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 7:15-23> 기드온의 300용사, 항아리를 깨고 횃불을 들라, 나팔을 불어라,두려워 떠는 자, 성령의 음성에 불순종 하는자
1. 말씀배경
사사기 시대에 기드온이 사사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 내용은 사사기 6장에 잘 나와 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미디안에게 7년 동안 고통을 받고 있었는데 그들의 삶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미디안 사람들을 피해 산에서 웅덩이를 파고 굴을 파고 산성을 만들어서 살았으며 (삿 6:1-2절). 좋은 평지의 땅을 비워놓고 산에 들어가 마치 산적처럼 산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파종할 때가 되면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사람들이 쳐들어와 양과 소나 나귀를 잡아갔습니다. 그래서 궁핍하게 돠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삿 6:3-6). 기드온도 숨어서 밀을 포도주 틀에서 타작하다가 여호와의 사자를 만난 것입니다 (6:11)
이런 시대에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사람들의 부르짖음을 듣고 사사 기드온을 보내신 것입니다.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삿 6:12)
기드온이 여호와의 사자로부터 이런 말씀을 듣고도 확신이 없어 말씀하신 이가 주되심의 표징을 구할 때 기드온이 준비한 염소 고기와 한 에바로 만든 무교병을 바위 위에 놓고 국을 바위에 부었을 때 바위에서 불이 나와 불살라 버림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확정해 줍니다.
이렇게 그가 사사로 부름 받았습니다.
이 때에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사람들이 쳐들어온 것입니다. 오늘날 다양한 영적인 악한 영들이 쳐들어 왔다는 것입니다.
미디안은 아브라함의 후처 그두라의 자식입니다 (창 25:2). 아말렉은 에서의 후손입니다 (창 36:12) 동방사람들은 이스라엘 동쪽 시리아 사막지역에 사는 사람들입니다.
8:24절에 이스마엘 사람들도 있는 것으로 보아 대부분 아류들입니다. 아류를 낳으면 후일에 후환으로 다가옵니다. 영적으로 본다면 오늘날 유사하게 역사하는 다양한 영들인 것입니다.
기드온에게 여호와의 영이 임했습니다 (삿 6:34) 영이 임해야 이 직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자들을 온 므낫세와 아셀과 납달리 스불론으로 보내어 군대를 소집합니다. 소집 명령은 오늘날 성령의 음성인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이스라엘 사람 중에 겨우 32,000명이 모였습니다.
① 성령의 음성에 반응한 사람의 숫자가 32,000명인 것입니다.
② 나머지는 성령의 음성에 반응하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대다수입니다. 이들도 이스라엘의 택한 백성들이기에 오늘날 믿는 다고 하는 자들입니다.
성령의 음성에 반응한 자가 소수임을 알 수 있습니다. 겨우 미디안 연합군에 비해서 1/4 수준의 군대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스스로 이스라엘을 구원했다 할까봐 ③ 두려워 떠는 자를 돌려보내라고 했을 때 22,000명이 돌아갔습니다.
그나마 성령의 음성을 듣고 온 자 중에서 두려워 떠는 자가 있었던 것입니다.
이제 만 명만이 남았습니다.
미디안, 아말렉, 동방사람들의 숫자는 메뚜기 수와 같이 많고 낙타의 수가 해변의 모래와 같이 많은 것을 보고 무서워 22,000명이 돌아간 것입니다.
더구나 하나님께서는 이것도 많다 하시며 남은 군사들을 물가로 내려가 물을 마시게 합니다. 군인들이 물을 마시는데 개가 핥는 자 같이 혀로 물을 핥는 자 300명만 이 전쟁에 쓰시겠다는 것입니다.
개 같이 물을 손바닥에 떠서 핥는 것은 주변을 경계하면서 먹었다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는 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지 않으면 300명에 포함될 수 없습니다.
④ 그러므로 영적으로 깨어 있는 자가 300명 뿐입니다.
⑤ 나머지 영적으로 깨어 있지 않는 자가 9,700명인 것입니다.
결국 기드온은 300명만 데리고 전쟁에 참여합니다.
이들은 성령의 음성에 따라 전쟁에 참가했고 두려워하지 않았고 영적으로 깨어 있는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2. 300명의 용사의 모습을 더 자세히 보겠습니다.
1) 이들은 기드온이 하는 대로 따라 갔습니다.
300명의 용사가 한 것은 기드온이 한 대로 한 것 뿐입니다.
“너희는 나만보고 내가 하는 대로 행하되” (7:17) 기드온이 나팔를 불며 항아리를 깨고 횃불릉 들고 “여호와와 기드온의 칼이다”라고 외치는 것을 그대로 따라한 것입니다.
“기드온의 칼”에서 기드온이 예수님을 상징한다면 칼은 예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말씀의 검인 것입니다, 말씀을 통해서 역사하는 성령의 검인 것입니다
[에베소서 6:17]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영적 전쟁에서 성령의 검, 말씀의 검으로 싸워야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기드온은 대장되신 예수님을 예표하는 인물이므로 예수님을 철저히 따르는 삶인 것입니다. 말씀을 가지고 말입니다. 그러면 성령의 역사로 승리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전략을 다 가르쳐 주시는 싸움입니다. 그러니 이긴 자 되시는 예수님의 승리가 다가오는 것입니다.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철저히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성령의 역사로 이기는 것입니다.
2) 300명을 세대로 나눕니다.
3의 숫자는 하나님의 숫자입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하나님이 전쟁에 개입하는 전쟁이라는 것입니다. 결국 이들은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군대라는 것입니다. 이 싸움에서 어떻게 삼위일체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습니까?
기드온은 대장되신 예수님 상징한다고 했습니다, 횃불은 성령 상징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기드온을 사사로 택하시고 기드온에게 성령을 부어주시고 이 싸움을 승리로 계획하신 분입니다. 그러니 삼위일체 하나님이 개입하는 싸움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지 않는 전쟁은 패배를 가져올 수 밖에 없습니다. 전쟁은 여호와께 속했기 때문에 승패가 여호와께 달려 있습니다 (삼상 17:47)
이 땅에서 영적전쟁, 삶의 현장에서 전쟁이 벌어질 때도 여호와가 우리 편일 때 이기는 것입니다.
3) 그들은 나팔을 불어 이겼습니다.
구약적으로 나팔은 회중의 모임, 진군, 전쟁 때, 절기의 때에 불려지고 하나님의 임재, 강림시에 불려집니다. 여호와께서 시내산에 강림하실 때 나팔소리와 함께 임했습니다. (출 19:16)
주님이 오시는 그때에도 재림의 나팔소리가 불려질 것입니다 (마 24:31)
기드온 전쟁에서 나팔을 불었다는 것은 여호와의 전쟁이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전쟁에 여호와가 강림하셔서 개입했다는 것입니다. 적군들도 이스라엘의 나팔소리의 의미를 이스라엘의 전쟁역사를 통해서 이미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전쟁에 개입하셨다는 신호로 보는 것입니다. 적군은 나팔소리만 들어도 이미 그 사기가 꺽이고 마는 것입니다. 승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여호와의 나팔이 불려져야 합니다.
오늘날 실제 나팔을 부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이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여호와가 함께 하시도록 간구하는 기도의 나팔소리, 찬송의 나팔소리, 영적 파숫군의 나팔소리를 불러야 하는 것입니다.
4) 항아리를 깨고 횃불을 들어야 합니다.
횃불을 항아리에 감추어 300명이 적진으로 들어갔습니다 적진 속에서 항아리를 깨고 횃불을 꺼내들었을 때 승리한 것입니다.
항아리는 영적으로 토기와 같은 우리들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은 토기장이 우리를 토기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 사 45:9,사 64:8). 그러므로 항아리 속의 횃불은 항아리와 같은 우리 속에 횃불과 같은 성령의 불이 있는 모습니다.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항아리가 깨지듯이 자아가 깨져서 성령이 역사하도록 드러나도록 해야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항아리를 깨지 않으면 횃불이 들어나지 않습니다. ‘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이 역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아가 깨져야 하며 그러면 성령님께서 마음껏 역사하시고 승리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자아를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합니다. 참 어렵습니다. 죄인 된 자아, 탐심과 정욕으로 가득찬 자아가 깨어져야 하는데 회개함으로 깨어집니다.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음으로 깨어집니다.(갈 5:24) 의지적으로도 날마다 자아를 죽여야 합니다. 바울도 나는 날마다 죽노라 했습니다 (고전 15:31)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의지는 한계가 있으므로 생명의 성령이 죄와 사망의 법을 눌러야 합니다
[로마서 8:2]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성령충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죽을 때 성령님의 역사로 이기게 됩니다.
이것이 300명의 영적인 모습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또 다른 부류가 있습니다. ⑥ 처음에는 오지 않았다가 나중에 승리의 열매를 취하는 에브라임 족속입니다. 이들은 기드온의 승리를 시기하기도 했습니다. (삿 8:1) 또 다른 부류가 있는데 처음 소집에 참여했다가 퇴자 맞고 마지막 승리에 동참하지 않은 스불론입니다 (6:35, 7:23)
최소한 우리들은 처음에는 300명의 용사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마지막 승리에는 참여해야 합니다. 승리에 동참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기드온 전쟁에서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있음을 보았습니다. 오늘날 실제 영적 전쟁에서 이 부류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3. 전쟁의 결과를 볼까요
기드온의 300명의 용사 곧 성령의 음성을 듣고 전쟁에 참가하고 대장의 명령에 그대로 순종하여 자아라는 항아리를 깨고 성령의 횃불을 든 자들로 한마디로 순전히 성령의 사람들이 나아가니 적군은 온 진영에서 친구끼리 칼로 치며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승패가 결정되게 된 것입니다. 이미 이긴 전쟁입니다.
성령의 역사로 하지 아니하면 우리들끼리도 자중지란이 일어납니다
납달리, 아셀, 므낫세 지파의 사람과 나중에 에브라임 지파가 참여하여 마침내 적군 13.5천명을 죽이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전쟁에 참가한 각 지파들은 오늘날 기름부으심이 다른 사람들과 연합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엄청난 승리를 가져 온 것입니다. 300명으로부터 시작된 승리인 것입니다.
300명으로 이미 전쟁에서 승패가 결정되고 나머지 사람들은 이삭줍기 하듯이 전쟁의 열매를 취하는 모습입니다.
여러분들은 믿는 자로서 이스라엘 백성이라고 한다면 아예 전쟁에 참가하지 않는 사람입니까? 그나마 성령의 음성을 듣고 참가한 32,000명 입니까?
이제 더 나아가 두려워 적군의 수를 보고 떨고 다시 집에 가는 사람입니까?
영적으로 깨어있지 못한 자들입니까? 아니면 제대로 쓰임을 받는 300명입니까?
그래도 마지막이라도 전쟁의 승리에 동참한 자들입니까?
우리 모두 300명의 기드온 용사가 되시길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령의 음성을 들어야 하고 두려워 떨며 안되고 깨어 있어야 하고 대장되신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하고 자아를 깨고 성령의 횃불을 들어야 합니다.
이런 사람들이 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