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29 "2011 강릉커피축제" 참가 후기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그나마 다행히 잡혀있는 일정이 실내 위주로 잡혀있기에 조금은 안도를 하였죠.
사실... 당일 아침까지도..버스에 인원을 다 채울 수 있을지 무지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7시가 넘어서부터 한두분씩 오시고.. 이름표도 준비하고... 회비도 좀 챙기고..조금 늦게 오시는분들 기다리고..
그러다보니 8시가 조금 넘어 출발하게되었는데요...
총 35명으로.. 성인 33명, 어린이 2명이 "2011 강릉커피축제" 참가를 위해 출발하였습니다.
막둥이 언니님..회사 직원분과 같이 오셨는데 유선상으로만 통화를 하고 하루를 같이 있었음에도..이야기도 제대로 나누지를 못하였습니다. 죄송합니다. 꾸벅~ ^^;;;
비도오고.. 고속도로는 막히고..강릉에 10시 30분 도착예정인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12시 이전에 도착할 수 없을거 같더군요.
중간에 커피클럽 운영진에서는 회의가 시작되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점심을 먹고가자."
납부하신 3만원의 회비에는 40명 기준으로 교통비와 조식비를 제외하고 약 7,000원의 예비비가 포함되어 있었는데요...이 돈은 인원이 부족시 교통비에 보태려 하였답니다. 다행히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중식을 해결 할 수 있었죠.
기사님이 소개해주신 황태덕장에서 황태해장국으로 점심을 먹었구요... 바로 위 사진은 우리의 발이 되어준 삼성고속관광버스 입니다.
12시 40분경.. 강릉문화예술관에 도착하였는데.. 저희를 가장 먼저 반갑게 맞아 주신분이 계셨습니다.
왕초보님 이십니다. 왕초보님은 강릉에서 알레그로#을 운영하시고 계시구요. 이날은 임영관에서 자원봉사를 하구 계셨답니다.
커피클럽 투어 간다하니... 한과까지 한박스 사들고 오셨어요.
강릉의 한과 또한 유명한 특산품이라고 소개해주셨습니다.
밖에는 사이폰과 숯불로스팅으로 유명하신 서덕식 선생님의 칼디커피부스가 준비되어있었습니다. 숯불로스팅하는 것을 직접 보여주시기위해 밖으로 자리를 잡으신듯합니다.
안으로 들어서자 중앙에는 각종 커피 관련기구들이 전시되어 있구요. 좌우측으로는 각 업체별 부스가 나열되어있습니다.
안쪽에 반가운 루소도 보였죠.
정면에서는 2011강릉바리스타어워드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당초 참여단을 김경민씨가 이끌고 오고 저와 이성철님이 미리 가서 설명요청등을 하려 했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그럴 상황이 안되더군요...결국.. 모두가 자유...관람으로 바뀌어버렸습니다.
프랑카드 멋지죠. 칼라컵의 강경화 대표님과 김영수님이 제공해주셨습니다.
그리고..또 한분..아니 두분... 카페모카님이 조카분과 함께 현장 합류해주셨습니다. ^^ 정말 반가웠습니다.
이 외에도 페이스북커피클럽 회원분중 현장에서 만나려 하셨던 분들이 몇분 계셨는데 일정이 워낙 지연되다보니 만나뵙지 못하게되어 너무 아쉬웠습니다. 늦어진 일정을 진행하면서 그분들과 연락이 원할하지 못했던점 양해 드립니다.
바리스타 어워드 진행과정과 실내에 전시되어 있는 커피관련 머신과 기물들입니다.
하하.. 이번 강릉커피축제 참여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커피앤티 지영구 국장님, MBC와 인터뷰를 하고 계시기에 몇컷 찍어보았습니다.
야외에 전시되어 있는 칼디커피 서덕식 선생님의 부스입니다. 후지로얄 숯불로스터기와 디스커버리가 보이는군요.
오후 두시에 칼디커피 서덕식 선생님이 직접 숯불로스팅을 시연해 보여주셨습니다. 뿐만아니라 숯불로스팅한 과테말라 안티구아 SHB를 몽땅 커피클럽에 선물로 주셨습니다. 이 글을 통해서나마 칼디커피 서덕식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축제기간에는 보헤미안의 박이추 선생님이 보헤미안 경포점(박이추 선생님 아드님이 운영)에 내려와 계시다하여 경포점에 연락을 하였는데... 이론... 박이추 선생님이 오늘은 연곡에 계시다 하네요.. 거기까지 가려면 시간상 다른 일정을 포기하여야 합니다.
너무 늦게 도착한 탓도 있지만... 미리 좀 더 확인을 했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차량안에서 회의를 진행하여, 강릉항 요트마리나에서 진행되고 있는 해볼거리 마당으로 이동하기로 하였습니다.
보헤미안에서 박이추선생님을 뵙고자 했던분들에게는 너무 죄송하였습니다.
수망을 이용해서 직접 생두도 볶으시고... 드립도 하시고.. 마냥 즐거워 하시는 모습에 저도 신이 났습니다.
진작..커피클럽 회원님들 이런 모습을 사진에 담았어야 했는데 하는 때늦은 후회가 남네요.
2층에는 몇종류의 자작 로스터기가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소풍님의 자작로스터도 전시되어있더군요. 모델은 아이로스터 250이었구요.
강릉항에 위치한 산토리니에도 잠시 들렸습니다. 아! 여긴 저 개인적으로 다녀온곳이구요. 사진찍으러..^^;
친절하신 사장님께 잠시 양해를 구하고 내부 사진 한컷을 담았습니다.
이후 테라로사로 이동하였는데요... 커피앤티 지영구 국장님이 테라로사 김용덕 사장님과 통화하시어 안내를 요청하여주셨죠.
그런데....
오늘 최대의 펑크가 여기서 나버렸습니다.
테라로사에 손님이 너무 많아서..커피클럽 회원님들이 들어가실수가 없었던거죠. 당일 직접 테라로사측에 더 확인을 했어야 했는데...제 불찰이 너무 컸습니다. 결국 테라로사 문앞에서 모두들 발길을 돌려야 했답니다.
이렇게 우천중에 "2011 강릉커피축제" 참여를 마치고 돌아왔답니다.
오늘의 득템 아이템 정리입니다.
루소에서 제공한 1회용 드리퍼를 이용해서 마실 수 있는 핸드드립 세트입니다. 안에 분쇄된 원두까지 같이 들어 있답니다.
칼디커피 서덕식 선생님이 주신 과테말라 안티구아 SHB입니다. 종이컵으로 한 컵씩 나누어 가졌죠. ^^
연합뉴스 김도균님이 협찬해주신 파카볼펜입니다. ^^
그리고 칼라컵 강경화님 김영수님이 선물해주신 예쁜 1회용 컵입니다.
컵에는 강릉커피축제 로고와. 커피앤티, 커피클럽이름이 적혀 있답니다. ^^
이번 투어에서 박이추선생님의 보헤미안과 테라로사를 자세히 알 수가 없었는데요....
예전 제가 투어했을때 올렸던 글을 아래에 링크하였습니다.
직접 가보지는 못해 아쉬웠던 마음들을..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커피투어 01 컵오브엑셀런스(Cup of Excellence)를 처음 만난 테라로사
커피투어 02 커피의 성지 보헤미안 그리고 커피장인 박이추
이상으로 "2011 강릉커피축제" 후기를 마치며, 참여해주신 "커피콩볶는마을 로스팅아라비카" 회원님들과 페이스북 커피클럽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 왕초보님, 막둥이언니님, 카페모카님에게는 이번 행사기간중 사진 전체분을 메일로 발송하여드렸습니다.
-- 커피 클럽 회원님중 사진 필요하신분은 이메일 주소 남겨주세요. 메일로 발송해드리겠습니다.
-- 제 이메일 주소는 arabica24@hanmail.net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