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된 이웃 북한의 김정은이가 체제유지 때문에 남북연결 도로와 철로를 폭파하는 생 쑈를하는날 아산지역의 오피니언 리더 그룹인 온천포럼회원들은 중국의 시진핑이가 항공모함까지 동원하여 국토전체를 포위 한다는 대만으로 여행을 떠난다.
봄부터 여행을 준비 하면서 대만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정치적으로 불안 하다고 여행 목적지를 변경 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걱정했던 대만 여행 이었다. 한국이 아닌 외국에서 한국 뉴스를 보면 금방 전쟁나서 죽을것 처럼 느끼는 사람들이 내가 보기에는 한국보다 더 군사적으로 위험한 대만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만약 전쟁이 발발 한다면 한국에서는 남한이 북한을 무력으로 이길수나 있지만 대만은 미국이나 우방의 도움이 없다면 중국 인민들이 동시에 오줌만 한꺼번에 싸도 어찌 할수 없이 망하는 그런 위태로운 곳이다.
안전 불감증이 아니라 그곳의 사정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떠드는 유튜브나 뉴스만 보고 세상을 살아가면 약간 바보가 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우여곡절 끝에 친구들 10명이 대만 여행을 가기위해 2024년10월17일 05시에 아산 청소년 문회회관 주차장에 집결하여 버스로 출발한다. 06시40분 영종도 공항 입구에 있는 보문항식당에서 푸짐한 김치찌개로 맛있는 아침을 먹는다. 07시05분 식당을 출발하여 아시아나 항공을 타기 때문에 세계제일의 인천국제공항 제1청사 출국장에 07시20분에 무사히 도착한다. 기온은 섭씨 18도이다.
A카운터 모두투어에서 설명을 듣고 티켓팅과 짐붙이기를 한다. 모 회원의 가방이 안열려서 약간 걱정을 했지만...ㅋㅋ
우리 베이비부머 1세대들은 컴퓨터를 배우지못한 세대들 이라서 요즘 문명의 이기인 키오스크 작동법을 잘 몰라 여러가지로 어려움을 겪고있다. 앞으로 디지털 세상을 살아가려면 컴퓨터와 디지털 문맹으로부터 벗어나야 할텐데 걱정이다.
모두투어 여직원의 도움으로 티켓팅과 짐 붙이기를 마치고 출국수속후 게이트로 가보니 우리가 지진과 정세불안으로 대만여행을 걱정했던 것과는 정반대로 대만으로 여행가는 인간들이 얼마나 많은지 이 지구상 에서 제일큰 비행기인 에어버스 A380-800 비행기가 계류하고 있었다. 기우도 이런 기우가 없다.
09시55분 타이페이 타오위엔 국제공항을 향해 아시아나 OZ 711편 비행기는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한다. 인천공항에서 타오위안 공항까지의 거리는 1616Km로 약 2시간15분의 비행시간이 소요된다. A380 비행기를 여러번 타 보았지만 좌석넓이도 조금더 넓고 소음도 좀 덜한것 같다. 점심 기내식이 나오는데 낮 시간이라 그러는지 맥주를 주문 했드니 없단다. 못내 아쉬운 경험 이었다.
12시10분 대만 도원시에 위치한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무사히 착륙한다. 대만의 표준시는 한국보다 1시간 늦어서 로칼타임은 11시10분이다.
세게제일의 인천공항에 익숙해진 힌국인들은 이제 세게 어느공항에 가드라도 공항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는듯하다. 대만 공항은 말해서 무엇하랴.... 짐을 찿아서 입국장을 나서니 잘 생기고 아주 똑똑한 유**가이드가 반갑게 맞아준다. 버스에 짐을 다 싣고 공항을 막 나서려고 하는데 이모 회원의 전화가 울린다. 전화를 끈은 친구가 달석아 어머니 별세 하셨단다 ! 아이고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아주 가까운 친구라서 평상시에 어머니 타계 하시면 호상부터 술상무까지 내가 다해준다고 호언장담을 했던 터이다.
오 오 통제라 ! 여행을 다니면서 처음 겪는 일은 아니었지만 난감한 일이다. 나가던 버스를 주차장으로 빽해서 친구들은 버스내에서 기다리라 해놓고 불효자와 가이드,윤머슴 셋이서 출국장으로 다시 올라가 아시아나 카운터 직원에게 상황 설명을 하고 선처를 부탁했다. 아주 똑똑하고 친절한 타오위안 공항 아시아나 여직원은 자기일처럼 최선을 다해 가능한한 빠른 시간에 가능한한 저렴한 요금의 티켓을 조회해 보기 시작한다. 조회결과 17시에 인천으로 가는 아시아나 비행기 좌석이 4자리 남았다는걸 확인한후 예약을 걸어놓고 더 빠른 시간에 비행기 티켓이 있는지 에버그린 항공사에 가보았드니 좌석은 있는데 요금이 76만원 이란다. 그래서 그쪽을 포기하고 다시 아시아나로 왔는데 그 여직원이 점심 먹으려고 자리에 없다.. 으~~메 ! 미치고 환장허겠는거 ! 차에서 일행들은 기다리지 직원 전화번호도 모르지... 그냥 기다리는 수밖에.... 불효자 회원이 이제 티켓이 거의 확보 되었으니 자기가 티켓팅 한다고 가이드와 윤 머슴을 빨리 가란다. 아이고 참 ! 조금더 기다리다가 머슴이 가이드보고 이제 우리는 가자고해서 버스로 돌아 왔다. 버스로 이동 하는 동안 가이드는 계속 전화를 손에 들고 결과를 기다리고.... 한참뒤에 회원으로부터 표 샀다는 전화를 받고서 안심을 했다.
인간이 죽고 사는건 우리 중생들이 어찌 할수 없는 일이고 하늘이 하는 일인걸 어쪄랴... 우리 모두 어머님의 명복을 빌고 좋은곳으로 가시기를 기원한다.
13시40분 타오위안 공항을 출발하여 14시33분 고궁박물관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