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자전거길 시발점인 안동댐을 가기위해서 5시반에 일어나 간단히 먹고 승용차를 몰고 오송역으로 향했다.
6시40분 제천행 기차를 타고 따사로운 가을 아침햇살을 받으며 제천으로 향했다. 제천에 08시09분에 도착하여
안동행 기차를 08시37분에 환승하였다.
제천에서 안동까지는 처음 가는 길이고 열차도 처음이다.
단양에서 탄 영주시장에 가는 노인들인데 시골 아낙들의 이야기가 애환도 서려있고 구수하다.
‘~나이 젊어서 결혼하여 60년을 사는데 바깥양반이 이제는 정말 보기도 싫고~~’ 넋두리를 내어 놓고 같이 온
노인들과 해결책을 논의한다. 얼마나 떠드는지. 완전 지방 생방송이다
소백산을 오르는 희방사 역도 있다. 오늘은 주말이라서 등산객들도 많이 내린다.
안동역에 10시11분에 도착하여 안동댐까지 가지 10시 30분경이다. 전번에는 상풍교에서 이곳으로 라이딩했었다.
주위를 둘러보고 이제 상주 상풍교를 향하여 낙동강변을 따라 라이딩을 시작한다.
1. 일시 2015년 9월 29일 토요일 10:37~15:03시
2. 코스
10:37 안동댐 인증센터
11:47 단호제 하천관리사무소 쉼터
11:56 마애선사유적전시관
12:04 풍산읍 하리리 쉼터
12:16,12:36 하회마을 갈림길
12:49 광덕교
13:04 구담교, 안동 예천 경계, 구담교 건너 점심 24분
14:07 풍기교
14:23 관세암 입구정자
14:59 상주상풍교 동단
15:03 상주상풍교 서단 인증센터
3. 거리/ 소요시간 70.71km/4시간26분(24분점심포함)
안동댐 인증센터에서 상주 상풍교 서편에 위치한 상풍교인증센터까지의 라이딩 결과이다.
10:37 안동댐 인증센터.
안동역에서 이곳까지는 불과 3.1km이다. 10시반경 도착하여 월영교도 보고 준비를 하고 출발하였다.
멀리 안동댐도 보이고 이곳 주위의 경관은 정말 아름답다.
월영교 내력이다. 우리나라에서 387m로 가장 긴 나무다리란다. 정말 길고 아름답다.
10:42 안동댐 소전력발전소. 안동댐과 소전력발전소 댐 사이의 물은 고요하고 맑으며 하늘에 뜬 흰구름이 호수에 비친 아름다운 정경이다.
10:48 반변천 위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낙동강 하류쪽을 바라본 전경. 낙동강위 낙천교 바로 아래 자전거 전용 다리가 있고 반변천과
낙동강 합수점 위 반변천 상에도 자전거 전용도로가 놓여져 있다. 전번 왔을 때 한창 건설 중이었는데 완성되었다.
11:32 배고개에서 안동쪽을 바라본 낙동강. 낙동강변을 따라 가다가 유일사를 지나서 왼쪽으로 우회하게 된다. 이곳 부터 계속 오르막이다.
상풍교까지 가는 중에 고개길은 서너번 만난 것 같다. 물론 우회길도 만나고 마을길, 지방도 갓길도 가고 마을도 자주 지난다.
11:37 마을을 지나서 강변으로 오면
정상적인 자전거길이 끝없이 또 나타난다.
11:47 단호제 하천관리사무소 쉼터. 상풍교까지는 낙동강 네다섯개의 긴 제방을 만난다. 각 제방마다 제방하천관리 사무소가 있다.
첫 제방인 것 같은데 단호제 쉼터이다. 화장실도 있고 잘 정돈되어 있어서 쉬면서 물과 간식을 먹고 달렸다.
11:56 마애선사유적전시관. [소재지] : 안동시 풍산읍 마애리 40-2번지
마애선사유적지는 2007년 안동시에서 '마매솔숲 문화공원'조성사업 시 매장문화재 발굴조사에서 발견되었다.
이 유적은 낙동강 상류에 속하는 하안단구 지층으로, 마애마을 북쪽의 야트막한 구릉의 말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안동지역에서는
3~4만년 전 후기 구석기시대로 추정되는 유물이 처음으로 발견된 곳이다. 이 곳에서 발굴된 유물과 문화층은 안동지역의 구석기시대
문화상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연중 9시부터 18시까지 이며 관람비는 무료이다.(안동 유적자료실 참조)
12:04 풍산읍 하리리 쉼터. 3년전 3월 이곳을 지날때 잠시 쉬던 곳이다. 그 때는 바람이 참 심하게 불었었다.
쉼터에서 바라본 풍산읍
12:16 하회마을 갈림길
12:31 이곳 오기전 왼쪽 풍천 면사무소 쪽으로 가야하는데 그만 저 사거리를 지나서 계속 가곡 경북도청쪽으로 가다가 돌아와서 지도를 보고
왼쪽 풍천면사무소 쪽으로 갔다.
12:36 하회마을 갈림길. 이길로 바로 올라왔어야 하는데 놓쳤다.
12:49 광덕교. 앞에 보이는 광덕교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넘어와서 다시 광덕교 아래로 지나서 간다.
13:02 쉼터에서 바라본 경북 안동시 풍천면 구담리 마을 전경.
13:04 구담교, 안동 예천 경계, 구담교를 건너서 식당에서 맛있는 순대국밥을 점심으로 들었다.
시골 식당으로 깔끔하고 반찬도 정갈한 식당이었다. 6,000원. 점심을 든든히 먹고 13시 반경 다시 출발한다.
14:07 풍기교. 예천군 지보면 마전리와 의성군 다인면 용곡리를 잇는 옛 교량이다.
지금은 바로 옆 28번 국도상에 지인교가 건설되어 있고 풍기교는 인도와 자전거길 전용도로로 사용된다.
풍기교 중앙에서 바라본 낙동강 하류. 낙동강 상류지역은 물이 너무나 깨끗하다.
14:23 관세암 입구정자. 이곳을 지나면 마을로 다시 들어가서 오르막을 오르게 된다.
14:43 이제 상풍교가 멀지 않았다.
낙동강과 황금물결이 넘실대는 전답이 어우러져 가을 풍광을 더욱 풍족케 한다.
14:48 영강이 낙동강에 합수되는 지점이다. 상풍교를 넘어가서 새재길로 다시 올라가면서 다시 이 지점을 바라보게 될 것이다.
14:59 상주상풍교 동단. 이곳으로 계속 낙동강을 내려가게 되면 상주보, 낙단보, 구미보등을 만나면서 하구쪽으로 향하게 된다.
오늘은 낙동강은 상풍교를 넘어서 인증센터까지 이다.
15:03 상풍교를 건너와서 서편 끝단에 위치한 인증센터로 간다. 왼쪽 길을 새재 올라가는 길이다.
15:03 상주상풍교 서단, 상주 상풍교 인증센터
평소보다 18km 정도로 빠르게 달려 왔다.
아무래도 연풍까지 가기전 문경새재가 있어서 해가 지고 야간에 자전거를 조금 타야 할 것 같다.
국토종주길에 들어서니 자전거를 타러 나온 사람들이 참 많다.
앱으로 인증을 받고 곧바로 새재 자전거길로 들어섰다.