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릉원(3월 27일)
사진쟁이들에게 인기 있는 경주 대릉원 목련사진을 찍기 위하여 길을 나섰다.
며칠 전에도 갔었는데 포토존의 목련이 덜 피어서 실망하고 돌아왔었고 일요일 오후에도 갈려고 했으나 비가 와서 포기하고 월요일 드디어 가게 되었다.
날씨는 구름이 잔뜩 끼고 좀 추웠다.
대릉원의 입장료는 2,000원 인데 경로는 무료 이고 표를 한번 끊으면 그날은 몇 번이고 들락거릴 수 있다.
며칠 전에는 피지 않았던 개나리가 연못 주위에 활짝 피어서 산수유와 만개한 목련과 더불어 운치를 더해주고 있었다.
중국말을 하는 관광객이 좀 있었는데 대만 사람들인 것 같았다.
대릉원은 경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걸어서 15분 걸린다.
벚꽃이 추위에 움추려 들었는데 31일까지 만개 할려나?
며칠전 찍은 사진인데 개나리는 피지 않았지만 바람이 불지 않아서 반영 사진이 괜찮게 찍혔다.
천마총 입구 몇번이나 들어가 보았기 대문에 패스
포토존의 목련인데 활짝 피었다. 대포같은 카메라를 든 사진쟁이들이 구름같이 몰렸을 텐데 오늘은 서너명만 있어서 조용해서 좋았다.
한창 사진을 찍고 있는데 커플티를 입은 젊은 연인 한쌍이 자신들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하는 바람에 멋있는 사진을 건졌다.
열심히 풀을 메고 있는 아낙네들
젊은 처자들이 한복을 빌려 입고 뽑내는 것을 한컷 하였다.
첨성대도 밤에 찍으면 멋있게 보이는데 낮에도 그런대로 보기 괜찮다.
오릉 목련(3월 19일)
경주 오릉(慶州 五陵)은 경상북도 경주 남쪽 약 2km 지점, 문천 남안의 송림 속에 있는 4기의 봉토무덤과 1기의 원형무덤인 능묘이다. 1969년 8월 27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172호로 지정되었다.
《삼국사기》에는 신라 시조 박혁거세와 제2대 남해왕, 제3대 유리왕, 제5대 파사왕 등 신라 초기 4명의 박씨 임금과 혁거세의 왕후인 알영왕비 등 5명의 무덤이라 되어 있다. 반면에 《삼국유사》에는 혁거세왕이 임금자리에 있은지 62년 만에 하늘로 올라갔다가 7일 후에 몸이 흩어져 땅에 떨어지자 왕비도 따라 죽으니, 사람들이 같이 묻으려고 했으나 큰 뱀이 방해해서 몸의 다섯부분을 각각 묻었는데, 그것을 오릉(五陵) 또는 사릉(蛇陵)이라 했다고 한다.
내부구조는 알 수 없으나 무덤의 겉모습은 경주시내에 있는 다른 삼국시대 신라무덤과 같이 둥글게 흙을 쌓아올린 원형 봉토무덤으로, 1호 무덤이 높이 10m로 가장 크며, 2호 무덤은 표주박형으로 봉분이 두 개인 2인용 무덤이다. 이러한 대형 원형 봉토무덤은 신라에서는 4세기 이후 등장하는 것으로 박혁거세 당시의 무덤 형식은 아니다.<위키백과>
3월 19일 친구와 대릉원을 구경하고 귀가길에 들려서 찍은 사진이다.
걸어서 오릉까지는 터미널에서 1시간 걸린다.
첫댓글 방안에서 멋진 풍광을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