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 되게 쓰고 나든지 하면 누구나 흔히 그럴 수 있는 것 같아서 참고로..)
문:
오늘아침 자고 일나보니 한쪽눈알이 완전히 핏발이 무섭게 덥혀있어요.
병원신세 안지고 집에서 자연치유 하는 방법 없을까요..
답(포박님):
전에 저도 그랬더랬습니다. 혈압도 당뇨도 정상이고 또 감기 등등 아무런 탈도 없는데, 어느 날 자고나 거울을 보니 눈알이 출혈로 빨갛게 되었더군요. 이거 무엇 내 몸이 크게 잘못되었나 싶어 안과에 쫓아갔더니만 의사는 너무 싱겁게 답하더군요. 안약 넣고 며칠 기다려 보고 안되면 다시 오라네요. 약국에 가서 딸랑 안약 하나 사와 넣고 며칠 지나니 자연 없으지더군요. 설합은 뒤지니 마침 남은 안약이 있군요. -결막하 출혈. 약명: 포소루틴 점안액(아주약품)- 이 약이 아니라도 출혈에 듣는 안약을 넣어보시고 그래도 안 되면 병원에 가보세요. 아마 3~4일 지나면 사라질 것입니다.
눈을 비비지 마세요. 저도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날도 아침에 일어나 눈이 약간 가렵기에(이때 약간 출혈이 있었겠지요) 눈을 마구 비볐는데(미리 거울이라도 봤다면 비비지 않았겠지만) 거울을 봤을 때는 이미 눈알 전체가 빨갛게 출혈되어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