 소비
2006년을 기준으로 세계 차 총 생산량은 364만 톤으로 차의 종류별 생산량은
홍차 생산량이 256만5천 톤으로 70%를 차지하고 녹차 생산량은 96만 8천 톤으로
27%를 기타 청차와 재가공차가 12만 톤으로 3%를 차지하고 있다.
이전의 통계에 비해 녹차의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이에 반해 홍차의 생산량이 줄고 있으며
이는 녹차의 약리 작용이 홍차에 비해 우수함이 알려지면서
영국을 제외한 유럽과 미국에서 녹차의 수요가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음의 영향이다.
차의 주요 생산국으로는 중국이 104만7천 톤의 차를 생산하고 뒤를 이어 인도가
94만5천 톤, 케냐가 31만 3천 톤, 스리랑카가 31만 2천 톤을 터키가 20만 톤,
인도네시아가 18만 7천 톤, 베트남이 13만 3천 톤을 생산하고 있다.
홍차의 주요 생산국은 인도 94만 5천 톤, 케냐 31만 1천 톤, 스리랑카 30만 7천 톤,
터키 20만 톤, 인도네시아 16만 7천 톤, 중국 15만 6천 톤,
아르헨티나 7만 6천 톤,방글라데시, 베트남 등이 있다.
녹차의 주요 생산국은 중국 78만 2천 톤, 일본 9만 1천 톤, 베트남 6만 6천 톤,
인도네시아 2만 톤 등을 생산한다.
전 세계의 차 재배 면적은 317만 3천ha이며 아시아 263만 9천 ha,
아프리카 25만 8천ha, 남미 4만 6천ha, 유럽 12만ha, 오스트레일리아 4천ha이다.
세계 차 소비는 2006년 기준 345만 2천 톤으로 약 19만 3천 톤의 3%가 재고로 남았다.
차의 수출입 및 소비량
주요 차 수출국은 약 32개국으로 차 총 수출량 155만 1천 톤 중 115만1천 톤의 홍차를
녹차는 26만 3천 톤으로 해마다 높은 증가세에 있다.
국가별 수출량을 보면 스리랑카가 31만 5천 톤, 중국이28만 6천 톤, 케냐가 27만 2천 톤,
인도 21만 8천 톤, 베트남 10만 5천 톤, 인도네시아, 아르헨티나, 말라이, 우간다, 탄자니아 등이며
이중 녹차 수출국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등이다.
차 수입국으로는 러시아 연합이 17만 2천 톤을 유럽연합이 31만 1천 톤을
파키스탄이 12만 8천 톤을 미국이 10만 7천 톤을 이집트가 7만 8천 톤을
모로코가 5만 톤을 일본이 4만 9천 톤을 그 밖에 아랍에미리트, 이라크, 시리아 등 이다.
국가별 소비량은 인도가 75만 4천 톤, 중국 58만 8천 톤, 러시아 23만 2천 톤,일본 15만 톤,
터키 14만 3천 톤, 영국 13만 톤, 파키스탄 12만 2천 톤, 미국이 10만 2천 톤, 이집트 7만 4천 톤,
이란 6만 4천 톤, 인도네시아 5만 9천 톤, 이라크 5만 7천 톤, 스리랑카, 케냐 등이다.
국민 1인당 차 소비량은 이라크 2.4(kg), 아일랜드 2.35, 리비아 2.28, 영국 2.17, 이집트 2.05,
터키 2.01, 카타르 1.97, 시리아 1.63, 모로코 1.58, 아프카니스탄 1.56,
대만, 스리랑카, 인도 중국 등 순위이다.
유럽 문화권에서는 주로 홍차를 마시고 중국 일본 한국 등 동아시아권은 녹차를 주로 마신다.
차 산업의 방향과 전망
차 등 다른 차에 비해 월등이 높다는 점이 증명되면서 웰빙과
로하스의 선풍으로 녹차소비가 유럽과 미국에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우리의 차 산업도 생산성을 높이고, 품질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차 전문 유통 시장을 설립하고,
세계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에 녹차의 약리작용이 맞게 제품을 개발하여
외국차의 틈새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
평지 다원을 조성하여 규모화 기계화를 해야 하며, 방제 시비의 투명화와
잔류기간의 철저한 이행으로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어야 한다.
다양한 기능성을 갖춘 차를 연구 개발하여 생산해야 한다.
조상님들이 차를 약으로도 이용했듯이 다양했던 전통차들의
기능과 효능을 연구 개발, 복원할 필요도 있다.
차 가격의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이 마련되어 소비자들이 납득 할 수
가격이 형성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차 전문 유통 회사가 설립되어야 하며
전국의 모든 차재배자, 제다인, 재배제다인등을 아우를 수 있는 공익적 단체가 되어야 한다.
재배 제다인들은 언제까지나 정부의 혜택이나 보조를 받으려는 자세에서 벗어나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차인들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만들고 다양한 차를 연구 개발해야 한다.
다양한 식문화 패턴에 맞는 차 연구와 기능성 강화 차등은
차 산업이 앞으로도 무한한 발전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 차 산업과 차 문화의 존폐여부는 차인들에게 매여 있다.
외국 차 문화 의존성에서 벗어나 독자성을 가진 문화를 확립해야 한다.
우리생활 속의 차 문화를 개발 보급해야지 중국 일본의 것을 베끼기만 하고
우리의 정서에 맞는 차 문화를 개발 보급 하지 않으면 그들만의 리그로
그들만의 퍼포먼스로 전락할 것은 너무나 자명한 일이다.
현재 보이 차 홍차에 대한 차인들의 열광에 더하여 한중 FTA가 체결되어 녹차의
고 관세와 쿼터제가 없어져 중국의 녹차가 밀고 들어오면 국내의 차 산업은
학문적 연구조차도 제대로 펼쳐 보지도 못하고 스러져 버릴 것이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모든 학문과 문화는 주체성이 확고히 서 있을 때에만
학문과 문화 그리고 산업으로 활짝 꽃피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