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색내기
먹그림은
원묵(구입한 먹물이나 벼루에 잘 간 먹물)과
물과의 조합으로
수없이 많은 먹물의 濃淡에 의해
삼색, 오색, 칠색 등등 많은 색을 내어
그려지는 그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는 도구로는
주로 붓을 사용하나
손가락에 묻혀 손으로 그릴 수 도 있을 것이요.
발바닥에 먹을 묻혀 발도장을 찍어 나타 낼 수도 있을 것이요,
심지어 사람 머리털에 먹물을 가득 담아 그려대는 행위(?)예술도 있을 것이며
강아지 발과 몸에 먹물을 묻히고 화지 위를 구르게 하여 그리는 그림도 생각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기초입문에 충실해야 하니
우선 삼색을 내어 보고
삼색을 담은 붓으로 그려보도록 한다.

물통에 담가 기포를 잘 뺀 붓이 물을 반쯤 머금고 먹물을 담을 준비 완료

붓끝에 먹물을 찍어 접시로 가져와 호의 전체에 붓을 잘 부비며 담묵을 고루 담도록 한다.

붓을 눕혀 붓질을 해보며 담묵을 느껴본다.

붓끝에 다시 먹물을 찍어 접시로 가져와 호의 중간까지 붓을 잘 부비며 중묵을 고루 담도록 한다.

붓을 눕혀 붓질을 해보며 중묵을 느껴본다.

붓끝에 다시 먹물을 찍어 접시로 가져와 호의 끝부분에 붓을 잘 부비며 농묵을 고루 담도록 한다.

붓을 눕혀 붓질을 해보며 농묵을 느껴본다.

남은 먹물이 담긴 붓으로 안에서 밖으로
거미줄을 쳐 나오며 먹의 농담 변화를 느껴본다.

잘 마른 후 먹색의 변화를 느껴보자.

다시 한 붓 가득 삼색을 담고 일필휘지~~~
한번에 멋진 산행그림을 그려 보자
먼저 붓을 세우고 눕히며 바위를 그리고,
계단을 그려 보자.
바위산 정상부 약간 아래에
반현애의 소나무 한그루를 그려 바위산을 강조하고,
뒤쪽으로 참나무와, 잡목으로 깊이를 더하고...
계단을 오른 애산인 두세분이 땀을 식히며
다음에 오를 더 높은 산을 바라보도록...
사람도 그리고
아스라이 높은 먼 산은
다 떨어져 가는 담묵으로 그려 보자.
삼색내는 작업(?)만 계속하면 실증날터이니~~~
불타는 열정과
주체못할 창의성을 불러내어
삼색을 담은 붓질로 나만의 그림을 그려보자.
붓질의 재미에 푹 빠지는 한주가 되시길 바랍니다.~^^

잘 마른 후 먹색의 변화를 느껴보자.
(다음주엔 붓의 호 전체에 삼색을 낸 먹물을 가득 담고 선 긋기 연습하기)
첫댓글 샘!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잘해주시네요. 처음 문인화을 접하시는분들이 쉽게 접근할것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칭찬의 말씀 들으니 다음주엔 더욱 열심히 해보아야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붓의 사용방법을 익히는것이 우선 순위일듯하군요. 붓을 세우고 눞히는 방법에 대한 그림이 머리에서 손끝으로 받아들여실행이 안되니 걱정. 일단 색깔 마다 다른 붓을 준비해야 하것군요. 너무 초보 적인 다 알고 있는것들을 혼자만 몰라 말하고 있는건가???
오로지 붓은 한자루만 사용합니다. 다 그린 후 화제와 호, 이름을 쓸 때에도 붓은 한자루입니다.(필요에 따라 붓의 크기를 달리할 수도 있고 물감을 쓸 때 또 다른 붓을 쓸 수도 있겠지만...) 붓을 세우면 진한 먹색이, 붓을 눕혀 붓질을 하면 한번엔 넓은 면을 나타낼 수 있고 한번에 서너색을 나타낼 수도 있답니다. 대개 붓을 눕히면 중묵과 담묵이 나온다고 보면 되겠지요. 차근차근 따라해 보시기 바랍니다.~^^
행사 끝나고 시간내어 주시면 만난후 시작하렵니다
조급해 하시지 마시고... 참, 이번에 아드님 결혼식이죠. 우선 먼저 축하의 말씀 드립니다. 준비는 다 되셨겠지요. 많은 친지분들이 오셔서 축하 하실 것입니다.~^^
옛날 생각이 새록새록.....어울리지않게 세월타령 해봅니다...회원님들을 위해 수고많으십니다~~~^^
에스키모님이야 오색 정도는 거뜬히 내실 것입니다. 물감을 쓰지 않고 먹으로만 그리는 그림이 오히려 운치 있습니다만 요샌 문인화도 물감을 많이 씁니다. 저는 물감과 먹의 이질감을 줄이려고 물감과 먹을 알맞게 섞어쓴답니다.~^^
저는 왕 초본지라 연습을 많이 해야 겠네요..혹시 너무 염치없는 질문이지만 저같은 왕 초보를 위해 동영상 강의를 하실맘은 없의신지..?
좋은 생각입니다만... 아침 5시에 일어나 그리니 누가 찍어줄 사람이... 우선은 지금처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따라 해보시며 문방사우와 친구하세요. 직접 가르쳐드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열심히 해 봅시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꾸~벅
감사합니다. 붓을 잡으시며 먹색의 변화를 느끼시며... 한술밥에 배부를리 없습니다. 쥐 소금 나르듯 날마다 조금씩이나마 연습하시다 보면 먹그림 속으로 빠져 드실 것입니다.~^^
호랑이 몸의무늬 같습니다 그것으로 응용하면 딱인가요? ㅎㅎㅎ
ㅎㅎㅎ... 그렇군요. 잘 되면 호랑이도 그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