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홍천 방문..연일 민생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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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의 기쁨
이명박 대통령이 11일 강원도 홍천군 내촌면 고추밭에서 수확한 풋고추를 농민들과 함께 옮기며 웃고 있다. 2009.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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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홍천 방문..연일 민생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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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방문한 이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이 11일 오후 강원도 홍천군 내촌면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09.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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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의 민생현장 행보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강원도 홍천 내촌면을 방문해 고추 수확을 하는 농민들을 격려한 뒤 농산물산지유통센터로 이동해 농산물 거래 과정을 시찰했다.
지난 4일 경기도 포천의 장애인시설 방문, 10일 남대문시장 방문에 이어 일주일 남짓 사이에 세 번째 민생 현장 일정이다.
청와대와 내각 개편으로 집권 2기의 틀을 갖추자마자 국정운영의 초점이 `친(親) 서민'으로 모아진 듯하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도가 40% 중반대로 상승하는 등 `친(親)서민 중도실용'의 국정 기조가 여론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일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서민들에게 각인시키려는 취지로 받아들여진다.
이 대통령은 다음 주에도 이 같은 친(親)서민 현장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유통센터에서 한나라당 서민행복추진본부 소속 정병국 본부장을 비롯한 위원 20명과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김진선 강원 지사, 노승철 홍천군수, 이정복 농협중앙회 전무, 농민 대표, 유통센터 임직원 등과 간담회를 갖고 농촌과 농업의 발전 방향 등에 대해 토의할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태국 출신 다문화가정 주부 피사마이 씨와 지역 노인 대표 등도 참석해 이 대통령과 농촌사회의 다문화가정 문제, 노인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이어 참석자들과 호박 막걸리를 곁들인 오찬을 함께 하면서 담소를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