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GEL’S HONEYMOON IN NEW CALEDONIA
일생에 한 번뿐이라서 더욱 소중한 허니문. 하지만 이 넓은 세상에 그와 나를 위한 곳은 어디일까? 트렌디세터인 커플을 위해, 천사들도 사랑에 빠질듯한‘신상’허니문 스폿인 뉴칼레도니아에 대해 알아보자.
남태평양의 프렌치 파라다이스, 뉴칼레도니아는 호주와 뉴질랜드 사이 남태평양에 위치한 프랑스령의 섬나라이다. 바게트를 닮은 지형의 이 곳은 연평균 24도로, 그와 나 사이의 온도처럼 따사로움을 일년 내내 맛볼 수 있다.‘ 영원한 봄의 나라’뉴칼레도니아는 여행자들에게는 지상천국임에 틀림이 없다. 이곳의 풍경을 단 한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어느덧 꿈의 여행지 뉴칼레도니아를 향해 날아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French Paradise in the South Pacific, New Caledonia
사랑하는 이와 함께라면 세상 어느 곳이 아름답지 않을까? 하지만 천사들도 쉬었다 갈 뉴칼레도니아의 자연경관을 단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예가 있다. 바로 유네스코의 세계자연유산 등록이다. 지난 7월, 뉴칼레도니아의 국토 60%에 해당하는 산호초 지역이 유네스코의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되었다. 뉴칼레도니아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상상이 갈만하다.
세계적으로도 그 크기를 자랑하는 산호초가 뉴칼레도니아 주위를 에워싸고 있으며, 에메랄드 빛 바다는 눈부신 햇살에 부서지며 여행자들을 유혹한다. 하지만 뉴칼레도니아의 매력을 단지 훼손되지 않은 자연환경이라고 정의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일지도 모르겠다.
남국의 여느 섬나라가 그러하듯 깨끗한 자연과 멜라네시아 특유의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뉴칼레도니아는 수많은 매력 중에서 유럽의 정취가 가득한 남국의 섬이라는 점이 가장 내세울만하다.
오랜 기간 프랑스의 지배하에 있어 유럽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뉴칼레도니아는 현대적인 유럽의 라이프 스타일과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멜라네시아 문화 그리고 남태평양의 매력이 혼합된 스타일리시한 휴양지로, 세계에서도 아는 사람만이 찾아간다는 고급 휴양지이다. 게다가 레저 스포츠의 천국이라 불릴 정도로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으니 지루하지 않게 허니문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뉴칼레도니아는 세계 부자들의 휴양지로 널리 알려져 유럽에서 요트를 타고 올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수도 누메아의 바다는 하얀 요트를 장신구 삼아 아름다운 에메랄드 빛 블루를 발한다. 가까운 일본만 하더라도 뉴칼레도니아를 배경으로 한 로맨스 소설<천국에서 가장 가까운 섬이라는 로맨스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연간 3만 명 이상의 커플들이 뉴칼레도니아를 찾고 있다.
본섬인 그랑드 떼르, 소나무 섬으로 유명한 일데뺑 그리고 작은 섬이 모여있는 로열티 아일랜드로 이루어진 뉴칼레도니아는 저마다의 색다른 풍경과 매력을 느끼게 한다.
1 뉴칼레도니아 일데팡에서 배로 이동하는 무인도, 노카누이섬은 뉴칼레도니아의 우편 엽서에서도 항상 등장하는 무인도로 하얀 백사장을 자랑하고 있다.
2 삼각형의 하얀 돛과 야자수, 높게 솟은 소나무 그리고 아름다운 바다가 어우러진 일데뺑의 풍경은 태평양에서 만나는 최고의 장관이라 할 수 있다.
3 화이트 샌드 비치와 크리스털 라군의 조화와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로 로맨틱하고 럭셔리한 허니문의 꿈을 실현 시켜주는 코랄 팜 아일랜드리조트.
4 누메아 모젤항에서 택시 보트로 15분 거리인 에스카페데 섬에 위치한 코랄 팜 리조트는 누메아 유일의 수상 방갈로 리조트이다.
5 전통과 현대의 건축양식을 조화한 노블레스한 르메리디앙 일데뺑의 딜럭스 방갈로.
6 야자수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르메리디앙 일데뺑 풀사이드.
Angel ’s Playground, Ile des Pins
‘남태평양의 숨은 보석’이라는 애칭으로 잘 알려진 일데뺑. 이 곳은‘소나무 섬’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야자수가 그득해야 할 남국의 섬을 소나무가 뒤덮고 있다. 그 누가 남국의 소나무를 상상을 할 수 있었을까? 40~50m의 높이를 자랑하며 섬을 에워싼 남국의 소나무가 일데뺑의 자연과 만나 더욱 매력적이다.
어느 휴양지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자연환경 덕에 뉴칼레도니아를 찾은 커플이라면 하루 정도는 시간을 내어 이곳으로 향할 만큼 필수 코스이다.일데뺑에는 놓치지 말아야 할 트래블 포인트가 많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오로 베이에 위치한 내추럴 풀. 일데뺑의 대표 리조트인 르메리디앙의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이 곳은 신이 천사들을 위해 만든 수영장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아름답다.
내추럴 풀에는 바닷물과 함께 자연적으로 유입된 산호와 열대어들을 볼 수 있어 스노클링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일데뺑의 대표 해변으로는 쿠도와 카누메라 해변이 있다. 이 곳은 세상 어느 아름다운 해변을 본 사람일지라도 놀라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데 끝없이 펼쳐진 해변을 따라 그와 걷노라면 이곳이 바로 천상의 해변이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결혼 준비로 지쳤던 그와 나의 힐링을 생각한다면 오로 베이의 내추럴 풀을, 범접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해변에서의 데이트를 원한다면 카누메라 비치를, 태평양 위 조그만 무인도에서의 데이트를 즐기려면 하루 4명에게만 방문이 허락된 노카누이 섬에 가보자. 그리고 일데뺑의 매력을 100% 느끼려면 전통 배인 피로그를 이용해 바다를 누빌 것.
삼각형의 하얀 돛과 야자수, 소나무 그리고 아름다운 바다가 어우러진 일데뺑의 풍경은 태평양에서 만나는 최고의 장관이라 할 수 있다. 수도 누메아의 마젠타 공항에서 국내선 항공기로 20분이면 도착 가능하다.
1 요트, 세일링 보트 등 다양한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레저스포츠의 천국, 뉴칼레도니아.
2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웨딩 촬영이 가능하다.
3 객실마다 베란다가 마련되어 있어 앙스바타 해변의 아름다운 모습을 바라보며 사랑을 속삭일수 있는 라 프롬나드
4 뉴칼레도니아를 찾는 커플이라면 필수방문 아이템, 아메데섬. 하늘과 맞닿은 파란 바다와 하얀 등대가 아름답다.
5 남태평양의 푸른 바다가 평화롭게 펼쳐지는 뉴칼레도니아에서의 웨딩.
6 일데뺑의 매력을 느끼려면 전통적인 통나무 배인 피로그를 이용해 바다를 누빌 것.
7 유럽의 정취가 가득한 남국의섬, 뉴칼레도니아 해변의 선셋.
8 허니무너를 위한 최상의 시설이 준비되어있는 르메리디앙 일데뺑의 객실.
Luxury Shopping in New Caledonia
해외여행의 재미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쇼핑. 뉴칼레도니아에서는 최고급 명품인 에르메스 매장을 비롯해 셀린느, 랑셀, 구찌 등 명품 브랜드 숍을 만날 수 있다.
현재 루이비통 매장이 오픈 준비 중이라니 기대해도 좋겠다. 프랑스와 동일한 가격으로 명품 쇼핑을 즐길 수 있으며, 일본의 면세점보다 저렴한 가격에 프랑스와 동일한 시기에‘신상’을 구매할 수 있다니 얼마나 매력적인가!
Stylish Resort in New Caledonia
결혼 준비로 심신이 지쳐버린 이들에게 환상적인 추억을 안겨줄 5성급 리조트에서부터 멜라네시안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지트에 이르기까지 뉴칼레도니아에는 다양한 리조트가 존재한다. 취향에 맞게 선택 가능한 뉴칼레도니아의 리조트는 투숙객에게 윈드서핑, 스노클링, 페달보트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게 해 주는 곳도 많이 있으니 여행 전 꼭 체크할것.
Coral Palms Island Resort for Luxury Couple
천상의 섬, 뉴칼레도니아에서 특별함을 원한다면 코랄 팜 아일랜드 리조트를 선택할 것. 누메아모젤항에서 택시 보트로 15분 거리인 에스카페데 섬에 위치한 코랄 팜 리조트는 누메아 유일의 수상 방갈로 리조트이다. 출입에 제한이 있지만 섬 안에서 일체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불편함이 없다.
누메아의 유명한 건축가 윌리 포쉐롱이 디자인한 코랄 팜 리조트는 방갈로의 외형과는 달리 현대식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세련미가 넘친다. 에메랄드 빛의 태평양 위에 세워진 방갈로 형식의 객실은 방과 거실이 분리되어 있으며 킹사이즈 베드가 비치되어 있다. 25개의 깔끔한 수상 방갈로는 이곳을 찾는 젊은이들에게 머물고 싶은 객실 1순위로 손꼽힌다.
특히 수상 방갈로의 경우 아름다운 태평양을 바라보며 사랑의 밀어를 속삭이고픈 커플들을 위해 전용 테라스가 마련되어 있다. 비치의자에 누워 바라보는 남태평양의 풍광은 아마도 지상 최고가 아닐까?코랄 팜 리조트의 메인 레스토랑인 우엥 토로(Ouen Toro)에서는 세계 각국의 음식으로 하루 세끼를 모두 만족스럽게 해결할 수 있으며 비치에서 바비큐 파티도 가능하다.
또한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 넓은 2개의 수영장과 물속에서 칵테일을 즐기는 풀바도 멋진 사진을 만들어주는 베스트 장소이다. 리셉션에 문의하면 데이 프로그램과 발리볼, 카누, 페달 보트 등의 액티비티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Le Meridien Ile des Pins for Relax Couple
‘남태평양의 숨은 보석’이라 불리는 일데뺑에는 전세계 리조트 체인 중 하나인 르 메리디앙을 만날 수 있다. 일데뺑 오로베이에 위치한 르 메리디앙 일데뺑은 라군과 흰 모래해변이 한 눈에들어와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5성급 리조트로 5헥타르가 넘는 방대한 자연이 코코넛 야자수 군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사방이 소나무 숲과 어우러진 르 메르디앙 일데뺑은 뉴칼레도니아 내에서 최고급 리조트로 꼽힌다.
객실은 디럭스 방갈로로 디자인 되어있으며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이곳은 허니무너에게 파라다이스라는 느낌을 가지게 한다. 29개의 방갈로 스위트룸과 10개의 객실로 구성되어 있고 모든 객실은 테라스가 있다.인근에 위치한 오로 베이에서는 자연의 위대함과 아름다움을 새삼 실감할 수 있다.
탄성을 자아낼 정도의 절경을 자랑하는 오로 베이는 수면과 같은 높이의 산호 바위들이 바다를 막아 자연적으로 형성된 자연풀로 천사들의 수영장이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아름답다. 호텔에서 다양한 해양 스포츠 장비를 무료로 빌려주니 액티비티를 즐기는 커플이라면, 쉽게 만날 수 없는 이 곳에서의 스노클링을 잊지 말고 체험해보자.
스노클링 외에도 호피캣, 카누, 카약, 페달보트,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 르 메리디앙 일데뺑을 숙소로 정했다면 요트도 좋지만 전통 배인 삐로그를 이용해 일데뺑의 바다를 산책할 것. 그와 손을 잡고 한가로이 남태평양의 바다를 느끼다보면 샘솟는 사랑을 주체할 수 없을 것이다.
Best Western Premier La Promenade for Stylish Couple
뉴칼레도니아의 대표 해변 앙스바타에는 수많은 리조트가 몰려있다. 쇼핑은 물론 유럽의 휴양지를 생각나게 하는 분위기 때문이 아닐까? 앙스바타 해변 중심부에 라 프롬나드가 위치해 있다. 라 프롬나드는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고품격 레지던스 호텔로 실용성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객실 내에 조리는 물론 세탁 시설까지 갖춰져 있어 스타일과 실용성을 원하는 커플들이 주로 찾는다. 게다가 지은지 1년밖에 되지 않아 내부는 깨끗하고 세련된 것이 특징이다. 모던 스타일의 건축물은 3개의 동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모든 룸은 오션뷰로 각 방마다 베란다가 마련되어 있어 앙스바타 해변의 아름다운 모습을 바라보며 사랑을 속삭일 수 있다.
항구를 뒤덮고 있는 최고급 개인 요트와 작은 언덕에 호화스럽게 늘어선 부호들의 개인 별장만으로도 앙스바타 해변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가늠할 수 있다. 라 프롬나드의 대표 레스토랑은 호텔 1층의‘카페 테라스’로 해변 가까이 위치해 있어 아름다운 풍광을 바라보며 최고급 프렌치 스타일의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라 프롬나드를 숙소로 정했다면 쁘띠 트레인을 경험해보자. 가수 성시경의 뮤직비디오에 등장 했던 쁘띠 트레인은 관광객들을 위해 누메아 시내를 구석구석 볼 수 있도록 시내 중심가 및 해변가를 순환하는 꼬마열차로 어릴 적 동심으로 돌아가 누메아 해변 및 시내 중심가 등을 돌아볼 수 있으며, 패스는 일반호텔에서 구매하거나 직접 운전사에게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
글 김효설 자료제공 뉴칼레도니아 관광청(02-732-4150 /www.new-caledon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