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점집 후기카페가 함께하는 신나는 여행, 1박2일, 당일, 무박, 주말여행지로 고고씽~
|
요즘 선운사로 가는 길은 꽃무릇이 절정이다. 10월 초까지도 꽃무릇을 즐길 수 있다. |
붉디붉은 꽃무릇과 단풍, 은혜를 갚으러 간 보은길이 있는 곳, 선운사
사등마을에서 도솔암을 넘어 선운사로 가는 길은 보은길이라 부른다. 이 보은길 주위로 꽃무릇 군락이 개화를 시작하면서 천년 고찰에 가을이 찾아 온다. 보은길이라 불리는 사연을 살펴보면 아주 오래 전부터 고창에서 우리나라의 전통방식으로 소금을 생산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백제 위덕왕 24년(578) 선운사를 창건한 검단선사가 선운산 주변에 있던 도적들에게 바닷물을 끓여 ‘자염’이라 불리는 소금 제조법을 알려주었다는 설화가 있다. 이렇게 도적들이 양민이 되고 그 고마움의 표시로 선운사의 검단선사에게 일년에 두 번씩 ‘보은’염을 보냈다.
이 때 소금을 운반하던 길을 보은길 또는 소금길이라 부른다. 1500년 동안 이어진 ‘보은염 이운행사’를 진행할 때는 검단마을에서 보은길을 따라 도솔암을 거쳐 선운사까지 소금을 지게에 지고 왔었다고 한다. 지금은 소달구지에 소금을 싣고 옮기는 행사로 재현하여 선보이고 있다.(이운: 자리를 옮김)
|
1500년 전 검단마을에서 선운사까지 보은염 전달하던 모습을 재현한 ‘보은염 이운행사’. |
선운사에는 가을 바람과 함께 산사 음악회가 열리고 꽃무릇 시화전을 진행한다. 도솔암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숲길을 따라 울긋불긋한 단풍을 보면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는 것도 좋다. 보은길은 ‘고창 고인돌 질마재 따라 100리길’의 4코스이다.
숨겨진 보석 같은 단풍 숲이 있는 곳, 문수사
가을이 되면 산과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바빠진다. 유명 단풍 여행지에는 전국에서 관광버스가 셀 수 없이 모여 든다. 단풍이 절정일 때에는 숨겨진 단풍 숲을 찾아가는 것이 좋다. 유명 단풍 여행지에는 단풍을 구경하는지 사람을 구경하는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관광객들이 넘쳐 나기 때문이다.
문수사의 단풍나무 숲은 바로 숨겨진 보석 같은 단풍 여행지다. 문수사의 단풍나무 숲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고 나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지만 유명 단풍 여행지 보다는 여유롭게 형형색색의 단풍을 즐기면서 산책할 수 있다.
|
문수사 일주문 입구에 주차를 하고 한적하게 단풍나무 숲을 것는 것이 좋다. |
문수사의 단풍나무 숲에는 수령이 100년에서 400년이 넘는 단풍나무가 500여 그루 자생을 하고 있다. 나무 크기가 직경 30~80cm, 높이가 10~15m나 된다. 이 나무들 사이에는 나무 둘레가 3m도 넘는 노거수들이 포함되어 있어 아주 인상적인 단풍나무를 볼 수 있다. 문수사 단풍나무 숲은 가볍게 산책을 할 수 있는 곳이라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는 것도 좋다.
|
단풍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더 붉게 보이는 문수사 단풍나무 숲. |
가을축제인 모양성제가 열리는 곳, 고창읍성
고창읍성을 따라 걷는 길은 세 종류가 있다. 첫 번째는 고창읍성의 성곽 위로 만들어진 흙길을 따라 가볍게 산책을 하는 것이다. 고창읍성 위로 걷다보면 고창 읍내를 훤히 내려다 볼 수 있다. 두 번째는 고창읍성 밖에서 외벽을 따라 걸을 수도 있다. 세 번째로는 고창읍성 안쪽으로 빽빽하게 심어져 있는 소나무 숲의 오솔길을 따라 걷는 것이다. 공북문를 시작하여 소나무 내음을 따라 걷다 보면 관아, 동헌, 내아 등을 만난다. 관아를 포함하여 22개의 건물이 있었으나 모두 소실되었고 지금은 일부만 복원되었다.
|
고창읍성의 동문을 배경으로 내려다 보는 풍경은 관광객을 설레게 한다. |
백제시대에 고창을 ‘모량부리’라 불러서 ‘모양성’이라고도 하는 고창읍성에는 재미난 전설이 있다. 머리에 작은 돌을 하나 이고 고창읍성의 성곽길을 걷는 ‘성밟기’에 얽힌 이야기다. 한 바퀴를 돌면 아픈 다리가 낫고, 두 바퀴를 돌면 병 없이 장수할 수 있으며, 세 바퀴를 돌면 극락승천 한다는 내용이다. 그 만큼 성곽길을 걷는 것이 몸에 좋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고창읍성에서는 매년 음력 9월 9일 중양절 전후로 모양성제가 열린다. 이 때는 고창의 여자들이 가을 단풍을 배경으로 한복을 입고 성밟기를 한다. 이 행사는 지금도 가을 여행을 하는 관광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조명 시설을 해 놓아 야간에도 걷기를 할 수 있고 고창읍내의 야경을 볼 수도 있다. 2012년 모양성제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동양 최대의 고인돌 집단 군락지, 세계문화유산 고창 고인돌 유적
우리나라에 있는 약 3만여 기의 고인돌 중에서 고창에만 2000여 기가 있다. 고창의 고인돌 유적도 동양 최대의 고인돌 집단 군락지로 1.8km의 반경에 447기의 고인돌이 분포되어 있다. 요즘 우리나라의 세계문화유산을 찾는 외국인들이 많이 늘고 있다. 이런 외국인들을 위하여 고인돌을 북방식과 남방식으로 부르던 이름도 각각 탁자형과 바둑판형으로 변경하여 설명을 해 놓았다.
|
한국의 세계문화유산을 찾아 여행을 하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다. |
고창 고인돌 유적의 역사와 고인돌 문화를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고인돌박물관을 세워 선사시대의 생활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고인돌을 운반하는 청동기 시대 사람들의 1:1 모형은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선사 시대의 고창의 모습을 재현하고 세계의 고인돌, 거석문화,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관도 마련되어 있다. 고인돌박물관 실외에도 선사시대의 거주 환경을 재현해 놓았다. 탐방열차를 타고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고인돌을 둘러 보는 것은 아주 유익한 시간이 된다.
고창이 바닷가에 있다는 사실, 하전/만돌 갯벌체험
고창이 바닷가에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는 관광객을 자주 만난다. 고창이 선사시대의 고인돌유적이나 학원농장의 청보리축제로 유명하기 때문일 것이다. 고창은 서해의 해안선을 따라 위로는 부안군, 아래는 영광군과 인접해 있다. 전국에서 바지락이 가장 많이 생산되는 산지이기도 하다.
고창에서 갯벌체험을 하려면 하전마을과 만돌마을을 찾는 것이 좋다. 이 마을은 조개가 많아 멀리 부산이나 대구에서도 관광객들이 방문을 한다. 조개가 많이 잡히는 곳에 가려면 갯벌 안으로 한참 들어가야 한다.
트랙터를 이용해 만든 갯벌 택시를 타고 10여 분이 지나 도착한 갯벌 체험장에는 바지락이 정말 많다. 호미로 갯벌을 팔 때마다 조개가 나오면 아이들은 탄성을 지른다. 만돌 갯벌체험장 앞에는 하전만돌바람공원이 있어 해송 아래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쉴 수 있다.
|
바지락캐기 체험을 하는 가족들은 금새 그물망을 하나 가득 채운다. |
● 여행정보 그밖에 고창에서 가볼 만한 곳 ◇ 학원관광농장 봄엔 청보리밭, 가을엔 메밀밭으로 관광객을 설레게 한다. 올해는 가뭄과 태풍의 영향으로 메밀이 상태가 좋지 않다. 10월 초에도 새하얀 메일꽃을 볼 수 있다.
◇ 신재효고택와 판소리박물관 고창읍성의 정문인 공북문 바로 앞에 위치한다. 판소리 6마당을 집대성하고 많은 제자를 배출하신 동리 신재효선생이 살던 집이다. 바로 옆에 한국의 판소리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판소리박물관이 있다. 문화해설가의 판소리에 얽힌 해설을 듣는 것이 좋다.
◇ 미당시문학관 미당 서정주선생의 유품 5천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미당의 생가를 복원하고 마당에 국화꽃을 심어 놓았다. 바로 옆에는 올해로 90세이신 서정주선생의 아우가 살고 있다. 서정주선생의 생전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미당시문학관 건너에는 돋움별 마을과 국화밭이 있어 질마재 국화향에 심취할 수 있다.
◇ 질마재 따라 100리길 고창의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에서는 고창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고인돌길(8.8Km), 복분자와 풍천장어길(7.7Km), 질마재길(14.5Km), 보은길(12.7Km)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 고창석정휴스파 100% 유기 게르마늄 온천수로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온천이다. 가을여행을 한 후에 게르마늄 온천수로 피로를 풀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해남군청 문화관광 홈페이지 : http://culture.gochang.go.kr/ 고창 고인돌 박물관 홈페이지 : http://www.gcdolmen.go.kr/
◆ 맛집 수궁회관(꽃게정식, 굴밥, 바지락정식 | 063-564-5035 | 고창군 심원면 연화리 699-9) 우리회관(풍천장어구이, 순두부 | 063-564-4279 |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101-5) 본가(바지락죽, 바지락무침, 아구찜, 갈비찜 | 063-564-5888 | 고창군 석정리 727 휴스파옆 2층) 강나루(풍천장어구이, 장어탕 | 063-561-5592 | 고창군 부안면 용산리 536-1)
◆ 숙박 선운산 골든캐슬펜션(011-323-****), 건강휴양 펜션 힐링카운티(063-560-7300), 선운산 유스호스텔(063-561-3333), 국민여가캠핑장(펜션&캠핑장, 10월말 오픈예정,063-560-2455)
태그;서울점집,서울용한점집,서울유명한점집,서울소문난점집,소문난점집,점집후기,신점,신점잘보는곳,점잘보는곳
궁합잘보는곳,점집추천,사주궁합,운세,연애궁합,연애운,용한점집,유명한점집,신점후기,점집,사업운잘보는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