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에 연탄불을 갈러 나갈때마다 기름보일러를 실컷 뗄수 있는 그런 집에서 사는것이 꿈이었고...
비가오는 하교길에 집에까지 실내화가방을 쓰고 뛰어가야했던 그때.. 우산을 들고 기다리며 하교길에 가방을 들어주며 투정부리는 딸의 모습에 미소를 지을수 있는 엄마가 꿈이었고..
휴가철에 항상 더 바빳던 그때.. 가족들과의 여행에 들떠 잠못이루고 무엇을 할까? 어떤곳에 가볼까? 어떤 음식을 먹을까? 하고 고민하는게 꿈이었고...
아빠가아파하는걸 보며 가족들이 가슴아파할때...
아푸지않게 해달라고 기도드리며 건강한 아빠를 보는게 꿈이었고.. 언제나 바쁜 엄마.. 영화도 같이 보고.. 공부도 같이하고,, 속상한 것도, 즐거운 것도, 고민도 함께 할수 있는 엄마가 되는게 꿈이었던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돌아보면 이렇게 꿈많은 나였는데.. 하루하루 현실속에 부딪히며 이 많던 꿈들을 잊어버리고 살았던거 같습니다.
속상한것도 그래서 힘든것도 너무나 가슴아팠던 지난 날들이었나 봅니다.
그렇지만 나에겐 더 행복한 미래가 있다는것을 항상 매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 나의 꿈에 다짐을 합니다. 이제 저의 꿈은 푸른바다와 노을이 내려지는 곳에(제주도) 집을 지어서 수연이와 저희엄마, 저 이렇게 사는게 꿈입니다. 그 곳에 예쁜 펜션도 짓는 것입니다.
그 아름다운 곳에 행복한 시간과 추억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을 보는 것도 꿈이고, 매일 저를 보며 가슴아파하는 엄마를 매일 웃게 만들어 드리고 싶은 것도, 라희가 커서 더 좋고 더 넓은 세상을 접할 수 있게 해주는 것도 꿈입니다.
언젠가 수업시간에 전생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진적이 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때가 전생이 었는지 아닌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그때 바닷가옆 등대에 앉아 붉게 물든 노을과 푸른바다를 보면서 너무나 후련해 하는 모습을 보았을때.. 아마 너무나도 행복해 보이는 아이의 모습이 었던거 같습니다. 왠지 그 모습이 나의 꿈인거 같습니다.
골기를 접해서 이런 행복한 꿈을 꿀수 있게 만들어준거 같습니다.
이제 곧 부산점을 계기로 제주점 목표까지 꿈을 이룰수 있는 첫발을 딛게 됩니다. 힘이 들고 지칠때 항상 기도하고 꿈을 생각할것입니다.
지금은 수연이 곁에 있어줄순 없지만 어느덧 수연이가 열심히 꿈을향해 사는 엄마를 보고 라희도 더 꿈을 위해 살꺼라 믿습니다.
나의 꿈, 나의 미래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고 정리할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 주신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