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LO(뿔로) 지역에 교회개척을 준비하면서 _
2006년 초의 어느 날 아시아 입양운동본부 ‘마닐라 선교센터’에 10살 정도 되는 2명의 남자 아이들이 고물을 줍던 중 방문하였습니다.
(이 2명의 아이들은 ‘크리스천’과 ‘로넬’로, 현재 입양하여 후원중임.)
나는 그들에게 사는 곳과 이름을 묻고 찾아가기로 약속하였습니다.
이것이 PULO와 처음으로 접하게 된 계기였으며, 그 모든 과정 속에 주님의 섭리와 인도하심이 있었음을 그 후에 깨닫게 되었습니다.
약 2년여 동안 뿔로를 방문하거나 한국 선교팀과 함께 뿔로에서 사역하면서 때로는 그 곳의 입양 가정을 심방하면서, 저는 그 땅의 영혼들을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주님께서도 그 땅의 죽어가는 영혼들을 너무나 사랑하고 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5~6살쯤 되는 어린아이들이 허기진 채 무더위 속에서 맨 발로 고물을 줍는 모습은 뿔로의 일상적인 모습입니다.
작년 8월 1일 만 28세 된 ‘로살리’란 아주머니는 뿔로의 친정집에서 치료 한 번 받지 못하고 뇌종양으로 죽어가면서 저희에게 편지 한 통(유언)
을 남기고 처절한 이 땅에서의 삶을 마감하였습니다.
그녀가 남긴 3명의 어린 자녀들을 아시아 입양운동본부(문호연장로님/수원 농천교회)가 입양하여 그들의 고단한 삶과 마음을 어루만지고 있
습니다.
극심한 간질병으로 고생하는 중에 자신의 친아버지에게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던 ‘다이아나’ (DIANA ROLLO)는 이제는 다리와 손까지 마비되
어 일어서지도 못합니다.
지난 10월 한국의 선교팀(안산 온유한교회)과 그녀의 집을 방문했을 때 어둠 속에서 성경을 읽던 ‘다이아나’의 안타까운 모습을 저는 결코 잊
을 수가 없습니다.
약 일만여명으로 추산되는 사람들이 사는데도 그 곳엔 아직 교회가 없습니다.
‘이글레시아’ 등 이단 교회도 아직 들어와 있지 않습니다.
경찰이 단속을 포기한 곳, 15세 소년도 마약을 할 정도로 마약이 만연한 곳, 음주와 도박, 폭력이 일상화 된 희망 없는 어둠의 땅에 주님의 평
화가, 생명의 빛이 비추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개척된 후엔 선교원 운영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꿈은 주님의 주시는 주님의 꿈이신 것을 믿습니다.
이제 ‘필리핀 순회선교’가 올해로 10년째를 맞고 있습니다.
어린이 입양사역을 보다 효과적으로 발전시켜 교회를 통한 복음 사역, 즉 생명의 구원에 선교 사역의 초점을 맞춰 가려 합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뿔로의 교회개척을 위해 꼭 한 번 기도해 주십시오.
뿔로의 사람들에겐 예수만이 희망입니다!
@ 선교보고나 추가정보를 원하시면 "다음"창에서 "아시아입양"을 치세요 !
이메일: jejas91@hanmail.net
2007. 12. 25일 밤, 성탄절에 뿔로를 생각하며_
김 성 제 선교사.
☆ 필리핀 PULO 교회 개척 후원 구좌
1. 우리 : 1002-829-027411(예금주 : 김성제)
2. 농협 : 207083-51-010791(예금주 : 김성제)
☆ 연락처
1. 한국 : 019-398-6604/031-892-1601
2. 필리핀 : (001)63-916-777-4291(김성제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