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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수 후보 4파전 경합 |
김경회・남명수・노태근・유영훈씨 박빙승부 ‘주목’ |
[2005-12-12 17:29] |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민선4기 진천군수 선거에는 김경회 진천군수, 남명수 진천군의회의원, 노태근 (전)광혜원면장, 유영훈 진천푸드뱅크 대표 등 4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그 어느때보다도 치열한 박빙의 경합이 예상되고 있다.(게재는 가나다순)
실제 내년 5월 31일 실시되는 민선4기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는 김경회 진천군수의 3선수성이냐, 새로운 인사의 입성이냐가 지역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진천군수 후보는 당초 6명의 지역인사가 자천타천으로 거론됐으나 한나라당 소속 임시종 충북도당 부위원장이 당내안정과 선배를 위해 양보하고 신창섭 민족통일 진천군협의회장이 군의원 출마로 선회했으며 노태근 (전)광혜원면장은 한나라당원 및 읍면협의회장 의견수렴을 거쳐 당차원에서 경쟁력있는 후보를 출마시키기 위해 조율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노후보가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것으로 알려져 진천군수 선거는 무소속 김경회 군수, 열린우리당 유영훈 진천푸드뱅크대표, 한나라당은 남명수 진천군의회의원·노태근 후보가 경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02년 진천군수 선거에서 2위 유영훈씨와의 표차를 3천3백여표차로 따돌리며 재선에 성공한 김경회 진천군수는 3선도전이란 부담감과 지역정서, 지난 8년간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온 태권도공원 유치 실패, 추석선물 사건 등 큰 악재속에서도 국가대표선수촌과 국가기상센터 진천유치를 확정시켰으며 오는 15일 발표 예정인 혁신도시 진천유치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며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여기에 강한 리더쉽과 추진력을 갖춘 진천읍 태생인 남명수 군의원이 한나라당 군수후보로 확실시 됨에 따라 지난 2~3대 민선군수 선거시 진천읍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재선에 성공한 김경회 진천군수의 표밭이 잠식돼 두후보자간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가운데 남의원은 진천군 창업·공업·예산·행정계장·진천읍장 역임 등 다양한 공직경험을 갖추었으며 상산라이온스회장, 삼수초·진천중·진천농공고 총동문회장 역임 등 왕성한 지역 봉사활동도 해와 지역주민의 신임을 얻고 있으며 정우택 (전)장관의 한나라당 입당으로 정(전)장관의 탄탄한 조직력까지 자연스럽게 흡수해 이번 선거의 최대 다크호스로 떠오를 전망이다.
지난 2~3대 군수 선거에서 김경회 (현)군수에게 근소한 표차로 낙선의 고배를 마신 유영훈 진천푸드뱅크 대표는 농업경영인 출신으로 원칙과 소신을 지켜가며 지난 15년간 일관된 정치행보를 해오고 있어 남의원과 김군수 지지자들과는 성향이 다른 확실한 고정표가 있으며 여당인 열린우리당 지원, 진천군 사회복지협의회 이사와 어려운 이웃들에게 음식을 모아 나누어주는 진천푸드뱅크 대표 등을 맡아 묵묵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는 점이 지역주민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내년 5월 31일 치뤄지는 진천지역 지방선거에는 군수, 광역의원출마자, 기초의원 출마자를 포함해 40여명의 예비후보자들이 정당공천과 물밑표심잡기에 나서고 있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상태이며 무소속인 김경회 군수의 정당공천관계와 노태근 후보의 출마강행 여부가 이번 선거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마지막 변수로 남아있다.
4명의 후보가 격돌한 지난 98년 선거에서는 김경회 진천군수=1만1천62표(40.11%) △김영완 (전)군수=7천1백27표(25.6%) △유영훈 (전)도의원=6천68표(21.8%) △노태근 (전)광혜원면장=3천4백62표(12.5%)를 얻었으며 지난 2002년 선거에서는 김경회 진천군수=1만2천2백41표(46%) △유영훈 (전)도의원=8천8백61표(33.3) △노태근 (전)광혜원면장=5천4백83표(20.6%)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