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은근히 하기 어려운 멸치볶음 올려드립니다...
이거이 진짜로 맛있어요...
이렇게 했는데 맛없으면 그건 바로 멸치탓이예요..ㅎㅎ
재료 간단합니다....
하지만 방법적인 것을 잘 숙지하셔서 하신다면....
잔멸치과자는 이아들이 환장하면서 먹을거고요~~ㅎㅎ
멸치꽈리고추볶음은 남편이 환장을 하면서 먹을겁니다....ㅋㅋㅋ
그럼 오늘도 바로 요리만들기로 들어갑니다~~
빨리 올리고 자야쥐~~~
잔멸치과자 (종이컵과 밥숟가락 계량입니다.)
주재료: 잔멸치(1컵), 올리브유나 식용유(2)
양념재료: 설탕중백당 (1), 물엿(0.5), 간장(0.3), 깨소금(0.5)
자~~잘잘한 멸치 종이컵으로 한컵 준비했어요~~^^
그냥 손으로 대충 털어서 준비해 주세요~~물에 씻지 말고 그냥요~~ㅋㅋ
달궈진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조금 기름을 넉넉히 두릅니다...밥숟갈로 2-3숟갈 정도요~~
불 세기는 처음부터 계속 중불로 해서....
나무주걱으로 계속 저어가면서 튀기듯이 볶아줍니다....
섹깔이 노르스름 해 질때까지요~~~
불을 세게하면 타거든요~~
중불로 해서 달달달 볶아주세요~~~
어느정도 멸치가 노릇하게 되면...
일단 불을 잠시 끄고....(이것이 포인트!!)
양념재료를 넣어줄겁니다....
양념재료중 설탕과 간장을 넣고 골고루 섞어준뒤에~~
그리고 불을 켜고 다시 볶아주기를 하는겁니다....
설탕양이 사진엔 적죠?? 밥숟갈로 1숟가락 다 채워서 넣었어요...
자~~이렇게 설탕과 간장이 멸치에 양념이 고루 배면...
나머지 물엿과 깨소금을 넣고 한번더 바짝 볶아주면 끝....
멸치가 사실 상당한 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 간장양을 적게 넣어도 되요...
사실 간장을 넣지 않아도 될 정도로 멸치 자체에 간이 강하답니다...
그리고 저는 멸치 1컵에 설탕 중백당으로 1숟갈에 물엿 반숟갈을 넣었는데요...
그렇게 넣었는데도 많이 달다 싶지는 않았어요...
아이들이 먹기에는 감칠맛 나는 정도일겁니다...
단맛을 내는 설탕과 물엿은 마른반찬에 넣을때 각각이 가진 특징이 있어요..
설탕을 넣으면 과자처럼 바삭함을 주고...
물엿은 촉촉하게 윤기를 주거든요...
저는 설탕을 먼저 넣어서 멸치가 바삭하게 되도록 해주고...
나중에 물엿을 약간만 넣어서 윤기를 줬거든요...
전에 제가 올려드린 명엽채 볶음에서도 만약에 과자처럼 딱딱한 명엽채를 원하시면 설탕을 넣으시면 되는것이고, 좀 부드럽게 드시겠다 하시면 설탕은 넣지 말고 물엿만 넣으면 되거든요...
물론 볶는 방법에 따라서 조금은 틀려지겠지만 말이죠...
제가 쓴 글을 잘 이해하셔서....^^
그대로만 한번 볶아드셔 보세요~~~ㅋㅋ(명엽채도 잔멸치도 말이죠~~^^)
바삭바삭 멸치과자...
엄청 맛있어요...^^
우리집 꼬마들이 정말 환장을 하고 먹는겁니다..ㅎㅎ
"멸치과자"라고 하면서 바삭한 멸치와 함께 밥한그릇 뚝딱 비우더라고요...^^
이 멸치볶음은 충분히 식혀서 용기에 담아두어야 해요...
나중에 하루이틀이 지나서도 눅눅하지 않고 바삭함이 그대로 살아있어요~~
멸치와 함께 뱅어포도 함께 볶아줬더니....
역시나 뱅어포 과자라고 하면서 그것도 참말로 잘 먹더라고요~~아싸라비~~~!!
제가 꼭 먹이고 싶은 음식인데 아이들이 잘 먹어주면 제 기분 아주 캡입니다요~~^^
뱅어포과자는 다음에 뱅어포 시리즈에 올려드릴게요~~ㅋㅋ
이거 은근히 맛있어요...남편도 막 먹어대기에...
제가 아이들 줘야 한다고 남편이 먹는 그릇을 도로 빼앗아 버렸거든요..ㅎㅎ
한번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줘보세요~~~^^
성장기 아이들은 멸치를 많이 먹어야 한다니깐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