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리 전투 충혼비..선조들의 노고와 우리 나라를 돕기 위해 대신 싸워 주었던 연합군의 수고를 기술한 전적비도 둘러본다. 마음이 짠하네유..잠시 묵념으로 고인들과 애쓰신 분들의 영혼을 위로한다. 한국최초 조립전차라고..M48A3k, 안보 전시용으로 ▲지평리 을미의병 기념비 ▲지평향교 경기도 문화재 20호로 지정
1773년(영조 49)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그 밖의 자세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5칸의 대성전, 7칸의 명륜당, 내삼문(內三門) 등이 있으며, 대성전에는 5성(五聖), 송조2현(宋朝二賢), 우리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 1명이 정원 30명의 교생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석전(釋奠)을 봉행(奉行)하며 초하루·보름에 분향을 하고 있다. 이 향교는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2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운영은 전교(典校) 1명과 장의(掌議) 수명이 담당하고 있다.
지평향교는 조선 영조 49년(1773)에 처음 지었으며, 그 외에 자세한 기록은 없다. 현재 남아 있는 건물로 교육 공간인 명륜당과 제사 공간인 대성전, 그리고 출입문 구실을 하는 외삼문·내삼문 등이 있다. 대성전은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다. 안쪽에는 공자를 비롯하여 중국·우리나라 성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학생들이 모여 공부하던 곳인 명륜당은 앞면 4칸·옆면 2칸 규모이다. 조선시대에는 나라에서 토지와 노비·책 등을 지원받아 학생을 가르쳤으나, 지금은 교육 기능은 없어지고 제사 기능만 남아 있다. ▲협동교를 건너 지평역으로.. ▲갈지산 아래 지평천 둑방길흐드러진 금국과 망초꽃.. ▲송곡2교를 건너 마을길로 접어들면이런 예쁜 클레마티스가 마중하고.. ▲여기 내려오기전에 너무 힘들어서 마룡리쉼터에서 드러누워 한참을 쉬어 이곳 차도 그루고개에서 341국도를 따라 용문역으로 향한다.예전에는 이 그루고개가 차도로 무왕마을을 통과했다고 ▲저 화전교 건너서 용문면 사무소를 지나 ▲용문천년시장을 지나 용문역에 도착 오늘의 여정 끝.. 제 7길 지평향교길 이어 간다.
석불역에서 8길 끝내고,오찬을 한뒤 따끈한 오후길을 이어간다. 망미2리,하얀 밤꽃이 흐드러지고,노란 금계국이 배웅을 해 주는 굴다리를 지나 모라치산과 서돌산을 마주보며 시멘트길을 걷다보면 집 한채가 나오고 우측 산길로 든다. 심하게 짖어대는 개님의 이방인을 경계하니 무서워 얼른 산으로...
10여분을 넘어가는 배미산 자락<396.5m>내려서면 용문산 라인을 볼 수 있다. 아담한 마을이 정겹게 다가오고,동원농원 정문에서 우측으로 햇골마을로 들면 온갖 꽃들의 향연, 붉은 앵두도 다시 만나고,노란 바이덴스도 지쳐가는 도보꾼 응원도 해 주는군여...
한적하기만 한 시골길,지평1리 햇골마을을 벗어나면 석불역에서 2.8km 온 거리 지평 면사무소가 400m 남은 거리 지평천을 건너는 지제교가 우측으로 341번 국도다.홍천 가는쪽.. 길가에 붉은 보리수가 너무 탐스럽게 열렸다. 하나 따 먹고 싶은데 휘리릭 지나는 차들에 감히 손도 못 대고 사진만 찰칵..ㅎ ㅎ
지평4리 정류소와 마을 회관을 지나 담장아래 노란 황금 달맞이꽃 마중하는 지평면 사무소에 도착.. 예전에는 지평군이었는데 양근군과 양평군이 합쳐져 양평군이 되었지만 그래도 군 소재지였다. 사무소앞에는 의병발상지라는 표지석이 커다랗게 서 있다. 사무소앞을 지나 지평자율기동 순찰대도 지나 골목길로 들면 붉은 장미가 담장을 수 놓고 지평1리 마을회관을 지나 차도로 나와 우체국 건물도 보이고 우리는 모르고 그냥 지나쳤는데 지평역 가는 골목이 자리한 보수공사를 하는 건물이 지평 막걸리 양조장이라 한다...이런..
등록문화재 제 594호로 지정된 그 유명한 지평막걸리 양조장.. 1925년에 술도가로 시작한 지평막걸리는 30m 깊이 우물물로 막걸리를 만들었다 한다.
지평양조장은 1925년경부터 막걸리를 생산해 왔고,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양조장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2] 지평양조장은 한국전쟁 당시 인근에서 잔존한 유일한 건물로, 지평리 전투 당시 UN군 사령부로 사용되었고, 당시 사령부였음을 알려주는 기념비가 양조장 입구에 세워져 있다.
지금은 춘천 동춘천 산업단지로 공장을 옮겨 지평막걸리가 아닌 춘천 막걸리가 되었다고 한다. 다시 제3공장을 세울 예정이라고... 골목을 빠져나와 차도따라 가다 지평천이 흐르는 지평교를 건너면 좌측으로 지평초교다. 그 앞 도로따라 가면 다육들이 예쁜 집을 지나 지평의병 .지평리 전투 기념관이다.
그 옆에 한국최초로 조립했다는 안보전시용으로 전차가 전시되어 있다..m48A3k 기념관을 돌아보며 일일이 다 열거할 수는 없지만 선열들이 걸어 온 나라 사랑은 말로 표현이 되지 않는 그런 가슴 시린 우리나라의 역사상 종족 상잔의 큰 아픔이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채 살아가고 일제의 억압에 분연히 일어난 의병의 고장 지평면...
그리고 영국 런던 데일리 메일의 종군 기자로 1904년,1906년 두차례 한국을 방문,일제의침략상을 세계에 알리고,한국 독립 운동을 후원했다고.. 2014년 3월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 한다. 아무 연관이 없는 푸른 눈의 외국 기자가 정말 큰일을 한셈이다. 너무 고맙다고 전하고 싶네요.
기념관을 둘러보고 밖으로 나오면 지평리 전투 충혼비가 계단위에 세워져 있다. 우리도 올라 잠시 묵념하고 내려온다. 미군과 프랑스군이 중공군과 격전을 벌이며 산화해간 영령들을 추모하는곳...
잠시 지평역으로 눈을 돌리면 우로로 갈지산,좌로 추읍산이 들어오고,그 사이로 용문산이 고개를 내민다. 그 옆으로 을미의병 기념비가 세워져 있고,봉미산 성황당 표지석도 같이 세워져 있다. 을미의병은 을미사변으로 명성황후 시해와 단발령에 따른 반일감정의 폭발로 지역의 학식있는 유학자들 중심으로 1895년 을미년에 결성되는 의병인데 그후 독립운동 등으로 발전되었지요. 그러한 의병활동이 매우 활발하게 일어난 곳이 양평지역이었다고 한다.
기념관을 둘러보고 그 옆 향교로 향한다. 지평향교 경기도 문화재 20호로 지정... 굳게 닫힌 문..들어 갈 수가 없네요. 밖에는 홍살문도 세워져 있고 그 앞에는 널어놓은 빨래들이 바람에 춤을 추는 모양새가 그닥 좋아 보이질 않네유.. 옛날 사진을 보면 들어가는 입구가 전답이었는데 지금은 넓은 시멘트 바닥으로 돼 있다. 향교앞 쉼터 옆에 스템프가 자리하고,전자인증과 함께 북에도 꾹 눌러찍고,이제 부지런히 걸음을 옮긴다.벌써 4시 18분이다.
차도따라 가다 좌측으로 지평역 가는 길..추읍산을 마주하며 협동교를 지나는데 지평천 갈지산 아래 둑방에 흐드러진 금국이 걸음응 잡지만 나는 가야혀..갈길이 바뻐유.. GS25앞에서 우틀해서 송현리를 지나 송곡2교를 건너 송곡마을도 지나 꽃반들길로를 따라 송현전원주택단지를 지나 마룡리 쉼터에서 큰대자로 누워 쉬어 갑니다. 동네분 두분이 계신데도 염치불구하고스리...ㅎㅎ
이제 몸도 말을 듣지 않으려 해서 늘어진 몸 끌다시피 다시 이어가는 길... 싐터를 내려와 그루고개 표지석 도착..예전에는 평해길이 마룡리 마을로 들게 되었나 보다. 방향을 마을을 가르키네... 표지석에서 용문역 방향으로 경사진 차도로 내려간다. 가다가 편의점에서 물 한병 사서 보충하고 흑천을 가로지른 화전교를 건너 용문 사무소를 지나 우측으로 용문역으로 가는데 왜 이리 그길이 멀고 먼지...
용문 천년 시장통으로 길 안내를 하네유... 시장을 지나 드뎌 용문역이다. 6길 방향도 잠시 찾아보지만 알수가 없어 일단 오늘은 그냥 가기로 한다. 어메 벌써 6시 10분.. 6시 24분 전철로 출발하며 오늘의 고생스러웠던 여정 마무리 한다. ============================================================ 추위 지나 봄이 오고 도보하기 좋은 계절이라고 신나 했더니 어느새 초하를 지나 여름으로 치닫는 6월 중순 제일 덥다는 날,두코스를 걸으며 그래도 여름꽃들이 마중하고 배웅해 주는 그 길에 산속에서의 새들의 지저귐 모처럼 깨끗한 대기에 하늘은 가을하늘에 걸음은 힘들어도 마음은 즐건 시간이었다.
모르던 마을길과 산길,지나치는 기차역의 추억을 마주하고,옛 동심도 뒤돌아 보는 소중한 시간 이런 도보가 아니면 시골길에서의 작은 행복 앵두와 왕보리수의 맛..까맣게 익어가는 뽕나무 열매 오디는 또 어떻고,..그래서 고마운 건강이 아니겠냐고...
혼자는 외로워 둘이 걸어가는 인생길처럼 오늘도 그렇게 둘이 길고 긴 시간 길고 긴 거리를 걸어 가는 황혼의 두 나그네 알듯 모를듯 서로 의지하며 하루의 유람 행복하게 보냈다는것...
급해져 가는 마음일랑 내려 놓으며 여유 만땅으로 또 다음을 계획하며 걸어 보자구요. 행복한 여름으로 가는길에 나의 걸음도 계속 쭉 걸어 갈거여...
2021년 6월 12일...낯선곳에서의 하루는 행복이었노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