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을 보실때 가급적 화면을 최대로 펼쳐 보시기 바랍니다.
*그림에 적혀있는 번호는 앞으로 글이 진행되면서 찿기쉽게 하기위한 것입니다.(예:3-5~3번째 글의 5번째 그림)
그리스 미술은 세 시기로 구분하는데요
① 아르카익 시대(기원전 7세기~6세기)
묘사 보다는 인체의 구조적 측면 표현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아직 이집트 미술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한 시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집트트 조각에서의 정면성과 견고성이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이
'아르카익 스마일(미소)' 이라고 불리는 수수께끼같은 미소를 머금고 있다는 점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 시대의 말기로 가면 그리스 미술 특유의 충실한 관찰을 기본으로 한 묘사가 더해져서 한층
자연스러운 조각들이 만들어졌고 아르카익 초기의 구성주의는 뒤로 밀려 나갑니다
4-1 4-2 4-3
<도리아식 페플로스를 입은 코레> <멘 카우 라와 그의 부인> <크로이소스(아나비소스의 쿠우로스)>
기원 전 530년경 . 채색 대리석, 기자 출토, 기원전 2470년경, 기원 전 530년 경, 대리석.
높이 121,9cm 높이 142.2 cm 높이 194 cm
아테네, 아크로폴리스 박물관 보스톤 미술관 아테네, 국립 고고학박물관
가운데 사진은 이집트시대의 작품입니다, 좌우 사진은 그리스 아르카익시대 작품이구요, 서로 비교를 해 보시죠.
가운데 작품은 전형적인 이집트의 정면성과 이상화를 보여주고있습니다. 그리스 아르카익시대 작품은 이집트 시기 작품과
비교해볼때 많이 닮아 보이지만 인체묘사의 구체화가 엿보이고 가장 큰 특징은 몸전체가 돌에서 떨어져 나왔다는 겁니다.
팔, 다리부분의 공간이 보이시죠? 이집트미술에서는 볼수 없는 현상입니다.(각,사진을 클릭 하시면 자세히 보실수 있습니다)
아직 이집트 미술과 그 이후의 기하학적 미술경향에서 많이 벗어나지 못한듯 보이지만 근육과 관절의 구체적표현시도는
이후 눈부신 발전을 이루게되는 계기가 됩니다.
참고로 그리스 시대에는 여성의 누드는 등장하지 않습니다.(남자만 누드,ㅋㅋ) 여성의 누드는 로마시대때부터 등장 합니다.
4-4
이시기의 조각상을 보면 보일듯 말듯한 미소를 볼수있는데 이를 아르 카익의 미소라고 합니다.
이 미소는 상당한 의미가 있습니다. 774년 신라 혜공왕때 완공된 불국사의 석굴암 본존불을(위 사진) 보면 역시 비슷한
형태의 미소를 볼수 있습니다. 학자에 따라서는 이미소를 그리스의 아르카익 미소에서 그 원류를 찿기도 합니다.
다소 억지스러운 주장일수도 있지만
그럴듯한 것은 이후 그리스의 헬레니즘시기의(기원전 3~1세기) 알렉산더 대왕때는 그 세력이 멀리는 소아시아와 인도에까지
퍼지게 되고 동서방의 문화가 서로 혼합되는 경향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문화의 전파와 영향력이 국력에 비례하는것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듯 합니다.
4-5
<눈멀게 되는 폴리레모스와 고르곤>(초기 아티카식 암포라)
기원전 7세기 중반, 높이 142cm 엘레우스 박물관
신화의 내용을 그린것으로서 윗부분은 외눈박이 괴물 폴리페모스의 나머지 눈을 찔러 장님으로 만들고, 그로부터 탈출하는
오디세우스의 이야기이며 아랫부분은 메두사의 머리를 벤 영웅 페르세우스와 그를 보호하는 아테네여신의 이야기입니다.
암포라 : 암포라는 크게 2가지 유형으로 나뉘는데, 하나는 기하학시대(BC 900경)부터 그리스 도기 제품의 하향기까지 일반적으로 쓰였던 몸체와 목 부분이 날카롭게 꺾이는 형태와, 다른 하나는 BC 7세기에 나타난 목부터 몸체까지 완만한 곡선을 이루는 형태의 것이있습니다. 암포라의 길이는 1.5m에 달하는 대형의 기하학적 양식의 꽃병에서 30㎝ 이하인 것까지 다양하며 '암포리스코이'라고 불리는 가장 작은 것도 있습니다. 평균 길이는 일반적으로 약 45㎝이며. 현재까지 많이 남아 있는 암포라는 올리브·곡물·기름·포도주 등을 저장하고 운반하는 그릇 으로 쓰였는데 포도주용은 약 39ℓ짜리가 고대 아테네의 표준 크기였습니다. 한편 장례식용과 묘표지(墓標識)용은 특대형이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장례용의 초대형 암포라로서 소년의 시체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시체를 항아리에 넣어두는것도 이집트의 영향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먄 그당시 사람들은 매장이라는것에 대한 개념이 없었을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암포라에 그려진 그림은 그시대의 회화양식을 알수있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아직까지는 이집트 회화와같은 경직성과 정면성울 유지하는것이 보입니다.
이집트 시기의 회화는 전해지는것들이 별로 없습니다. 암포라등에 그려진 그림들로 당시의 회화를 유추해 볼수있습니다.
이시기는 정치적으로 안정되어 미술이 극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하였으며 앞서 언급한 미술의 서술적기능이
태동한 시기입니다.
또한 원시적인 신들에 관한 전설이나 신화에 대하여 의심을 품기 시작함으로서 사물의 본질에 대한 관심이 증대된 시기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기하학, 자연과학, 철학등의 학문이 아울러 발전하게 되며 이러한 것들로 인해 그리스는 서양 문화의 원류로 불리기도 합니다.
4-6
뮈론(원반 던지는 사람) 로마시대 복제품
기원전 450년경 높이 155cm 로마국립 박물관
뮈론은 운동의 순간적인 자세를 표현하는데에 재능을 발휘했습니다
감정의 절제된 운동미를 잘 표현한 '원반 던지는 사람' '아테네와 마르쉬아스'에서 볼 수 있는 뮈론의
의도는 예리한 관찰에 의해 인체의 구조를 밝히며 그것을 묘사하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예리한 표현력이죠? 1,000년후 르네상스의 거장들이 표현하려 했던것들이 바로 이 그리스 거장들의 기량과
정신을 재현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4-7
'파르테논 신전의 장식 조각'벽면부조중 일부(대영박물관 소장)
페이디아스는 동시대사람들로부터 '신 그것을 나타냈다'라고 할 정도로 칭찬되었는데 조각의 형태를
통해서 그 배후의 정신을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작품으로 '파르테논 신전의 장식 조각', '렘노스 섬의
아테네 여신상' '아테나·렘니아'가 있습니다. 파르테논 신전의 부조나 조각을 총괄감독한 실력자였습니다.
4-8
폴리클레이토스, <창을 들고 가는 사람>, | |
로마시대 복사품, 원작 기원전 440년 경, 높이 199 cm, | |
나폴리, 국립박물관 |
이에 반해 외형의 이상미를 추구한 것이 폴뤼클레이토스인데요 그는 인체의 이상적인 아름다움이
두부가 전신의 7분의 1일 때 드러난다고 하여 '창을 든 사람' '승리의 머리띠를 매는 사람'을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폴리클레이토스의 캐논(7등신 법칙) 입니다
폴리클레이토스가 캐논을 만든지 1세기후에 리시포스라는 조각가가 새로운 인체의 표준형을 만들어
내는데 이것이 8등신 캐논입니다 이 법칙에는 단순한 미(美)취향의 변화만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황금분할 법칙이라는 중요한 법칙이 내재해 있었지요
그리하여 그리스 인들은 모든 자연물들을 관찰하고 분석하여 황금비례라고 하는 가장 이상적인
미의 법칙을 찾아냈던 것입니다
이 리시포스의 인체 표준형(8등신)이 오늘날에까지 미인의 필수 기준으로 꼽히고 있지요
고전주의 후기에 이르면 정신성 보다는 감각적인 모습을 숭고한 모습보다는 현실적인 인간의 모습을
담는 작품을 만듭니다
이 시기의 그리스 인들에게 신이란 이미 신앙의 대상이 아니었고 단지 인간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한
소재정도로서 취급되었을 뿐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특이할 만한 점이 있다면 그리스 미술가들은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다는 것이지요
개인이 자기 이름을 걸고 개인 양식을 만들었다는 것은 고대국가에서는 상상하기도 힘든 일인데
이미 미술가가 사회적으로 유명해져 있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4-9
도리아식 <파르테논 신전 > 익티누스와 칼리크라테스 설계 기원전 448-432년, 동쪽, 대리석, 아테네
4-10
이오니아식 < 에레크테이온 > 신전, 기원전 421-405년, 아테네 아크로폴리스
신전 건축은 장중하고 남성적인 도리아식과 우아하고 여성적인 이오니아식 신전이 발달되는데
도리아식의 대표적인 것으로 익티노스가 설계한 '파르테논 신전'이 있는데 파르테논 신전은
페이디아스의 조각 작품으로도 유명합니다
이오니아식 신전의 대표적인 것으로는 '에렉테이온 신전' 과 '니케 신전'이 있습니다
건축방식을 쉽게 알수있는 방법은 본문 끝부분에 별도로 마련했습니다.
4-11 4-12
프락시텔레스, <크니도스의 아프로디테> 카피톨리노, <아프로디테>
관능적인 묘사로서는 많은 비너스 상이 있는데 헤르메스와 '크니도스의 비너스' 밀로섬에서
출토되어 8등신의 비례미를 잘 표현한 '밀로의 비너스'가 있습니다
*현재 남아있는 그리스 시대의 오리지널 작품은 극히 드믑니다.
대부분은 로마시대 때의 복제품입니다. 로마인들은 그들의 국제적인 감각답게 그리스에서 문화를 흡수하는데 열정적이었고
많은 귀족들은 그들의 집에 그리스조각을 카피하여 진열하는데 많은 돈과 정열을 쏟아부었습니다. 로마인들은 그리스를 정
복하고(사실 그리스뿐 아니라 유럽의 대부분과 서아시아와 중동지역까지) 후에 제국을 만들어 냈지만 항상 융화와 화해의
정책을 펼쳐 나가 모든 속국을 로마인으로 만드는 특별한 재주를 가진 사람들이었죠, 그러한 그들의 남다른 재주덕분에
그나마 현재 우리는 그리스시대의 작품들을 많이 감상할수 있는 겁니다.
4-13 4-14
'라오콘 군상' '니케 여신상' (승리의 여신상)
위의 라오콘 군상은 약 1,000년정도후 미켈란젤로에게 커다란 영감을 주어 그의 작품에 많은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니케-승리란 뜻이죠..요즘 유명한 운동화 NIKE도 사실 니케에서 따온 상표입니다.
4-15
'죽어가는 갈리아 인'
4-16
'자살하는 갈리아 인과 그의 부인'
운동감을 주는 표현으로는 사모트라케에서 출토되어 날개,옷 주름 등을 이용하여 움직임의 착각을
강조한 '니케 여신상' 격정의 표현으로는 '라오콘 군상' '페르가몬의 제우스 제단의 부조'
다른 인종과 결합한 것으로는 '죽어가는 갈리아 인' '자살하는 갈리아 인과 그의 부인' 등의 조각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리스 회화는 현재 남아 있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단지 당시의 도자기 속에 그려진 회화 작품들로 그 자취를 더듬어 볼 수 있을 뿐이지요
그리스 시기에는 점점 회화성을 추구하게 되고 미적 감각과 회화적인 표현 능력이 돋보입니다
헬레니즘 문화는 서로는 로마에 유입되어 서양 문화의 주류를 이루고 동으로는 인도에까지 이르러
간다라 미술과 아소카 왕 치하에서의 불교 미술을 탄생시킵니다
그리고 15세기 르네상스가 부활시키고자 했던 것이 바로 이러한 헬레니즘의 리얼리티였습니다
4-17
◎ 신전건축의 주식(柱式, order)에 따른 분류
(※위에서부터 차례로 도리아식, 이오니아식, 코린트식 주두. 점점 문양이 화려해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전건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기둥과 들보를 구성하는 부분인데 이것을 주식이라고 하며,
그 형태에 따라 도리아식(Doric order), 이오니아식(Ionic order), 코린트식(Corinthian order) 등으로 분류합니다.
도리아식은 구성이 단순하여 장중하고 묵직해 보이며, 이오니아식은 소아시아의 이오니아지방에서 생겨난 양식으로 도리아식에 비해 기둥이 가늘고 길어 우아해 보입니다. 그래서 도리아식은 남성으로, 이오니아식은 여성으로 비유하기도 합니다.
헬리니즘 시기에 오면 이오니아 양식보다 훨씬 더 자유롭고 화려한 문양을 지닌 기둥 양식이 등장하는 데 그것을 코린트 양식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만약 그리스를 방문한다거나 텔레비젼등에서 그리스 건축물(신전)등을 볼때 위의 주식만 보면 바로 양식과 시기를 구분할수 있습니다. 위의 주식은 현대건축물등에도 많이 사용합니다(콘서트홀이나 대현공공건물등에)
퀴즈하나 낼까요? 덕수궁에 가시면 석조전 건물이있습니다. 석조전은 어떤 양식으로 지어진 건물일까요? 가장 먼저 맞추신분께 블랑형님이 막걸리 한통을 상품으로 드린답니다,,^^
이상으로 그리스 미술편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다음은 로마 미술입니다.
-------------------------------------------------------------------------------------------------------
(마무리 공부 : 핵심정리)
◎ 그리스 시기의 범위 (B.C. 10C ~ B.C. 1C)
그리스 문명의 출발은 미케네 문명이 멸망한 기원전 10세기부터 시작된다. 그리스 문명은 기원전 1세기 무렵에 로마에 의해 정복당하게 됨으로서 마감하게 되는데 그리스 문명의 미술사도 이와 같은 흐름 속에서 파악해야 마땅하다. 따라서 '그리스 시기'의 미술은 그리스 문명의 시기인 기원전 10세기부터 기원전 1세기까지를 의미한다.
◎ 그리스 미술의 시기별 구분 (세분화)
시기별 구분방법에 있어서 사학자들마다 약간의 차이점은 있지만 가장 일반적이고 세분화된 분류법을 따르자면 그리스 시기의 미술은 5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 기하학적 시기(Geometrical Period) : B.C. 900 ~ B.C. 700 : 이 시기의 미술(특히 도기화)에 나타나는 특징은 대체로 이집트의 기하학적 완결성과 경직성의 영향을 받은 것들이고 그리스 미술의 고유한 특징이 나타나지는 않는다.
- 아르카익 시기(Archaic Period) : B.C. 620 ~ B.C. 480 : ‘아르카익(archaic)’이란 ‘초기의, 근원의’라는 뜻의 아르케(arche)에서 유래한 용어이다. 기실 이 시기부터 미술품에 그리스적인 특색이 나타나기 시작한다는 점에서 아르카익 시기는 ‘초기 그리스 미술’시기라고도 부를 수 있으며 미술사학자 중에는 기하학적 시기를 배제하고 아르카익 시기부터 미술사를 기술하는 경우도 있다. 아르카익 시기는 기원전 7세기부터 기원전 5세기 초의 페르시아 전쟁 시기 까지를 지칭한다. 이 시기부터 점차 이집트, 소아시아 미술의 특질로부터 점차 탈피하면서 미술작품에 인간의 생기 넘치는 모습을 담아내기 시작하고 대리석과 청동을 이용해 인체를 조각하는 양식이 보편화된다.
- 고전적 시기(Classic Period) : B.C. 480 ~ B.C. 323 : <파르테논 신전>의 건립에서부터 알렉산더 대왕(Alexander, 재위 BC336~BC323)의 죽음에 이르는 시기로, 아테네를 중심으로 문화 전반에 걸쳐 미증유의 발전을 이룬 시기이다. ‘그리스 미술’하면 당장 떠오르는 것이 완벽한 몸매를 지닌 인체조각상들일만큼 고대 그리스 미술의 가장 눈부신 업적은 고전기의 조각상에서 찾을 수 있다.
- 헬레니즘 시기(Hellenistic Period) : B.C. 323 ~ B.C. 146 : 이 시기는 알렉산더 대왕의 동방원정에 의하여, 세계시민주의(cosmopolitanism) 사상의 발효로 인하여 동서양의 미술이 융합되고, 현실성과 세속화가 두드러지면서 고전기 때의 엄격한 캐논양식은 사라지고 감정 표현이 풍부한 미술이 등장한다. 이 시기의 그리스인들은 삶의 온갖 모습과 인간의 내면을 치열하게 표현했다. 그 결과 고전기와는 다른 관능적이고, 격동적이고, 극적인 작품들이 주로 등장한다.
- 후기 헬레니즘 시기(Late-Hellenistic Period) : B.C. 146 ~ B.C. 30 : 알렉산더 대왕 이후 지중해 전역이 그리스화 되고, 사회가 급변하면서, 행운과 좌절이 점철된 인간의 삶은 예견할 수 없는 불안정한 상황이었으며, 이러한 사회 분위기는 격렬함이나 처절함, 또는 기이하거나 에로틱한 극단적이고 다양한 미술을 낳았다. 그러나 또한 고전에 대한 회기현상도 일어났다. 이제 예술의 주요 주제는 공공적인 이상이 아니고, 개인적 경험에 바탕을 둔 감정, 사랑, 순간적인 심리가 중요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특이함과 불안감은 물론 헬레니즘시대의 격변하는 사회에서 요구된 미술의 양상이다.
첫댓글 다른 것은 기억을 하지 못하는 지 아예 몰랐는지~~ 하자먼 건축양식에서 도리아식, 이오니아식, 코(고)린토식은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언제 공부했던 것인지? 불국사에 있는 다보탑과 석가탑의 차이를 비유로 들었던 것 같기도 하구~~ 하여튼 대단한 코~ 입니다. 뒤늦게 미술공부 하느라 즐거운가요? 괴로운가요?
처음엔(한국 미술가) 너무 좋고 편하고 행복했는데..지금은 솔직히 괴롭네요(넘 솔직한가?) 하지만 대학때 전부 공부했던거고,,사실 대학때 서양미술사 참 좋아하던 과목이었거든요,,미국서 공부하고오신 교수님도 이쪽으로 계속 공부해보지 않겠냐고 하실정도로,,괴롭지만 한편으로는 신성ㅎㄴ 의무라고 생각하며 글을 만듭니다,,신앙인으로 특별히 봉사를 못하는 저는 이글들을 올리고 그사모 투어를 가는걸 하나의 봉사라고 생각하며 하거든요(이런것도 봉사가 된다면,,)그리고 그림을 전공할 제 남매자식들에게 나중에 대학1학년때 아빠의 글을 보며 시험공부 할수있었슴,,하는 소박한 생각으로 공부하며 합니다..어찌보면 넘 이기적일지도,
나두 도리아식,이오니아식,코린트식의 건축 양식만 학교에서 배운 것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데 새롭네요~정말 힘들겠다~이렇게 열심히 하는데 대충 읽으면 안되어서 잘 읽어도 애려워라~ㅎㅎㅎ
즐감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처음,,배경음악을 그리스인 조르바라는 유명한 영화의 OST를 넣었는데,,넘 방정맞아서ㅡㅡ 글이 읽혀지질않아,,바꾸었습니다,,ㅋㅋ(사실 원래 음악이 그리스적인 민속음악성격을 잘 들려주어 맞긴하지만) 음악이 차분하니 글 읽기가 조금은 편하네요,,,
저요 ~~상품에 눈먼 그이름 에밀.단호한 직선이 기본컨셉이공, 현관을 기준으로 좌우대칭인 "신고전주의 양식"입니다~~~음악의 제목이 '내아기 두뇌 클래식'그러고 보니 작품내용이나 음악하나 선정함에 있어 조수미, 박세리 아빠 못지 않은 깊은 뜻이 들어 있었네요..기특해라~~ㅎㅎ 참고로 홈플러스나 큰매장에 가서 안내없이 화장품을 살때 유아용품에서 고르면 실수 안합니다.아기들에게 사용하는것은 제일 자극없는향과 내용을 제공할테니까요..그리스 미술은 인간적이에요 동적이고 자연스럽고 섬세하다못해 화려합니다.사실적이고 그렇다고 거부감도 없는것이 마치 보는이가 에덴동산에 와 있는듯 합니다 ..
ㅋ,,우리 그사모님들을 아기로 보는게 아니구요,,지금 나오는 노래제목에 그리스가 들어가거든요,,편안한 음악찿다가,,고민끝에 올린 겁니다,,참 좋죠?,,편안하고,,문제는 약간 졸린다는거,,ㅎㅎ
빠떼루 아저씨, 퀴즈정답은 맞습니까?.막걸리가 왔다 갔다 하는 판이거든요!... 음악 좋아~글읽기에 튀지않아 좋다는 말하려다,삼천포까지 갔다 왔네요
극적인 순간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조각들의 근육과힘 남자의 몸 참 아름답습니다, 불끄고 보니 모르겠던데 ㅎㅎ 더군다나 누워있는 상품(이월상품)하고 서있는 상품(인기상품)은 틀리지요...여자들은 나이먹을수록 화장, 분장, 변장을 해야 외출을 한다네요 그러나 남자는,, 세월의 변화에 따라 자연스러워지는 자연미죠,,아 정말 미술사 다끝내고 나면 난 뻔뻔스런 아줌마가 되있을거야 지금은 왠만한 일에도 가슴 철렁하는 순진녀인데...아니지 눈하나 꿈쩍않는 골때리는 도인이 되어 있을거야~..
흠,,그러면 다음부턴(오늘밤 부터?) 불켜시고..주무시죠,,하하,,화장하지 않아도(추리해보이지만 않을정도로만 커버하고)흰머리 염색하지 않아도,,아랫배 약간 볼록해도,,아름답게 보이는것,,이쁘게 나이들었네 하는 생각을 갖게 할수있는 사람,,눈가와 콧잔등에 얇게 주름잡히는것이 관록으로 보이는 사람,,그렇게 나이먹어가는것이 더 좋지 않나요? 우리 아가페 자매님들 모두 그렇게 이쁘게 세월을 잡수시길,,
이집트에서 그리스로 서양미술사뿐아니라 문화와 힘의 이동까지 동시에 느끼게 해줍니다. 가장 인간적이고 정열적이었던 그리이스 고대인들의 체취까지 실어오신 요한보스코님 고맙습니다. 중학교때 숙제로 뷔너스상을 만들면서 그 아름다움에 빠졌던 생각이 납니다. 남성들의 동적인 미도 코린트식의 화려함도 모두 정겹습니다. 학창시절에 외우고 다녔던 그 시절이 다시 그리워집니다.
흠... 어렸을 때 미술책에서 보던 조각들이~~ ^^; 근데, 여상들 얼굴이.. 다 남자 같은.. ㅡㅡ;
역시 그리스 미술은 이집트 미술보다 선이 더 부드럽고 섬세합니다~얼굴 표정도 좀 더 온화한 느낌도 들고 건축 양식도 견고함 보다는 세부적인 것 같고~그리스 신들은 인간과 동물을 섞은 신이 많은가 봐요~조각의 표정들이 좀 징그럽기도하고 그 형상이 리얼해서 섬찟한 느낌도 들어요~ 더운 날씨에 좋은 음악과 업 그레이드 된 나의 두뇌의 만족함으로 감상 잘 하고 갑니다~ㅎㅎㅎ
인간의 나상을 제작하여 하나의 미술의 장르로 발전시킨것은 기원전 5세기의 그리스인들의 창안이었죠? "인물을 그대로 묘사하는 동시에 보다 아름답게 한다"는 것이 그리스 조각가들의 계율이었구요. 나체의 데셍은 어느면에서는 사실 그대로의 모방이라기 보다는 아름다운 이상적인 육체를 추구하는 것이지요. 인간다운 인간을 찾으려고 백주에 등불을 들고 다녔던 디오게네스와 같이 나상의 영역에서 이상적인 인간미를 찾아 나서는 것이 미술에 있어서 나상제작의 정신일 것입니다 ㅎㅎㅎ
옛날 나 어릴적, 보스코님이 우리 미술 선생님 이셨음 어떠 했을까 하고 생각해 봤거든요. 머리가 깨지게 아팠을것 같아요. 다 늙어서 웬 미술 공부를 실기도 아닌 이론으로 내리 특강을 하는지, 이번 11월에 수능 시험 보고 미대 지원한 수험생 기분이 이럴까? 건축 양식에 대한 시험 나오면 자신이 있네요. 미국에 갔을때 뉴욕 메트로 폴리탄 박물관에서 봤어요. 뉴욕에도 박물관은 왜 그리 많은지 지루해 죽는줄 알았구만. 애들은 나보다 더 지겨워 했고요. 교수님 땡큐 베리 감솨.
시험도 볼까요? 허오리(호는 허효리,,,ㅋㅋㅋ) 학생..낙제..손바닥 10대..ㅋㅋㅋ,,지루하시죠?,,인사동에가면 호떡,,10장 사드릴께요,,11장은 안됨,,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