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산서면 마하리 평촌에있는 평촌교회 문영학목사입니다. 우리 평촌교회는 1987년 5월14일에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산서교회에서 분립되어 마하리 평촌에 세워진 교회입니다. 분립당시 저는 서울장신대학 신대원에 제학중이여서 전도사 신분으로 분립되는날 부임햇습니다. 신자라고해야 할머니몇분 유일한 젊은 남자신도는 지금도 수고하시는 임채철집사 한사람뿐, 사택도없고 논바닥에 부록크로 지은 30평미만의 작고 조금은 어설픈 교회였지만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일터라는 사명감에 최선을 다해 일했습니다. 그때가 한참 시골에 사는 분들이 일터를 찾아 도시로 도시로 몰려가던 때여서 열심히 전도해서 교회에 성도들이 좀 늘어나 힘이 나는가하면 금세 서울로 성남으로 이사하시곤 해서 무척 마음 고생이 심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도 하나님의 도우심과 비록 몇분 안되는 신자들이지만 힘을 모으고 또 저를 아시는 분들과 교회들이 도와주셔서 교회주변의 땅도 매입하고 교회벽도 이중으로 하고 사택도, 울타리도 쌓고 그렇게 교회모습도 가춰 나갔습니다. 그런데 15년이 지나다보니 어느 농촌도 같은 사정 이겠지만 우리산서는 거대한 양로원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어린아이의 울음소리가 이미 그처버린 소외되고 잊혀진 곳, 병들고 힘없는 노인들만 남아잇는곳 그곳이 여러분들이 즐겁고 희망찬 어리시절 꿈을 키워오던 그리운 고향의 오늘 모습입니다. 이런 환경에서 교회는 무엇을 어떻게 할것인가 고민했습니다 우리 평촌교회의 미래는 산서의 미래와 같습니다. 잘못된 교회에대한 인식이 교회와 지역의 골을 낳았고 평향된 시각으로 교회를 바라보시는 분들도 있음을 너무 잘 알기에 저는 힘을 잃어가는 산서농촌에 힘이 되고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을 생각하다가 사랑의 반찬나눔 다비다공동체 일을 시작 한 것입니다. 교회이름으로 하면 교회에 대한 편견을 가지신 분들에게는 거부감이 있을 수도 있겠다 생각해서 이름을 성서속에 나오는 선행을 많이한 여인의 이름을 따서 지었습니다. 대표자 이름도 음식을 직접 만들고 수고하시는 평촌교회 사모이신 김명희사모로 했습니다. 또 컴퓨터에 다비다공동체를 소개한 가패 개설은 우리일을 적극 협조하시는 산서교회 정영덕집사님 이름으로 개설 했사오니 많이 이용 바랍니다. 처음 우리들의 이 작은 일을 시작 할 때의 취지에대한 글은 이어서 실어 보겠습니다. 내고향 산서는 산서가 고향인 분들만이 지킬 수 있고 또지켜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조잡한 글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