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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 강천산 583.7m]을 다녀오다.
일자 : 2006.10.27~29일(2박3일 목포-광주 경유) 일행 : 제주일중 이 재홍 선생님과 이 현석군 그리고 글쓴이
전북 순창과 전남 담양군의 도계를 이루는 강천산은 예로부터 옥천골이라 불리울 만큼 맑은 물과 깨끗 한 공기 그리고 기암 절벽이 병풍을 치듯 늘어선 모습으로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리우는 맛과 멋의 고 장인 순창군의 대표적인 산이다.
강천 제2호수 댐 오른쪽 녹색 계단을 타고 아래쪽으로 발길을 옮깁니다.
코뿔소의 위풍당당?
강천사 쪽으로 내려오다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아홉장군의 전설이 담겨있는 구 장군 폭포를 만날 수 있습니다.
- 푸른 녹색을 띤 폭포수인데 실제로는 아주 깨끗하고 맑은 폭포수입니다. -
이제 신선봉 정상 휴게소있는 정자에 오르기 위해 저 구름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높이 50m 길이 76m의 호남 최대의 높이를 자랑하는 현수교입니다.
- 구름다리가 나무요술에 걸려있군요. -
- 현수교(구름다리) 입구입니다. - 이제 이 구름다리를 건너 신성봉 휴게소로 오릅니다.
- 500m의 가파른 등산로를 올라 신성봉 정상에 있는 휴게소를 만났습니다. - 너무 힘든 등산길이였는데 70대 노인분과 2살 남짓 어린애기가 아빠등에 업혀 산을 오르고 5~7살 꼬마들이 엄마를 따라 오르는 행복한 모습에 잠시 부끄러움을 느껴습니다. 해병대 출신이 이 정도 산행에 힘들어 하다니... 해병대 출신이 뭔지? ^-^
물은 떨어지고 목은 마른데 ..어느분에게 사정 얘기를 했더니...? 고맙게도 새 생수 한병을 그냥~그날 마신 물맛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꿀 맛! 그 자체였습니다. 다시한번 그 분에게 고맙다는 인사말씀 전합니다.
- 좌측부터 글쓴이**이재홍 선생님**그의 상속자 이 현석군 -
- 신성봉 정상 휴게소에서 바라본 강천사쪽 봉우리 모습입니다. -
- 맑은 계곡물이 우리의 심신을 깨끗하게 보다듬어 줍니다. -
- 계곡 길옆 아름다운 야생화가 인사를 합니다. - 모든이에게 행복과 행운이 깃들기를...!
강천산 산행의 짧은 여정이였지만 마음속 깊이 새겨두었던 나의 일상의 삶의 메아리를 이곳에 묻어놓고 갑니다. 강천산이여 안녕! 현수교(구름다리)여 Good night...
♧ 모 정 / 나훈아 노래 ♧
동지섣달 긴긴밤이 짧기만한 것은
제3부는 전남 운주사 답사기행 여정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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