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복을 입은자 유술을 구사하는자 모두 모여라”
한국 최초의 브라질리안 주짓수 토너먼트 대회인 제1회 "The Grap" 한국 브라질 유술 선수권 대회(THE GRAP 1st KOREA BRAZILIAN JIU-JITSU CHAMPIONSHIP TOURNAMENT)의 개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그간 주짓수 계열 체육관에서 자체적으로 열던 도장대회와는 사뭇 다른 느낌과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개최 전부터 수련생들의 참가 열기로 뜨겁게 달궈지고 있어 화제다.
그간 계파를 넘어선 본격적인 주짓수 토너먼트(도복 대회)를 손꼽아 기다려온 수련생들의 바람이 반영된 듯 현재 수련생들의 참가신청은 70여건에 달하고 있으며 출전 단체의 분포 또한 다양하다.
이희성 주짓수 아카데미, M.A.R.C. , 관악 아카데미, 대구 이종격투기(마차도 주짓수), 울산 주짓수(마차도), 콘데코마, 정심관, NHB 진무관 가라테, 정도관 등의 주짓수 계열에 내노라 하는 단체들이 모두 참가하고 있다.
The GRAP 실행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존 프랭클(보스턴 주짓수 아카데미 블랙벨트) 교수와 실행위원이자 심판장인 이희성 관장이 주축이 되어 열게 된 대회인 만큼 이희성 주짓수 아카데미 소속 수련생들의 출전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마차도 소속의 대구, 울산의 대거 참가도 눈에 띈다.
또 한가지 눈 여겨 볼만한 점은 김동현, 최승필 등의 종합격투기 선수들과 현역 지도자인 이승재, 이수용 관장의 출전이다.
정심관 소속 김동현의 경우 KPW, THE GRAP 1회 대회(캣치 레슬링)등의 아마추어 대회를 휩쓸어온 강자로서 이번 The GRAP 주짓수 대회까지 석권한다면 최초의 아마대회 그랜드 슬래머가 되기에 초유의 관심사로 떠오르지 않을까 한다.
그리고 현재 M.A.R.C. 관장인 이승재, 관악 지관장인 이수용 관장의 동반 출장 또한 상당히 눈에 띄는 점이다.
일반 토너먼트에 지도자가 참여하는 경우는 꽤나 드문 경우이지만 지도자 스스로 실력을 지속적으로 시험해야 하고 강해져야 인정 받는 브라질리안 주짓수의 성격 때문인지 그들의 출전이 ‘별난 도전’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해당 체급의 ‘커다란 벽’이 등장한 모양새.
사실 이승재 관장은 KPW 5회 (종합격투기) 대회 -75kg준우승, The GRAP 1회 (캣취 레슬링) 대회 -75kg 우승의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강자.
관악 지관의 이수용 관장의 경우 여타 그래플링 대회에 출전한 경력은 없지만 경량급에선 가장 뛰어난 테크니션으로 평가되는 실력가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다양하고 수준 높은 참가자들이 출전하는 제1회 "The Grap" 한국 주짓수선수권 대회는 종합격투기의 붐과 함께 성장해온 한국 주짓수의 현재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보다 철저한 준비와 매끄러운 운영으로 성공적인 대회가 되길 기대한다.
**일시 : 2004년 8월 15일 일요일 오전 11시
**장소 : 연세대학교 체육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