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와 건강 클리닉]
■ [건강상식] "똥"으로 알아보는 건강 상식~
글 : 유성종 / 피부소년
잘잘잘 건강법 이라는 말이 있다. 잘~먹고, 잘~놀고, 잘~싸는 것이 건강의 척도라는 뜻이다. 건강을 연구하는 다양한 분야가 있지만 "똥"을 연구하여 각종 건강 문제를 찾아내는 분야도 있다. 이것을 "똥" 철학이라고 해야 하는지, "똥"의 건강학 이라고 해야 하는지 오늘은 "똥" 이야기로 건강을 알아 보기로 한다.
재미있는 일이지만 나라마다 인종마다 도시인과 농촌 사람마다 "똥"을 싸는 양과 먹고 나서의 통과 시간도 다르다고 하니 참으로 재미있는 연구로 보인다. 보통 음식을 먹고 나서 배변이 되는 시간은 24~72시간으로 다양한 면이 있다. 또 무엇을 먹느냐 에서도 많은 차이가 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러한 연구가 질병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고 한다.
영국인은 하루에 약 110g의 변을 보고, 장내 통과시간은 45~60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아프리카 도시인은 200g 에 40시간, 아프리카 농촌사람은 300g에 30시간정도가 걸리는데 한국인은 150~200g에 40시간정도의 평균을 가진다고 한다. 고기를 많이 먹느냐! 섬유질을 많이 먹느냐!의 차이인데 장의 건강을 위해서는 많은 섬유질은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즉 똥의 양이 적고 통과시간이 길어지면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쉽다. 도시형 선진국형 똥의 특성이 양이 150g 이하로 적고 통과 시간이 길다. 고기류를 많이 먹어 생기는 현상인데 이러면 비만 당뇨 변비등의 선진국 병을 유발하기가 쉬워진다. 반면 300~400g의 똥을 누는 후진국형 혹은 농촌형 똥은 섬유질이 많은 곡류를 주식으로 하기에 도시형 사람이 걸리는 성인병에는 잘 걸리지 않는다. 도시형 사람은 대장암이 많고, 농촌형 사람은 대장암이 없다. 대장암이 좋지 않은 것은 온몸으로 전이가 잘된다는 것이다.
1975~1977년 미국상원에서는 "영양문제특별위원회 보고서"라는 충격적인 연구 보고서를 발표합니다. 여기에는 세계 최고 권위의 전문가 수백명과 미국의 보건교육복지성, 국립영양연구소, 국립암연구소, 심폐혈관연구소, 영국왕립의학조사회의를 비롯한 수십개의 연구기관을 총동원하였지요. 그렇게 연구하여 발표한 국민 건강을 위한 결론은 20세기 식사형식으로 돌아가라는 것이었습니다.
즉 지금과 같은 음식과 먹거리로는 결코 국민의 건강을 담보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니러니 하게도 우리나라는 실패한 서양문화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습니다. 한 상원의원은 미국인의 2/3가 문명병에 걸려 어쩌면 나라가 망할 지경에 이르렀다고 고백합니다. 오직 유일한 해결책은 식생활 개선 뿐이라고 단언합니다. 그 이후 미국은 의료 분야에도 대체의학을 폭넓게 접목하고 있으며, 자연과 순리를 바탕으로 치료하는 명상, 기공, 향기, 등의 양자치료가 보편적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지금 건강 보험 문제로 골치가 아픈데요. 제정이 물샐 듯 새나가는 것이 문제이고, 결론은 국민의 건강이 심각하게 무너지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근본을 고치려고 하는 것, 식생활개선을 통하여 근본적인 국민 건강을 치유하는 것이 어쩌면 의료보험을 올리는 일보다 장기적으로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으리란 생각이다.
[참고서적] : 미국 상원 영양문제 보고서 "잘못된 식생활이 성인병을 부른다" / 원태진 편역
■ 다양한 "똥"의 유형과 건강 ■
◈ "똥"에는 향기가 난다 = 똥을 눌 때 가장 반기는 것이 향기다. 향기가 은은하며 불쾌감이 없다면 일단은 나의 체질에 잘 맞추어 나오는 똥이다. 그러나 악취가 강할수록 건강엔 많은 문제가 있다는 증거다. 전날 무엇을 먹었는지 먼가 잘못한건 없는지 매일매일 이루어지는 화장실에서 똥과의 대화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어찌됐건 똥은 냄새가 많이 나지 않는게 건강함의 증거이다. 피부가 아름다운 사람은 자신만의 은은한 체취가 있다.
◈ "똥"에는 다양한 색깔이 있다 = 일명 건강한 똥을 황금색 똥이라고 하는데 이것을 풀어 보면 누리끼리한 똥을 말한다. 검은 똥은 장에 염증이나 출혈이 생긴 것으로 보며, 똥에 혈이 묻어 나오면 직장에 문제가 있는 것이 된다. 똥색이 검은색이나 혈변이 되지 않도록 살필 필요가 있다. 피부색도 유난히 맑아도, 칙칙해도 문제가 된다.
◈ 물 똥과 된 똥 = 똥은 소장과 대장을 거쳐 나온 음식물 쓰레기, 각종 미생물, 위장의 분비물, 백혈구, 각질등 다양하다. 그런데 수분은 소장과 대장을 통과하면서 거의 대부분 흡수가 되는데 똥에 수분이 80%이상으로 많아지면 설사가 나고, 60% 이하로 떨어지면 변비라고 한다. 역시나 똥에도 70%정도의 적당한 수분이 있어야 비로서 건강하다고 할 수 있다. 피부에도 적당한 수분이 촉촉하게 있으면 좋은 것이다.
◈ "똥"이 표현하는 다양한 얼굴 = 똥의 가장 이상적인 얼굴은 가래떡처럼 쭉쭉 빠져 나와 일정한 모습으로 쌓인 것이다. 잘게 째질째질 삐져 나오는 똥은 어딘가 모르게 좋지 못한 얼굴이다. 토끼똥 모양의 된똥(마른똥)은 신경질적인 성격들이 변비가 걸릴 때 현상이고, 바나나 모양이나 반반죽 상태의 약간 몰캉한 똥은 최상의 얼굴을 가진 미인형(건강형) 똥이다. 흘러내릴 정도의 물컹한 똥은 과민성 대장증후군일 가능성이 많고, 쫙~~하고 쏟아내는 물똥은 장에 탈이난(설사) 결과물이다. 똥도 너무 질거나 되어도 문제가 된다. 피부가 너무 지성이나 건성으로 되는것과 같다.
◈ "똥"에도 감정이 있다 = 똥을 누고 왔는데 이상하게 뒤끗이 찝찝하다. 뭔가 2%부족한 듯한 잔변감! 이것이 문제다. 똥을 누고나면 일단 시원한 맛이 있어야한다. 머리도 개운해지고, 이곳저곳 쑤시던곳도 시원하고, 일단 몸이 가볍고 편안한 느낌이어야 좋은 것이다. 피부도 그렇다 번들거리고 밀리고 무거운 느낌이 든다면 화장품의 가치는 없는 것이다.
휴지에 거의 똥이 묻지 않을 정도로 적당한 농도를 가지고, 깔끔하게 바나나처럼 원샷으로, 은은한 향을 풍기며, 누리끼리한 배변을 보는 사람은 분명 건강한 사람이다.
그러나 항문에 똥이 지질거리고 묻어서 휴지가 많이 들어가고, 물똥이나 억수로 된똥에, 째질거리고 잘게 끊어 나오며, 냄새 또한 내 자신이 기절할 정도로 고약하고, 똥을 누고 나도 워째 2% 부족한 듯 잔변감이 충만한 사람들은 건강에 많은 이상이 있는 분들이다. 만약 이러한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오거나 변의 색깔이 검은색일 경우는 정밀 진단을 받아보시길 권한다. 혹 대장암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15세기 프랑스 화장실이 없던시절 거리마다 똥을 싸서 "똥"을 피해 다니는 것이 문제가 되었던 시절이 있었답니다. 그래서 고안한 것이 '쇼핀'이라는 굽 높은 나막신 이라고 하네요. 이 나막신이 발전되어 하이힐 이라는 신발이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결국 하이힐은 똥을 피하기위해 만들어진 신발인 샘이죠. "똥" 에도 많은 가르침이 있습니다.
균형과 조화의 미학 발효화장품
덧붙이는 글~
위 글은 카페 『균형과 조화의 미학 발효화장품』(http://cafe.daum.net/byom)에서 뉴스레터 및 칼럼 형식으로 올려진 카페전용 컨텐츠로 본 카페 회원에게만 정보 공유 차원으로 배포 가능합니다. 위 글은 복사. 인쇄 및 편집. 개작은 불허하며. 또한 온라인상에서 광고, 홍보성 컨텐츠 자료로 사용할 수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첫댓글 진짜..똥이 피부에 정말 중요하다는걸 전 직접 체험한 사람이오...정말 중요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