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데드(walking dead)란 제목을 보면서
의아한 건 왜 하필 '좀비'라는 단어를 사용하는지가 의아했습니다.
왜냐하면 좀비(zombi,zombie)는 부활한 시체를 일컫는 단어로,
아이티를 비롯한 여러 나라가 믿는 부두교에서 유래했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감명깊게 감상하고 있는 드라마인데, 제 감상을 옮겨 볼까 합니다.
전 결코 원작자가 '걸어 다니는 죽은 자들을
'좀비'와 동일시하지는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제 나름으로는 인간세상의 넘나드는
원죄, 욕심, 범죄들이 즐비하다고 느끼며 살아가고 있으니까요.
그럼 지금부터 제 독단적 견해를 올려 봅니다.
현재 fox 채널에서 반영되고 있는 인기 절정의 THE WALKING DEAD 는
코믹 만화책을 드라마로 찍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1938년에 미국의 워너 브로스사에서
영화로 방영되었으니, 원작은 물론 훨씬 더 오래 전에 나왔던 작품이었을테죠.
어쨌든 현재 fox채널에서 방영되고 있는 THE WALKING DEAD의 원작인
코믹 만화들을 소개해 보죠.
그리고 만화 내용도 약간 올려 봅니다.
이어서 현재 방영되고 있는 부분도 원작 코믹만화와 함께 좀 올려 보겠습니다.
... 뭐 이렇습니다. 대략적으로 장면들을 간추려 봤네요.
사실, 제가 이런 jpg들을 구하기 위해, 혹시 잘못 전달할 우를 범할 수도 있기에
인터넷을 뒤져 가며 작업을 하다가 너무나 당혹스럽고도 경악스러워 할 말을 잃을 정도 였습니다.
왜냐하면 원작에선 결코 워킹데드(walking dead)라 하는 이들에게
워커(walker), 혹은 사람들(people), 그들(they)로 표현하거나
총이나 칼을 들고 죽이거나, 도망가거나, 피하거나 등으로 굳이 언어적 표현을 자제하지,.
좀비(zombi,zombie)라는 표현을 한 적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 입니다.
한국에서 상당히 좀비(zombi,zombie)라고 표현하는 게
웬지 기독교적으로 풀어 나가려는 저의가 의심스러울 법도 한데,
이런 의혹을 제기하는 자체가 저로선 오히려 제가 뭐를 잘못 알고있나? 고 할 정도 입니다.
이런 사태들은 여전히 주입과 세뇌에 의해 막연히 받아 들이는 사실로 인하여
한국에선 워킹데드(walking dead)들이 모조리 좀비(zombi,zombie)로 통하고 마는 현실입니다.
워킹데드(walking dead)들은 어쩌면 죽음에 대한 두려움(샤머니즘적)과
죽고 싶지않은 인간의 욕망(불로불사)이 맞물려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떤 이면에선 인간의 갖가지 모습들을 모두 투영하고 있다고도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말살 당하는 유일한 방법은 뇌를 터뜨리는 겁니다.
이들에겐 심장마저도 쫄깃쫄깃 씹히는 식감을 주는 고깃덩어리에 불과해서
심장이 아예 없어도 움직일 수 있습니다.
살아 있는 짐승의 피만을 빨아 먹고 걸어 다니는 워킹데드(walking dead)들을 보면서
뇌가 있어도 생각하고 판단할 줄 모르는 인간들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어쩌면 감각기능이나 운동신경, 세포들, 그리고 심장이 살아 있는 게 인간들이라면,
그런 것이 다 죽고 뇌에 오직 살아 있는 짐승의 피만 먹도록 장착된 것들이
워킹데드(walking dead)가 아닌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진정한 인간다운 삶, 진정코 인간이 원하고 추구하는 세상은 어디인가?
과연 메시아, 신은 존재하는가? 만약 있다면 도대체 지금의 워킹데드(walking dead)로
가득 찬 세상은 그들의 뜻인가?
마치 다에시(daesh)들이 자행하고,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피로 얼룩진 역사인
인간세상에서 "알라!"를 외치고, "주 예수!", "붓다!"………를 외치는 맹신교 광신자들이
패러독스(paradox)에 빠져 사이코패스(psychopath)적 기질로만 가득 채워져
마치 전쟁의 광이 되어 바이러스처럼 퍼져 나가기를 바라는 신이 전지전능 우주만물을 창조한
신이라 우기게 하는 조종자들은 누구인가?
끔찍하고 혐오스러운 워킹데드(walking dead)들은 장난감처럼 한 두번 가지고 놀 정도가 되었고,
때로는 내버려 두거나, 때로는 다가가 방망이나 칼로 뇌를 아작내거나 하는 행위나,
인권을 함부로 여기고, 전쟁이나 돈에 영혼을 파는 행위나 다를 바 없는 이 야만의 인간세상에서
인간의 마음은 헐고 야위어만 가며, 정신마저 멍들고 병들어 찌들어 가고 있습니다.
어떤 경로를 막론하고, 어느 한 순간 워킹데드(walking dead)가 되어 버리면,
부모도 자식도, 연인이든 뭐든 닥치는 대로 덥썩 깨물어 내장을 꺼내어 먹고,
피를 섭취하는 게 얼마나 끔찍하고 두렵다고 여기지만,
사실, 많은 대중들은 그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세상이 실로 인간이 살아갈 세상이라 자신할 수 있을까요?
사색과 철학의 낭만은 진즉에 사라져 버린 이 땅에서,
인기, 최신, 돈에 감각이 마비되고, 몸도 마음도 정신도 모두 빠져 버린 세상에서
당신은 얼마나 인간다운 삶, 인간애, 인정, 그리고 인간으로 살아가고 있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