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정맥 제2구간(성산 현대오일뱅크:42번국도~ 문수산 보구곶)
1. 일 시 : 2009. 8.3.06:00~8.5.08:50
2. 산행구간
42번국도,성산주유소(3일,06:00)-멱조고개-석성산-마성IC-아차지고개-양고개,23번국도-경부고속도로지하통로-
수자원공사-소현중학교-망가리고개-형제봉-광교산-백운산-광교헬기장-지지대고개,프랑스군참전기념비-
의왕,고객간고속도로-이동고개삼거리-큰말고개-용호고교-감투봉-슬기봉-수암봉-소나무쉼터-목감사거리-
택시로 김포 보구곶으로 이동(새벽도착시 교통문제로 빽으로 북에서 남진)보구곶-북문갈림길-문수산-
쌍용대로-해병2사단-2차선포장도로,장승-대곶사거리-수안산-검단지구-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경인수로공사-
계양산-장명이고개-경인고속국도-천마산-아나지고개-백운역- 비루고개박씨농원-전진아파트-하우고개-
할미고개,민들레농원-중림고개-봉재산-방죽재-도리재-운흥산-목감초등-목감4거리(5일,08:50분)
※ 산행시간 : 50시간50분(식사 & 휴식시간 및 알바 , 택시이동시간 포함)
※ 산행거리 : 약130km
3. 교 통 편
갈 때 : 여수-수원(기차,입석)-용인정신병원(시내버스,60번), 성산주유소 이동
올 때 : 목감4거리-산본(택시)-태평역(지하철)-야탑역(시내버스)-여수(고속버스)
4. 산 행 자 : 나홀로
5. 산행날씨:첫날은 그런대로 해가 없어 시원하나 둘째날부터 한낮의 기온이 31℃ 이상을 가리키고 ....... 불볕더위에
정말 죽는줄 알았다고나 할까? 그래도 가끔씩 불어오는 바람이 어찌나 고마운지..... 밤에는 구름 속에서 보름달
비수무리가 보였다 말았다를 반복하고....... 가시거리 : 안개와 개스로 20~50%
여름철 휴가에 가족들과 함께 시원한 계곡등으로 피서를 가야 되는데 딸은 일본에 아들은 고3이라 이틀간의
방학으로 ...... 그리하여 마눌에게 양해를 구하고 산으로 가기로 마음을 먹었으나 막상 떠나려고 하니 어디를
갈지 고민이 된다.
아직까지 한번 시작을 하면 끝장을 보는 스타일이라 당연히 한남정맥으로 가야 하지만 빌딩으로 둘러 쌓인
한남 보다는 신선한 낙동정맥이 더욱더 그리움으로 다가 오니 어찌해야 쓸까요?
이런 저런 고민끝에 그래도 끝장을 보고 낙동으로 방향을 틀기로 하고 수원행 열차를 예매를 하려고
역으로 갔으나 여름 휴가철이라 입석밖에 없다고 하네여......
여천역에서 23시18분 출발하여 수원역에 04시15분 도착하고 간단하게 라면과 김밤을 준비하고 05시05분 용인행
60번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용인정신병원 앞에서 내려 들머리인 성산주유소 입구에 도착한다.
잡풀이 우거진 들머리를 올라 좌측으로 용인 정신병원이 한눈에....
멱조고개에 도착하니 경전선 복선화 공사?로 철조망이 가로막혀......
좌측의 초당고등학교 앞의 지하도를 통과하여 다시 빽을 하고......
빽도중 석성산이 눈에 들어 오네여
멱조고개를 뒤 돌아 보니......
석성산이 원래는 구성산, 보개산이라 하더니 성산이라고도 하나 보죠?
좌측의 통화사 방향으로...... 하지만 통화사로 들어가도 다시 만나니......
물은 보이지 않네여...... 하지만 마음은 비우고 가라네여.....
석석산 아래 우회길의 식수장
석성산이란?
석성산의 정상석
석성산 서쪽으로 용인의 중리 동백지구가 .....
마성, 할미산성으로......
삼성 에버랜드로 이어지는 차들이 얼마나 많은지 지하도를 통과 하는데 한참이 걸리고......
개인 소유라 출입금지라 하데요....
어정가구단지가 있는 3번국도의 아차지 고개
몽두가뒤로 들머리가 이어 지고....
늘빈이형님 안녕하세요 꾸~벅 .... 이렇게 한남에서 만나니 더욱더 반갑습니다 ㅋㅋㅋ
어딘지는 모르지만 우측의 1.6km 방향으로
한남의 등로가 이런길이 만터이다......
새천년 아파트단지의 만수정 약수터에서 남은 물을 비우고 약수로 2L 보충하고......
양고개 근처의 그래도 시원한 거시기......
양고개의 운전면허시험장
강릉과 수원을 연결하는 50번 도로의 지하도를 통과하며......
주유소 우측의 고물상 옆의 밭을 통과하여 들머리가 이어 지네여......
칡넝쿨의 꽃이 이렇게 화려 하더이다.
좌측의 경부고속 도로가 ......
구상방범대 앞에서 좌측의 지하도로 경부고속도로를 통과....
그라고 또 4차선 도로를 무단 횡단하여 좌측의 한진교통까지 도로를 따라 쭉~~
한진교통에서 도로 아래의 파란 포장을 조심스럽게 통과하고
콘크리트 지나 좌측 숲이나 우측의 무덤을 통과해도 다시 만나 더이다.
사후 용인이라 그런지 역시 무덤이 최고당.....
삼막골 저수지 반대방향은 출입금지
수자원공사 초소
삼막골의 묘
소현초등, 중학교.... 좌측으로 개구멍이 있지만 군자는 아니지만 대로가 아닌 소로를 따라.......
이렇게 담쟁이와 아름다운 꽃길도 만나고......
소실봉 가는길의 운동 시설들....
소실봉에서 바라본 수자원공사
소실봉의 삼각점
저 많은 아파트단지를 넘어야 뒤의 형제봉과 광교산으로 .......
한남의 특징은 한쪽으로 골프장 다른 한쪽으로는 군부대 철조망이 처음 부터 끝까지 이어진다.
형제봉을 향하여.....
역시 골프장과 군부대 철책
매봉샘에 들러 미숫가루로 허기를 달래고.....
버들치고개 직전의 용인시계종주능선
버들치고개의 광교산 등산 안내도
형제봉으로.....
형제봉의 로프
시야가 영 거시기.....
광교산으로.....
형제봉과 형제의 우의를......
날씨가 좋으면 전망이 직일텐데.....
광교산 시루봉에서 바라본 통신탑과 백운산이 ......
광교산의 삼각점
광교산을 올라타고......
노루목대피소
백운산 안부의 억새밭 돌탑
정맥에서 벗어나 있는 백운산을 향하여.....
우측능선을 돌아와서 백운산을 찍고 좌측으로 돌아 갑니다.
백운산의 삼각점
백운산의 정상석
지지대고개로..... 그리고 김포 문수를 향하여......
등산객 한분이 통신대 헬기장에서 올라와 한컷 부탁하여.....
미군부대 정문에서 바라본 백운산
헬기장에서 만난 자전거 팀
지지대의 마지막 봉우리 범봉
지지대고개 의왕IC 방향
지지대고개 지하통로
프랑스군 참전 기념비
경수산업도를 무단횡단하다 사고날뻔......자고로 안전산행 아니 안전통행 하시길.....
의왕시내 야경
안양 베네스트 골프장 정문
감투봉 안부에서......
감투봉 약수터
감투봉의 이정목.... 카메라 밧데리에 이상이 있는지 벌써 부터 밧데리 경고음이 .....아이고 문수산까지 찍을라면 아직도
한참인데 이제부터 야간에는 카메라를 아예 배낭속에 집어 넣고......
슬기봉 오름길의 정자에서 잠시 졸다 에너지를 충진하여 앞으로~~
슬기봉과 군부대
원래의 슬기봉은 군부대가 장악하고 가짜의 슬기봉이 진짜인양...... 자고로 가짜가 판을 치는 시대
수암봉과 소나무쉼터 그리고 시흥 목감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뒤 돌아본 수리산 태을봉
수리산의 군 시설물
문제의 군부대
태을봉을 오르지 못하고 와서인지 서운함에 태을봉 가는길이라도......
수암봉 오름길의 정자에서 요기를 하고.....
수암봉 헬기장에서 바라본 수암봉
뒤 돌아본 슬기봉
태을봉과 서울외곽순환도로의 수암터널
수암봉에서......
날씨만 좋으면 이렇게......
광교산을 줌으로 ......
관악산을 최대로 댕기고 댕겨 보니......
기냥 안내도를 담아 옵니다.
우측으로 광덕산과 안산시내를 .......
수암봉에서 슬기봉을 ......
이제는 목감사거리를 향하여 마지막으로 눈 인사를 나누며.....
수도권에 사시는 분들 정말 불행중 다행이네여 이러한 솔밭길이 있어......
소나무 쉼터
총탄 소리가 들리지만 이번에 통과하지 못하면 내생에 언제 다시 오겠습니까?
전망바위에서 안산을 바라보며......여기서 카메라 밧데리 수명이 다 되어 ㅠㅠ
목감사거리에 도착하여 내일아침 한남 마무리시 교통문제등을 고려하여
북진에서 남진으로 바꾸기로 하고 택시와 버스 그리고 택시를 이용하여 한남정맥의 끝 김포
월곶면 보구곶에 도착한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카메라를 켜니 다행이 찍히네여.....
보구곶의 들머리
오름길의 한강과 김포
북문 하산로 일명 개구멍.....
같은 민족 북녘땅의 산들은 어디를 가든 나무가 없어 금방 표시가 난다.
강건너 북한땅이 한눈에 들어 오지만 갈 수 없어 안타까움에 이곳에서 바라만 볼 뿐이다.
저기 어딘가에 돌아가신 장인어른의 고향이 있다던데.....
문수산에서 바라본 김포시내
뒤 돌라본 들머리
강화대교와 해병부대
문수산 정상에는.....
휴! 소원성취다. 그래도 카메라가 문수산 정상석 까지는 동작을 하니 말이당.
말 그대로 문수산 정상은 장대지 발굴을 한다고 출입을 통제하고 여기저기 파헤치고 난리가 아니다.
가야할 마루금을 독도하고.....
쌍룡대로는 해빙대의 쌍룡부대에서 따온 이름이 아닌지.......
옛날 형님의 부대가 쌍룡부대 였는디.....
이곳에서 카메라는 생명을 다하고 조용히 다이 하네여.......그래서 앞의 사진을 불러와.....
56번 지방도를 지나 고정리 지석묘를 통과하고 48번도로 근처의 황룡아파트를 지나 군부대정문 옆으로
철조망을 끼고 2차선 포장도로에 도착(장승 있는곳) 하여 도로를 타고 대곶사거리까지 와서 수안산과 국궁표적판,
7번도로, 305번도로, 가현산 안부와 검단지구의 검단고교을 지나 문고개, 98번도로,인천국제공항철도 및
굴포천 경인운하의 다리와 지하차도를 통과하고 계양산안부, 계양산,장명이고개,중구봉 돌탑, 경인고속국도,
철마정, 장고개,산불감시초소를 지나 백운역,비루고개,전진아파트,하우고개,할미고개,양재산,방죽재,
도리재,운흥산과 목감초등학교을 지나 머나먼 목감사거리에 다시 도착하여 한남정맥을 마무리 한다.
그래도 9정맥중 최고의 알바 구간인 한남정맥을 무사히 마쳐 감사드립니다.
약 180km의 한남정맥을 2구간으로 마치며 무박3일의 이번 130km는 8월의 찜통 더위에 고생도 하고
나름대로의 의미도 있었지만 누군가가 말 했듯이 정맥길 힘들고 험하지만 한남정맥 부터 시작했다면
중간에 백이면 구십 이상은 포기 했을거라는 말이 이해가 가네요......
수도권 근교의 개발로 인하여 아파트단지가 들어서 고층의 아파트가 산을 가려 야간산행시 마루금
찿기가 장난이 아님은 물론 낮에도 등산로가 거미줄 처럼 엮여 있는데 시그널을 지자체에서
모두 제거하여 나침반에 지도만 가지고 산행을 하는 나 같은 자는 이리저리로 왓다 갔다 하다보면
좋은 성질만 나빠질 것 갔더이다.
그래도 그놈의 성질 때문에 완주를 했지 않았나 생각도 되지만 서도.......
이제 한북과 낙동중 어디로 틸까 집으로 가면서 생각을 해야 쓰겠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