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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영상기획사(창원.298-2129)
 
 
 
카페 게시글
경남대산업대학원.명품 CEO 51기동기회 스크랩 여성 골퍼의 클럽 구성시 고려할 사항
최강렉스영상 추천 0 조회 18 10.04.02 12:0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14개의 골프 클럽, 티박스와 그린의 표고차]
골프백속에 있는 클럽은14개입니다.
골프규칙에도 "플레이이는 14개 이내의 클럽을 가지고 정규시합에
스타트 해야 한다." 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핸디캡과 상관 없이 대부분의 골퍼는 14개의 클럽을 가지고 다닙니다.
하지만 실제 라운드에서 사용하는 클럽은 10개 미만입니다.
나머지 4개는 캐디만...두번 죽이는 거지요.

아이들의 필통에 연필이 12자루가 있다고 해서 수업중에
모두 쓰지는 않습니다.

 14가지 이상의 색깔을 가진 크레용이 있다고
 미술시간에 모두 사용하지도 않습니다.
단지 자신이 좋아하는 색깔을 사용할 뿐입니다.

클럽을 14개로 제한한 것은 193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36년 R&A 규칙위원회의 한사람인 로버트 해리스는 클럽의 수를 14개로
제한하자고 USGA의 존 잭슨 회장에게 제안했으며 잭슨은 그 해 9월,
집행위원회에 토의사항으로 보고합니다.

그리고 2년뒤 1938년에 USGA는 그 해의 규칙을 발표하면서
규칙전문에 클럽의 수를 14개로 제한한다는 내용을 포함시켰습니다.
39년 영국의 R&A도 14개 클럽의 수에 동의 하면서
클럽수 14개는 만국의 골프규칙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왜 하필이면 14개인가는 특별히 알려진 이유가 없습니다.
다만 이 숫자는 일반적으로 모든 골퍼가 표준이라고 생각한 최대의 클럽수를
정해버린 거라고 합니다.

처음 14개를 제안한 로버트 해리스도 그의 저서에서
"토의된 14개의 클럽은 특별한 이유없이 독단적으로 제안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클럽의 수는 14개지만 이를 모두 사용하려면
프로이거나 아주 로우 싱글이어야 할 겁니다.
롱아이언이 힘들게 느껴지면 7번 우드를 가지고 다녀도 좋습니다.
저는 핸디캡 5 미만인 싱글골퍼들의 백에 7번 우드가 있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

그들은 그 7번 우드를 절묘하게 사용해 쉽게 언더파를 칩니다.
천하의 아니카 소렌스탐도 기자회견에서... "아직도 3번 아이언을 잡으면
이것이 잘 맞을까?" 라는 의문이 든다고 했습니다.

물론 소렌스탐도 7번 우드를 잘 사용합니다. 현재 세계 랭킹 1위인
비제이 싱도 7번 우드를 가장 잘 다루는 선수중 하나입니다.

잘 맞지 않는 클럽으로 계속 미스샷을 내면
자신의 골프에 불신을 가지게 되고 그날 라운드 전체가 망가지는 기회를
제공하게 됩니다.
골프에서는 아주 작은 실수가 멘탈을 급격하게 무너뜨리고
골퍼를 혼수상태로 만듭니다.
그것을 복기해보면 시작은 모두 사소한 겁니다
모든 골퍼는 잘 나가다가 한 순간에 무너진 패전의 추억이 있을 겁니다.


골프를 잘 치기 위해선 모든 것을 단순화시켜야 합니다.
스윙과 멘탈을 단순화시키고 클럽까지 단순화시키면 금상첨화겠지요.
골프를 어렵게 만드는 것 중에 "시각적인 장애"가 있습니다.
우드가 맞지 않으면 백에서 당분간 퇴출시키면 간단하게 해결됩니다.

멀리서 펄럭이는 깃발이 시각적인 유혹을 보내면
연습장에서도 잘 맞지 않는 우드를 꺼냅니다. "그래 너네들 오늘 다 주거쓰"
"돈이 죽지 내가 죽냐." "여기서 끝장을 보자 c8c8c8"
하지만 공은 본대로 가지 않고 친대로 갑니다.
트리플보기, 열받아서 다음 홀 O.B 이런 식으로 골프의 저주가 시작되는 거죠.

필요없는 클럽은 "시각적인 유혹"이란 함정에 가장 빠지기 쉽습니다.
체의 여성회원들과 라운드하면 자주 이런 말을 해줍니다.


"여자는 단순하게 몇개만 잘 치면 된다.
드라이버, 우드, 어프로치, 퍼팅이다.
연습장에서 쓸데없이 아이언 타령을 하면 백파는 요원하다.
드라이버와 우드는 비슷한 스윙이라 쉽고
어프로치와 퍼팅은 노력하면 쉽게 만들어진다.

여성골퍼에게 아이언은 7번 미만이면 충분합니다.
9번 우드를 잘 컨트롤하면 만사 오케이죠.
우드를 잘 친후에 캐리어가 쌓이면 숏아이언을 다운블로우로
 가격할 수 있는 손목의 힘이 생깁니다.
그 때까지 기다릴 줄 알면 실력이 빠르게 진보할 겁니다.

비기너인 초록과 티티는 드라이버와 우드를 연습하고
90타대를 치는 쑥부쟁이, 아나님과 사과는 아이언, 7번 미만의 아이언을
 많이 연습해야 합니다.
5번이나 6번 아이언을 잘 친다는 생각을 버리고
7번 아이언 이상의 거리는 9번 우드를 컨드롤하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그립을 1인치 내려 잡으면 평균 10야드가 적게 나갑니다.
똑 같은 9번 우드를 가지고 20야드 이상의 거리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초록과 티티는 이제 골퍼로서 2000생을 살았기 때문에
(골퍼로서 1000생, 등산으로 1000생.)
드라이버와 4번 우드, 7번 우드, 9번 우드를 집중적으로 연습해야 합니다.
아이언은 연습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선 우드를 잘 친후에
아이언을 연습하는 것이 순서에 맞습니다.

"연습을 통해 두 개를 모두 잘할 수는 없나요.?"
만약 이렇게 반문하신다면 골프를 두 번 죽이는 겁니다. 두 개의 클럽은
치는 방법이 완벽하게 다르기 때문에 한번에 두 개를
연습할 수는 없습니다.

아이언과 우드를 동시에 계속 연습하면 둘 중에
하나만 잘 치게 됩니다. 두 개는 완전하게 다른 임팩트가 일어나기 때문이죠.

그러니 지금은 우드와 드라이버, 어프로치, 퍼팅만 집중적으로 연습하세요.
특히 헤드업을 하지 않아야 퍼터의 스윗스팟에 공이 정확하게 맞는다는
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클럽을 단순화시키면 강점이 있는 클럽으로 축소되고
거기서 오는 자신감은 자신의 실력이상의 스코어를 보장해 줄 겁니다.

체방 정모를 보면 싱글, 싱글을 노리는 회원들까지
티박스와 그린의 고저차에 대한 개념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내리막이 심하니 한 클럽 짧게 보세요."
"내리막이니 한 클럽 짧게.
" 캐디들은 내리막이면 무조건 한 클럽 짧게라고 말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두 클럽 짧게 치세요" 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내리막의 경사가 10미터, 20미터, 30미터든 그들의 말은
거의 일정하고 골퍼 역시 그대로 따릅니다.

표고차는 9미터당 10야드로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그린이 티박스보다 18미터의 아래에 있을 때는 20야드를 짧게 봐야 하고
30미터 아래에 그린이 있다면 30야드를 짧게 봐야 합니다.

약 10미터 위에 있을 때는 반대로 10야드를 더 봐야 하겠지요.
이번 정모엔 내리막 홀에서 표고차를 잘 생각해보길 바랍니다.
클럽 선택을 옳바르게 하면 최소한 3타를 줄일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시각적인 확인을 하고 캐디에게 조언을 구한 후 티샷을 하는
겁니다. 그리고 내리막 숏 홀은 무조건 핀까지 공을 날려야 합니다. 투피스
볼을 써도 런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오르막 그린이라면
핀보다 짧게 쳐야겠지요..

■ 오늘 부터 제주의 바람과 맞짱을 떠야 할 아니카 소렌스탐이
책을 냈는데 상당히 좋은 귀절이 있더군요.

"공이 원하는 대로 똑바로 가지 않았다면
가장먼저 얼라인먼트(alignment.샷을 날릴 목표지점과 공을 잇는 선,
그리고 몸이 정확히 평행을 이루도록 하는 것)를 확인한다.

만약 얼라인먼트가 괜찮다면 다음에는 그립과 자세를 확인한다.
스윙을 바꾸지 않는 대신 기본기를 다시 점검한다. 스윙은속도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리듬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골퍼에게 귀감이 되는 말입니다.
아마추어 골퍼는 샷이 잘 안되면 가장 먼저 "헤드업하지 말자" "스윙이 빨라"
이런 식의 분석을 하는데 매우 잘못된 것이죠.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얼라이먼트, 그립, 셋업포지션 그 다음이
스윙입니다.

요즘 월드시리즈의 열기가 지구촌을 강타합니다.
골프하는 날만 제외하고 플레이오프와 챔피언쉽 시리즈, 월드 시리즈를
모두 봤는데 밤비노의 저주, 그 끈질기고 지겨운 악몽이 종착역을
향해 치닫는 것 같습니다.

밤비노의 저주가 끝나는 순간 메이저리그의 재미는 반감될 겁니다.
야구는 규칙과 기술의 게임입니다. 그래서 팬도 많고
수많은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골프는 기술과 규칙에 더불어 "매너와 에티켓"이란 것이 존재합니다.
상당한 수준의 품격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야구보다는 한 수 위의
스포츠입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아무도 없는 화장실에서 할아버지 골퍼가
손을 씻은 후 물이 튕겨진 세면대를 화장지로 닦더군요.
그 모습이 오랫동안 슴에 남았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골퍼의 모습이 아닙니까?

누구나 네티즌이 되고 누구나 골퍼가 될 수 있지만 누구나 매너를 갖춘
품위있는 네티즌과 골퍼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골퍼로서의 품위와 멋은 남이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
만들어야 합니다. 상대의 굿 샷을 마음으로 기뻐해주는
골퍼도 최고의 골퍼입니다.

억지로 굿 샷을 찾는 것과 진심어린 굿 샷은
어린아이라도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단 한명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데
억지로 굿 샷이라고 말한 당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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