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잘하는 사람들에게 비법을 물어보면 십인십색(十人十色)이다. 따라서 어떤 특정한 학습법만이 영어를 잘할 수 있게 해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어떤 사람에게 효율적인 방법이 다른 이에게는 비효율적일 수도 있고, 또 어떤 이에게는 비효율적인 방법이 다른 사람에겐 특효약이 될 수도 있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의 학습법을 정리해 보면 대체로 두 가지로 나누어짐을 알 수 있다.
첫째 원리는 반복과 암기다. 언어는 습관이므로 미국 어린이들이 영어를 배우듯 무조건 듣고 따라 해 몸에 배게 한다는 것이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대다수의 영어학습서들이 이 방법을 권하고 있다. 무조건 듣고 따라 하라, 크게 소리 질러라, 영문법은 집어치우고 무조건 영어로 듣고 영어로 생각하고 영어로 말해보라…. 이 방법의 특징은, 영어는 암기를 통한 습관임을 강조하며 영문법을 불필요한 것으로 격하시킨다는 점이다. 영문법 때문에 영어가 안 된다며, 문법은 생각하지 말고 무조건 외워 습관을 들이라고 주장한다. 따라서 이 학습법의 핵심은 ‘반복적인 듣기와 암기를 통한 습관화’이다.
둘째 방법은 영문법으로부터 영어를 시작하는 것이다. “영문법이란 영어를 구성하는 원리이자 법칙인데 그 원리를 모르고 어떻게 바른 영어를 할 수 있겠는가” 하고 반문한다. 영어를 바르게 하기 위해서는 영문법을 배워야 하며 그것만이 유일한 학습법이라고 강조한다. 즉 ‘영문법을 통한 영어의 습관화’다.
이 두 부류의 영어 학습법은 모두 맞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죽어나는 것은 보통 사람들이다. 어떻게 보면 이 방법이 맞는 것 같고 또 어떻게 보면 저 방법이 맞는 것 같아,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이 책도 사보고 저 책도 사보다가 결국은 혀 수술이라는 엽기적인 발상에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그야말로 영어 공부로 낭비된 인생이다. 이런저런 학습법에 속은 것이 한두 번이 아니어서 다 집어치우려다가도 현실적인 필요 때문에 또 그 암담한 수렁 속으로 발을 들여놓게 된다.
나는 위의 두 가지 방법 중 어느 하나만으로는 영어를 정복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영어를 암기만으로 습득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방법으로는 수준급의 영어를 구사하는 데 많은 제약이 있다. 일상 생활, 그러니까 인사며 간단한 일 처리는 가능하지만 자신의 깊은 생각이나 사물의 동작 원리, 어떤 학문을 영어로 배우고 토론하는 데는 심한 제약이 따른다. 이 방법만으로는 미국의 초등학교 3학년생 이상의 말은 할 수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100개 문장을 아는 사람보다는 1000개 문장을 암기한 사람이 낫다. 그러나 의사소통에 제한을 받는 것은 마찬가지이며 시간 문제이다. 만일 원하는 목표가 생활회화 수준의 간단한 의사 소통뿐이라면 영문법을 무시하고 이 방법으로 영어를 배울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둘째, 영문법을 통한 영어 공부도 문제가 있다. 원칙적으로 보면 이것이야말로 올바른 학습법일 것이다. 문법이란 문장의 구성을 알게 해 그 원칙에 맞춰 언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영문법의 내용이 한숨에 암기할 수 있을 만큼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는 점이다. 특히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영문법은 대부분 일본을 거쳐 들어온 것으로, 영어의 구성원리를 가르치기보다는 용법을 암기하지 않으면 안되도록 되어 있다. 내용에 있어서도 이것이 정말 살아있는 영문법이냐를 묻게 할 정도로 검토가 요구되는 부분이 많다. 다행히 근래에 와 영문법을 다른 각도에서 분석하고 음미하려는 책들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도 우리가 배우는 영문법은 너무나 방대하고 암기해야 할 규칙과 예외가 너무 많아 그런 식으로 영어를 배워 써먹으려면 엄청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지금의 영문법 교육을 폐지해야 할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영문법 책의 내용을 가능한 한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지금까지 암기해온 문법을 말살하기보다 간단한 내용이나마 완전히 이해하고 음미해 내 것으로 만드는 작업이 중요하다. 나는 이것을 영문법의 습관화라 부른다.
내가 제시하는 DACE 학습법의 원리는 간단하다. 영어를 잘하려면 기본 문장을 완전하게 암기하는 ‘암기의 학습법’ 뿐 아니라 영문법의 완전한 이해와 내재화라는 ‘영문법의 습관화’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영어학습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감이다. 6개월 혹은 1년 후에나 결과를 볼 수 있는 학습법보다는 일주일만 공부하면 그 부분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물론 DACE 학습법이 권하는 50문장 혹은 100문장을 완전히 습득한다 해서 영어를 정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시작은 될 수 있으며 올바른 공부법도 배울 수 있다.
혀가 풀리던 순간의 경이로움
DACE 학습법은 경험을 통해 얻은 것이다. 유학 초기, 한 과목의 특별 가산점(Extra credit)을 받기 위해 눈에 불을 켰던 때가 있었다. 내 전공은 공학이었다. 반도체와 관련한 어떤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는 일이었다. 당시 내 영어 실력은 한심했다. 아예 입을 닫고 있는 것이 최선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하지만 가산점을 받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각오가 되어 있었던 나는 ‘안되면 되게 하라’는 특전사식 교훈을 떠올렸다. 그러나 반도체의 원리를 많은 미국 학생들 앞에서 영어로 설명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었다. 어쨌거나 나는 그 일을 해냈고 교수로부터 “놀랍다”는 칭찬까지 들었다.
나는 그 영어 강의를 준비하면서 먼저 한글 대본을 만들었다. 이어 그것을 영어 문장으로 옮겼다. 룸메이트에게 부탁해 문장 교정을 받은 후 다시 그 친구의 목소리로 녹음을 했다. 한국어 대본과 영어 대본을 다 암기한 뒤 시간이 날 때마다 빈 강의실에 가서 강의 연습을 했다. 대본을 만들면서는 교수들의 강의법을 많이 차용했다. 교수가 지우개를 땅에 떨어뜨려 “웁스!” 라고 하면 나도 그 말을 하기 위해 일부러 지우개를 떨어뜨리는 연습까지 했다. 자투리 시간이 날 때마다 강의 내용을 중얼거리고 다녔다. 그러다보니 어떤 말은 제법 잘 흉내내고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성적을 잘 받기 위해 시작한 일인데 같은 내용을 수십 번 반복 연습하는 동안 혀로부터 이상한 느낌이 오기 시작했다. 혀가 점점 가벼워지는 듯하더니 전에는 발음이 잘 안되던 단어가 술술 나오는 것 아닌가. 듣는 것도 마찬가지여서 미국 사람들이 말하는 과거형(-ed)이나 복수(-s,-es), 관사(a, the) 등 발음을 약하게 하는 기능어까지도 정확하게 들리기 시작했다. 한마디로 귀와 혀가 동시에 훈련된 것이다. “아하, 영어 공부는 이렇게 하는 것이구나” 하는 깨달음이 확실히 왔다. 그때부터는 신이 나서 기회만 되면 미국 친구들 틈에 끼어 영어로 떠들었다. 프로젝트가 끝난 뒤에도 영어로 혼자 떠드는 것을 그치지 않았는데, 좀 쑥스럽긴 했지만 반복해서 말하는 것이 영어 학습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깨달은 후부터는 누구도 나를 말릴 수 없었다. 그때 그 깨달음이 DACE 학습법의 모체가 되었다.
내가 영어 학습법에 본격적인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주변 사람들의 권유였다. 영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인들에게 내 방법을 전수했는데 의외로 “당신이 가르치니까 비로소 이해가 된다”는 반응이 왔다. 전공이 그 쪽이 아니라 주저했으나 그들은 도리어 “영어를 너무 잘하는 사람은 평균적인 사람들의 어려움을 모른다”며 비전공자인 내가 더 적합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래서 미국에서의 대학 생활에서 깨친 것과 이 곳 직장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며 터득한 노하우, 또 내 아이들이 미국에서 태어나 영어를 배우는 학습과정을 종합해 DACE를 창안했다.
쉬운 것부터 확실하게
DACE 학습법은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그 명칭과 원리를 따 온 것이다. 소프트웨어 개발 원리 중 Divide and Conquer라는 알고리즘이 있다.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할 때는 먼저 전체를 작은 덩이로 나눈다. 그 작은 덩이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다보면 전체 문제가 쉽게 해결된다는 것이다.
나는 영어 문제를 확실하게 해결하기 위해 (1)기본적인 문장의 암기로 점프 스타트할 것 (2)암기된 문장의 반복적 연습으로 기본 영어문장을 습관화할 것 (3)영문법의 내재화를 통한 응용능력을 기를 것 (4)영미 영화를 통해 영미 문화에 적응할 것 등의 구체적 모델을 마련했다. 이 DACE 학습법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사람들로 하여금 곧바로 50~100 문장을 영어로 말할 수 있게 해 영어에 자신감을 준다는 것이다. 우리가 어떤 문장들을 암기하게 되면 적어도 그 문장만큼은 영어로 잘 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언어습득 초기에는 문장을 암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 다음은 순발력이다. 완전히 외운 문장이라도 필요할 때 적시적타로 나오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이것은 반복된 문장의 발음 훈련과 통역 연습을 통해 생긴다. 이렇게 말하기와 듣기를 연습하면 영어 의사 소통이 진전될 뿐 아니라 영어 시험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비영어권 사람들은 영문법을 모르면 영어를 바르게 하는데 제한을 받는다. 영문법은 절대로 필요한 존재다. 그 다음 목표로 잡은 것이 영미 문화에의 적응이다. 미국 사람들의 말 속에는 그들의 문화가 녹아 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문화를 알면 그만큼 영미인들이 무엇을 말하는지를 쉽게 알 수 있다.
이러한 학습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암기법을 디자인하게 됐다. 똑똑한 사람들만 가능한 영어 학습법이 아니라 중학교 3학년 정도의 영어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보통 사람들을 위한 보통사람의 학습법’을 목표로 한 것이다. 어떤 사물의 이름을 기억하는 데 사용되는 방법 중 영상기억법이라는 것이 있다. 그 방법을 이해하고 나름대로 작동원리의 해석을 달리해 보았다. 그 결과 영상기억법이란 컴퓨터 메모리 시스템으로 잘 설명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일단 암기 방법과 패턴 문장을 정하고 그 영어 학습방법을 학생들에게 세미나를 통해 적용해보니 반응이 매우 좋았다. 지금까지 약 1000여 명에게 이 방법을 시도해 보았는데 거의 다 효과를 보았다. 이 학습법에는 나이도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영어 연수를 위해 샌타바버라에 온 한국 대학생들과 일본 학생들도 좋은 반응을 보였다. 그래서 약 2년간 주로 소규모 세미나를 통해 이 학습법을 소개해오다 책까지 내게 된 것이다. |
‘50 English’의 9가지 원리
DACE 학습법에서 사용하는 원리 중 하나는 학습목표를 낮게 잡는다는 것이다. 우리가 영어 공부를 하면서 가장 많이 범하는 실수는 학습목표를 너무 높게 잡을 뿐 아니라 그것을 빨리 끝내려고 하는 데 있다. CNN 뉴스가 하루아침에 들리는 것은 아니다. 모국어처럼은 아니어도 하루아침에 영어 발음이 잘 된다는 광고 문구에 그냥 넘어가고, 한 달이면 영어를 할 수 있다는 말을 들으면 ‘그것 좀 수상한데’ 하면서도 믿고 싶어지는 게 우리의 마음이다.
짧은 기간 안에 많은 양을 공부하면 어설픈 상태가 되고 만다. 그래서 어떤 문장은 전에 학교에서, 혹은 학원에서 공부해 다 아는 것인데도 미국인과 말하려면 제대로 안 나와 당황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DACE 학습법에서는 영어회화와 영문법의 습관화를 강조한다. 적은 양의 영어라도 완전하게 이해하고 습관화시키려는 노력이다. 이것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아무리 많은 시간을 쏟아 부어도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는다. 비영어권에 사는 사람들의 영어 습관화는 영어가 얼마나 필요한지와 얼마나 공부에 대한 의지가 강한가에 따라 성패가 갈린다. 그래서 영어의 필요성과 의지는 영어를 습관화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다.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영어의 4분야, 즉 독해·작문·청취·회화를 다 잘하려면, 영어의 기본 문장을 암기해 영어의 습관을 만드는 것은 물론 영문법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 그 지식이 새 문장을 만들어 나가는 데 자신감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영어 정복을 장작을 태우는 작업이라 하면 기본 문장을 암기하는 것은 불쏘시개이며 장작은 영문법이다. 장작을 태워본 사람은 불쏘시개와 장작이 둘 다 똑같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것이다.
DACE 학습법은 암기로 시작해 영문법으로 영어라는 장작을 태우는 것이다. 특히 많이 아는 것보다는 조금 알아도 확실하게 알게 하기 위해 학습한 내용을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쳐 보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로 이 내용을 강의해 영어의 기초를 확고히 하는 것이다. 이 내용을 영어로 두세 시간 강의할 수 있게 되면 영어 학습의 기초는 다져졌다 할 수 있겠다. 나는 이 학습법으로 3개월만 열심히 하면 최소한의 영어 문장을 말할 수 있게 된다고 감히 보증한다. 그 정도 시간은 바쳐야 혀가 가벼워지고 단어 하나하나가 들리기 시작한다.
DACE 학습법의 원리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영어는 일차적으로 습관이다.
영어는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를 다 잘해야 한다. 듣기와 말하기는 쓰기와 읽기보다 더 많은 노력과 연습 시간이 필요하다. 영어는 습관이기 때문에 학습자들이 영어로 말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적은 수의 문장, 이 경우에는 50~100개 문장을 암기해서 그것을 통해 영어를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문장 수가 적은 것은 수천 개의 문장을 어설프게 아는 것보다 100개라도 내 것으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오랜 미국생활을 통해 뼈 속 깊이 느꼈기 때문이다.
기본 문장 습득은 영문법 학습에도 유용하다. 영문법을 마스터해 그 지식을 토대로 영어 문장을 작성하여 영어로 말하게 되기까지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문법적으로 바르게 작문한 영어문장을 암기해 말하면 영문법 학습이 요구하는 긴 학습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2.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암기를 하라.
DACE에서는 효과적인 암기를 위해 기억법 그림을 이용한다. 이 기억법 그림은 영상기억법의 일종으로 영어 학습을 위해서 특별히 디자인한 것이다. 그림과 연계한 각 문장은 언뜻 보기엔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그 뒤에 영문법, 독해, 영작문, 슬랭, 숙어 등을 공부할 수 있는 연결고리가 다 들어가 있다. One Stop Solution인 셈이다.
3. 습관은 반복적인 연습 없이는 안 된다.
영어가 습관이 되기 위해서는 문장을 암기한 뒤에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1000번 정도 집중적으로 발음해 보는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나는 기분 50개의 문장을 하루에 30번씩(시간이 나지 않으면 10번 정도라도) 30일 동안 반복 연습하고 기초 영문법이라도 완전히 습관화할 것을 권한다.
50문장을 30번씩 큰 소리로 연습하기 위해서는 약 3시간 30분이 걸린다. 입시나 회사 일로 바쁜 사람들이 하루에 이 정도의 시간을 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해결책은 자투리 시간에 있다. 운전 중,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화장실, 샤워하거나 잠자리에 들기 직전 등. 이렇게 꾸준히 한달 간 공부하면 50문장 정도는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다. 그러고 나면 나머지 영어는 쉬워진다.
4. 기초적인 습관이 되었으면 응용으로 범위를 넓힌다.
50개의 문장을 중심으로 한 문장당 1∼3개의 회화 문장과 5∼8개 정도의 응용 문장을 만듦으로써 학습하는 영어 문장의 수를 두 배 이상 늘려 나간다. 각 문장에는 핵심이 되는 단어나 용례가 있다. 그것을 활용해 다양한 문장을 만들어본다.
한편으로는 기본 50문장과 짝을 이루는 회화 50문장을 만들 수 있다. 이것들은 회화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 매우 유용하다.
5. 영어가 유창해지려면 순발력이 필요하다.
학습자는 파트너와 학습한 문장에 대해 한국어·영어 통역 연습을 함으로써 영어에 대한 순발력을 기른다. DACE학습법은 반드시 파트너와 함께 연습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특히 이성 파트너와 함께 하면 효과가 좋다. 만나기 힘든 사람이면 전화로 해도 된다. 5~10분 정도 영어로 말하면 한국어로 통역하고, 한국어로 말하면 영어로 통역하는 것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항간에는 영어를 공부할 때 한글로 보고 해석하는 것은 공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심지어 잘못된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 그러나 내 생각은 다르다.
모든 사람은 모국어를 가지고 있다. 우리 모국어는 한국어다. 미국에서 20년 넘게 살면서 영어를 자유자재로 사용하고 있지만 내게 영어는 모국어가 아니다. 영어가 한국어 번역 없이 들리는 것은 미국에서 산 지 8~10년쯤 지난 다음부터였다. 지금이야 한국 방송과 영어 방송을 번갈아 들어도 아무 차이 없이 절로 이해가 된다. 2개의 언어가 특별한 여과장치 없이 그냥 귀에 들어오는 것이다.
그러나 처음에는 모든 문장이 번역을 통해 들어왔다. 이는 영어 원서를 읽을 때와 비슷한 것이다. 하지만 어떤 종류의 문장을 자주 접하다보면 통역이나 번역하는 시간이 짧아지다 나중에는 듣는 즉각 한국어로 이해되는 수준에 이른다.
중요한 것은 내가 이해하는 마지막 언어는 모국어라는 것이다. 한국인이 영어를 잘 못하는 상태에서 영어를 듣고 영어로 이해하려고 하는 것은 뭔가 잘못된 일이다. 그런 학습법으로는 많은 시간을 바치고도 결국은 ‘안된다’는 것만을 확인하게 될 공산이 크다. 아니면 미국 사람처럼 생각하고 말할 수 있을 때까지 평생 영어 공부에 매달릴 수밖에 없다. 지금 영어를 공부하며 미국 사람처럼 말하겠다는 목적을 세우면 피곤해질 뿐이다.
영어로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시하고, 다른 사람들의 말을 자유롭게 이해하며, 영미 문화를 즐기고, 미국 사람들의 말을 영어가 불편한 사람들에게 통역해 줄 수 있을 정도면 충분하다. 영어 공부를 위해 인생을 포기할 수는 없지 않은가.
6. 영어로부터 자유로워지려면 스스로 영문법 책을 써라.
영문법은 우리와 같은 외국인이 영어를 배우는 데 필수적이다. DACE 학습법은 학습자로 하여금 영문법의 숲을 보도록 도와줌으로써 지금까지 암기한 문장뿐만 아니라 새로운 문장을 작문할 수 있게 한다.
나는 중학교 3학년 수준의 영문법을 마스터하는 것을 중간목표로 잡고 공부하라고 권한다. 먼저 영문법의 용어를 이해하는 것이 문법 정복의 첩경이다. 교과서에 나오는 영문법 용어는 문장, 8품사, 명사 등 약 30개다. DACE 학습법의 기본 50문장을 암기하면 이 중 16개(문장, 8품사, 명사, 대명사, 관사, 형용사, 부사, 동사, 조동사, 동사의 시제, 진행형, 문장의 4요소, 문장의 종류, 문장의 5형식, 구, 절)의 영문법 이름을 기억할 수 있게 된다. 그것에 간단한 사항을 붙여 나가면 곧 중학교 3학년 수준의 영문법 실력을 갖출 수 있다.
학습자는 중학교 3학년 수준의 영문법 책을 쓴다는 생각으로 공부해야 한다. 적어도 16개의 주요 영문법에 대해 참고서 없이 설명할 수 있어야 영문법이 내 것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7. 다른 사람에게 가르칠 수 없는 지식은 지식이 아니다.
위의 내용을 확실하게 학습해서 자신이 있으면 지금까지 학습한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 봄으로써 본 영어 학습의 내용에 자신감을 갖게 한다. 누군가에게 알고 있는 바를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책을 보지 않고 어떻게 기본 50문장을 기억할 수 있으며, 그 문장에서 나오는 회화문장과 응용문장은 어떻게 공부하면 되는가를 한국어로 설명해본다.
8. 영어를 배웠으면 사용해보자.
이 학습법의 내용을 한국어로 강의할 수 있으면 다시 영어 강의를 준비한다. 이 학습법에 대해 영어로 2시간 가량 강의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영어를 웬만큼 안다고 할 수 있다.
9. 영미 문화를 알면 영어가 쉬워진다.
영화 미디어를 통해서, 혹은 영어 연수 여행을 통해서 영미 문화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한다.
DACE 학습법의 5단계
DACE 학습법은 다음 5가지 단계로 이루어진다. 자세한 설명은 빼고 요점만 소개한다. 여기에 나오는 내용은 신동아 독자를 위해 DACE 학습법의 50개 기본문장을 30문장으로 줄여 소개하는 것이다. 문장을 만들고 문법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좀 무리한 부분이 있을지 모른다. 그 점 독자들의 이해를 바란다. 그러나 이 글을 통해 소개된 방법으로 꾸준히, 그리고 열심히 따라하면 영어가 터짐을 확실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1단계 : 점프 스타트
이 단계에서는 30개 패턴 문장과 응용문장을 암기해 무조건 영어가 나오게 한다. 여기서는 문장 수가 줄어 제한이 있긴 하지만 패턴에 따라 세심하게 만들어진 문장들이므로 단어를 갈아 끼우면 다른 영어말도 충분히 할 수 있다. 이 정도만 끝내도 미국에 가서 조그만 상점은 문제없이 운영할 수 있을 것이다. DACE 학습법은 특별 개발된 암기법으로 30개 문장을 쉽게, 그리고 잊지 않도록 기억하게 만든다.
▲ 2단계 : 습관
다른 사람이 못 알아듣는다면 암기를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래서 이 단계에서는 암기한 문장을 죽어라고 반복 연습한다. 이 때 큰 소리로 반복해 말하는 연습을 함으로써 발음을 교정하고 영어에 대한 공포를 없앤다. 이 연습이 잘 되면 혀가 가벼워지며 잘 안되던 발음도 가능해진다. DACE 학습법은 암기한 문장을 하루에 30번씩 큰 소리로 말하도록 권한다. 이미 암기가 되어 있으므로 자투리시간에 연습할 수 있다. 반복된 연습으로 영어가 습관이 되면 영어가 쉬워진다.
▲ 3단계 : 응용
이제 어느 정도 익숙해진 30개 문장을 응용한다. 물론 반복 연습을 병행해야 한다. 응용에는 2가지가 있다. 간단한 단어를 바꾸어 다른 말을 하는 단순 응용, 그리고 영문법의 내재화를 통해 자유롭게 영작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중3 수준의 영문법을 완전하게 이해하고 암기해 기초 영문법 책 한 권을 쓸 수 있을 정도로 자신이 있어야 한다. DACE 학습법은 기본 패턴문장을 바꾸어 말하는 연습과 영문법을 내재화시키는 구체적 방법을 함께 제시한다. 이 방법을 따라오면 기초 영문법 정도는 완전히 정복해서 책을 안보고도 3~4시간 영문법 강의를 할 수 있게 된다. 그렇게 돼야 비로소 응용단계를 바르게 마친 것이다.
▲ 4단계 : 실습
DACE 학습법의 궁극적 목표는 독자들에게 영어로 1~2시간 강의를 하게 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공부한 문장들을 암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말로 기억하고 연습해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내가 대학에 다닐 때 영어강의 대본을 한국어로 만들고 그것을 영작해 연습한 것과 똑같은 원리다. 한국어로 1~2 시간 논리정연하게 말할 수 있어야 영어로도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강의가 끝나면 10번 정도 다른 사람들에게 강의를 해본다. 남에게 설명을 못 한다면 그것은 나의 지식이라고 할 수 없다.
▲ 5단계 : 적용
100~200문장 혹은 1000문장을 암기해 말을 한다 해도 듣기와 영미 문화에 대한 접촉이 없이는 아직 뭔가 부족하다. 그렇다고 다 영어 연수를 갈 수는 없다. 그래서 활용하는 것이 영화다. 간접 경험으로 영미 문화를 접하고 청취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You’ve got mail’, ‘The wedding singer’, ‘Pearl Harbor’ 등 영어 학습자료가 준비된 VCD를 골라 2~3개를 마스터한다. 스크린을 안보고 음성만 듣고도 영화 내용을 다 알 수 있게 될 때까지 공부하면 귀가 어느 정도 뚫리게 된다. 주인공의 발음뿐 아니라 억양, 제스처, 감정 표현까지 모두 흉내내며 연습한다.
1. 한국 대사나 자막을 보고 전체적인 분위기와 내용을 안다. 한글 자막과 영어 자막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TV나 CD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인터넷에서 영화의 영어 대사를 찾아 프린트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 일단 전체 내용을 알고 나면 영어 대사를 익힌다. 대사를 따라하며 눈으로는 자막을 읽는다. 처음에는 귀에 들어오지 않던 단어도 반복하다보면 저절로 알게 된다. 보며 따라하는 것을 적어도 5~6회 계속해야 한다.
3. 스크린에서 잠시 눈을 떼어 소리만 듣고도 대사가 들어오는지 시험해본다. 이런 훈련을 여러번 한다. 그때마다 스크린을 안 보는 시간을 점점 늘린다. 나중에는 정확하게는 아니더라도 영화에서와 같은 기분으로 대사를 흥얼거릴 수 있게 될 것이다.
4. 영화의 소리를 카세트테이프에 녹음하거나 소리만 나오는 테이프가 있으면 구입한다. 소리만 듣고 대사를 따라 해 본다. 영화 대사가 영어만 듣고도 다 이해될 뿐 아니라 대사를 따라할 수 있을 정도가 될 때까지 수십번 반복한다. 한 영화가 끝날 정도가 되면 영어가 많이 늘었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30문장으로 연습하기
먼저 점프 스타트용으로 만든 30개 문장을 암기해야 한다. 아주 쉬운 문장들이기 때문에 쉽게 암기할 수 있다. 이 문장들이 영어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해줄 것이다.
우선 30개 영어 문장을 보고 해석한다. 이 문장들은 ‘50 English’에 나오는 것들을 변형한 것이다. ‘50 English’에서는 100개의 패턴문장을 가지고 DACE 학습법을 설명하나 여기서는 지면 사정상 30문장만으로 모든 것을 설명토록 하겠다. 문장 수가 줄어 책처럼 매끄럽지는 않겠지만 여기 나오는 아이디어만으로도 효과적으로 영어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 ) 안에 있는 것은 각 문장과 연결되는 문법의 이름이다.
① 아래 30개 문장을 해석할 수 있어야 하고 또 한국어 해석을 보고 영어로 작문할 수 있어야 한다. 여기까지는 독자들의 몫이다. 이후로는 DACE 학습법을 따라오면 된다.
② 위 문장을 해석하고 작문할 수 있는 사람은 문장들을 순서대로 암기한다. 만약 2시간 정도 노력해도 순서대로 기억되지 않는다면 DACE 학습법에서 제공하는 암기방법을 사용한다. 암기방법은 글 말미에 소개하겠다.
③ 30문장을 순서대로 암기했다면 자투리시간을 이용해 하루 30번씩 큰소리로 반복 연습한다. 즉 1번을 연습한다면 “I need to fix my car as soon as possible, I need to fix my car as soon as possible….” 이런 식으로 30번씩 하는 것이다. P, B, M, V, F, TH, L, R 등의 발음에 특히 주의한다. 위 30문장은 물론 책에 소개하고 있는 50~150개 기본 문장의 MP3 파일은 www. 50english.com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어느 정도 암기한 뒤 학습 파트너를 찾아 영어로 말하고 한국어로 통역하는 일과, 이와 반대로 한국말을 듣고 영어로 통역하는 연습을 한다.
④ 각 문장을 30번씩 한 달간 연습하면 900번을 발음하는 것이 된다. 이런 방법으로 충실하게 연습하면 혀가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위의 30개 문장은 패턴문장이어서 단어만 갈아 끼우면 다른 말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예를 들어 ‘I need to fix my car’의 경우 car 대신에 computer나 furniture 등을 넣으면 다른 문장이 된다. 응용문장을 만들어 그것을 큰소리로 연습한다. 응용문장을 섞어 하루 30번씩 연습하면 한달만 지나도 혀가 가벼워지며 영어를 듣거나 어떤 생각을 영어로 말하려 할 때 의외로 쉽게 말이 나오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0. Once you see all those animals you should feel better. (문장과 8품사)
1. I need to fix my car as soon as possible. (명사)
2. I hope it snows all day long tomorrow. (대명사)
3. Can I get you anything? Do you want a banana? (관사)
4. How many apples did you eat today? (부사)
5. If it is possible, I’d like to have a cold drink. (형용사
) 6. Whose cellular phone is this anyway? (동사)
7. Richard, what are you doing up there? (진행형)
8. To tell the truth, I don’t like him that much. There are 12 people that I don’t like and he is one of them. (동사의 시제)
9. One should keep one’s promise; otherwise no one will trust him or her. (조동사)
10. Speaking of the tennis match, this is John’s last one of the season. (구)
11. Do you know how to cook this? Sure! When it comes to cooking, I am the best around here. (절)
12. I feel sick to my stomach. (전치사)
13. Feel free to call me whenever you want to play tennis. (부정사)
14. I have two sisters, and both of them are sick. Getting rest is very important when you are sick. (동명사)
15. How come you are not wearing a yellow uniform today? (분사)
16. I have to make a very important decision by 10:04 A.M. (문장의 4 주요 요소)
17. How often do you play tennis? (문장의 종류)
18. Do you mind if I give you some advice on that? It only takes 5 minutes. (문장의 5 형식)
19. You are much better than me(he). (비교급)
20. I can’t believe this is the last summer camp that I am attending with you guys. So far, I’ve had a good time. (완료)
21. There’s some food on the table. Help yourself, but please don’t feed the dog. I was told not to feed the dog today. (수동태)
22. Is there a drug store around here? I need to buy a first aid kit that contains antibiotic bandage. (관계대명사)
23. Don’t tell me you can’t go there. Do you know the reason why I am going there? (관계부사)
24. You should call the doctor right away. (조동사)
25. Would you bring more batteries for me? If you don’t mind.(If 절)
26. May I ask you where I can find those batteries? (간접의문문)
27. What is going on down there? You are not hurt, are you? (부가 의문문)
28. He said that I had a hard time controlling the boat. (시제일치)
29. He said to his boss, “Please forgive me this time. I will make sure it won’t happen again.” (화법)
30문장으로 영문법 정복
이번에는 30 문장을 통해 영문법의 큰 가지 30개를 순서대로 기억해 본다. 영어를 잘 하려면 영문법을 내재화시켜 책을 안 보고도 팍팍 튀어나오도록 습관화해야 한다. 여기에서는 중학교 3학년 수준의 영문법 습득을 목표로 한다. 기초가 탄탄해야 고등 영문법, 대학 영문법을 할 수 있다. 30 문장을 기억하면 그 문장을 통해 영문법의 큰 가지 이름을 기억할 수 있고 이름이 기억되면 그와 관계된 문법의 요약이 떠오르며, 그 문법 요약을 확대해 영문법을 손쉽고 체계적으로 정복할 수 있다.
30 문장이 순서대로 기억되고 각 문장이 나타내는 영문법의 30개 큰 가지가 정리되면 이제 30 문장을 반복 암기 연습하면서 영문법의 큰 가지들도 함께 기억하기 시작한다.
영문법을 정복하려면 먼저 기초 영문법 책 한 권을 선택한다. ‘맨투맨’이나 ‘성문 기초 영문법’도 좋다. 어느 것이든 한 권을 선택해 다음과 같이 나누어 정복한다.
영문법 정복 1단계: 30개 영문법 큰 가지의 이름을 기억해 그 용어의 뜻을 이해한다.
영문법 정복 2단계: 아래 설명과 같이 영문법 큰 가지의 내용을 이해하고 암기한다. 책을 안보고 30개 영문법 큰 가지에 대해 설명할 수 있도록 하루에 적어도 한번씩은 연습 강의를 해 본다.
영문법 정복 3단계: 선택한 기초 영문법 책을 중심으로 공부한 내용에 살을 붙여 나간다. 기초 영문법 책 내용 전체를 보지 않고도 다른 사람에게 강의할 수 있도록 연습하며 문법의 의미를 이해하고 음미한다.
0. Once you see all those animals you should feel better. (문장과 8 품사)
1. I need to fix my car..... : car를 생각하며 (명사)
2. I hope it..... : it 라는 대명사를 보고 (대명사)
3. Can I get you anything? Do you want a ....? (관사)
4. How ..... : How (부사)
5. If it is possible, I’d like to have a cold ....: cold (형용사)
6. Whose cellular phone is ....? : is (동사)
7. Richard, what are you doing .....: are doing (진행형)
8. To tell the truth, I don’t like him that much. There are 12 ....: 12 (동사의 12시제)
9. One should.........: should (조동사)
10. Speaking of the tennis match..... : Speaking of (구)
11. Do you know how to cook this? Sure! When it comes to cooking.... : When it comes to cooking (절)
12. I feel sick to .....: to (전치사)
13. Feel free to call ...... : to call (부정사)
14. I have two sisters, and both of them are sick. Getting......: Getting (동명사)
15. How come you are not wearing ........: wearing (분사)
16. I have to make a very important decision by 10:04 ... :10:04 (문장의 4 주요 요소)
17. How often do you play tennis? (문장의 종류)
18. Do you mind if I give you some advice on that? It only takes 5....:5 (문장의 5 형식)
19. You are much better than ..... : better than (비교급)
20. I can’t believe this is the last summer camp that I am attending with you guys. So far, I’ve had ........: I’ve had (완료)
21. There’s some food on the table. Help yourself, but please don’t feed the dog. I was told ....:was told (수동태)
22. Is there a drug store around here? I need to buy a first aid kit that... kit that: (관계대명사)
23. Don’t tell me you can’t go there. Do you know the reason why....: reason why (관계부사)
24. You should....: should (조동사)
25. Would you bring more batteries for me? If........: if (If 절)
26. May I ask you where.......: where (간접의문문)
27. What is going on down there? You are not hurt, are you?....: are you? (부가 의문문)
28. He said that I had.....: I had (시제일치)
29. He said to his boss, “Please..” ......: “Please...” (화법)
응용과 회화 연습, 시험 준비
① 여기까지 공부해 문장을 분해하고 작문할 수 있게 되면 지금까지 암기한 30개 문장을 중심으로 각 문장을 자르고 갖다 붙이는 작업을 통해 새 문장을 만드는 연습을 한다. 물론 이렇게 조합한 문장이 가장 좋은 문장은 아니지만 문법 실력을 닦고 영작문을 연습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여기서 바로 순발력이 나오는 것이다. 아래는 그 예들이다.
<13번과 1번의 조합>
Feel free to call me, when you need to fix your car as soon as possible.
<0번과 4번의 조합>
Once you see all those girls, you may never remember how many apples you ate today.
<14번과 19번의 조합>
I have two sisters and both of them are better than me.
② 30개 문장은 각각 회화문장을 동반한다. 따라서 30개의 문장을 기억하면 이야기 흐름에 따라 그에 동반하는 회화 문장을 쉽게 생각해낼 수 있다. 독자는 자신이 공부하길 원하는 대화의 내용을 30개의 이야기에 엮어 문장으로 만들어 학습하면 된다. 여기서는 몇 가지 예만 들겠다.
0번 문장
A: Once you see all those animals you sould feel better. (문장과 8품사)
B: Do you really think so?
1번 문장
A: What’s the matter with you?
B: I need to fix my car as soon as possible. (명사)
2번 문장
A: Look over there it looks like it’s going to rain or something.
B: I hope it snows all day long tomorrow. (대명사)
회화의 폭을 넓히려면 의문사와 기본 동사의 응용에 능통해야 한다. 모르는 것을 묻는 데 사용하는 의문사는 의문대명사 who, whose, whom, which, what와 의문부사 when, where, why, how 등 9가지가 있다. 기본 동사 18개는 be, do, come, go, make, keep, give, take, say, send, put, get, see, set, turn, run, let, have 등이다. 기본 동사는 매우 중요하다. 보지 않고도 18개 단어를 기억할 수 있어야 한다. 그 의미와 사용법은 사전을 참고한다. 이 18개 기본 동사와 9개 의문사를 연결해 새 문장을 만들어 본다.
예를 들어 의문사 who일 경우 18개의 동사를 이용해
1) Who is hat guy over there?
2) Who does that work?
3) Who goes after you?
등 18개의 의문문을 만들 수 있다.
③DACE 학습법의 일부로 영어로 강의하는 단계와 문화적응을 잠시 젖혀 두고 영어 시험을 준비할 수도 있다.
대부분의 고시영어는 문법, 구문 해석과 단어 등을 공부해야 한다. 관련 책은 많지만 그것을 어떻게 내 것으로 만드는가는 독자들의 몫이다. 여기에 소개한 DACE 30문장을 사용해 다음과 같은 작업을 통해 고시영어를 준비할 수 있다.
일단 영어회화의 일부로 필요한 문장을 만들어 회화의 내용을 확장 시킨다. 한 문장에 3개씩만 연장시키면 학습 문장이 90개로 늘어나 그만큼의 중요 구문, 단어를 학습하는 효과를 거두게 된다. 90개의 문장을 기억하기란 쉽지 않지만 영상 기억법을 활용하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키는 어떻게 새 문장을 지금 있는 DACE 기억법의 스토리와 맞추는가이다. 이것만 잘 되면 고시 단어, 영문법, 구문 등을 쉽게 정복할 수 있다.
예를 들면 1번의 회화 문장은 다음과 같이 확장될 수 있으며 여기에서 in order to~, the more~ the more, the sooner~ the better, happen to~ 등과 같은 구문을 넣음으로써 영어 고시를 준비할 수 있다.
A: What’s matter with you? What’s bothering you?
B: My car broke down over there this afternoon and I need to fix my car as soon as possible.
A: I am sorry to hear that. We have to fix that car in order to pick up your father tomorrow morning at LAX.
B: The longer I wait, the more nervous I become. Let’s call the mechanic before it’s too late. Shall we?
A: You’re right about. I guess the sooner, the better.
B: Do you happen to remember the number of Shell station down the street?
이것이 영상기억법이다
영상 암기법의 원리는 사람이 그림을 잘 기억하는 것을 이용해 그림에다 문장을 연결시키는 것이다. 원칙적으로는 30개 문장을 기억하려면 30개의 그림이 필요하다. 하지만 DACE학습법에서는 그림 순서를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한 그림 당 10개의 이미지를 넣는 방법을 사용한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사항은 문장을 순서대로 기억해야 한다는 점이다. 완벽한 암기를 위해서는 반복 연습이 필수적인데 무작위 순으로는 연습이 완전히 되었나를 스스로 체크할 수 없기 때문이다. 1번부터 30번까지 순서대로 암기하면 빼먹을 염려가 없다.
우선 다음에 있는 그림 3개를 보자. 첫번째 그림의 제목은 동물원(Zoo)이다. 두번째는 테니스(Tennis), 세번째는 황혼(Twilight)이다. 세개 그림의 순서는 그림 제목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그림의 이름은 0, 10, 20이라는 숫자의 영어 이름을 따서 만들어 누구나 0, 10, 20, 30… 등의 숫자를 셀 수 있다면 문제없이 순서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즉 Zoo는 Zero (0)와 비슷하고, Tennis는 Ten(10), Twilight는 Twenty(20)와 비슷한 식이다.
30개 문장을 30개의 그림과 연관시키기 위해 DACE에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한다. 3개의 그림 페이지 안에는 3개의 그림이 있는데 이 그림에 27개의 번호가 있다. 즉 한 개 그림의 상중하를 지정해 하나씩 번호를 지정한 것이다. 그러면 9개의 그림이 있으니 27개의 번호가 9개의 그림에 지정되게 된다. 각 그림의 제목에 0, 10, 20 등 3개의 번호가 있으니, 3장의 그림에 3+27=30개의 번호가 들어가게 된다. 그래서 그림에 0~29의 번호가 지정되어 있는 것이다.
일단 자신이 각 그림과 번호를 연계해 기억하고 있는지를 확인한다. 예를 들어 코끼리의 코는 4, 기린 머리는 7, 원숭이의 머리 2 등이다. 동물원 그림은 0이다. 이처럼 0~29의 그림을 순서대로 말할 수 있으면 된다. 나머지는 쉽다.
30개의 번호에 암기하고자 하는 30개의 문장을 연결해 기억한다. 이를 위해 그림과 문장의 내용을 연결하는 이야기를 만들어 놓았다.
예를 들면 문장 1의 그림은 동물원 그네다. 그네에 어떤 여학생이 앉아 한숨을 쉰다고 생각해 보자. 여학생의 남자 친구는 걱정이 된다. 그래서 무슨 일이냐(What’s the matter with you?)고 물어 본다. 그녀는 차가 고장나 고쳐야 하는데 돈이 없어 그렇다고 말한다. 그녀는 남자 친구에게 “내 차가 망가졌어. 나는 가능한 한 내 차를 빨리 고쳐야 해(I need to fix my car as soon as possible).” 라고 말한다.
30개 문장을 기억하기 위한 이야기는 상당히 자세하다. 그러나 여기서는 지면 사정 상 간단히 정리해 싣는다. 원 내용은 www.50english.com의 ‘신동아 English’ 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0. 예의 바르고 테니스도 잘 치는 존이 여자 친구에게 전화를 했다. 그런데 여자 친구의 기분이 영 말이 아니다. 그래서 존은 “너, 나랑 동물원에 갈래? 동물원에 가서 동물들을 보면 기분이 좋아질 거야.”하고 권유했다
1. 존과 여자친구가 동물원으로 가 원숭이가 있는 근처 그네에 앉아 이야기를 한다. 여자친구가 고민을 털어놓는다. “내 차가 또 망가졌거든. 벌써 다섯번째야. 내일 아르바이트를 하러 가려면 차가 필요한데, 가능한 한 빨리 내 차를 고쳐야 해. 그런데 사실 돈이 바닥났거든….” “야, 그 정도 문제를 가지고 뭘 그러니? 내가 도와줄 테니까 걱정하지마.” 기분이 풀린 존과 여자친구는 기분 좋게 놀기로 한다.
2. 존이 여자친구와 놀다가 코끼리 등을 타고 시내를 한 바퀴 도는 관광을 하고 싶어서 코끼리가 있는 데로 가는데, 원숭이우리 곁을 지날 때 원숭이가 하늘을 쳐다보면서 뭐라고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감기에 걸린 원숭이는 조련사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리처드와 함께 내일 병원에 갈 예정이다. 원숭이는 병원에 가면 주사를 맞을 일이 싫어서 하늘만 바라본다. “내일 하루 종일 눈이 왔으면 좋겠어. 만일 그렇다면 주사를 맞으러 갈 수 없을 지도 모르잖아.”
3. 조련사 리처드가 원숭이를 잡으러 나무에 올라가다 미끄러졌다. 조련사가 직접 만든 사다리가 잘못된 것 같다. 존이 그것을 보고 소리를 지른다. “괜찮아요? 제가 좀 도와 드릴까요? 뭐 좀 가져다 드릴까요?”하고 말하자 리처드가 정신을 차리면서 “그 사다리 좀 이쪽으로 가져다 주세요. 어휴, 떨어졌으면 다리가 부러질 뻔했네.” 존은 사다리를 가져다 주면서 “여기 있어요. 뭐 다른 것 도와줄 게 있나요?” 라고 물었다.
4. 존과 여자친구는 코끼리 관광을 하려고 코끼리 쪽으로 갔다. 조련사가 모는 코끼리를 타고 시내를 한바퀴 도는 코스다. 그런데 조련사가 코끼리에게로 가보니 사과를 먹고 있다. 이거 큰일이다. 코끼리는 당뇨병에 걸려 사과를 먹으면 안되기 때문이다. 조련사는 그만 먹으라고 큰소리를 친 뒤 “너 오늘 사과 몇 개나 먹었니?”라고 묻는다. “오늘 아침에 두개 먹었는데요.” 존은 코끼리가 당뇨병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면서도 우스웠다.
5. 존이 티켓을 사 코끼리 관광을 하려 한다. 조련사도 이제 코끼리 등에 탈 준비를 한다. 코끼리는 빨리 가지 못해 시내를 한 바퀴 도는데 2시간이나 걸리기 때문에 조련사는 관광객들에게 음료수를 제공한다. 조련사가 음료수는 무엇으로 하겠느냐고 묻는다. 겸손하고 예의 바른 존이 대답한다. “저는 가능하다면 찬 음료를 먹겠습니다. 다이어트 콜라 있나요?” “물론이지요. 그밖에도 다른 게 필요하다면 떠나기 전에 말해요.” “아, 그것이면 저는 됐습니다.”
6. 조련사와 존과 여자 친구는 코끼리 등에 타고 길을 떠나려 한다. 그런데 코끼리가 발을 움직이는 순간 우지직 하는 소리가 발 밑에서 난다. “이게 무슨 소리지? 뭔가 찌그러지는 소리 같은데요.” 뭔지는 모르지만 부서지는 소리가 분명했다. 조련사가 살펴보니 코끼리 발에 눌려 납작해진 휴대폰이 눈에 띄었다. “도대체 이것은 누구의 휴대폰입니까?” 자세히 보니 존의 친구 톰의 것이다. 지난주에 새 휴대폰을 샀다고 그렇게 좋아하더니….
7. 이 동물원에는 타고 다닐 수 있는 동물이 많다. 기린도 어린아이들을 태우고 동물원 안을 다니고 있다. 기린이 보아하니 조련사 리처드가 커다란 나무 위에 올라가 무엇인가를 하고 있다. 이상하게 여긴 기린이 그 쪽으로 가 큰소리로 “리처드, 그 위에서 뭐 하세요?” 라고 묻는다. 깜짝 놀란 리처드가 기린을 쳐다보면서 심각하게 말한다. “믿든지 말든지, 나는 지금 어떤 연구를 하고 있는 중이야. 난 심각해. 난 요즘 CIA의 비밀스런 일을 하고 있다고.” “어휴, 그런 농담 좀 하지 말아요. 당신이 날 놀리려고 농담하는 거 다 알아요.”
8. 기린 등에 타고 있던 쌍둥이 형제가 보니 기린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리처드가 클린턴 대통령과 닮았다. 그래서 동생이 먼저 “저 사람, 클린턴 대통령처럼 생겼다.”라고 말한다. 형도 장단을 맞춘다. “야, 너무 닮았다. 그런데 난 솔직히 말해, 그 사람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9. 어느덧 기린 등을 타고 도는 관광이 끝났다. 이제는 내려와야 하는데, 너무 재미가 있었는지 동생이 한 번 더 탔으면 좋겠다고 한다. 하지만 형이 엄마와 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면서 의젓하게 타이른다. “사람은 약속을 지켜야 해. 그렇지 않으면 아무도 그 사람을 믿지 않을 거야.” “그래, 형 말이 맞아.”
10. 존은 실력 있는 테니스 선수로, 이번에 마지막 경기를 하고 이집트로 유학을 떠날 예정이다. 심판관이 존의 경기를 보러 온 사람들에게 “테니스 경기로 말하자면, 이것은 존의 시즌 마지막 경기입니다.” 라고 말한다.
11. 테니스 심판관은 인정 없고 매우 공짜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요즘 볼보이는 집안일로 며칠째 지각이라 심판관에게 눈치가 보인다. 그래서 볼보이는 심판관에게 잘 보이려고 송이버섯을 뇌물로 상납했다. 그랬더니 심판관은 뇌물을 받고는 당연한 듯이 “이것을 어떻게 요리하는지 알고 있니?”라고 물어본다. “전에 요리법을 알았는데 잊어버렸습니다. 제가 알아다 드릴까요?”하고 말한다. “그래 주면 고맙겠고.”
12. 심판관은 요리법을 알기도 전에 뇌물로 받은 버섯을 날 것으로 먹고는 배탈이 났다. 심판관은 “배가 아프네.”라고 말한다.
13. 심판관은 경기를 관찰하지 않고 지나가는 기자들에서 “테니스 경기를 하고 싶으면 사양하지 말고 언제든 내게 전화해요.”라며 잘난 척 한다. 요즘은 테니스 치는 사람들이 많아 코트를 잡기가 아주 힘들기 때문이다.
14. 볼보이에게는 누나가 두 명이 있다. 그런데 두 명이 모두 감기 몸살이 났다. 설상가상으로 두 누나가 다 학기말 시험을 봐야 한다. 볼보이는 누나들을 간병하느라 오늘도 지각했다. 볼보이가 매일 지각을 하니까 심판관이 물어본다. “너는 왜 매일 늦는 거니?” “저에게는 누나가 두 명 있는데, 모두 아파요.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그들은 이번 주에 학기말 시험을 쳐야 합니다.” “그것 참 안 됐구나. 그들이 지금은 괜찮니?” 말은 그렇게 하지만 사실 심판관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것 같다.
15. 볼보이가 오늘은 다른 날보다 더 늦어 유니폼도 입지 못하고 왔다. 그랬더니 심판관이 오늘은 어째서 노란 유니폼을 입지 않고 왔냐며 신경질을 부린다. 볼보이는 “아침에 시간이 없어서요. 죄송합니다.”하고 대답한다.
16. 오늘은 유니폼도 안 입고 와서 일을 해야 할지 어떨지 모르겠다. 게임이 시작되기 전까지 결정해야만 한다. 그래서 친구에서 “나는 10시 4분까지 결정을 내려야 해.”라고 말한다. 그 때 심판관이 한마디 한다. “이봐, 학생, 집에 가서 좀 쉬라고. 알았어?” 볼보이는 너무 신이 나서 날아갈 것 같다.
17. 존은 겸손하고 예의가 바른 학생이다. 상대방 선수에게 안부와 더불어 “얼마나 자주 테니스를 칩니까?”하고 묻는다. 그랬더니 상대방 선수가 테니스 코트 사정이 나빠서 많이 치지 못 한다고 한다. 일주일에 두 번, 그것도 빈 코트를 발견하면 친다고 한다. 존은 그 사람에게 언제 오면 빈 코트를 발견할 수 있는지에 관해 조언을 해 주려고 한다.
18. 존은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주려고 먼저 조심스럽게 물어본다. “제가 거기에 대해 조언을 좀 해도 될까요? 그것은 테니스 코트를 사용하는 데 매우 중요한 정보가 될 겁니다.” 상대 선수가 관심을 보이자, 존은 이 지방은 기독교 신자들이 많은데 수요일에는 그들이 교회를 가기 때문에 코트가 많이 빈다고 알려 준다.
19. 두 선수는 이제 게임을 한다. 존의 서브를 상대방 선수가 빠르게 받아 쳤는데 공이 너무 빨라 존의 다리에 맞았다. 존이 놀라면서 “당신이 저보다 휠씬 잘 하시는군요.”라고 말하자 상대편 선수가 멋쩍어 하며 대답한다. “아니에요. 겸손해 하지 마세요. 이 지역에서는 당신이 최고라는 건 누구나 압니다.”
20. 존은 이제 마지막으로 테니스 클럽 친구들과 산으로 캠핑을 간다. 곧 이집트에 유학갈 것을 생각하니 시간이 얼마나 빠른지 새삼스럽다. “이것이 내가 너희들과 함께 참석하는 마지막 여름 캠프라니 믿어지지가 않는다.”라고 하자 다른 친구가 “시간이 화살 같지?” 하고 대답한다.
21. 산꼭대기에 올라가니 슬슬 배가 고파 왔다. 존이 일하는 아주머니에게 “뭐 먹을 것 좀 없나요?”하고 묻는다. “식탁 위에 음식이 좀 있어요. 마음껏 들되, 개에게는 먹이지 마세요.” “왜요?” “요즘은 경기가 나빠서 사람도 먹고살기 힘들어요.”
22. 어떤 학생이 새 운동화를 신고 등산을 한 바람에 발에 상처가 났다. 발을 절룩거리자 존이 아주머니에게 묻는다. “이 근처에 약국이 있습니까?” 아주머니가 대답한다. “요 밑 마을 중심가에 가면 있지요.” “어떻게 가는지 알려 주시겠습니까?”
23. 산 밑에서는 미셸과 그 남자 친구가 배낭을 메고 가고 있다. 오랜만에 등산을 한 탓인지 미셸은 탈진 상태가 되어 땅에 주저앉는다. “난 못 갈 것 같아.” “갈 수 없다는 말은 말아 줘. 내 속이 탄다.” “정말이야, 다리에 심한 통증이 있어. 못 갈 것 같아.” 남자 친구가 울상이 되어 어쩔 줄을 모르는데 휴대폰이 울린다.
24. 산 건너편에는 야자수가 울창한 섬이 있다. 그 섬에는 존이 속해 있는 테니스클럽 사장의 사무실도 있다. 사장은 산으로 캠핑을 떠난 클럽 학생들이 무사한지 확인하기 위해 야자수 위에 올라가 쌍안경을 들고 학생들을 관찰하고 있다. 저기 산 아래에 한 여학생이 보인다. 멀리서 보니 미셸 같다. 그 여학생이 갑자기 땅에 주저앉자 전화를 걸어 무슨 일이냐고 묻는다. 그는 “당장 의사를 부르는 게 좋겠어.”라고 지시한다.
25. 마침 전화의 배터리가 약해져 간다. 야자수 밑에서는 운전사가 기다리고 있는데 사장이 그 운전사에게 “배터리 좀 더 가져다 줄래요?”하고 정중히 부탁한다. “네. 그러죠. 무슨 사이즈 배터리를 원하세요?”
26. 사장의 차를 아무리 뒤져도 배터리가 없자 운전사가 사장에게 묻는다. “사장님, 어디 가면 그런 배터리를 찾을 수 있는지 알려 주시겠습니까? 사방을 다 뒤져봤는데 찾지 못했어요. 어디다 두셨어요?” 사장은 자신의 사무실에 배터리를 놓아 둔 사실을 기억하고 다시 운전사에게 말한다. “내 책상 서랍을 찾아 봤나?”
27. 존과 테니스클럽의 학생들이 캠핑을 간 그곳은 유명한 휴양지다. 그래서 바다에는 유람선도 있다. 그런데 테니스클럽의 사장과 배의 선장과는 친구 사이다. 배의 선장이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려고 배를 조수에게 맡기고 배의 꼭대기 망대에 올라가 테니스클럽 사장과 통화를 한다. 그런데 갑자기 배가 꽝 하며 뭔가에 부딪힌다. 그래서 선장이 “그 밑에 무슨 일이에요?”하고 묻자 조수가 떨면서 나와 말한다. “배에 있는 뭔가를 실수로 잘못 눌렀더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선장은 망대에서 급히 내려오며 말한다. “어이쿠, 당신 뭔가 큰 실수를 저질렀군요!”
28. 조수는 당황해서는 망대에서 내려오고 있는 선장에게 계속 변명을 한다. “그 배를 조종하는 데 매우 힘이 들었어요. 내 잘못이긴 하지만……” “침착해요. 좀 진정하세요. 천천히 하는 것 잊지 마세요. 익숙해질 때까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라고 선장이 말한다.
29. 선장이 망대에서 내려오자 조수는 선장에게 용서를 빈다. “선장님, 이번 한 번만 용서해 주십시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선장은 너그러운 눈빛으로 조수를 보며 이렇게 말한다. “걱정하지 마세요. 누구나 실수는 합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만 않으면 나에게 별 문제 없어요.”
(50문장만 죽어라 외워라)
00_Once you see those animals, you should feel better. 일단 저 동물들을 보면 네 기분이 나아질거야. ▶Once 주어+동사: 일단 주어가 동사하면 '일단 ~을 하면 ...하게 될 것이다.' 라는 일종의 조건적 용법의 구문이다.
01_Ineed to fix my car as soon as possible. 가능한 한 빨리 내 차를 고쳐야 해. ▶I need to+동사원형: 나는 동사원형하는 것이 필요하다 'to+동사원형'은 부정사구이다. 어떤 행동을 표현하는 대신 간단히 어떤사람이나 물건이 필요할 때는 to부정사 대신 명사를 사용하면 된다.
02_I hope it snows all day long tomorrow. 내일 하루 종일 눈이 왔으면 좋겠어. ▶I hope 주아+동사: 나는 주어가 동사하는 것을 원한다. hope의 목적어로는 to부정사구가 올 수도 있고, 하나의 절이 올 수도 있다. 주어와 hope 이하의 의미상의 주어가 일치할 때는 to부정사구가, 문장의 주어와 hope 이하의 의미상의 주어가 다를 때에는 절이 hope의 목적어가 된다.
03_Can I get you anything? 뭐 좀 가져다 드릴까요? ▶Can I 동사: 내가 동사할까요? Can I...?는 상대방의 허락이나 가능성을 붇는 구문이다. 같은 뜻으로 , 보다 정중한 표현에는 May I...?가 있다.
04_How many apples did you eat today? 너 오늘 사과를 몇개나 먹었니? ▶How many(or much) 명사+주어+동사: 얼마나 많은 명사를 주어가 동사했는가? Wh..로 시작되는 what, where, who, why, which, when과 더불어 How로 시작하는 구문은 회화에서 많이 사용되는 구문이므로 잘 익혀 두기 바란다. How many... , How much... 는 모두 명사의 양을 묻는 의문문인데, How many는 셀 수 있는 명사인 경우, How much는 셀 수 없는 명사인 경우에 사용한다.
05_If it is passible, I'd like to have a Diet Coke. 가능하다면 다이어트 콜라로 먹겠습니다. ▶If it is possible, I'd like to 동사원형: 가능하다면 나는 동사원형하겠다 이것은 아주 조심스럽게 자신의 의사를 표시할 때 쓰는 구문이다. I'd like to~ 자체가 공손한 표현인데, If it is possible을 사용함으로써 공손함이 더욱 강조되었다.
06_Whose cellular phone is this anyway? 도대체 이것은 누구 핸드폰입니까? ▶Whose 명사+be동사: 누구의 명사인가? 여기에서 anyway는 '도대체'라는 뜻으로 사용되었다.
07_Richard, what are you doing up there? 리처드, 그 위에서 뭐 하세요? ▶What are you 동사원형+ing: 당신은 무엇을 동사원형하고 있는가? 무엇을 먹는가? 무엇을 말하는가? 무엇을 읽는가? 등, 상대방이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대한 것을 질문할 때 what are you ~ing구문을 사용한다.
08_Who is that? To tell the truth, I don't like him that much. 저 사람이 누구지? 솔직히 말해, 나는 그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요. ▶To tell the truth, 주어+동사: 사실을 말하자면, 주어가 동사한다. 여기서 to tell the truth는 독립적인 구문으로, frankly speaking과 같은 의미를 갖는다.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다는 것을 강조함으로써, 상대방이 오해가 없기를 바랄 때 이런 구문을 사용한다.
09_One should keep one's promise; otherwise no one will trust him or her. 사람은 약속을 지켜야 해. 그렇지 않으면 아무도 그 사람을 믿지 않을 거야. ▶조건절, otherwise 주어+동사: 조건절하다. 만일 그렇지 않으면 주어가 동사한다. 어떤 조건을 말하고, 그것이 만족되지 않으면 어떻게 된다는 말을 할 때 사용하는 구문이다. 즉, otherwise 이하의 절은 앞의 절에서 제시된 조건이 만족되지 않았을 때 일어나는 상황을 말한다.
10_Speaking of the tennis matc, this is John's last one of the season. 테니스 경기로 말하자면, 이것은 존의 그의 시즌 마지막 경기입니다. ▶Speaking of 명사, 주어+동사: 명사로 말하자면, 주어가 동사한다. 주로 어떤 말끝에 화제를 전환하기 위해 취하는 구문으로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하는 뜻이다.
11_Do you know how to cook this? 이것을 어떻게 요리하는지 알고 있니? ▶Do you know how to 동사원형+목적어: 당신은 목적어를 동사원형할 줄 아는가? 'How to +동사원형' 은 항상 명사 취급을 한다. 상대방이 어떤 것을 할 줄 아는가를 묻는, 가장 흔히 사용되는 구문이므로 잘 연습해 두도록 한다.
12_I feel sick to my stomach. 배가 아프네. ▶I feel 형용사: 나는 형용사라고 느낀다 주로 기분이 좋지 않거나 몸의 상태가 좋지 않을 때 이 표현을 사용할 수 있다.
13_Feel free to call me, whenever you want to play tennis. 테니스 경기를 하고싶으면 사양하지말고 언제든 내게 전화해요. ▶Feel free to 동사원형: 사양하지 말고 동사원형하라 'to+동사원형' 하는 데 주저하지 말라(feel free)는 뜻으로 풀이될 수 있다. 이 문형도 회화에서 빈번하게 사용되므로, 연습을 잘해 둘 필요가 있다.
14_I have two sisters, and both of them are sick. To make matters worse, they have to take their final exams this week. 저에게는 누나가 두 명 있는데 모두 아파요. 설상가상으로 그들은 이번주에 학기말 시험을 쳐야합니다. ▶ I have 명사: 나는 명사를 가지고 있다
15_How come you are not wearing a yellow uniform today? 너는 오늘 왜 노란 유니폼을 입지 않았니? ▶How come 주어+동사: 주어는 왜 동사하는가? How come...은 why의 구어체로, 부담없는 사이에서 why 대신 많이 사용된다. How come? 자체만으로도 '왜?'라는 뜻으로 사용된다.
16_I have to make a decision by 10:30. 나는 10시 30분까지 결정을 내려야 해. ▶I have to 동사원형: 나는 동사원형해야 한다 hevw to는 must와 같은 뜻으로 구어체에서 많이 사용된다. 특히 must는 과거가 미래형이 없기 때문에 과거나 미래의 must를 말할 때는 have to를 사용한다.
17_How often do you play tennis? 얼마나 자주 테니스를 칩니까? ▶How often do 주어+동사: 주어는 얼마나 자주 동사하는가? '얼마나 자주 ~합니까?'라는 식의 질문을 할 때 사용하는 구문이다.
18_Do you mind if I give you some advice on that? It is a very important tip on how to use the court. 제가 거기에 대해 조언을 좀 해도 될까요? 그것은 테니스 코트를 사용하는데 매우 중요한 정보가 될겁니다. ▶Do you mind if 주어+동사: 당신은 주어가 동사하는 것을 꺼려하는가? 직역하면 '~을 꺼리십니까?'지만 우리말로는 '~해도 될까요?'가 자연스럽다. 동사 mind에는 '꺼리다'라는 부정의 의미가 있기 때문에 대답할 때 주의해야 한다. 즉 이 질문에 yes로 대답하면 '꺼린다'의 의미가 된다. 따라서 승낙할 때는 yes가 아닌 no로 대답해야 한다.
19_You are much better than me. 당신이 저보다 훨씬 잘하시는군요. ▶You are much 비교급 than: 당신은 than 이하보다 훨씬 비교급하다 very는 원급 형용사를 수식하고 much는 비교급 형용사를 수식한다는 점에 유의하라.
20_I can't believe this is the last summer camp that I am attending with you guys. 이것이 내가 너희들과 함께 참석하는 마지막 여름 캠프라니 믿어지지가 않는다. ▶I can't believe 주어+동사: 나는 주어가 동사인 것을 도저히 믿지 못하겠다 I can't believe that ~ 은 일종의 감탄문으로 해석된다.
21_There's some food on the table. Help youeself, but please don't feed the dog. We are frying to cut down the food cost. 식탁 위에 음식이 좀 있어요. 마음껏 들되, 개에게는 먹이지 마세요. 음식비용을 절감하려고 합니다. ▶There is 명사: 명사가 있다. 이때 There에는 '거기'라는 뜻이 없다. 단지 어떤 것이 존재한다는 말을 할 때 쓰이는 형식상의 주어일 뿐이다. 따라서 '거기'라는 뜻을 보태고 싶은 때는 there를 한 번 더 사용해야 한다.
22_Is there a drugstore around here? 이 근처에 약국이 있나요? ▶Is there 명사: 명사가 있는가? 이 구문에서도 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there는 '거기'라는 뜻이 아니라 '~이 있습니까?'ㅓ에 따라오는 주어로 쓰였다.
23_Don't tell me you can't go there. 거기에 갈 수 없다는 말은 말아줘. ▶Don't tell me 주어+동사: 주어가 동사한다는 말은 제발 하지 마라 '주어가 동사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않다.' 라는 뜻이다. 우리말로는 '설마~ 인것은 아니겠지' 쯤으로 해석된다.
24_You should call the doctor right away. 당장 의사를 부르는 게 좋겠어. ▶You should 동사: 당신은 동사하는 편이 좋겠다. should를 사용하면 must보다 부드러운 권유의 뜻이 된다.
25_Would you bring more batteries for me? 배터리 좀 더 가져다 줄래요? ▶Would you 동사원형: 동사원형을 좀 해 줄래요? 같은 뜻으로 Can you...? 라고도 할 수 있으나, Would you...?가 보다 정중한 표현이다.
26_May I ask you where I can find those batteries? I looked around everywhere but couldn't find them. Where did you put them? 어디 가면 그런 베터리를 찾을 수 있는지 알려 주시겠습니까? 사방을 다 뒤져 봤는데 찾지 못했어요. 어디에 두셨어요? ▶May I 동사원형: 제가 동사원형해도 될까요? May I...? 에 조동사 may는 질문을 받는 사람이 허락할 수 있는 권위가 있음을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Can I...?보다 정중한 표현이 되는 것이다.
27_What is going on down there? 그 밑에 무슨 일이에요? ▶What is 동사원형+ing: 무슨 동사원형이 진행되고 있는가? Wh... 의문문 중 What로 시작하는 의문문이다. 통째로 외워 두면 두고두고 유용한 표현이다.
28_I had a hard time controlling the boat. 그 배를 조종하는 데 매우 힘이 들었어요. ▶I had a hard time 동사원형+ing: 나는 동사원형하는 데 힘들었다 '이유' 또는 '시간'을 나타내는 ~ing구문이다. ~ing앞에 전치사 in을 넣어 I had a hard time in controlling the boat.라고도 한다.
29_Please forgive me this time. I will make sure it won't happend again. 한번만 용서해 주십시오.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Please forgive~. I willmake sure it won't~: 제발 용서해 주세요. 다시는 won't이하 하지 않을께요 Please는 명령문 앞뒤에 붙어 정중한 부탁을 나타내는데, 명사만으로도 부탁의 뜻을 나타낼 수 있다. 이때에는 '명사,please'의 형태를 띤다.
30_On a day like this, I would do anything for a cold drink. 오늘같이 더운 날엔, 찬 음료수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겠어. ▶On a day like this 또는 On days like these: 이런 날씨에는 전치사 on과 명사가 결합하여, '시간' 또는 '조건'을 나타내는 절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day 대신에 다른 환경을 가리키는 단어를 넣어 문장을 응용할 수 있다.
31_What are you looking at? 뭘 보고 있니? ▶What+be동사+주어+동사원형ing: 주어가 무엇을 동사원형하고 있는가? 의문사 what으로 시작하는 직접 의문문 구문이다. 직접 의문문이므로 주어, 동사의 위치가 도치되었다. 영어의 대표적인 의문 대명사, who, whose, whom, which, what과 의문부사 when, where, why, how fmf tkdydgks dmlansans rnansdms wlqwndwjrdmfh dustmqgodi gksek.
32_I heard you are moving to New York.Is that right? 뉴옥으로 이사한다고 들었는데 그게 사실이니? ▶I heard 주어+동사+현재분사: 듣자 하니 주어가 동사한다고 한다. 만일 어떤 사람으로부터 이야기를 들었다면 'I heard from 사람 that 주어+동사'라고 하면 된다.
33_Is this the ring you were looking for? 이것이 네가 찾고 있던 반지니? ▶Is this 명사+주어+동사: 이 명사가 주어가 동사하던 것인가? Is this(that) 다음에는 구나 절 모두가 올 수 있다. 'Is this your first to+동사원형?'하면 '이번이 당신이 처음으로 동사원형합니까?'라는 말이 된다.
34_How much did you pay for that? 너 그거 얼마 주고 샀니? ▶How much do 주어+동사원형: 주어는 얼마나 동사원형하는가? 불가산명사의 양을 물어볼 때 쓰이는 의문문의 패턴이다.
35_How do you open this door? 이 문을 어떻게 여니? ▶How do you 동사원형: 당신은 동사원형을 어떻게 하는가? Wh... 로 지삭하는 의문문과 더불어, How로 시작하는 의문문 역시 철저히 숙지하기 바란다. 주어가 3인칭 단수 현재일 때는 do가 does로 바뀌며, 과거일때는 did로 변한다.
36_I hate this. This kind of thing makes me really angry. 난 이런 것은 딱 질색이야. 이런 일은 정말 나를 화나게 만든다구. ▶I hate 명사: 나는 명사를 싫어한다. '난 이런 것은 딱 질색이야'라는 감정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 구문이다. hate는 싫어하는 정도가 아주 강할 때 사용하고, 일반적으로 '좋아하지 않는다'라는 정도로 말할 때는 dislike라고 한다. 어떤 행동을 하기 싫은 경우에는 명사 대신에 to부정사를 사용하면 된다.
37_We are very sorry for all the trouble we've cauase you,but that's the way it is around here. Take it or leave it. 여러가지로 폐를 끼쳐서 정말 죄송하지만, 세상일이란 게 다 그렇지요. 사든지 말든지 하세요. ▶We are very sorry for 명사: 우리는 명사에 대해 정말 미안하다. sorry for~와 함때 thank for~도 많이 쓰인다.
38_Excuse me. How long will it take to fix it? 실례합니다. 그것을 고치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How long 동사+주어: 주어가 동사하는 데 얼마나 하는가? 여기서 will 대신에 does를 사용해도 뜻은 같다. How long does it take to get there?(거기까지 가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지요?) 여기서 Excuse me.는 말하기 전에 상대방의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 표현이다.
39_Oh my gosh! What a mess! What happened here? 어휴, 엉망이네. 여기 무슨 일이에요? ▶What a 명사: 얼마나 놀라운 명사인가! 대표적인 감탄사 문형이다. 'What+부정관사(+형용사)+명사+주어+동사'에서 흔히 '주어+동사'를 생략한다.
40_John promised to visit Paul's office before leaves for Egypt. 존은 이집트로 떠나기 전에 폴의 사무실을 방문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주어 promise to 동사원형: 주어가 동사원형하기로 약속하다. promise와 to 동사원형 사이에 목적어를 넣어, '~에게 동사원형 할 것을 약혹하다'라는 의미를 나타낼수 있다.
41_Let me know when she comes in. 그녀가 들어오면 내게 알려 줘. ▶Let me 동사원형: 나로하여금 동사원형하게 하라. 간접적인 명령문의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우리말로 해석할 때는 문장의 목적어인 me를 주어처럼 해석해서 '내가 동사원형하게 하라'로 한다. let me know는 let me 문형에서도 가장 자주 쓰이는 표현으로, 우리말로는 '나에게 알려주세요' 정도가 된다. please를 붙이면 어조가 부드러워진다.
42_Why don't you give her a call and remind her that I'll stop by around 9. 그녀에게 전화해서 내가 9시쯤에 들른다고 말해 줘. ▶Why don't you 동사원형: 당신은 동사원형하지 그래요? 권유할 때 쓰는 문형이다. Why not으로 줄여서 말할 수도 있다.
43_I wonder if this pearl necklace will make her happy. 이 진주 목걸이가 그녀를 행복하게 해 줄까 몰라. ▶I wonder if 주어+동사: 나는 주어가 동사할까 궁금하다 물론 If 대신에 다른 의문사가 이끄는 의문문이 올 수도 있다.
44_Are you suprised at the news? 그 뉴스에 놀라셨나요? ▶Are you 형용사: 당신은 형용사하나요? 이 문장은 be suprised at이라는 수동태 구문이지만 'be+주어+형용사' 구문으로 보아도 된다. 이 경우에 주어의 '상태'나 '존재'를 나타내는 유용한 구문이 된다.
45_Do you want me to verify that for you? 제가 그것을 확인해 드릴까요? ▶Do you want me to 동사원형: 당신은 내가 동사원형하는 것을 원하는가? 직영하면 '당신은 내가 동사원형하는 것을 원하는가?'이지만, 우리말로 간단히 '제가 동사원형할까요?' 정도도 무방하다.
46_It was here on the table this morning but it's gone now. 아침까지만 해도 여기 책상 위에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네 ▶It was A but B: A였는데 지금은 B이다. A but B에서 중요한 것은 B이다. 따라서 but이라는 접속사가 나오면 뒤에 나오는 이야기를 잘 들어야 한다.
47_It's obvious he failed the exam twice before he became a broadcaster. 그가 방송인이 되기 전에 그 시험에 두 번이나 떨어진 것이 분명해요. ▶It's obvious 주어+동사: 주어가 동사한 것이 분명하다. 가주어 It이 that이하의 진주어절을 끌어주는 문형인데 that이 생략되었다.
48_The reason why he failed the exam was he simply didn't study hard enough. 그가 그 시험에 떨어진 것은 단지 그가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The reason why 주어+동사: 주어가 동사한 이유는~ 관계부사인 why는 형용사절을 이끌고 여기에서 주어인 the reason을 수식해 주고 있다. 'The reason why+주어+동사'는 많이 쓰이는 구문으로 잘 익혀 두기 바란다.
49_If he studies hard, he will pass the exam. That's for sure. 열심히 공부한다면, 그는 그 시험에 합격할 겁니다. 그건 확실해요. ▶If 주어+동사,주절: 주어가 만일 동사한다면 주절이다. If로 시작되는 문장이라고 해서 다 가정법 문장은 아니다. 여기서는 단순 조건절을 이끄는 if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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