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원단 후렉시블 닥트(Flexible Duct)에 사용되는 원단의 종류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건축물 내부에 설치가 되기 때문에 난연 재질이 주로 사용되나, 옥외 환기용이나 풍관용 등과 같이 옥외에 사용될 경우에는 비난연 재질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난연 성능은 라이터 등을 이용하여 불을 붙여 보면 육안으로 쉽게 식별할 수 있는데, 특히, 난연 처리가 되지 않은 일반 타포린 등과 같은 비난연 제품은 대화(大火)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건축물 실내에 사용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근래에는 삶의 질이 향상됨에 따라 실내 공기 유입으로 인한 소음을 감소하기 위해 난연 부직포가 사용되기도 하고, 어두운 터널이나 공사 현장에서 식별이 쉽도록 형광색 재질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또한, 내구성 등과 같은 특정 성능을 증가시키기 위하여 원단 겹수를 여러 겹으로 하기도 합니다. 원단의 재질에 따라 정압손실도 영향을 받으므로 설계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원단 재질은 사용하고자 하는 용도에 따라 결정되며, 주요 용도별 원단 재질은 다음과 같습니다.
② 접합 원단과 강선의 접합은 공기를 전달하는 후렉시블 닥트(Flexible Duct)의 특성상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접합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제품은 공기가 밖으로 누출되므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원단을 접합하는 방법에는 현재까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열융착(hot melting) - 원단 표피를 순간적인 고열로 녹여 붙이는 방법으로 손가락으로 강선 옆을 눌러 보아 강선이 움직이면 온도가 높은 여름에는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접착(adhesion) - 알루미늄박과 같은 원단은 표피가 녹는 성질이 아니므로 접착제를 사용하여 접합합니다. 접착제는 반드시 한 번 굳으면 절대 떨어지지 않는 경화성 접착제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시중에는 점착제(viscosity)를 사용한 제품도 있는데, 점착제는 온도가 높아지면 다시 녹는 성질이 있어 약 60℃의 온도에도 접합부위가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접합부위를 강제로 분리시켜 보아 끈적끈적한 성질이 있으면 점착제입니다.
클리핑(clipping) - 실리콘이나 부직포 등과 같이 열이나 접착제를 사용할 수 없는 원단은 클리핑과 같은 물리적인 방법을 사용합니다. 접착제와 같은 화학물질이 없으므로 특별히 위생환경을 중요시하는 곳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③ 강선 강선은 후렉시블 닥트(Flexible Duct)의 원형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강선은 금속이기 때문에 공기 중의 수분과 반응해 산화가 진행됩니다. 따라서, 도금된 강선을 사용하면 수명이 더 연장됩니다. 강선의 도금 여부는 육안으로 쉽게 식별 가능합니다.
④ 강선간격 강선간격은 정압손실과 관련이 있습니다. 강선간격이 넓어지면 그만큼 접히는 부분의 골이 깊어져 압력손실이 큽니다.
⑤ 보온재 보온재는 호스 내부와 외부의 온도차가 클 경우, 호스 내부 공기의 온도를 유지하고 결로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보온재의 종류도 여러가지가 개발되고 있으나, 현재는 열전도율이 낮은 불연재인 유리면이 가장 널리 사용됩니다. 유리면은 발암물질인 석면과는 전혀 다른 물질이며, 특히 기온이 높은 여름에 작업자가 피부에 접촉시 약간의 가려움을 느낄 수는 있으나 인체에 해롭다는 아무런 근거가 없어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보급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근래에는 작업자가 가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폴리에스터 계통의 보온재가 개발되기도 했으나, 가격이 비싸고 난연성능이 완벽하지 않아 아직까지는 사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⑥ 외피 외피는 보온재의 위치를 고정하고 외부로부터의 수분을 차단하는 역할을 합니다. 타공된 알루미늄박이나 부직포 등과 같은 원단을 사용한 소음용 비보온 제품을 사용할 경우에도 공기의 누출을 막기 위해 외피가 사용됩니다. 외피에 손상이 생겼을 경우에는 테이프 등으로 막아 내부 공기의 누출이나 외부로부터의 수분 침투를 막아야 합니다. 외피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으며 원단과 마찬가지로 난연 재질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알루미늄 재질의 외피는 오래전부터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근래에는 염분에 강하고 환경친화적인 난연 폴리에칠렌 재질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첫댓글

,방팀장님 요기서두 뵙는군요

^^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