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수능준비생모임 원문보기 글쓴이: 수준모
평가요소 |
내 용 |
서류평가 |
1단계 전형에서 실시되는 서류평가는 지망대학의 서류 평가 기준의 사전에 파악하여 관련서류와 증빙자료를 대비해둬야 한다. 서류평가는 매우 심층적으로 진행될 전망이기 때문에 단순 서류평가만이 아닌 입학사정관이 출신 학교나 거주지 등을 직접 방문해 관련 사실을 확인할 수도 있다. |
교과성적(내신) |
입학사정관 전형의 특성상 학생부 중 비교과영역과 학생의 특기, 적성, 잠재능력을 중요시하지만 학생의 평소 생활 태도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교과성적도 중요한 평가요소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우수한 교과성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
비교과내용 |
출결이나 봉사활동, 임원 경력이나 동아리 활동, 자격증 등 학생부 비교과 내용은 주요 평가요소이므로 성실히 관리해 둬야 한다. 또한 입학사정관제는 모집단위의 특성에 알맞은 잠재력과 소질을 지닌 학생을 선발하겠다는 취지이므로 지망학과와 관련된 활동과 경력을 꾸준히 쌓아가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특히 봉사활동은 시간의 많고 적음보다는 그 경험을 통해 느끼고 실천하는 의미가 더 중요하게 평가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
심층면접 |
심층면접은 최종 당락을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므로 평소에 꾸준히 심층면접을 준비하는 전략이 요구된다. 대다수 대학들이 여러 명의 담당 교수나 입학사정관이 참여하여 학생 1명을 대상으로 15분 정도 실시하는데, 개인의 적성과 잠재력 등을 평가하기 위해 대학이 자체 개발한 평가도구가 활용된다. 일부 대학에서는 집단 토론이나 발표 평가 등의 방법이 실시되기도 하며, 합숙 면접을 진행하는 곳도 있다. |
Q: 2010학년도에 얼마나 모집하나?
A: 2010학년도 대입 입학사정관제 전형 실시 대학은 모두 49개 대학으로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가톨릭대 건국대 경희대 숙명여대 중앙대 한국외국어대 등에서 총 4,37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입학사정관 운영 |
대 학(총 49개 대학) |
입학사정관 특별전형 |
가톨릭대 건국대 경원대 경희대 동서대 배재대 부산가톨릭대 부경대 부산대 서울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순천향대 신라대 아주대 연세대 중앙대 한동대 한양대(20개대) |
기존의 특별전형에 입학사정관 참여 |
강남대 건양대 경북대 경주대 계명대 고려대 공주대 단국대 동국대 동아대 동의대 목포대 서울시립대 이화여대 인제대 인하대 전남대 전북대 전주대 조선대 충남대 충북대 충주대 한국교원대 한국외국어대 한림대 한신대 호서대 홍익대(29대) |
Q: 입학사정관제 확대의 의미는?
A: 기존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이나 학생부 교과 성적을 반영하는 성적 줄세우기식 모집방법을 지양하고 대신 서류평가나 면접고사의 비중을 높여 대학의 학생 선발의 자율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Q: 어떤 방법으로 모집하나?
A: 입학사정관 전형은 대학별로 다소 차이는 있으나 대개 단계별 전형으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만으로 모집인원의 일정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심층면접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Q: 어떻게 준비해야하나?
A: 입학사정관 특별전형에 지원하려는 학생은 지망대학의 모집요강을 꼼꼼히 살펴 자신에게 적합하고 유리한 전형이 무엇인가를 꼼꼼하게 분석한 뒤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세우는 전략이 필요하다. 교내ㆍ외의 각종 활동이나 공인외국어 성적, 수상 경력, 자격증 등의 서류평가 요소를 일찍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주요 입시기관의 관련정보, 선배의 경험, 지망대학에 직접문의 등을 통해 면접고사의 실시방법이나 전형의 특성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두어야 한다.
Q: 서류는 어떻게 평가하고 중요한 점은 무엇인가요?
A: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학교장 추천서, 수상실적, 학생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예를 들어 2010학년도부터 신입생 300명 전원을 입학사정관제로 뽑기로 한 포스텍은 사정관 18명이 서류를 교환 점검해 학생들의 성장 가능성을 심층 평가할 계획이다. 주요 평가요소인 임원경력, 어학성적, 수상실적, 자격증 같은 실적이 합격으로 직결되는 보증수표는 절대로 아니다. 학생회장 경력이 있더라도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했고 그것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변화를 주었는지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지난해 입시에서도 수상 실적보다는 지원자가 모집단위와 관련있는 관심 분야에 대한 열의를 높게 평가했다.
Q: 자기소개서 작성법은?
A: 과대 포장하거나 틀에 박힌 내용은 주요 감점대상이다. 자기소개서는 문장력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자신만의 고민, 경험, 결정 등을 솔직하게 작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Q: 현재 대학 입학사정관들은 어떤 분들인가요?
A: 2008년 10월 기준으로 서울대ㆍ카이스트ㆍ고려대 등 25개 주요 대학의 입학사정관 99명을 조사한 결과, 20~30대(79명ㆍ80%)의 교육학을 전공(42명ㆍ42.4%)한 석사 학위 소지자(49명ㆍ49.5%)가 가장 많았다. 전공은 교육학에 이어 통계학, 언론학, 심리학 순이었다. 경력별로 살펴보면 사설학원 및 대학 시간강사, 중ㆍ고교 교사 출신에, 대학행정직에서 18년간 근무한 직원과 여성리더십센터 연구원, 교육연구센터 직원, 심리상담사, 헤드헌터 출신도 있었다.
Q: 입학사정관 전형의 문제점은?
A: 입학사정관이 ‘공교육 정상화와 사교육비 감소’라는 두 측면에서 어느 정도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만큼 벌써부터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아직 명확한 선발 기준이 없다. 따라서 성적이 입학기준에 다소 부족하더라도 관련 전공에 재능이 있는 학생이 선발될 수 있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는 반면 지원자 중 성적이 좋고 품행도 바른 학생이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1. 평가의 공정성
입학사정관제가 당면한 과제는 공정성 확보다. 물론 대학마다 입학사정의 기준은 있겠지만 입학사정관의 주관적인 판단에 좌우될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한계를 갖고 있다. 불합격자의 경우 타당한 근거제시를 하지 않는한 불합격 사유에 대한 납득이 쉽지 않을 것이다.
2. 부족한 인력
턱없이 부족한 인력도 도마에 오르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해 건국대 입학사정관 전형에 15명 모집에 1,105명이, 한양대 수시2학기 모집 입학사정관전형은 12명 모집에 627명이 지원했다. 다른 대학 비슷한 전형에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나, 정작 참여한 입학사정관은 5명 정도에 불과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파악한 각 대학 입학사정관은 대략 200명이 조금 넘는 인원이 전부다. 만약 입학사정관제 선발인원의 10배수가 지원할 경우 입학사정관 한명이 검토해야 할 서류만 5만장 이상이다.
3. 사교육 조장
교육계 일각에서는 입학사정관제가 취지와는 반대로 사교육을 더 크게 조장할 가능성을 제기하며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주요 평가요소인 서류평가와 비교과영역을 높게 반영하면 각종 교내 대외활동, 수상실적 등에 필요한 고급 사교육 시장이 형성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Q: 주요대학(명문대 포함)의 입학사정관 전형의 선발인원은?
카이스트와 포스텍, 국내 두 이공계 명문대에서 시작된 입학사정관제 도입은 연세대, 고려대 등을 포함한 서울 소재 상위권대학들의 입학사정관 관련 전형 확대로 이어졌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각각 전체 모집정원의 23.5%인 886명과 16.3%인 609명을 입학사정관제로 뽑겠다고 발표했고 한양대(1,031명), 성균관대(626명), 한국외국어대(678명), 숙명여대(506명), 건국대(350명) 등 모집인원을 크게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