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10. 14.
제가 닭 모이통 플라스틱 화분 이용하여 만들어쓴다고 했더니(귀촌하여 사는 모습 3)
어떤 분이 사용 후기 부탁하여 몇일 써 보고 보고합니다.
전반적으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다만 모이 나오는 구멍을 지름 2쎈티미터로 8개를 뚫었는데
구멍마다 파고 먹으니 모이 허비가 많은 것 같아 지금은 2개만 열어 놓았더니 적당한 것 같습니다.
닭의 수에 따라 조정하면 될것 같습니다. (처음 8마리였는데 한마리 원인모르게 죽음, 현재 7마리)
그리고 모이통 속에 꼬깔 모양 만들어 모이가 바깥 쪽으로 잘 흘러 가게 해 주면 더 좋을 것 같아
지금 그것 하려고 합니다.
노랑콩이 잘 여문것 같아 추수 하였습니다. 양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옆집 아주머니가 심다 남았다고 갖다 주셔서 심은 것입니다.
옆의 것은 검정 콩입니다. 순치기를 잘 못해 주었는지 키가 필요 이상으로 큰 것 같습니다.
가끔 콩 터지는 소리가 나는데 전반적으로 아직 안여믈어 조금 더 놔두려 합니다.
잘하는 건지 못하는 건지 ??? 알아야 면장을 하지.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30.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25R5%26fldid%3D6b7s%26dataid%3D2030%26fileid%3D2%26regdt%3D20061014125825%26disk%3D21%26grpcode%3Drefarm%26dncnt%3DN%26.jpg)
아내는 콩 털고, 어머니는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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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14.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25R5%26fldid%3D6b7s%26dataid%3D2030%26fileid%3D9%26regdt%3D20061014125825%26disk%3D28%26grpcode%3Drefarm%26dncnt%3DN%26.jpg)
요만큼 수확했습니다.
아직 덜 여문것 좀 빼고 반 말이 조금 넘을 것 같습니다.
겨울에 콩 비지 해 먹으면 맛 있을것 같습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32.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25R5%26fldid%3D6b7s%26dataid%3D2030%26fileid%3D3%26regdt%3D20061014125825%26disk%3D6%26grpcode%3Drefarm%26dncnt%3DN%26.jpg)
늦은 가을 오후 - 아직 남은 햇살에 빨래가 잘 말러 가고 있습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1.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25R5%26fldid%3D6b7s%26dataid%3D2030%26fileid%3D5%26regdt%3D20061014125825%26disk%3D28%26grpcode%3Drefarm%26dncnt%3DN%26.jpg)
아내가 세탁실이 복잡하다고 선반을 만들어 달라 하명하시어
없는 실력, 주어다 놓은 나무로 작업 중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4.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25R5%26fldid%3D6b7s%26dataid%3D2030%26fileid%3D8%26regdt%3D20061014125825%26disk%3D16%26grpcode%3Drefarm%26dncnt%3DN%26.jpg)
설치하였습니다.
그런데 본래 의도한대로가 아닌 꺼꾸로(위 아래 바꿔) 설치하였습니다.
아내가 그게 더 좋을 것 같다나요.
나야 뭐 해 주십사 하는데로 해드리면 되지만
모양은 영 아니어서 목수 체면 구겼습니다.
재료가 모자라 선반 하나는 못 만들었습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3.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25R5%26fldid%3D6b7s%26dataid%3D2030%26fileid%3D7%26regdt%3D20061014125825%26disk%3D21%26grpcode%3Drefarm%26dncnt%3DN%26.jpg)
꽃이 잘 피었습니다. 색갈이 너무 신비 합니다. 향기도 너무 좋습니다.
이렇게 가문대도 어찌 이렇게 아름답게 오래 간다냐?
참 고맙다 싶습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2.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25R5%26fldid%3D6b7s%26dataid%3D2030%26fileid%3D6%26regdt%3D20061014125825%26disk%3D36%26grpcode%3Drefarm%26dncnt%3DN%26.jpg)
산국입니다.
강원도 산 골짜기에서 다 죽어가는것 심어 놓았는데 이렇게 잘 컸습니다.
가을 향기가 너무 좋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한창 피었을때 따서 말리면 좋은 산국 차 된다고 꽃을 따야 된답니다.
다 따기 전에 사진 한 장 - 가을 향기 보내 드립니다.
띠울
아내는 콩 털고, 어머니는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답니다.<-------그래서 행복하신겁니다..^^ 잘보고갑니다..^^ 06.10.14 13:19
답글
오월의 꽃
언제나 고마운 글 올려 주시니 감사.06.10.15 09:36
수국
부럽사옵니다..06.10.14 13:53
답글
오월의 꽃
부러워 해 주시는 분도 계시니 행복한 줄 알고 살겠습니다.06.10.15 09:36
생쥐
꽃도 예쁘고 향기도 좋고, 게다가 사람의 향기도 너무 좋습니다. 킁~킁~ 많이 맡고 취해서 갑니다. 오래 행복하십시요.06.10.14 14:26
답글
오월의 꽃
감사합니다.06.10.15 09:39
옥이이모
산국은 봉오리가 벙싯 열릴무렵 따야 한답니다. 마눌님 말씀에 한표....06.10.14 14:51
답글
오월의 꽃
그때 따기는 너무 아까워요. 요즘 너무 가물어 생각보다 빨리 시드는것 같습니다. 아쉽습니다.06.10.15 09:41
해바라기2
소박한 행복이 묻어납니다. 마눌님을 아끼시는 마음이 구석구석 느껴지고 이런 것이 행복한 삶이 아닐까 정의를 내려도 무방할듯한데 06.10.14 18:24
답글
오월의 꽃
행복이 무엇인지? ..... 만들어 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환경이 아니라 마음 씀씀이가 아닌가 생각 중입니다.06.10.15 09:43
산적의 딸
그림 같은 곳에서 사시네요...가을걷이 끝나면 인근에 계신 회원님들 뭉칩시다! ^^* 산국위의 꽃은 개량종 메리골드입니다. 뱀이 그향을 싫어해서 멀리 도망간다지요? ^^*06.10.14 18:56
답글
오월의 꽃
사진이 그렇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날짜 정해 주시면 기꺼이... 대문 열어 놓고 기다리겠습니다. '메리골드'- 잘 기억 하겠습니다. 06.10.15 09:46
옥돌
부럽습니다....행복이 님의집에서 스물스물 피어오르는것처럼 느껴집니다.....^^06.10.14 21:05
답글
오월의 꽃
이제 이 나이 - 되도록 좋은 모습으로 살아 보려고 노력 중입니다.06.10.15 09:49
포사
시골생활에 흠뻑빠지시어 행복하게 사시는 모습을 보니, 보는 사람도 함께 즐겁습니다. 06.10.14 21:25
답글
오월의 꽃
회장님까지 출동해 주시니 황송 - 달기 잘 크고 있습니다.06.10.15 09:50
야마꼬
너무 멋있네요 좋으시겠습니다. 앞으로 계속 소식 들려 주헤요...06.10.15 01:14
답글
오월의 꽃
노력해 보겠습니다. - 일본 분이신가요?06.10.15 09:51
산적의 딸
하하하 야마꼬님의 닉네임을 거꾸로 읽어 보세요...^^06.10.17 18:32
오월의 꽃
그런 깊은 뜻이?06.10.18 10:32
Francis
차~암 아름다운 모습이네요. 가족분들 모두 오래도록 아주 아주 행복하게 사시길 빕니다.06.10.15 20:48
답글
오월의 꽃
감사합니다. 06.10.17 09:03
소리엘
1번 부터 다 일어 보았습니다 너무 재미있으신 귀농 생활 이네요 원래 재미 있으신 분 같아요 사진도 일품 이네요 06.10.16 08:26
답글
오월의 꽃
재미 있습니다. 모든 것을 음미하며, 의미를 두며 살려고 노력 중입니다. 처음 느낌 잊지 않으려는 노력과 동시에 새로운 깨달음을 위하여 열린 마음으로 살아 보려 합니다. 06.10.17 20:02
고감동
참 아름다운 터를 만든 것 같아요 거기 사는 사람들도 더불어 아름다운건지,아름다운 사람들이 있어 아름다운 터가 된건지요.............부럽06.10.16 21:53
답글
오월의 꽃
감사합니다. 그런데 부러우실것 하나도 없습니다. 너무도 평범한 삶이고,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습니다. 마음 비우고 용기를 내서.... 그것이 어려운 것일 수 있겠죠. 현실이 안따라 주면 말이죠. 저도 경제문제, 애들 문제등이 어려웠고 지금도 해결 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 문제가 안따르는 것이 있겠습니까? 미래의 꿈을 위하여 문제를 뛰어넘는 용기로 도전해 보는 것입니다.06.10.17 09:11
팝맨
닭 모이통 후기 부탁드린 사람입니다. 잘 사용하고 계시다니 저도 컨닝 좀 해야겠습니다. ^^ 집 전주인이 만들어 놓은 계사(말만)가 너무 조잡해 내년 봄쯤 다시 짓고 닭 몇마리를 키워 보려고 합니다. 그때 오월님 작품을 무단 도용하겠습니다. / 아무튼 사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고,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 06.10.17 12:16
답글
띠울
이사가 얼마 안남으셨네요...흠... 귀농기념으루다가 닭모이통 맹글어 드려야하낭...ㅋㅋ06.10.17 17:52
오월의 꽃
드디어 들어 오셨군요. 닭장은 좀 시원찮아도 지금 부터 키우시면 어떠실런지요. 그래야 봄 쯤에는 알을 낳기 시작 할 수 있게요. 작품 사용 허락합니다 ^^. 지금은 물통을 구상 중입니다. 애들이 물을 너무 지저분하게 사용해서 좀 깨끗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 중입니다. 돈 안들이고 편리하게 하는 방법 좀 없을까요? 06.10.17 20:06
팝맨
다음주말에 이산데, 제가 주말만 집에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계사를 만들 틈이 없습니다. 자잔한 집정리는 집사람이 하겠지만 큰건 제가 손봐야 하기 때문에 시간을 좀 가져야 할것 같습니다. / 전주인이 개, 닭, 토끼, 염소 등의 동물을 키우셨습니다. 근데 아무리 짐승이지만 환경이 너무 열악합니다. 그래서 아예 싹~~ 밀어버리고 다시 만들까 생각중입니다. 겨울방학을 이용할까 고민중입니다. 근데 먼저 해결해야 할일이 있어 이래저래 생각만 많습니다.06.10.17 23:37
옥돌
너무도 평화로운 모습입니다..제가 꿈꾸고 갈망하는 모습입니다...언제나 평화가 함께하시길............06.10.17 19:06
답글
오월의 꽃
감사합니다. 옥돌님에게도 평화가...06.10.1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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