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운전대를 접한지 30년을 돌아보며!!</P>
<P> - 황 인 수-</P>
<P>1979년 10월초 지금의 동대문구 중화동에 있는 한독자동차운전학원에 </P>
<P>등록을 하였다. </P>
<P>약 한달간의 학과실습과 실기실습을 끝내고 삼성동 면허시험장에 1종보통</P>
<P>운전면허시험을 접수하게된다. </P>
<P>당시 차종은 1.4톤의 타이탄트럭! 당시엔 한남동(주로2종보통면허시험)과</P>
<P>삼성동(1종보통,대형,특수,기타면허)두곳에서 면허시험을 많이 보았다. </P>
<P>신체검사 통과, 학과시험 통과, 아!!그러나!! 그만 실기시험에서 낙방의 </P>
<P>고배를 마시고만다. </P>
<P>지금은 모든게 전자시험방식으로 치르지만 그당시엔 모든게 수기식이었다. </P>
<P>다시 또 실기시험 접수를 하니 한달후에 시험을 보라는 접수증을 준다.</P>
<P>다시 한달후에 삼성동 면허시험장을 들어서니 넓은 벌판에 소복히 쌓인눈</P>
<P>들!!!, </P>
<P>세차게 몰아치는 겨울바람, 오늘 과연 내가 잘할수 있을까? 하는두려움이</P>
<P>절반이 넘는다. 코스시험장은 눈이 치워져 있는데 주행시험장은 눈이쌓인 </P>
<P>그대로다. 드디어 코스시험시작, 수없이 많은 탈락자가 나온다. </P>
<P>드디어 내차례! 앞뒤좌우를 살피며 차분히 코스를 돌았다. 일단 코스는 </P>
<P>합격이다. 절반의 합격! 오후엔 주행시험장으로 오란다. </P>
<P>아침에 보았던 눈덮힌 주행시험장이 떠올라 자꾸만 내게 심적 부담감이 </P>
<P>압박을 해온다. 드디어 시험감독 경찰관이 탑승을 하더니 한바퀴 돌아보</P>
<P>란다. "더블클러치로 기어변속"하길래 그것은 제대로 하였다. </P>
<P>"급브레이크"를 주문하는데 미끄러운 노면에 제대로 작동할리가 없다. </P>
<P>다행히 "합격"이라고 하는데 마치 세상을 다 얻은것처럼 너무 기뻐서 뛰고 </P>
<P>또 뛰었다. 합격증을 제출하니 한달뒤에 면허증을 교부한단다. </P>
<P>한달후에 면허증을 받으러 가니(1980년 1월 20일) 마치 주민등록증 두개</P>
<P>를 포개어 놓은듯한 접는면허증(서울80-335498-20) 좌우간 화려하다. </P>
<P>이어서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하고 나니 이제는 차를 직접 운전하고 싶은 </P>
<P>생각이 간절하다. 평소 잘 아는 지인의 소개로 영등포의 중소기업회사에 </P>
<P>운전기사로 취직을 하게된다. 기분이 좋았다. 당시 그회사엔 1.4톤, 2톤반</P>
<P>,4톤반,8톤반, 사장님승용차등 여러대의 차가 있었다. 처음에는 어느 동료</P>
<P>가 "어이 초보자"하고 놀리기도 했으나 열심히 닥치는대로 어떤차를 맡기</P>
<P>든 성실하게 일했다. 일부동료 중 술한잔 먹고 운전하는 사람도 있었다. </P>
<P>그러나 당시엔 크게 법적처벌 대상은 아니었고 계몽.지도하는 시절이었다. </P>
<P>그러나 뜻하지 않게 81년1월 눈내린 겨울 어느날 앞에 정차해 있던 차를 </P>
<P>피하려다 옆에오는 택시를 미처 보지못하고 접촉 사고를 내고만다. 곧바로 </P>
<P>교통경찰이 오고, 영등포경찰서로 연행되고, 조서받고, 현장검증하고, 법원</P>
<P>에서 즉결심판을 받고, 벌금물고, 면허가 정지되고, 참으로 처리과정,처벌</P>
<P>과정도 복잡하다. 면허증을 반납하라고 하더니 한달후에 찾아가란다. </P>
<P>머지않아 닥쳐올 군대 의무복무가 자꾸 나의 머리속을 맴돌며 괴롭힌다. </P>
<P>"그래 일찌감치 군대나 가자" 심란한 마음을 가다듬고 운전교육을 받았던</P>
<P>한독자동차 운전 학원에 군차량운전병특기로 지원서를 접수하였다. 소집영</P>
<P>장은 의외로 빨리 나왔다. 81년2월27일까지 논산훈련소로 입영하라는 통</P>
<P>지서를 받았다. 절반만 자유스러운 수용연대에서의 1주일, 날카로운 눈초</P>
<P>리와 매서운 눈빛으로 우리를 맞이하던 교육연대 백테화이바의 사나이들!</P>
<P>교육연대(28연대)에서 4주간의 기본군사훈련을 받고 야간에 군용열차로</P>
<P>이동을 하는데 자꾸만 북쪽을 향해서 가는것만 같았다. 새벽녘에 도착한 </P>
<P>의정부의 모부대(보충대), 여기서 약 이틀간의 편한생활을 하고나니 다시 </P>
<P>또 이동을 하는데 또다시 북쪽으로 이동을 한다. 불안감이 몰려온다. 생전</P>
<P>안피던 담배, 화랑담배 한갑을 동료와 둘이서 모두 피워댔다.</P>
<P>목은 타올라 갈증은 심해지고 불안,초조감은 더해만 갔다.<BR> <BR>최종적으로 도착한 곳이 전방 모부대 수송장비중대! 도열해있는 차들을 </P>
<P>보니 장난이 아니다. 사회에서 보던 아늑한 분위기는 전혀없고 그저 무식</P>
<P>하고 덩치도크며 집채만한 크기로 보인다. 선임병들의 덩치 또한 만만찮다.</P>
<P>이고참 저고참한테 정신없이 전입신고 인사를 하는데 어떤 고참 왈 "여기</P>
<P>가 너희집이라 생각하고 마음 푹놓고 편히 쉬거라 잉!!!!" 말이 그렇지 가</P>
<P>뜩이나 주눅이들어 한쪽 구석에 서있는데 그말이 귀에 들어올리 만무하다. </P>
<P>과연 내가 이곳에서 잘 헤쳐나갈수 있을까 하는 공포와 두려움이 앞선다. </P>
<P>6.25때 쓰던 휘발유로 움직이는 차도 보인다. 문짝엔 하얀 별판이 그려진 </P>
<P>흔적이 보인다. 아무것도 모르는 신참 이등병!! 약 한달간의 호강한 생활을 </P>
<P>마치고 나니 수송장비검열이 끝났다고 하며 차량을 한대씩 배정한다고 </P>
<P>하는데 사회주특기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차량배정을 한다고 한다. 나를 </P>
<P>포함한 10명의 동기생들은 모두가 긴장이 되었다.</P>
<P>나에게는 5톤트럭이 배정되었다. 사회로 보면 중대형급 장비다.<BR> <BR>첫운행이 시작되었다. 옆에 고참 선임병이타고 머지않은 길을 반복 시험운</P>
<P>행을 가르친다. 무척이나 살벌하게 다그친다. 수시로 욕이 날라오고 공포</P>
<P>분위기의 연속이다. 무조건 천천히 운행을 하였다. 한달정도 지나니 돌아</P>
<P>가는 이치가 조금이나마 머리속에 들어온다. 날이 갈수록 점점 더 할일이</P>
<P>많아진다. 주간에는 차량운행,세차,정비,청소,교육! 야간에는 외곽경비보초,</P>
<P>내무반불침번등으로 자고나도 또 졸립고 먹어도 먹어도 배가고프다. </P>
<P>살벌했던 일조,일석점호와 내무사열, 수시로 불려다니는 사역병,</P>
<P>야간에 수시로 벌어지는 고참들의 구타행위, 이등병때는 구타나 기합때도 </P>
<P>열외가 많았지만 작대기가 하나가 더 붙고나니 구타과목도 하나 더 생겨</P>
<P>났다. 왜 내가 군대를 일찍왔나 하며 후회가 막급했다.</P>
<P>저놈의 인간 사회에서 만나면 그냥두지 않겠다 라고 몇번을 되새기며 </P>
<P>복수를 다짐하고 이를 악물었다. 나만 잘하면 뭘해! 옆의 동료가 사소한</P>
<P>사고라도 치고 들어오면 그날은 땀이 범벅이 되도록 기합과 구타가 동반</P>
<P>되었다. 한번은 나도 피치못할 사고를 내고말았다. 인명사고가 아닌게 </P>
<P>다행! 5톤 추레라(일명,피엠)를 운행하다가 어두컴컴한 시각, 방향전환을 </P>
<P>하다가 민가의 과수원 원두막을 들이받아 그만 원두막이 무너져내리고 </P>
<P>만것이다. 쉬쉬하고 조마조마하며 부대로 들어왔는데 수송선임하사 왈, </P>
<P>오늘 있었던 과정을 솔직히 보고하란다. 사실대로 얘기하고 나니 즉석에서 </P>
<P>쪼인트(앞무릎)가 날라온다. </P>
<P>완전군장에 연병장을 돌란다. 땀은 비오듯하고!!! 매일같이 반복되는 차량</P>
<P>운행, 날카로운 눈빛으로 야단치던 선임하사와 수송관은 그야말로 하늘같</P>
<P>이 높아만 보였다. 날로 더해만가는 고참병들의 구타와 얼차례, 몸은 천근</P>
<P>만근이고 소리없는 눈물을 흘리는 날이 수없이 반복되었다.</P>
<P>드디어 첫휴가! 무진장 변해있을줄 알았던 서울의 거리는 그대로이다.</P>
<P>부모님이 계신 시골 고향을 찾으니 막바지 가을추수가 한창이고 말그대로</P>
<P>버선발로 나오신 어머님을 뵙는순간 서러움과 감정이 순간적으로 북받쳐</P>
<P>올라 어머님을 붙들고 한없이 눈물을 토해냈다.</P>
<P>달콤한 첫휴가를 끝내고 자대로 복귀하는 그날은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처</P>
<P>럼, 죽기보다 싫었다.</P>
<P>특히 겨울이 오는게 제일 두렵고 싫었다. 차량검열에다 훈련까지 받아야되</P>
<P>고 눈내린 산악비포장도로를 병력을 태우고 운행할때는 식은땀이 절로난</P>
<P>다. 특히 끝없는 제설작업, 혹한기훈련, 타부대위탁훈련, 최전방철책선 실</P>
<P>습경계근무, 한미연합훈련, 완전군장행군등은 겨울철의 연례행사로서 잊혀 </P>
<P>지지않는 일이다. </P>
<P>늦게 운행을 끝내고 오는 날엔 밥 대신 건빵으로 끼니를 대신하곤했다. <BR> <BR>눈코뜰새 없는 일과의 연속, 제대 이틀전까지도 차량운행을 해야했던 야속</P>
<P>하고 속상했던 기억!!!!! 이 모든게 나의 나의 일생중 커다란 시련과 또 </P>
<P>다른 인생의 참맛을 일깨워준 계기가 된지도 모른다. </P>
<P>대형차량부터 소형 지프차까지 모든차량은 전부 다 경험을 해봤다.</P>
<P>지프차를 운전할 당시 악덕,똥물상관을 만나는 바람에 역시 고통과 눈물로</P>
<P>보낸 세월이었다. 한번은 헌병대에서 소원수리를 접수한다고 나왔는데 </P>
<P>모두가 백지로 제출해야하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진다. 그저 충실히 잘 복</P>
<P>무한다고 써야하는 것이다. 한편으론 일반 보병이나 방위병들이 한없이</P>
<P>부럽고 좋아보였다. 참아라!참아라! 참고 또 참아야한다! 몇몇 동기생들은</P>
<P>모이면 고참들 흉을보고 욕을하며 우리가 고참되면 그러지 말고 인간적으</P>
<P>로 대하자고 몇번을 다짐하고 결심을 하였으나 막상 병장이 되고보니 졸</P>
<P>병시절은 까맣게 잊은채 나를 포함한 몇몇 동기들이 악덕 똥물고참으로</P>
<P>불리워졌다. 당시 왜그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충남지역 00농협 이**상무,</P>
<P>경기도지역 **중학교 박**교감, 경남 마산지역 전화국 안**부장, </P>
<P>철도청 고위간부 이**씨, 경기 안성 **농장 정**대표 등등 몇몇 후배기수</P>
<P>들한테 이 지면을 빌어서 심심한 위로와 용서를 구하고자 한다. </P>
<P>당시에는 편지도 개봉상태로 제출하여 검열을 받은후 보내졌고 첫휴가를 </P>
<P>가기전까지는 어느부대에서 복무하는지 모르게하는 그런 상황이었다.</P>
<P>옆의 동기 한사람이 부대전입이 얼마 안되어 휴가나가는 선임병에게 복무</P>
<P>지를 가족들에게 알려주자 부모님들이 면회를 왔고 면회가 끝난후 호된</P>
<P>곤혹을 치르는것을 보고 그후로는 어느누구도 감히 면회이야기를 꺼내지</P>
<P>못했다. 편지를써도 그저 '잘있습니다'. '몸건강히 복무 잘하고 있습니다' </P>
<P>라고 써야했다. 사실대로 쓰자면 '괴롭습니다. 죽겠습니다. 탈영하고 싶습</P>
<P>니다. 돈을 써서라도 다른 편한보직으로 빼주십시요' 이렇게 써야 맞는것</P>
<P>이었다. 드디어 개구리빛 예비군복이 입혀지고 제대가 되는데 뛸듯이 기</P>
<P>쁘고 날아갈것만 같다. </P>
<P>삼년에서 약 삼개월반이 빠진 군복무를 마치고 제대를 하면서 속으로 굳</P>
<P>게 다짐한다. 장차 내 자식은 결코 군대에 보내지 않겠노라고,,,,,,,,, </P>
<P>전역후에도 군복무중 인것으로 꿈을 꾸곤한다. 지금까지도 군복무시절을</P>
<P>집에서도 이야기하지 않았다가 이제야 써본다. 결코 좋은기억은 아니었으</P>
<P>므로,,,,,,, </P>
<P>제대후 면허증을 업그레이드 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여 삼성동 면허시험</P>
<P>장을 찾아 1종 대형면허시험을 접수시켰다. 다시 또 똑같은 추운 겨울! </P>
<P>학과시험은 면제되고 코스와 주행시험만 거치면 된단다. 시험당일 많은 </P>
<P>도전자들이 모였다. 결과는 낙방, 다음 시험을 접수시키고 시험전날 면허</P>
<P>시험장 주변에있는 유료 코스연습장에서 코스와 주행을 한시간정도 교육</P>
<P>을 받았다. 이젠 자신감이 생겼다. 두번째 도전당일 역시 많은 사람들이</P>
<P>응시를 하는데 열이면 열명 모두다 불합격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P>
<P>한편으로 불안하다. 차분히 코스와 주행을 마쳤는데 저쪽 응시대기자 몇명</P>
<P>이 환호성과 박수를 쳐준다. 합격인것이다! 백여명 응시자중 대여섯명 </P>
<P>정도가 합격을 했는데 그중에 내가 된것이다. 뭐라 표현할수 없을 정도로</P>
<P>기뻤다. 비록 위험고비를 여러번 넘기기는 했으나 군에서의 경험이 상당히</P>
<P>도움이 된것 같다. 그후로 대한통운, 두산그룹 같은곳에 운전직으로 지원</P>
<P>서를 내보기도 하였으나 번번히 좌절되고 방황의 날은 지속되고, 군에서 </P>
<P>배운 술담배 로 세월을 보내니 서러운 날의 연속이었다. 그러다가 동네의</P>
<P>가전제품 대리점에서 운전을 하다가 인사사고가 나는 바람에 그만두고 또</P>
<P>다시 전전긍긍 하다가 박스테이프 제조회사에서 일반직으로 채용되기는 </P>
<P>했으나 차량운전을 병행하는 직책이 주어졌다. 한번 발들여놓은 주특기 </P>
<P>어디가나 표가나는 법인가보다. 이래선 안되겠다는 생각과함께 나의 평생</P>
<P>직장을 구하고 싶은 생각이 뇌리를 스치면서 간절한 소망이 생긴다. 86년</P>
<P>아시안게임을 치르던 그해, 집안 친인척분중 한분이 00은행 입사지원서를</P>
<P>얻어다 주는데 반신반의하며 자신감이 없어했다. 하루종일 고심하고 나서</P>
<P>가만히 지원서 작성안내문을 보니, 각종 우대항목이 열거되는데 군경력과</P>
<P>운전면허도 우대 가산점이 주어진다는 내 용이 분명 보였다. 부랴부랴 </P>
<P>서류를 작성하여 제출했다. 틈나는대로 안보던 책을 들여다 봤다. 부모님</P>
<P>께서는 웬이이냐 하신다. 필기시험 당일, 수백,수천명의 응시자들이 몰린</P>
<P>기분이다. 아!! 내가 여기서 되면 기적이다! 기적이야! 천지가 개벽할지도</P>
<P>모른다. 2차 면접시험까지도 모두 끝났다. 발표는 한달이후에 한단다. </P>
<P>더구나 상업계열이 아닌 인문계열을 나온 내가 막상 된다한들 은행일을</P>
<P>제대로 할수가 있을까?하는 생각이 머리를 짓누른다. 시험 발표당일, 아예</P>
<P>기대조차 안했다. 그러나 이게 꿈이냐! 생시냐! 분명 내이름이 적혀있다.</P>
<P>00명 선발에 내이름이, 그것도 앞에서 네번째 칸에 적혀있다. 부랴부랴 </P>
<P>집으로 와서 이 사실을 알리고 너무 기쁜 나머지 술과 담배가 저절로 </P>
<P>땡긴다. 밤새도록 술을 마셔댔다. 며칠후 신체검사와 신원조회가 마무리되</P>
<P>고 신입사원 오리엔테이션 겸 직무교육이 시작되었다. 동기생 중 운전면허</P>
<P>소지자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속으로 자부심을 가졌다. </P>
<P>인사이동이 시작되고 신규직원도 부서별로 지역별로 배치가 되는데 나도</P>
<P>모지역으로 배속이 되 었다. 모두가 낯설은환경, 수습기간의 서러움, 갈수</P>
<P>록 더해가는 과중한업무, 이 모두가 신규직원을 대변하는 환경이었다. </P>
<P>수십명의 직원가운데 운전면허소지자는 지극히 드물다, 운전 전문직원이 </P>
<P>있기는 하나 그도 바쁜상황은 마찬가지이고 자연히 대직의 화살은 나 한</P>
<P>테로오고만다. 업무처리하랴 차량 운전하며 자금수송하랴 또다시 바쁜 나</P>
<P>날의연속이다. 어딜가나 수반되는 차량운전! 지금이야 면허소지자들이 </P>
<P>많지만 나의 신규직원때는 면허소지자가 드물었다. 일하면서도 즐거움과 </P>
<P>자부심은뒷전이고 짜증과 싫증만 났다 중견직원이 되어갈 무렵 업무용버</P>
<P>스가 도입되더니 공휴일과 운전기사가 비번인 경우에는 항상 나를 찾곤하</P>
<P>며 집안내에서도 큰 행사가 있으면 항상 불려다니곤하니 휴일을 휴일답게 </P>
<P>쉬어본적이 별로없고 자연히 소중한 가정을 소홀히 하게되는 현상이 벌어</P>
<P>진다. </P>
<P>내마음은 그게 아닌데!! 대체로 중견직원 시절을 그렇게 보냈다. </P>
<P>거리에 나서면 똑같은 나이인데도 유난히 내가 더 나이가 들어보인다고 </P>
<P>하는 사람들이 많다. 괜히 서럽게스리,,,,,,,,, 그 와중에도 낮에는 열심히 </P>
<P>일하고 밤으로는 열심히 피가 터지도록 공부하여 책임자 승진시험에 합격</P>
<P>을하고 00대학원 00과정도 졸업을 하 여 지금은 00지점 부지점장으로 </P>
<P>재직중 입니다. 몇년전 가요제에서 입상을하여 얻은 가수인증서를 바탕으</P>
<P>로 트로트음악을 취미삼아 다루며,가끔 지인들과 더불어 트로트가요와 서</P>
<P>예를 논합니다 ! 이제와 생각건대 특기,취미가 완전히 바뀐셈이지요. 수없</P>
<P>이 많은 위험고비와 인고의 세월을 보냈고 지금도 어떤종류의 차라도 운</P>
<P>전을 할수 있지만 출퇴근시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한답니다. 남이 운전을 하</P>
<P>여주니 참 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P>
<P>지금까지 지내온 제 인생의 일부인 운전면허와 관련된 일을 두서없이 </P>
<P>적어보았습니다!!!. <BR>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P>
<!-- -->
첫댓글 황인수님 저는 군대는 안갔지만 참 공감이 많이갑니다 난 면허를 딴지10년이넘었지만 특별히 애피소드가없는데 황인수씨의 글 잔잔하게 잘봤습니다~~~~~~~~~~~
재미나네요 열심히 사시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여가로 또르트즐기신다니 더욱 반가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