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유람기
세계최초 금속활자 직지심경 발상지인
청주고을 자랑하면 인심좋은 양반고을
우암산과 무심천이 말없이 지켜주고
남문로의 철당간이 주성고을 지켜주네
상당산성 저수지는 남한강의 발원지요
산등성이 등산로는 한남금북 정맥이네
성곽따라 십리길을 님과함께 돌아와서
생두부에 대추술을 기분좋게 먹고나서
동쪽하늘 바라보며 오솔길을 따라가니
산새들이 즐겨찾는 숲속에둥지 나타나고
차한잔을 먹고나니 콧노래가 절로나네
물길따라 내려오다 단재선생 사당들려
님의사상 다룬평전 애국심을 배워보자
대청댐을 굽이굽이 팔각정에 당도했네
정자아래 푸른물은 청주시민 젖줄이요
구룡산의 현암사는 바위끝에 매달려서
청남대를 바라보며 국가안위 빌어주네
산마루를 넘어서니 천여개의 장승들이
구룡산을 빛내주며 오는이를 웃겨주네
문의면의 소전리는 첩첩산중 체험마을
주민들의 소박함은 찾는이를 반겨주고
종점에서 먹는샘물 시원하고 맛나누나
미호천을 건너가면 고속전철 갈라지는
오송역과 의료단지 발전하는 모습이고
충청북도 발전시킬 요람이요 자랑일세
옥산지나 오창단지 국토발전 중심이네
생거진천 만뢰산은 기가풍성 명산일세
김유신장군 탄생시켜 화랑정신 키웠으며
연곡리의 보탑사는 목조건물 으뜸이고
산세가 연꽃같아 연곡리라 칭했으며
백곡지는 진천뜰을 자식처럼 키워주고
초평지의 붕어찜맛 방방곡곡 알려졌네
관동별곡 지어내신 정송강사 참배하고
두타산에 올라보니 증평장뜰 황금물결
증평군의 특화산업 인삼으로 한판승부
백마령을 지나가면 한금령이 나오는데
북쪽으로 한강수계 남쪽으로 금강수계
살구꽃이 아름다워 행치재라 부르지요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 님 고향일세
행치마을 닭죽맛이 장수촌을 만들었고
원남지의 참붕어가 낚시꾼을 손짓하네
충주시의 중앙탑은 세계인을 불러모아
조정경기 치루면서 한국관광 홍보하고
맛좋은 충주사과 먹어보면 알찌니라
탄금대의 가야금소리 심금을 울려주고
수안보의 온천수에 피로한몸 담가보자
문경새재 가는길에 마패봉이 절경이네
충주댐의 유람선엔 관광객이 즐겨찿고
옥순대교 지나는데 선장님의 안내방송
두향이와 퇴계이황 즐겨찿던 거북바위
옥순봉과 구담봉은 아름답고 신기하다
말목산에 올라서니 제비봉이 건너있고
단양팔경 으뜸으로 도담삼봉 찿아보니
아름다운 옛모습을 천년만년 간직하고
사공없는 나룻배가 외롭게도 떠있구려
쏘가리 매운탕이 내 발목을 잡는구려
단양읍서 강건너니 고수동굴 나타나고
천동동굴 노동동굴 웅장하고 신비롭다
소백산 입구에는 폭포소리 시원하다
도락산을 가다보면 하선암과 중선암
상선암의 넓은바위 신선들이 놀았데나
경치가 수려하고 암릉으로 이뤄졌네
고개넘어 내려가니 사인암이 나타나네
곧고넓은 바위경관 볼때마다 신비롭다
월악산에 올라보니 충주호가 장관일세
험준한 산세지만 가을단풍 아름답다
송계계곡 용하계곡 깨끗하고 시원해라
덕주골엔 불심모은 덕주사와 마애불
미륵지의 절터에는 오층석탑 유명하다
청풍호에 문화재단지 선사시대 문화중심
청풍대교 건너가니 금수산이 반겨주고
무암사 맞은편에 남근석이 일품일세
아낙네들 비명소리 남근석이 흔들리네
금월봉 기암괴석 만물상을 이루었고
박달재 정상에서 금봉이를 생각하며
노래소리 들으면서 도토리묵 먹고나서
제천시청 들렸다가 홍보판을 살펴보니
봉양-백운-청풍-한수-수산-덕산-금성-
송학면 소재지명 전국제일 지명일세
용두산 가는길에 의림지를 들러보니
5000년의 역사흐름 노송들이 말해준다
감악산에 올라가니 천년고찰 백년사의
풍경소리 들려오고 산새들의 노래소리
정상을 바라보니 우뚝솟은 바위들이
월출봉과 일출봉이 마주보며 얘기하네
괴산땅을 밟아보니 산천마다 느티나무
화양동 입구에는 아름드리 괴목들이
괴산임을 상징하고 도열하여 반겨주네
우암 송시열 유적으로 만동묘가 복원되고
암서재를 바라보니 천하제일 절경일세
파천지나 올라가면 도명산이 기다리고
선유동의 기암들이 아름답고 신기하다
관평리를 넘어가니 쌍곡계곡 반겨주네
앞산인 칠보산과 뒷산인 군자산이
쌍벽따라 내려가니 소금강이 절경일세
물이맑아 발담그니 차다못해 시려오네
각연사 가는길에 붉은단풍 아름답다
새길따라 연풍가서 연풍성지 들렸다가
수옥폭포 구경하고 수옥정서 쉬어가네
칠성댐을 찾아가니 산막이옛길 조성되어
찾는이가 늘어나는 새로생긴 명소로다
괴산에 새로생긴 중원대학 명물일세
땅속에서 튀어나온 백두산과 한라산이
바위공원 조성되어 관광객을 몰아오네
장연 대학찰옥수수 소문처럼 맛있구려
속리산을 3번가면 천당가기 쉽다한다
법주사의 경내에는 팔상전과 쌍사자석탑
미륵대불 앞에서서 소원성취 빌어보세
지성이면 감천이요 부처님도 눈을뜨리
천왕봉과 경업대는 속리산의 명물이요
문장대 꼭지점이 전국유일 세갈래길
하늘에서 내린비가 세갈래로 갈라져서
법주사로 굴러가면 한강되어 서울가고
화북으로 흘러가서 낙동강되어 부산가고
보은으로 빠져나가 금강되어 군산간다
충북의 알프스는 등산객들 좋아하고
백두대간 타는중에 충북산이 제일일세
옥천청산 장성들이 밤하늘에 수를놓고
생선국수 참맛은 먹어봐야 아느니라
옥천구읍 향수젖은 정지용 생가있네
구름도 자고가고 바람도 쉬어가는
추풍령 고개마루 경상충청 경계일세
민주지산 물한계곡 차겁고도 시원하다
백화산의 반야사는 조용하고 깨끗하며
망경대위 문수전은 쳐다봐도 아찔하네
땀 흘리고 올라보니 경건하고 숙연하다
영동시내 가로수는 붉은감이 주렁주렁
난계박연 박물관엔 국악향기 그윽하고
옥계폭포 물줄기는 산수화를 만드누나
천태산 영국사에 은행나무 신비롭고
나뭇가지 물구나무 새끼쳐서 시선끌고
은행나무 울고나면 나라변고 생긴다네
양산팔경 한폭판에 노송지대 송호유원지
수백년된 소나무가 금강물을 먹고사네
매운탕을 먹고나니 배부르고 졸립구나
어서빨리 집에가서 다리뻣고 누워보자
2009. 12. 02 새벽에 김규동(011-459-6759)
카페 게시글
게시판
충청북도 유람기
안전실천
추천 0
조회 44
09.12.13 20:25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