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 기행] 머구재라 불린 오치동의 옛 모습들/ 2006-08-18 - 광주드림

[풍요로운가난]

오치동에는 오치의 옛 정치를 느낄 수 있는 두 곳이 있다.
41점의 벽화로 `오치골 옛터의 거리’를 재연하고 있는 오치1동 금호타운 102동과 103동 사잇길과 우산중학교 정문옆 골목에 마련된 `머구재 가는 길의 테마 공원’이다.
오치동은 원래 `머구재’라 하였는데 한자로 고치면서 오치(梧峙)라 하였다. 오치 남쪽에 있는 고개에 머구나무(머귀나구=오동나무)가 있어서 머구재라 이름 붙여졌다 한다.
동네의 옛 모습을 찾아 주민과 함께 공감해 나가는 것이 동네의 공동체를 회복해 가는 첫걸음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