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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마구리산악회
 
 
 
카페 게시글
祝 종주!!! 감악지맥(3구간/09.09.20.~11.01.) 스크랩 감악지맥 제3구간(간패고개~한탄강) 산행기(09년11월01일 산행)
왕마구리 추천 0 조회 38 09.11.03 19:41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 감악지맥 3구간(마차산구간) ▶ 

 << 감악지맥의 마지막 졸업 산행을 마치고...>>

▲ 감악지맥의 날머리인 한탄강 

 ▲ 교통호를 따라 한탄강으로 내려서며 조망한 한탄강과 한탄대교

 

【 산행코스 】간패(황방리)고개/375번지방도→능선분기봉/첫이정표→늦은고개/시멘트포장도로→임도-(임도따라 진행)→임도삼거리/다송농장갈림길→담안삼거리갈림길/이정표→공터/옛헬기장→공터봉/410봉→510봉/헬기장→ 마차산(588.4m) →버섯재배장갈림길/이정표→댕댕이고개→밤골재/안부사거리→431공터봉/능선분기봉→약수터&소망기도원갈림길/이정표→양원리(양우니)고개→봉암광산갈림길/쉼터봉→임도-(임도따라 진행)→임도삼거리→승전교갈림길→이동식화장실→넓은 공터/초성교갈림길→넓은공터/옛헬기장→ 구정산(412m)/구정산산신지비&제단 →'구정산제비'표석/임도끝→291봉/군삼각점→공터/옛헬기장→벙커봉/공터→2차선포장도로→한탄대교앞 사거리/3번국도

【 도상거리 】약 12.00km《 감악지맥 거리누계 : 39.50km/100% 달성 》

【 산행일자 】2009년 11월 01일(일)

【 날     씨 】흐리고 짙은 안개

【 산행시간 】총 5시간 44분 소요(휴식 및 중식 : 1시간 42분 포함)/실제 산행시간 : 4시간 02분 소요

【 참 가 자 】천 영면(단독산행)

【 교 통 편 】대중교통 이용

<< 갈 때 >> 부천시청앞/집(07:51)→부천역(08:05~08:20)/1호선→동두천역(10:12~10:26)-(#53번 시내버스)→'전화국(구버스터미널)'버스정류장(10:34~11:10)-(#52번 시내버스)→간패고개('황방리'버스정류장)/375번지방도(11:28)

<< 올 때 >> 한탄대교사거리/3번국도(17:35)→소요산역(17:44~17:57)/1호선→부천역(20:06~20:16)→부천시청앞/집(20:28)

*** 참고 : 교통안내

   *한탄대교앞에서 동두천방향으로 약 4~5분 이동하면 '초성2리 버스정류장' : 연천 전곡~동두천간 시내버스 수시 운행    

   *간패고개(버스정류장 명 : '황방리고개') 운행 버스 노선:#52번 시내버스(동두천전화국~봉화촌/삼화리간 운행)

          ▷봉화촌/삼화리 출발기준 : 동두천전화국앞 출발시간 + 50~60분 

        ▷동두천전화국앞 출발기준 : 06:20, 07:00, 07:40, 08:20, 09:10~(1시간 간격으로 운행)~21:10 

 

【 산 행 기 】

이번 감악지맥 마지막 졸업산행의 대표 산은 마차산으로 2003년 3월 16일(일) 산악회 회원들과 일반 산행으로 소요산역~소망기도원~정상~안흥동 코스로 한차례 다녀 간 곳으로 그 당시에는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으며, 정상에는 헬기장과 삼각점만이 있는 등 정상표지석도 없었으며 등산로나 이정표 등이 제대로 정비가 되어 있지 않았었다.

동두천중앙역 앞 간패고개행 10시 10분 출발 시내버스를 타기 위해 7시30분경 집을 나섰지만 부천역행 버스가 제때 오지 않아 동두천중앙역까지 제 시간에 도착할 수 있을지 불안한 마음을 안고 동두천으로 향하였다. 그러나 전철 소요시간이 거의 2시간에 가까워 자다 깨기를 반복하다가 동두천중앙역을 지나치고 동두천역에 하차를 하게 되어 계획하였던 10시 10분 발 시내버스는 놓치고, 버스종점인 전화국 앞으로 이동, 1시간 후에 출발하는 52번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산행들머리인 간패(황방리)고개로 향하였다. 

간패고개에 도착한 시간이 점심식사 시간이 가까운 11시 28분. 서둘러 사진 두어장을 찍고 고갯마루 우측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감악지맥 마지막 구간인 제3구간 산행에 들어갔다.

 

이번 구간의 최고봉은 마차산으로 높이가 588.4m이며, 등산로가 확연하고 곳곳에 이정표가 잘 설치되어 있어 별 어려움없이 길을 찾아 진행을 할 수가 있었다. 또한 늦은고개부터 다솜농장갈림길까지 약 20여분 거리, 웃양원리갈림길부터 구정산산신지비가 있는 구정산을 지나 구정산제비가 있는 공터까지 약 1시간에 가까운 거리가 임도로 이루어져 있어 편하게 진행을 할 수가 있었으며, 다솜농장갈림길에서 마차산을 오르는 구간을 제외하고는 심한 경사의 오르막이 없는 편한 능선길이 주를 이루어 산행에 힘이 들지 않은 구간이었다.

 

오늘 산행으로 감악지맥을 완주하게 됨으로써 오두, 검단, 수락, 천마&축령, 관악, 왕방지맥(소요지맥 1구간은 미종주)에 이어 7번째 경기지맥 완주를 하게 되었고, 미완의 소요지맥 1구간을 우선 마치고 8번째 경기지맥을 향해 11월중 다시 시작을 할 계획이다.

이번 감악지맥을 종주하며 처음 계획을 3구간으로 잡았으나, 감악산의 단풍산행 등 여러가지 사정으로 5회의 산행으로 늘려 실시하며 완주를 하게 되어 약간의 차질은 있었지만  후회없는 만족한 지맥산행이 되었다고 자평을 하며 마무리를 한다.

 

 

▲ 간패고개


▲ 간패고개에서 연결된 시멘트포장도로 삼거리

 

11:28~11:31=>간패고개/375번지방도

     양주시 남면과 연천군 전곡읍의 경계인 간패고개에는 '연천군 전곡읍' 도로표지판 있다. 도로 우측으로 이어지는 시멘트 포장도로로 들어서면 포장도로 삼거리가 나타나는데 입구에 군부대 경고문과 '병력하차지점'이란 푯말이 있는 우측의 포장도로를 따라 오른다.

잠시 오르면 큰 규모의 군벙커와 잘 정돈된 묘 1기가 좌,우로 나타난다. 군벙커 앞을 지나 짧은 돌계단을 지나 산길로 오르면 묘2기가 있고, 묘 뒷편으로 들어 교통호를 따라 능선갈림길(11:41)에 오른다. 갈림길 좌측으로 낙엽이 쌓여 푹씬푹씬한 산길을 따라 펑퍼짐한 봉우리(11:43)에 올라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안부사거리(11:45)에 내려선다.

긴 거리는 아니지만 오를수록 경사가 약간씩 급해지는 오르막을 극복하고 능선갈림길(11:48)에서 이번에는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밋밋한 봉우리(11:49)를 넘어 잠시 내려섰다 약간 긴 오르막길을 극복하고 T자형 능선분기봉에 도착을 한다.

 

 

▲ 동광교갈림길과 이정표

 

11:55~12:06=>능선분기봉/동광교갈림길

     능선분기봉 직전 좌측으로 묘가 보이고, 분기봉 정상에는 군벙커가 있다. 우측으로 방향을 잡아 약 150여m 정도를 진행하면 동두천시에서 설치한 첫 이정표(←마차산정상 2.8km, 일련사<종주시작> 44.3km/↑동두천, 동광교<종주끝> 6km/↓전곡읍<간파리>)가 있는 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다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리막길을 따르면 시멘트 포장도로가 지나는 늦은고개에 내려서게 된다.

 

▲ 늦은고개

 

▲ 늦은고개 

 

▲ 늦은고개의 이정표 

 

12:10~12:13=>늦은고개

     좌측은 전곡읍 방향으로 비포장도로이고, 우측은 동두천 방향으로 시멘트 포장이 되어 있다. 길 건너 좌측으로 임도가 시작되는 삼거리를 이루고 있으며 입구에 이정표(늦은고개, ↑마차산정상 3.8km/↓동광교 6.3km, 아홉골 0.7km/→웃안흥리 0.7km)가 있다.

 

 

▲ 임도를 따라서...

 

넓은 임도를 따라 진행하면 좌측 산 아래에 채석장이 보이고, 임도는 능선을 따라 편안한 형태로 이어진다.

좌측에 동두천시에서 설치한 '낙뢰예방' 피뢰침 시설물(12:15), 우측으로 잘 정돈된 묘1기와 대리석 테이블을 갖춘 쉼터(12:16)를 차례로 지나면 정면 1시 방향으로 가야 할 운해에 덮여 있는 마차산이, 좌측 나뭇가지 사이로 지나온 감악산의 암봉이 조망이 되는데 이 역시 짙은 운해로 제대로 조망이 되지 않는다.

 

 

▲ 낙뢰예방 피뢰침 

 

▲ 묘지옆 쉼터 

 

▲ 임도를 따르며 조망한 감악산

▲ 임도를 따라서...

 

임도 우측으로 자리잡은 묘2기를 지나면 좌측 묘지로 빠지는 임도가 갈라지는 삼거리(12:29). 약 50여m를 더 진행하면 다시 좌측으로 옛 임도가 갈라지는 임도삼거리. 이를 지나 약 3분 후에 이정표(↑마차산정상 2km/↓동광교<동두천> 7.4km/→다솜농장 1km)가 설치된 임도삼거리인 다솜농장 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 다솜농장갈림길과 이정표

 

12:32~12:34=>다솜농장갈림길/임도삼거리

     우측 다솜농장 방향으로 내려가는 임도를 버리고, 직진의 임도를 따르면 1분 후 임도는 끝이 나고 오르막 산길이 이어진다. 3분여를 오르면 능선길은 살짝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완만한 오르막길을 형성하고, 이를 따라 약 5분 정도 진행하면 이정표가 설치된 담안삼거리 갈림길에 오르게 된다.

 

▲ 낙엽이 깔려있는 푹씬푹씬한 등산로

 

▲ 담안삼거리갈림길과 이정표

 

12:43=>담안삼거리갈림길/이정표

     이정표(↑마차산정상 1.2km/↓동광교<동두천> 8.2km/→담안삼거리 1.3km)가 있는 삼거리에서 계속되는 오름길을 이어가면 축대가 쌓여진 옛 헬기장터로 추정되는 봉우리(12:45~12:47)에 오르게 되고, 편안한 짧은 내리막 후 완만하게 오르면 4분 후 공터봉인 410봉에 이르게 된다.

 

▲ 410봉

 

12:51=>410봉/공터봉

     나무벤치가 2개 설치된 봉우리이다.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편안하게 2분여를 내려가서 경사가 급해지는 가파르고 긴 오르막길을 극복하면 좌,우 양쪽으로 시야가 탁 트여있는 전망봉인 헬기장에 오르게 되는데 510봉이다.

 

▲ 510봉의 헬기장

▲ 510봉 헬기장에서 바라본 감악산

▲ 510봉 헬기장에서 바라본 소요산 방향

 

13:00~13:08=>510봉/헬기장

     좌측으로 감악산, 우측으로 소요산과 동두천 지방산업단지 일대가 시원하게 조망되는 곳인데 아침부터 짙게 드리워진 안개 때문에 소요산 방향의 경우 산 형태도 파악하기 힘든 정도이다.

 

 

 

 

▲ 마차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바위군락지대

▲ 마차산 정상의 돌축대

 

헬기장을 뒤로 하고 집채만한 바위들이 군락을 이루며 연속적으로 나타나는 능선길을 좌측으로 돌아 오르고, 능선 바위지대를 통과하고 돌축대를 오르면 오늘 산행의 최고봉인 마차산 정상에 이르게 된다.

 

▲ 마차산 정상표지석을 배경으로...

▲ 마차산 정상 전경

 

13:18~13:34=>마차산(588.4m)

     정상 우측으로 바위전망대가 있지만 이곳 역시 주변에 깔려 있는 안개 때문에 건너편으로 조망되어야 할 소요산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만 6년 7개월만에 다시 찾은 마차산 정상이지만 그 당시에도 비가 내려 제대로 조망을 하지 못했던 슬픈 옛 추억이 있는데 오늘도 역시 주변의 경관을 감상하지 못하게 되니 마차산과는 인연이 없는 것인지 모르겠다. 삼 세번이라 했던가? 다음에 다시 한 번 더 일반 산행으로 마차산을 찾아 기필코 주변의 경관을 정상에 서서 보아야겠다고 다짐을 해 본다.

2008년 5월 동두천시 생활체육 등산연합회에서 설치한 멋진 정상표지석이 있고 그 옆으로 2003년 5월 산행 때도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삼각점(포천301/1997재설)이 보인다. 표지석 뒷면에는 광주정씨종친회 선정 '표비기'가 새겨져 있다.

 

**정성표지석 표비기(標碑記) 내용

우리 古 종교에서는 그 고장의 높고 영험한 산을 골라 하느님과 선조의 신령을 위하였으니 그 예가 바로 삼신할머니께서 주재하시는 갈뫼(마악)이다.

다산과 풍요를 베푸시고 하루 밤사이에 앞쪽의 석성을 쌓으시기도 하신 삼신할머니는 세상만사를 어우르시는 여기의 수리바위에 앉으셔서 옥비녀와 그슬을 갈고 매무새를 고치셨다는 전설에서 그 이름에 갈 마 비녀 차를 붙여 마차산이라 명명하여 오늘에 이른다.

 

 

 

▲ 마차산 정상표지석 

 

▲ 마차산 정상의 삼각점 

 

 ▲ 마차산 정상의 푯말

 

▲ 마차산 정상 바로 아래의 위치표시판 

 

♧ 마차산(588.4m)

동두천시와 연천군 전곡읍의 경계에 솟아 있는 산으로 3번국도를 사이에 두고 동쪽으로 소요산을 마주보고 있으며, 전철을 이용할 수 있어 서울근교 산행지로 적합한 곳이다.

소요산의 유명세에 가려 매우 조용한 이 산은 수수한 능선길이 완만하게 이어져 가족과 함께 거닐며 걷기 좋고, 옛날 봉화대였던 정상의 펑퍼짐한 반석에 오르면 소요산과 서쪽으로 조망이 되는 감악산의 전망이 좋다. 정상 남서쪽으로 갈라진 능선 곳곳에는 암봉과 노송이 군락을 이루고 밤골재에서 소망기도원 방향의 밤골계곡에는 작은 와폭과 담이 있고, 버들이 무성하게 자라 산촌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우측 암반에는 '마차산(588.4m)/조돌둔점'이란 푯말이 있으며, 바로 밑 헬기장이었던 넓은 공터에는 위치표시 '현위치:1-5(헬기장)'가 설치되어 있다.

정상을 뒤로 하고 100여m 정도를 진행하면 위치표시 '현위치:1-4(삼거리)'와 이정표(↑초성교 7.5km, 일련사<종주시작> 41.3km/↓마차산정상 0.1km/→버섯재배장 1.2km/↗신흥교회 2.9km)가 설치된 갈림길이 나타난다.

 

 ▲ 버섯재배장갈림길인 삼거리 전경

 

▲ 삼거리갈림길의 이정표 

 

▲ 삼거리갈림길의 위치표시 

 

직진(좌측)의 초성교 방향의 긴 내리막길을 내려서면 ㅏ자 갈림길인 댕댕이고개에 이르게 된다.

 

▲ 마차산 정상에서 댕댕이고개로 내려서는 내리막길

▲ 댕댕이고개

 

▲ 댕댕이고개의 이정표 

 

▲ 댕댕이고개의 위치표시 

 

13:44~13:48=>댕댕이고개

     이정표(댕댕이고개, ↑초성교 6.7km, 밤골재 0.4km/↓마차산정상 0.9km/→소망기도원 1.7km, 갈림길 0.5km)와 위치표시 '현위치:2-3(댕댕이)'이 설치된 갈림길로 우측 소망기도원 방향 하산로가 뚜렷한 곳이다. 계속되는 편안한 내리막길을 내려서면 안부사거리인 밤골재에 이르게 된다.

 

▲ 밤골재

 

▲ 밤골재의 이정표 

 

▲ 밤골재의 위치표시 

 

13:54~13:55=>밤골재

     우측으로 확연한 하산로가 있는 반면에 좌측 간파리 방향으로는 산길이 희미하다. 이정표(밤골재, ↑초성교 6.6km, 양원리고개 1.7km/↓마차산정상 1.3km, 댕댕이고개 0.3km/→소망기도원 2km, 갈림길 0.6km)와 위치표시 '현위치:2-2(밤골재)'가 설치된 안부사거리인 밤골재를 뒤로 하고 3분여를 오르면 공터가 있고, 계속 이어지는 오르막길을 따르면 교통호가 능선길과 함께 한다.

군 교통호와 군벙커가 있는 능선분기봉(14:00)에 올라 우측으로 꺾어 잠시 내려섰다 완만한 오르막길을 이어가 이정표(↑초성교 6.3km/↙마차산정상 1.6km/↓간파리)가 설치된 봉우리에 이르면 좌측으로 지능선이 분기를 한다.

 

▲ 431봉 벙커위에 설치된 삼각점

 

▲ 431봉/능선분기봉의 이정표 

 

▲ 431봉 벙커위의 삼각점 

 

14:05~14:08=>431봉/능선분기봉

     이정표가 설치된 정상에는 등산객 다섯분이 술과 안주를 놓고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산행을 온건지 야유회를 온건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 주변이 떠나갈 정도로 소리를 지르며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정표 우측으로 약 50여m 정도 떨어진 시멘트로 만든 군벙커위에는 군삼각점(336FOB/B-8440)이 설치되어 있다.삼각점이 설치된 군벙커를 좌측에 두고 약간의 경사가 있는 내리막이 일부 포함된 내리막길을 내려가며 좌측으로 형형색색으로 물든 단풍이 절경을 이루는 계곡과 가야할 산줄기를 감상을 한다.

 

▲ 마차산의 단풍

 

편안하게 안부에 내려서면 이정표가 설치된 약수터와 소망기도원으로 빠질 수 있는 하산로가 우측으로 보이는 ㅏ자 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 편안한 능선길

 

▲ 약수터갈림길과 이정표

 

14:20=>약수터갈림길

     이정표(↑초성교 5.3km, 양원리고개 0.4km/↓마차산정상 2.6km, 밤골재 1.3km/→소망기도원 1km, 약수터 0.8km)가 설치된 갈림길을 뒤로 하고 편안한 능선길을 잠시 따르면 다시 이정표(↑초성교 5.3km/↓마차산정상 2.6km/→소망기도원 1km)가 나타나는데 조금 전에 지나온 갈림길의 이정표와 거리표시가 똑 같이 되어 있다. 차라리 두번째 이정표에는 갈림길임을 알리고 거리표시는 하지 않았으면 좋았을텐데...

 

 

▲ 두번째 약수터갈림길과 이정표

 

직진의 능선길을 따라 100여m를 진행하니 안부사거리(14:26)에 다시 이정표(↑초성교 5.1km/↓마차산정상 2.7km/→등산로입구 1.1km)가 나타나는데 약 100여m의 거리를 진행하며 이정표를 3번 만나게 된 셈이다. 마차산정상까지의 거리는 약수터갈림길의 첫 이정표보다 0.1km가 늘어난 반면, 초성교까지의 거리는 0.2km가 줄어들어 두 이정표의 거리 합계에 차이가 난다.

 

 

▲ 안부사거리와 이정표

 

경사가 거의 없는 완만한 오르막을 오르면 약 3분 후 양원리고개의 이정표를 대하게 된다.

 

▲ 양원리고개

 

▲ 양원리고개의 이정표 

 

▲ 양원리고개의 위치표시 

 

14:29~14:31=>양원리(양우니)고개

     이정표(양원리고개, ↑초성교 4.9km, 봉암광산하산로 0.3km/↓마차산정상 3km, 밤골재 1.7km/→소요산역 3km, 등산로입구 1.1km)에는 '양원리고개'라 표기가 되어 있고, 위치표시 '현위치:2-1(양우니)'에는 '양우니'라 표기가 되어 있어 어느 것이 정확한 지명인지는 알 수가 없다.

우측으로 뚜렷한 하산로가 있는 ㅏ자 갈림길이다. 직진 방향 약 100여m 전방으로 군벙커가 있는 봉우리가 있고, 이 봉우리에서 마루금은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편안한 능선길을 약 2~3분간 이루다가 완만한 오르막으로 변하여 나무벤치가 설치된 봉암광산갈림길인 쉼터까지 이어진다.

 

▲ 봉암광산갈림길/쉼터 

 

14:35~14:47=>봉암광산갈림길/쉼터

     이정표(↓마차산정상 3.3km, 양원리고개 0.3km/→봉암광산 1.2km, 등산로입구 0.7km)와 나무벤치 2개가 나란히 자리를 잡고 있는 쉼터봉이다. 마차산 전 510봉 헬기장에서 자리를 잡고 쉰 후 한차례도 베낭을 풀고 쉰 적이 없어 출출함도 달랠 겸 벤치에 앉아 빵으로 간식을 들며 약 12분간 휴식을 취하고 편안한 능선길을 약 3분 정도 따르면 이정표(↑초성교 4.1km, 일련사<종주시작> 37.9km/↓마차산정상 3.5km, 동광교<종주끝> 12.4km)가 다시 나타난다.

 

 

▲ 봉암광산갈림길의 이정표 

 

 ▲ 편안한 능선길에 설치된 이정표

 

이정표에 표시된 일련사~동광교에 이르는 총 50.3km 거리는 동두천시계종주코스로 왕방지맥과 감악지맥의 산줄기가 일부 포함되어 있어 지맥 종주산행을 하면서 자주 이 같은 표시가 된 이정표를 대하게 된 것이다. 경기지맥이 끝나면 동두천시계종주코스와 성남시계종주코스를 한 번 시도해 볼 생각이다.

 

 

▲ 낙엽길

 

편안한 낙엽길을 따르다 완만하게 3분여를 오르면 입구에 '→안말, 하봉암'이라 적혀있는 스치로폴을 이용한 푯말이 있는 능선갈림길이 있는 봉우리에 오르게 된다.

 

▲ 안말/하봉암갈림길의 스치로폴 푯말

▲ 군벙커봉 정상의 쇠종

 

14:50~14:52=>능선분기봉/군벙커봉

     군벙커봉인 능선분기봉 정상에는 쇠종이 있다. 우측 안말 방향의 뚜렷한 능선길을 버리고 좌측/직진 방향의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면 좌측으로 새파란 잎이 주위의 단풍들과 대조를 이루는 소규모의 전나무군락지가 일부 나타난다.

계속되는 편안한 내리막길을 따라 좌측에서 올라오는 임도에 내려선다.

 

 

▲ 임도와 이정표

 

15:02~15:04=>임도

     임도에 내려서면 정면으로 이정표(←웃양원리/↓마차산정상 4.5km/→초성교 3.4km)와 나무벤치 1개가 있다. 이곳부터 다시 임도를 따라 진행하여 다시 산길이 시작되는 '구정산제비'가 있는 공터까지 긴 시간(약 1시간 정도)을 이어가게 된다.

 

 

▲ 임도를 따라서...

 

우측 초성교 방향의 임도를 따라 약 2분 정도 완만하게 오르고, 2분 정도를 내려가 다시 오르막 임도를 대하고 약 5분 정도를 오르면 좌측으로 살짝 휘어지는 곳부터 호젓하고 편안한 임도가 이정표(←초성교 2.9km/↓마차산정상 4.9km)가 설치된 임도삼거리까지 이어지게 된다.

 

▲ 임도삼거리

 

▲ 임도삼거리의 이정표 

 

▲ 임도삼거리의 '천둥로' 표석 

 

15:16~15:43=>임도삼거리

     우측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만나는 삼거리로 좌측 진행해야 할 임도 입구에 이정표가 있으며, 그 옆 잡덤불 속에 '천둥로'란 페인트 글씨가 쓰여진 표석이 있다. 우측으로는 낙엽이 거의 덮여 있지 않은 맨땅의 공터가 있어 바람이 불지 않는 곳이라 자리를 잡고 늦은 식사를 하고 가기로 한다.

약 27분간의 식사와 휴식을 마치고 좌측의 오르막 임도를 따라 오르면 이정표(↖초성교 2.6km/↓마차산정상 5.3km/→승전교 2.5km)가 설치된 삼거리인 승전교갈림길(15:48)에 이르게 된다.

 

 

▲ 승전교갈림길과 이정표

▲ 임도에 설치된 이동식화장실

▲ 흰 끈이 양쪽으로 매여진 임도

 

간이 이동식화장실이 3개 설치된 지점(15:50)을 지나면 임도 양쪽으로 흰 끈이 임도따라 길게 매여진 곳이 나타나고 오르막길을 약 7분간 이어가면 편안한 임도가 연결된다.

 

▲ 임도를 따라서...

▲ 임도 우측 아래로 조망된 한탄강의 지류인 신천

 

우측 산 아래로는 3번 국도를 따라 동두천시내를 흐르는 한탄강의 지류인 신천이 조망이 된다.

완만한 오르막과 편안한 임도를 계속 이어가면 임도가 U자 형태로 돌아나가는 곳에 있는 넓은 공터에 이르게 된다.

 

 

▲ 초성교갈림길인 공터와 이정표

 

16:05~16:08=>공터/초성교갈림길

     U자 형태로 좌측으로 돌아나가는 임도 우측 소나무 밑에 나무벤치 1개가 있고 공터 우측에는 마지막 이정표(↓마차산정상 6.4km/→초성교 1.4km)가 보인다. 공터를 가로질러 직진하면 원형철조망이 앞을 가로 막고 있으나 허물어진 철조망을 넘어 내려가면 우측에는 담장처럼 돌을 쌓아 놓은 교통호가 길게 이어지고 한군데 철조망이 바닥에 깔려있는 곳을 통과하면 좌측에서 진행되어 오는 임도에 내려서게 된다.(16:10)

 

▲ 공터 끝으로 설치된 원형철조망

 

좌측에서 진행되어 오는 임도는 공터에서 U자 형태로 돌아온 임도인 모양이다.

산사면을 따라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봉우리를 우회하고 헬기장으로 추정되는 넓은 공터(16:15)를 지나 나지막한 봉우리들을 우회하는 사면로인 임도를 포함하여 평탄한 임도와 완만한 내리막인 임도를 반복하며 당분간 진행을 한다.

 

 

▲ 임도를 따라서...

 

완만하게 오르막을 형성하는 임도를 대하고 약 4분여를 오르면 구정산 정상으로 우측에 거송산악회에서 설치한 '구정산산신지비'가 있다.

 

▲ 구정산산신지비

 

16:27~16:29=>구정산(412m)/구정산산신지비

     평범한 봉우리인 구정산을 넘어 계속되는 임도를 따라 편안하게 약 2분 정도를 내려가면 임도는 끝이 나고 바닥으로는 군교통호가 거미줄처럼 깔려있고, 곳곳에 군벙커들이 보인다.

군교통호들이 거미줄처럼 이어지는 내리막을 약 1~2분 따르다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폐타이어를 이용한 교통호를 좌측에 두고 가파르게 내려서면 공터가 나타나고 그 끝으로 '구정산제비'가 보인다.

 

▲ 구정산제비

 

16:35=>구정산제비/공터

     편안한 능선길에서 바닥에 깔려 있는 교통호를 3차례 정도 건너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다시 교통호를 넘나들며 내려가면 옛 헬기장으로 추정되는 공터(16:40)를 지나게 된다.

 

▲ 교통호를 따라서...

 

교통호를 따르기도 하고 건너기도 하며 완만하게 오르면 약 3분 후 군삼각점이 설치된 벙커봉에 이르게 된다.

 

▲ 291봉의 삼각점

 

16:43~16:45=>291봉/군벙커봉

     삼각점(336FOB/OP.3)이 설치된 벙커봉에 오르면 정면 산 아래로 감악지맥의 산행날머리인 한탄강이 시원하게 조망이 된다.

 

▲ 291봉에서 내려다본 한탄강과 전곡시가지

 

가파르게 내려가면 교통호가 정상을 덮고 있는 밋밋한 교통호 봉우리(16:49). 우측으로 꺾어 내려가면 아늑한 송림숲길(16:51)이 이어지고 다시 교통호를 뛰어 넘으며 교통호와 함께 하는 내리막을 내려가 헬기장으로 추정되는 공터(16:55)에 이르고, 2분 후 밋밋한 교통호 봉우리(16:57)를 넘어 공터가 있는 벙커봉(16:58). 벙커봉을 넘어 내리막길에 들어서면 좌측 아래로 한탄강과 한탄대교가 눈에 들어온다.

 

▲ 송림숲길

 

굵은 검은색 케이블선 한 줄이 잠시 나타나는 산길을 가파르게 내려가면 우측으로 '서'란 커다란 푯말(17:02)이 나무에 매달려있고, 잠시 더 진행하면 이번에는 '리'자 푯말이 보인다.

 

▲ '서'자 푯말

 

간벌로 나무들이 쓰러져있어 진행에 불편을 주는 마지막 봉우리에서 우측의 군교통호를 따라 한탄강을 바라보며 가파르게 내려간다.

한탄강이 바로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곳에 밧줄 안전난간(17:10)이 있고, 폐타이어와 돌을 이용하여 계단을 만들어 둔 교통호 덕분에 급경사의 가파른 내리막이지만 미끄럼 등 안전사고의 위험으로부터 해방되어 편하게 내려선다.

 

▲ 폐타이어와 돌로 계단이 만들어진 교통호를 따라서...

▲ 안전시설인 밧줄난간

 

▲ 2차선포장도로에서 뒤돌아본 내려선 교통호 계단길

 

17:14=>2차선포장도로

     3번국도가 지나는 한탄대교 입구에서 한탄강을 따라 37번국도로 연결되는 강변 접속도로이다. 이곳 한탄강변에 내려섬으로서 감악지맥의 종주산행은 끝이 난다. 도로 너머로는 한탄강이 흐르고 우측에는 3번국도가 지나는 한탄대교가 있다.

우측으로 약 50여m를 진행하면 '한탄강관공지' 푯말이 있는 한탄대교사거리이다.

 

▲ 한탄대교사거리

▲ 한탄대교사거리의 이정표

▲ 한탄대교사거리의 연천군 아치형 조형물

 

17:15~17:35=>한탄대교사거리/한탄대교입구

     신호등이 있는 한탄대교 입구 사거리 신대교와 구교 사이에는 '6.25참전기념탑'과 '38선돌파기념비' 등이 있고, 기념비에서 동두천 방향으로 약 10여m 떨어진 곳에는 '38선' 표석이 보인다.

 

 

▲ 한탄대교사거리의 '한탄강관광지' 이정표 

 

▲ 한탄대교 우측에 설치된 '한탄강' 푯말 

 

▲ 한탄교 

 

▲ 38선 표석 

 

넓은 6차선 포장도로인 3번국도에는 '한반도의 중심 구석기 나라 연천'이란 대형 아치형 조형물이 눈길을 끈다.

구교를 운행하는 전곡방향에서 나오는 시내버스를 6.25참전비 앞에서 대기를 하다가 버스정류장이 아니지만 신호 대기중인 시내버스를 향해 손을 드니 승차를 허락하여 버스에 오르며 감악지맥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참고로 한탄대교 근처에는 버스정류장이 없고, 동두천 방향으로 약 4~5분 정도를 이동하면 '초성2리' 버스정류장이 있어 이를 이용하면 된다.

버스에 올라 전철을 이용하기 위해 소요산역으로 향하여 약 9분 후 소요산역에 도착. 집을 향해 2시간이 넘는 긴 전철여행에 들어가며 마지막 남은 동두천지역의 소요지맥 산행때 다시 이곳을 찾기로 하며 오늘의 일정을 마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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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11.04 09:05

    첫댓글 감악지맥 완주를 축하합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또 하나 해냈다는 후련함.... 동감입니다.

  • 작성자 09.11.04 11:00

    감사합니다. 용구동님뿐만 아니라 9정맥동우회 회원들과도 경기지맥 몇개는 함께 종주해야하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 아쉽네요.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계획 세워 함께 지맥산행을 해보시죠.

  • 09.11.06 09:52

    감악지맥 완주를 축하합니다

  • 작성자 09.11.06 12:51

    감사합니다. 늘 즐겁고 안전한 산행이 함께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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