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남도의 진한 맛, 흑산도 홍어
왜, 흑산 홍어인가? 제철 맞은 흑산도 홍어,
3대 홍어 잡이 고수의 비법을 공개한다!
“홍어는 저층에서 놀기 때매 어군탐지기엔 전혀 안 잡히제..."
백사장에서 바늘 찾기와도 같다는 망망대해의 홍어잡이!
3대째 홍어잡이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이상수 선장이
첨단장비의 도움 없이도 척척 홍어를 끌어올리는 비결은 바로 항해일지!
20년 홍어잡이 베테랑의 경험과 노하우가 담긴 X파일 대 공개~
흑산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홍어의 진미!
"일물코, 이날개, 삼꼬리? 애는 너무 좋은께 번호도 안 붙여 버려~"
톡 쏘는 물코, 잘근잘근 씹히는 날개, 먹는 사람이 맛에 반해 애간장이 녹는다는
고소한 홍어애 까지, 부위별로 색다른 식감을 자랑하는 싱싱한 홍어!
혀끝에 감도는 달짝지근하고 쫀득한 그 맛을 흑산도 부둣가에서 만나다.
살아있는 어류 박물관, 자산어보의 고향 사리마을에 가다!
“정약전 선생이 상어고기도 드셨을까?”
자산어보의 저자 정약전 선생이 유배생활을 했던 사리마을,
홍어와 궁합 좋은 흑산도 고구마 막걸리, 톳을 넣어 끓인 홍어애국을 비롯해
이곳 흑산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상어포와 거북손, 배말, 자연산 홍합 등
바다가 차려준 보물밥상을 맛보다.
흑산도 홍어, 뭍으로 간 사연은?
"으메~ 징한 거!"
왜구의 침입으로 흑산도를 떠나야 했던 사람들!
고향은 떠나와도 홍어 맛을 잊을 수가 없었다.
남도의 밥상을 점령한 삭힌 홍어 맛의 비밀을 밝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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