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횡성군이 1회용품 사용 억제를 위해 장바구니를 제작해 무상으로 공급한다.
군은 마트 및 시장에서 물품을 구입하며 1회용품 비닐봉지를 사용하는 주부들로 인해 쓰레기 배출은 물론 유해물질 발생이 높다는 지적에 따라 장바구니 2,000장을 제작해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급수관로 개설 등 농촌정비 성과 … 6억7,000만원 지원
【횡성】횡성군(군수:한규호)이 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 평가 결과 도내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군은 농림수산식품부가 농촌 정주기반 확충 및 오지종합개발사업에 대한 종합 실적을 평가한 결과 도 1위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가 2월 말까지 전국 15개 광역자치단체와 149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군은 농촌지역 주민들의 통행불편 해소를 위한 도로 정비 등 기초생활 환경 정비를 비롯해 정주기반 확충사업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지난해 둔내, 공근, 서원, 강림면 일대에 13억5,500만원을 들여 농촌생활환경 정비 사업을 펼치는 등 마을내 비포장 도로 10.5㎞를 확·포장했으며 1.2㎞의 농촌 급수관로를 개설했다.
송요원 군건설방재과장은 “이번에 실시된 평가 결과를 토대로 미흡한 점에 대해서는 개선방안을 마련해 향후 사업추진에 반영하는 등 농촌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군은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올해 6억7,000만원의 인센티브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여론조사 지지율 엎치락뒤치락 … 후보 캠프 선거전략 고심
각 정당의 4·9총선 공천자 발표가 안갯속인 가운데 도내 선거구 중 일찌감치 공천자를 확정한 홍천-횡성 선거구가 ‘박빙의 승부처’란 예상대로 크게 요동치고 있다.
통합민주당 조일현 의원과 한나라당 황영철 당협위원장, 자유선진당 원종익 전 도의원, 유재규 전 국회의원, 평화통일가정당 황보군 후보 등 5명이 예비후보자로 등록, 활발한 활동을 벌이는 가운데 최근 언론기관들의 여론조사 결과가 속속 발표되면서 각 캠프마다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선거 초반과는 달리 50일가량이 지난 최근 여론조사에서 1∼2위의 순위가 뒤바뀌는 등 여론 결과가 엎치락뒤치락 요동치자 각 캠프들은 조사 결과에 일희일비하면서도 표심분석은 물론 향후 선거전략 수립에 골몰하고 있다.
더욱이 올 초 50∼60%까지 달했던 부동층이 27일부터 시작되는 공식선거운동 이전에 속속 지지후보를 결정, 부동층이 20%대까지 떨어졌다는 결과 등이 나오면서 각 후보들의 얼굴알리기를 위한 행보가 분주해지고 있다.
반면 군소후보들은 당초 예상보다 지지도가 한자릿수로 저조하게 나오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본선거가 시작되면 더욱 가파르게 올라갈 것을 자신하고 있다.
특히 각 후보들은 선거전략상 자신의 출신 지역 이외에 타 지역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면단위에서 시작해 읍내에까지 이르는 바람몰이를 기대하고 있다.
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홍천·횡성지역 19세 이상 유권자는 지난해 10월 말 기준으로 5만5,902명 횡성 3만5,162명으로 모두 9만1,064명이다.
선관위는 총선을 한 달가량 앞두고 불탈법 선거가 많을 것으로 보고 본격적인 선거감시활동에 들어갔으며, 본등록이 끝나는 26일 후보자들과 함께 참공약실천을 위한 매니페스토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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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물 도자문화 등 수록
횡성문화원(원장:김광수)이 매년 발간하는 향토지 ‘어사매’가 ‘횡성문화’로 제목을 달리해 나왔다. 이번 호 권두에는 향토인물과 도자문화에 대해 조명한 횡성초 박순업교장의 ‘조선시대 횡성의 인물 고형산(高荊山)’과 장송모(무형문화재 강원6호) 도자연구원장의 ‘강원도의 번성했던 도자사’를 수록했다. 정재영부원장의 ‘위패로 살펴 본 횡성의 서낭당’에서는 군내 서낭당 127곳 중 갑천면, 공근면, 청일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24곳의 위패 모습을 살펴보고 그 내용을 정리해 눈길을 끌고 있다. 30여년간 옻칠을 해온 박병섭씨의 칠기이야기, ‘횡성 현대문학의 어제와 오늘’을 제목으로 60년대 초부터 현재까지 이어 온 지역 문학사를 정리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