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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랏 투어 2
12월 19일 (금) 맑음 (달랏 투어 2)
(달랏 투어 계속입니다.)
다섯 번째 간 곳은 다딴라 폭포(Datanla falls)입니다. 계곡 아래로 내려가는 코스라 롤러코스터를 타고 왕복할 수도 있었지만 걸어서 내려간다. 목각을 조각해 파는 기념품 상점을 지나니 급경사의 길이 나온다. 타고 올걸 그랬나......, 천천히 물소리를 들으며 내려간 계곡에는 시원함을 넘어 쌀쌀하게 느껴지는 폭포가 있었다. 특별한 폭포는 아니었고 관람장 근처에 물을 긷는 여인조각상이 특이했는데 여인상의 얼굴이 베트남인이 아니어서 씁쓸했다.
목각 기념품점
다딴라 폭포(Datanla falls)
물긷는 여인상이 백인이라 좀 이상했다.
관광객이 많지 않아 빈차가 내려간다.
점심은 신카페 체인호텔 식당에서 먹는데 깔끔한 식사였다. 간식 시간이 없었기에 모두들 시장이 꿀맛처럼 맛있게 먹었다.
여섯 번째 간 곳은 사랑의 계곡(Valley of Love)이였는데, 댐으로 형성한 다티엔 호수 주변 언덕위에 조성된 큰 공원으로 중고등학생들의 소풍, 대학생들의 데이트 장소로 유명한 곳이란다. 소나무 숲 사이로 등나무 터널, 소원 나무, 악기 공원, 하트 공원 등이 있었다. 사랑을 나누는 커플들에게는 좋은 추억을 만들 만한 코스이다. 싱글들은 열을 받을 것 같기도 하다.
사랑의 계곡 대표 조각상
사랑은 손이 가까워지는 것 부터일까?
꽃밭도 조성되어 있다.
등나무 터널
소원 나무
불심으로 소원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시골 풍경 공원
악기 공원과 다티엔 호수
비너스의 얼굴은 동양인을 많이 닮았네요.
새들도 사랑을 속삭이는 듯하다.
일곱 번째 간 곳은 비단 자수 전시장(XQ Silk Hand Embroidery)인데 자수를 하는 여인들의 솜씨가 장난 아니다. 매일 자수를 하느라 눈이 얼마나 나빠질까 걱정이 된다. 인간의 예술 경지가 어디까지인지 궁금하게 하는 작품들이 너무 많이 전시되어 있다. 금세 사람들이 걸어 나올 것 같은 작품들과 입체적으로 만든 작품, 앞뒤의 모습을 다르게 만든 작품들이 시선을 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자수 작품
자수를 하는 아가씨는 어떤 성품일까?
자수 전시장의 정원
쇼핑 공간도 있다.
자수 장인들을 위한 제단(?)
금세 걸어나올 것 같은 작품
앞뒤를 다르게 수 놓은 작품
여덟 번째 간 곳은 달랏 역(The old railway station)이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 건설된 역으로 당대의 건축 양식이 남아있는 건물이다. 호치민과 하노이를 연결하던 철로는 베트남 전쟁 때 파괴되고 현재는 달랏에서 짜이맛까지 5Km 구간에 관광열차가 다닌단다.
달랏 역
1일 투어 프로그램
열 번째 간 곳은 잼이나 건과류, 포도주, 차를 시음하고 살 수 있는 Shopping이었다. 이것저것 맛을 보고 차에 올라 돌아오다가 쑤언흐엉 호수변에 내려 달랏 시장을 둘러보고 호텔로 들어왔다. 달랏 시장
달랏 시장 주변
내일 가는 차편을 알아보다가 침대버스를 타기 위해 택시를 타고 터미널에 가서 표를 샀다. 침대버스 270,000동/인, 왕복 택시비 100,000동 다시 시장에 들러 꼬치구이와 함께 맥주를 한 잔과 저녁을 먹고, 간식을 산 후 들어와 하루를 마무리 한다. |
출처: 지구촌 둘러보기 원문보기 글쓴이: joinstar
첫댓글 다음에 이곳가게 되면
one day city tour. 꼭 해봐야겠습니다
호치민 가실 때 한 번쯤 들러서 해볼만한 투어입니다. 그리고 자유로 하루 더 하면 만족할 것 같구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